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달째 다이어트중이에요...

커피사랑 조회수 : 6,076
작성일 : 2016-04-28 17:53:11
음...
주위의 저랑 비슷한 체형과 체구를 보였던 분이 체중관리를 잘해서 정말 예뻐지셨어요.
겨울엔 두터운옷땜에 잘 몰랐었는데 아마 늦가을~겨우내 다이어트를 하셨었나봐요.
비슷했던 분이 완전 달라지니 이게또 완전 자극이 되더라고요~~~ㅋ

2월부터 저도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지금 3키로정도 감량했어요.물론 먹는것만 줄이면 요요오니 그건 무효~~
운동,식이 두가지를 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운동은 그냥 제 체력에 맞게 하루에 만보씩 걷는게 센터에 다니는것보다 훨씬 스트레스도 적고 효과도 좋은것 같아서 하루 만보걷기를 운동으로 하고있구요,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앱이랑 전자저울,윈미*체중계를 나름 잘 활용해서 매일 두세번씩 체크하면서 미리 그전날 식단을 짜서 입력하는식으로 지키면서 하고 있어요.

그런데...애혀~~~~
문제는 밥의 양을 210g인 한공기에서 매끼 150g인 반공기로 줄였지만,저같은경우는 큰사발(!)에 밥,닭가슴 큐브 한봉,김치,양배추,버섯,멸치견과볶음..같은것들을 몽땅 넣고 완전 쉐킷쉐킷 흔들고 비벼비벼서 먹으니 그 양이 실로 이따~~~~~~~~~만큼의 양으로 된다는거에요.
물론 칼로리 다 따진거라 이젠 웬만큼 눈감고도 거의 한끼 칼로리를 다 맞춰 짜먹을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니까 칼로리는 괜찮은데 그 양이 어마무식할 정도라 다 먹고나면 포만감이 있어서(물론 야채류가 많아서 속이 부대끼거나 하는건 전혀 없구요^^;) 힘들게 다이어트를 한단 느낌은 거의 없어요.
다만....이게..약속이 있다거나 해서 외식을 하게 될 경우 밖에서는 칼로리를 염두에 두면 집에서 사발비빔밥 먹는것마냥 그 양을 맞출수는 없으니 그 양이 턱없이(?) 모자라서 포만감부족으로 완전 폭식을 할 위험이 많다는게 함정이네요~ㅠㅠ
이러다보니 다른분들은 다이어트하실때 식이요법을 어떻게 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요.

전 이렇게 먹으니까 집에선 배고픈건 전혀 모르겠고.. 첫달부터 3키로 빠지기 시작한게 다음달이면 네달이 되어가는데도 계속 유지되는중이에요.
닭가슴살 포장된 제품을 쟁여놓고 이걸로 샐러드나 비빔밥,각종 웬만한 요리에 소고기대신 이용하니 메뉴가 다양해서인가 별로 질리지도않고 또 재미나게 하루 천보씩 걸으면서 체중감량중이거든요.
나이가 있어서 여기서 딱1키로만 더 뺐음 너무 좋겠는데, 제가 매일 커피랑 비스킷을 먹는걸 아직 못끊겠고,또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엔 먹고싶은걸 세끼에 먹고싶은만큼 다 먹자를 다이어트원칙중 하나로세운사람이라서그런지 여기서 0.1키로도 진짜진짜 잘 안빠지네요..;;
일단은 이렇게 앱을 이용해서 하루에 먹는칼로리를 1300~1350정도로 세팅을 해서 먹는데 하루에 먹는 영양점수가 평균 75점정도는 되니 이정도면 그냥 만족하려구요.

