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갑 넘어 바이올린 배우기, 웃음이 절로 나온다 50여년 만에 이룬 꿈... 동요 '나비야' 연주하고 거실을 껑충껑충 뛰어
1. 샬랄라
'16.4.26 10:21 AM (125.176.xxx.237)취미가 별로 없으신분
취미가져보세요2. 와~~
'16.4.26 11:41 AM (115.94.xxx.252)저는 집에 플룻이 있어요.
아이들 특기적성용이 아닌
첫 번 결혼기념일 선물인 제 플룻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오케스트라에 대해서 나왔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교과서 맨 끝부분에
겨울방학 즈음 진도쯤 되어서 선생님이 설렁설렁
넘어가셨는데 그 내용을 읽은 후로
플룻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중학교때 언니가 사준 세미클래식 하이라이트 테잎에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이라는 곡 을 들으면서
구체화 시켯어요.
저는 아직은 사십대니까 한 번 도전해 볼거예요.
마침 저희 옆집이 음악학원이네요.
매일 밤 10시까지로 클라리넷 소리가 나요.3. 히힛
'16.4.26 2:19 PM (203.145.xxx.236) - 삭제된댓글저 오십 낼모레인데 피아노 배워요.
한번도 악기를 해본 적 없는데 음악이 좋았어요.
지금도 클래식 늘 듣고 아이들 현악기 시키는데 왜 더 열심히 안하지 잘 하면서.. 선생님도 최고의 선생님인데 ... 답답...
두 아이가 설렁설렁 치던 피아노!
여기 외국이라 매일 가는 학원은 없는데 방문 선생님 주 1회 오시고
틈틈이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습해요
바이엘 상권을 피아니스트의 자세로 치니 화성 느끼기만으로도 힐링이 되요. 두달 좀 못 되서 상권 마치고 하권으로 !
한 2년 하면 기초 벗어날 거고 작은 애 대학 갈때까지 계속 할거예요
만일 중간에 아이들이 첼로와 바이올린 접는다면 그 악기 제가 받아 또 배울겁니다.full size 악기 꽤 좋은 거 샀는데 연습 안하니 속이 타다가 에라 내가 한다 !이렇게 생각할거에요4. 피아노는 많이 쳤고
'16.4.26 3:03 PM (124.199.xxx.76)바이올린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건데 못했거든요
조카 피아노샘이 부전공이 바이올린이라 해서 조카 덕에 배울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