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에서, 장그래는 왜 인턴-계약직이고 다른 인턴은 정규직인가요?
1. ..
'16.4.23 10:3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인턴이 4명만이 아니었죠.
2. ..
'16.4.23 10:35 AM (1.243.xxx.44)장그래는 낙하산이예요.
고졸출신.3. --
'16.4.23 10:36 AM (220.118.xxx.135)다른 인턴들은 서류전형 면접으로 통과해서 인턴을 시작했지만
장그래는 낙하산으로 시작하지 않았나요? 애초에 출발점이 달랐던 걸로..4. 네,
'16.4.23 10:40 AM (2.108.xxx.87)전 PT를 기점으로 출발선이 같아진다고 생각했는데...미생 윤태호 작가가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장그래가 정규직이 되는 게 판타지라고 말씀하신걸 봤거든요... 신입인데도 의견이 수용되서 회사에서 큰 건을 척척 해내는 게 판타지이지, 그렇게 수완 좋은 신입을 계약직이라서 내보내는 게 판타지는 아닌거 같아서요.
아니면..대기업들은 조직이 워낙 경직되어있는걸까요..5. ..
'16.4.23 10:42 AM (115.140.xxx.182)장그래는 고졸도 아니고 검정고시입니다
사장 눈에 한번 들었다고 대기업 정규직 채용이 될꺼라는건 한국 사회에선 망상이지요6. 제제
'16.4.23 10:42 AM (119.71.xxx.20)모두 대학나온 스펙있는 인턴들.장그래는 낙하산인턴이었어요.
인턴기간 끝나고 정직원뽑았는데 장그래는 원래 탈락이었죠.
근데 과장이 이경영에게 부탁해서 계약직된거에요.7. --
'16.4.23 10:45 AM (220.118.xxx.135)PT 한번 잘했다고 고졸(검정고시 출신도 고졸학력 인정이니까) 사원이 대학 4년 공부 더한 인턴과 출발점이 같은 것으로
인식된다는 자체가 판타지겠죠. 물론 한국에서 얘기입니다.8. 흠
'16.4.23 10:50 AM (116.34.xxx.96) - 삭제된댓글제 기억으로는
바둑계에서 나름 촉망 받는 기대주였던 그래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점점 뒤쳐지고 집안 사정과 겹치면서
결국 프로바둑기사가 되지 못했고 평생 바둑만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그래를 걱정해서 아는 분이
바둑 좋아하는 회장님께 부탁을 했고 그 분이 체면상 넘어갈 순 없어서 그냥 낙하산으로 인턴 자리 하나를 주죠.
당연히 떨어져 나갈 꺼라 생각했는데 그 어렵다는 무역용어를 며칠만에 외워 버리고 적응하지 못할거라 봤던 조직의 리듬에 그래가 너무나 잘 적응하고 발표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도 국보급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자꾸 하나씩 성공해내면서 인턴 자리만 주면 적당히 자기 능력 부재로 회사에선 밀어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버텨내고 계약도 성사시키고..
전 인턴신입이 그 몇가지 성과를 내는 것도 판타지지만 그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는 거 자체가 이미 진정한 판타지라봐요.
저런 경우 조직에서 그 사람에게 기회 자체를 주지 않잖아요. 기회가 없으니 기회를 살릴 수도 없고 그사람에겐 좋은 실적도 있을 수 없고 회사는 그 사람을 정규직 전환을 안해주는 게 손쉽구요.9. 알파고...
'16.4.23 11:03 AM (122.43.xxx.32)이세돌 수준은 아니니
바둑 접어야죠
세돌이 형도
아버지가
머리나빠서 바둑 접고 공부하라고 해서
서울대 공대로 들어 갔고
누나도 바둑 접어라 해서
이대 국문과 갔는데...
장그래는
그래도 바둑으로 다져진 머리가
실무에서는 디테일 함이 있었던 거죠
아이들 한테
주산이나
바둑 이런 거 갈키면 뇌 운동에
굉장히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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