으아...간식으로 꼭 먹는 키드오 비스켓 한개(75칼로리),부드러운 블랙(11칼로리)...그리고 늦은오후쯤엔 네이블 오렌지(65칼로리) 이건 정말이지 끊을수가 없어요..ㅜㅜ ㅠㅠ
근데 오렌지 하나로 하루 영양점수가 확 올라가는걸 보면 오렌지가 사과나 이런것보다는 영양가가 훨씬 좋긴한가봐요^^

집에서만 계속 이렇게 먹을순없는일인데...
밖에서 외식있을때 82님들은 다이어트중에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집안행사며 동창모임..피할수없는 모임들은 꼭 있으니 밖에서 먹을땐 이넘의 포만감부족땜에 으~~~넘 괴롭네요...
그렇다고 풀때기만 두트럭 갖다 먹을수도 없고요~~애공~~~~=="

IP : 110.13.xxx.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6:23 PM (220.85.xxx.45)

    다이어트 시작한지 4일 되었어요. 식단 궁금해서요. 그럼 매끼 비빔밥처럼 다 섞어서 드시는거예요? 버섯이랑 양배추는 익혀서 넣겠죠? 그냥 소스 없이 비벼서 먹는다는거죠? 하루 3번 그렇게만 먹는게 전부인건가요? 다이어트 하려니 식단이 신경쓰여서 시작도 전에 진이 빠지는 기분이었거든요.

  • 2. 간식으로 먹는
    '16.4.28 6:29 PM (58.140.xxx.82)

    과자도 끊으셔야할듯...
    방울토마토, 바나나, 구운달걀류로 교체 하는게 영양면에서 나을거고

    약속이 있어서 외식을 하는 날이면..외식하기 전 식사나..외식 후 다음달 조절하면되구요

    저는 주중엔 가급적이면 탄수화물 제한 하고 있어요 (밥, 빵, 면류 (파스타, 라면))
    주말에는 일요일 아침에만 빵을 먹고있고...

    저도 가장 조절하기 힘든게 디져트류에요...케이크.퀸아망.까눌레, 타르트..크로와상...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가급적이면 1주일에 2번만 먹을려고 하는데...

    이번주는 실패했어요..벌써 타르트. 초코크로와상. 퀸아망. 까눌레..일주일에 4번을 먹음 ㅠㅠ


    아니면...운동량을 좀더 늘려보세요...집에서 할수 있는 근력운동으로.

  • 3. 일단
    '16.4.28 6:30 PM (1.245.xxx.116)

    살뺀 거 축하드리고요 (부러워요!!)
    앱은 언 거 쓰시나요
    추천 부탁드려요~~~

  • 4. ...
    '16.4.28 6:43 PM (110.13.xxx.33)

    매식사때마다 비빔밥처럼 먹은건 아니지만,
    사실 저렇게 섞어서 먹은게 많긴 해요.
    포만감도 그렇고 일단 시각적으로도 대단해보이거든요~ㅎㅎ

    전 핸폰에 깔려있던 S헬스로 칼로리계산 도움 진짜 많이 받고있는데요,대략 자주 해먹는 메뉴를 알려드리자면...

    *밥 반공기 닭가슴살 큐브(한 10개정도 되어요) 김치 멸치&김자반 익힌 새송이버섯 큰거 한개 슬라이스 상추썰은것 고추장 약간
    *밥 반공기 계란 흰자 삶은것 닭가슴살 큐브 삶은 콩나물 왕창 채썬 양배추 광천 도시락김5장쯤 찢은것 고추장 약간
    *밥 반공기 닭가슴살 큐브 찐 양배추 왕창 각종 야채샐러드 쌈장 약간
    *홈쇼핑 해물누룽지탕(이게 생각보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이 좋네요~ㅋ)
    *빵땡기는날은 잉글리쉬머핀 계란후라이 슬라이스햄 치즈한장 저지방우유나 블랙커피 (이래봤자 300좀 넘어요^^)
    ...
    그냥 대충 이렇게 저렇게해서 먹어요.
    대신 일요일엔 진짜 먹고싶은거 다 먹구요.
    사춘기 돌도 씹어 먹을 아이가 있으니 일요일엔 식구들 모두 가 잘 먹게 되더라고요~^^;;

  • 5. 닭가슴살
    '16.4.28 6:45 PM (183.101.xxx.89)

    저두 다이어트한지 4일됬는데요..아침은 현미밥 3분의1정도 먹고 점심은 먹고싶은거 다 먹고 저녁만 닭가슴살 먹고있어요..닭가슴살에 양상추 토마토 1개 단호박 손바닥만큼 드레싱 약간..넘넘 맛있게 먹고있어요..울아들들은 드레싱 넣었다고 다욧실패라고 하지만 저는 느낄수있어요.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는걸요..어차피 장기전이니까 무리하지 않게 할려구요..믹스커피랑 과자는 끊었어요..술도 모임때만 마실려구요 약간만..

