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질문]

나이는 40대 초반.

명품 잘 모릅니다. 그냥저냥 유명한(?) 샤넬 클래식이나 프라다 사피아노 정도 들고 다니는 정도.

가방 이쁜건 알겠는데 거기에 너무 많은 돈 쓰는거 아까워서 에르메스 쪽은 생각도 안했는데요,

이번에 어떤 계기로 하나 장만해야 합니다.

색은 검정으로 사고 싶고요,

키는 160에 66사이즈, 통통한 편이에요.

점잖은 자리에 가끔씩 들 가방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켈리, 버킨 중에 뭐가 나을까요? 그리고 크기는 어떤게 제일 정장틱한 느낌에 제 키와 체구에 어울릴까요.

금장, 은장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좀 더 정장 느낌인지요?

매장에 가봐도 물건이 없으니 자세히 볼 수 없어서요.

내부 색이 다른 버젼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같은 색이 나을까요? 투톤이 나을까요?

구매는 얼마뒤에 유럽 여행을 잠시 가는데 거기 가서 구해보고 없다고 하면

필웨이나 이런데에 프리미엄 주고 파는 곳에서 그냥 구매할 생각이에요.

가방 잘 모르고 가끔 행사나 정장 차려입을 때 들 용도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키가 작고 통통하시다면 버킨은 비추에요
버킨은 키크고 호리호리한 타입이나 어울리더군요
켈리는 나이가 좀 있어도 괜찮습니다
단지 에르메스 가방이 좀 불편해요
감안하고 사세요

[둘다 가짐]

캘리는 물건이 몇 개 안들어갑니다.
많이 넣으라고 만든건 절대 아닌 가방.
샤넬 효율성과 비슷.

버킨은 많이 넣을수 있어요. 근데 많이 넣으면 무겁죠.
원글님의 키가 저와 비슷하고 체중은 제가 조금 덜 한데
버킨은 사실 키 크던 아니든 들고 다니는 사람이 키 상관없이 드는게 한국 사정이고
원글님의 체중으로 봐서는 들어도 될것 같으네요.
작고 마른 체격보다는 66이면 들었을때 가방에 눌리지않을거예요.
저는 55와 44 둘다 입는 체형이어서 버킨에 눌리고.
캘리쪽이 낫더군요.
엄청나게 불편한 가방이어서 사실 잘 들고 나가지는 않아요.

[구구스]

지나가다 보니..많던데요? 여러 사이즈 들어 보심 되죠. 그런데 유럽가심 파리들러 사오세요. 특정 칼라 고수하지 않음 사고 나옵디다.

[그리고]

40대 초반임 무조껀 버킨 아닌가요? 첫댓글과 달리 켈리는 좀 더 어린분이 선호. 게다가 전 켈리스탈.버킨스탈 백있어요. 가품은 아니고..얼마전까지는 다른 브랜드에서 비슷한거 따라 만들었거든요. 근데..켈리는 좀 불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