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친구들이랑 점점 멀어지네요

.....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6-04-23 10:32:07
씁슬하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사는 스타일들이ㅡ너무 달라진 이유도 있고 그간 안 좋았던 감정들이 쌓여있었던 것도 그렇고.
그나마 제일 좋아했던 친구는 제가 부모님돌아가시고 너무 힘들때 한참 연락도 안하고(저도 안했습니다) 저는 그때 상황이 안좋았어요 여러가지로. 근데 암튼 제 생일에 카톡하나 안 하더군요.
그러더니 근래 갑자기 보자고 연락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동안 유부남을 만났고 그게 챵피해서 연락도 못했다고 마음은 있었는데. 막 울면서 고해성사 하듯이 얘기 하는데.
그때는 저도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이해가 됐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뭔가 더? 화가 나네요.... 참......

사실상 친구관계가 진짜 끝나려고 할 때는 관계에서 오는 서운함보다 그 인간 자체 인성에 실망해서 인듯 싶어요. 그냥 뭐 나도 잘한건 없으니 연락 안하고 이런건 다 시간 지나면 이해가 되는데. 속물적인 모습, 나이값 못하는 모습 이런게 진짜 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이러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나요? 지금 35살입니다..
IP : 125.176.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3 10:45 AM (223.33.xxx.247)

    그사람 생각하면 짜증만 나고 영 아닌사람 빼곤 왠만해서 둥글둥글하게 지내세요

  • 2. ㅡㅡ
    '16.4.23 11:26 AM (119.70.xxx.204)

    저도요즘친구땜에 고민이많아서요
    절친 오래된친구는 그친구를 너무잘알다보니
    그리고 오랜시간쌓인 추억만큼
    상처도많아서
    정말 복합적인감정을 갖게돼요
    인간이 인간에게 좋기만할순없잖아요
    부모자식 부부사이에도 얼마나상처를많이주나요
    대신 사랑도 희생도 많이하죠
    절친도 좀 비슷한거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남이다보니 혈육같지는않아서

    까딱하면 멀어지거나 끊어지게돼요
    잘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인연끊기는거 순식간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78 대학교이름.. 5 아.. 2016/04/23 1,458
551177 냉장고속에서 달걀이 2달이 지났어요 3 퓨러티 2016/04/23 1,698
551176 걷기운동이요^^ 8 허브 2016/04/23 3,615
551175 skt 청소년요금제 알충전 어떻게 2g 2016/04/23 1,905
551174 변호사부동산 트러스트에 혹시 매매 내놓은분 계신가요? 1 ... 2016/04/23 978
551173 어버이연합 "靑과 협의한 거지, 지시는 아니다".. 3 샬랄라 2016/04/23 930
551172 이쑤시개 와 청와대 한글 2016/04/23 722
551171 그냥 환기시킬까요? 3 ... 2016/04/23 1,835
551170 카톡에서 친구리스트에서 친구찿기로 이동되는건 2016/04/23 637
551169 조카 결혼 축의금 글봤는데요 13 2016/04/23 5,942
551168 반대표엄마가 말 놓아도 되냐고... 17 ... 2016/04/23 3,825
551167 이니스프리랑 헤라 화장품 무슨향인가요? dd 2016/04/23 673
551166 갱년기 혈압상승 3 2016/04/23 4,193
551165 평창동 아파트 또는 빌라 10 주거목적 2016/04/23 5,826
551164 직장에서 일 잘하고 빠릿빠릿한 사람이 되고파요 2 .. 2016/04/23 2,979
551163 세입자와 집주인... 객관적인 글이 필요합니다 19 ... 2016/04/23 3,176
551162 윗집 발망치 장난 아니네요..도와 주세요. 2 ... 2016/04/23 2,757
551161 입사 시기별 다른 급여체계인 회사 있나요? 입사 2016/04/23 495
551160 미생에서, 장그래는 왜 인턴-계약직이고 다른 인턴은 정규직인가요.. 7 미생 2016/04/23 3,494
551159 어릴때 친구들이랑 점점 멀어지네요 2 ..... 2016/04/23 1,209
551158 새벽에 남자친구 문제로 글썼었는데 58.140 글을 제대로 읽고.. ririri.. 2016/04/23 944
551157 글쓰면서 자신을 숨길수있다는게 무슨뜻일까요 9 수선화 2016/04/23 1,283
551156 레페토 추천 부탁드려요^^ 9 하마아줌마 2016/04/23 1,964
551155 모든 집회는 일당이다!!! 물타기 2016/04/23 578
551154 오빠네서 하는 제사 31 2016/04/23 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