    예전에 7개월동안 7키로 뺐었는데 먹는거 자제안하고 술도 맘껏 먹었더니 다시 다 요요왔거든요..이번에도 꼭 성공할꺼에요..

  • 6. ...
    '16.4.28 6:46 PM (110.13.xxx.33)

    애고~~
    맞아요.간식을 끊어야하는데 그게 많이 힘드네요.
    그리고 거의 아침엔 빵류가 땡겨서 전 아침은 일주일중 4일쯤은 샌드위치나 잉글리쉬머핀을 먹네요~==;
    운동량도 늘려야하는뎅 애구애구~~~ㅠㅠ

  • 7. ...
    '16.4.28 6:51 PM (110.13.xxx.33)

    닭가슴살님 이번에도 멋지게 성공하셔서 올여름 예쁜옷들 많이 입으시길요~~^^
    근데 진짜 과거 7키로 빼신것도그렇고,간식류 끊으신것도그렇고 의지력이 대단하신듯해요.
    저 반성모드 들어갑니당~~시무룩...ㅠ

  • 8. ..
    '16.4.28 7:17 PM (211.187.xxx.26)

    적게 먹을 생각은 멈추시고 단 그 이상은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쇼핑을 하세요

  • 9. 닭가슴살
    '16.4.28 8:01 PM (183.101.xxx.89)

    이제 4일밖에 안됐는데요 ㅎㅎ 근데 항상 마음만 먹고있다가 어느날 문득 길가 유리창에 비치는 제모습이 너무너무 한심하게보이더라구요 ㅠ 왠 투실한 아줌마가..ㅠ 제가 오전에 에어로빅을 하는데요..요새는 다들 주부들도 날씬하잖아요..회원들도 날씬한 사람한테 더 호감보이고 몸매안좋으면 찌그러져 있어아돼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 독하게 마음먹고 나도 살빼서 은근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보여줄려구요..이생각이 내 정신줄 잡아줍니다요 ㅎㅎ 간식이 먹고 싶거나 달달한 빵이 유혹하면 꼭 떠올려보세요..나를 바라보던 그들의 눈빛을.. 원글님도 꼭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이번 여름엔 샤랄라 원피스 휘날리고 다니시길~~^^

  • 10. 다이어트식단??
    '16.4.28 8:16 PM (112.140.xxx.23)

    너무 많이 드시네요. 거기다 간식, 일욜엔 세끼 맘껏..
    그에 비해 운동량은 적고...

    하루 두끼로 줄이고, 간식은 달걀하나, 일욜이라도 세끼 맘껏은 안되고
    차라리 한끼드시고 그걸 맘껏 드세요..
    운동은 걷기에다가 아파트라면 계단 오르기...꼭대기까지
    내려올땐 엘베로...최소 하루에 4번 왕복

    그럼 정체된 무게가 슬슬 빠지기 시작할거예요. 분명히

  • 11. ...
    '16.4.28 8:38 PM (110.13.xxx.33)

    어흑~
    윗님..제가 넘 많이 먹는건가요?~ㅎ
    그래도 하루 1300-1350kcal 섭취면 많이 먹는거 아니라고들 하던데 이런이런~==;;
    어디서 더 줄여야할까요..아~하루 두끼는 저한테 정말 불가능이고 간식을 진짜 먹지말아야하나요..ㅠ
    그럼 하루 1214칼로리쯤 섭취하는건데...이정도면 괜찮은거겠죠..?

    운동은 만보걷기가 한시간쯤 되어요.
    매일매일 한시간쯤 걸으니 몸에 무리도 안가고 전 제 체력에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부족한가보네요..ㅜㅠ
    계단오르내리기는 제가 관절수술을 해서 힘들구요,
    애혀...다이어트포함 역시 세상에 쉬운건 없나보네요~

    그래도 다이어트 시작하신 모든분들~~
    화이팅하시고 우리같이 이봄에 요요없는 다이어트 꼭 성공해보자구욧~~!!^.^
    댓글주신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 12. 다이어트의 기본
    '16.4.28 10:12 PM (223.62.xxx.96)

    체중감량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듯. 먹는게 너무 많아요. 운동 백날 해도 저리 먹으면 살 안 빠져요. 칼로리 측정해서 먹지 않으면 안 돼요.

  • 13. 다이어트의 기본
    '16.4.28 10:14 PM (223.62.xxx.96)

    1200칼로리 미만으로 먹어야 해요. 참고로 제 여동생은 1200 먹고 하루에 한 시간 운동으로 두 달 만에 8킬로 빼서 50킬로인데 6개월 간 요요도 안 와요. 정확히 제가 짜준 식단대로 먹었대요.

  • 14. 축하
    '16.4.29 6:58 AM (1.229.xxx.50)

    다이어트 성공 식단 저장 하고 참고 할께요

  • 15. 보험몰
    '17.2.3 11:07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702 '이거 못 해보고 죽었으면 정말 억울할 뻔 했다' 하는 거 있으.. 32 님들 2016/06/15 7,696
566701 어제담근 열무김치국물에 물넣어도 될까요? 7 실망 2016/06/15 1,259
566700 게스트 하우스 이용해보신분 8 ㅣㅣ 2016/06/15 1,753
566699 요즘 대부분의 대학은 봉사활동 시간 채워야 졸업하나요? 2 대학봉사 2016/06/15 1,868
566698 입에서 욕이 처 나옵니다. 4 나쁜놈들 2016/06/15 2,326
566697 에너지 공기업 부채 많아서 민영화 한다는거 그거요 2 ㅇㅇㅇ 2016/06/15 966
566696 나이 43세ㅡ빨간원피스... 18 수백번.. 2016/06/15 4,078
566695 최저임금이 왜 최저임금인 줄 아십니까? 4 ^^ 2016/06/15 2,267
566694 남녀노소 다 통하는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 3 2016/06/15 5,739
566693 예지원씨 넘 좋아요.. 그런데 과거 그 사건.. 39 비범 2016/06/15 23,293
566692 프랑스 파리의 꼬치구이집~~ 8 맛집 2016/06/15 1,882
566691 또 오해영 보다보니 20대때 연애할때가 다시 생각나네요. 1 연애 2016/06/15 1,520
566690 브루스 커밍스 교수..차기 미국 대선주자에 대한 인터뷰 3 인터뷰 2016/06/15 1,099
566689 한살림 맛간장 써보신 분? 5 .. 2016/06/15 2,174
566688 소화가 안되는 걸까요? 1 소화불량? 2016/06/15 1,134
566687 94세 신격호 회장 ... 4 .... 2016/06/15 4,124
566686 주재원, 국제학교에서 아이 대학 보내신 분? 8 ㅎㅎ 2016/06/15 3,173
566685 문재인 대표가 지지의원들을 데리고 정의당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11 이루어지지 .. 2016/06/15 1,751
566684 올랜도 총기난사범 아버지..'아들, 남자들 키스 보고 격분' 40 동성애혐오범.. 2016/06/15 6,994
566683 경제총조사 요원 어때요? 2 .... 2016/06/15 1,209
566682 국가 재정 문란 박근혜 정권에 정면 충돌한 이재명 성남시장 1 ... 2016/06/15 798
566681 이 나라는 안 썩은 데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7 ... 2016/06/15 1,728
566680 간단히 조금만 먹고 살기 16 간단히 2016/06/15 6,456
566679 윤정수 김숙 초밥- 나도 십만원 이상 먹어보고 싶어요... 14 ㅗㅗ 2016/06/15 7,989
566678 요즘 날씨에 김밥 쉬나요 김밥 2016/06/1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