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누가 저를 칭찬하면 듣기 싫어해요
어제 파마를 하고 마침 오늘 남편 지인 모임에
갔는데 동행한 와이프들이 넘 젊고 이뻐 보인다고
하는거예요
식사 전에 잠깐 말이 나오자 남편이 주제를 바꾸는 느낌이
들었지만 예사로 생각했는데
해어지기 전 다들 다시 넘 괜찮다고 한마디씩 하니까
또 엉뚱한 말을 하면서 화제를 돌리네요
전에도 간만에 만난 남편 사무실 여직원이 언니는 늙지도 않고
동안이라고 하자 쓸데 없는 소리한다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빈말이라도 남이 칭찬하면 은근 좋은게 남편들 아닌가요?
1. ..
'16.4.21 10:47 PM (1.230.xxx.176)아내가 자신이 예쁘다는것을 깨닫고
남편을 불안하게 할 그 어떤일을 할까봐서요2. 원글
'16.4.21 10:50 PM (175.244.xxx.81)ㅋㅋㅋ 읫님 나이 오십에 뭐 할게 있을까요
그리 미모가 뛰어난 편도 아니거든요
어쨌든 기분 좋은 답변 감사해요3. 삼산댁
'16.4.21 10:57 PM (59.11.xxx.51)쑥스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자기회사쪽 사람앞이라서
4. ...
'16.4.21 10:5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그게 빈말이라는걸 알기에 마음이 상해서요 ㅋㅋ
5. ^^
'16.4.21 11:09 PM (39.113.xxx.169)지가 더 멋진 남편이고 싶어서 ㅋㅋ
6. ..
'16.4.21 11:22 PM (1.238.xxx.44)듣기 싫은게 아니고 그냥 민망해서일듯..
7. ㅇㅇ
'16.4.21 11:25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그냥 민망해서일듯222
8. 누구냐넌
'16.4.21 11:38 PM (121.164.xxx.155)그러니까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민망해서 그러는거라니깐요~~ㅎㅎㅎㅎ
9. ...
'16.4.22 12:43 AM (5.254.xxx.236)한국에선 그 자리에서 수긍하면 팔불출이나 푼수됩니다.
10. ...
'16.4.22 6:36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남편분 인성이 괜찮네요
진짜 쓸데없는 소리인걸 아니까요11. 우리 남편이요
'16.4.22 8:30 AM (119.204.xxx.182)칭찬 받으면 무안해 하는 사람들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칭찬 받아본 경험이 없고, 그래서 본인도 남을 칭찬 할줄도 모르구요.
그런 분위기도 어색해하고 피하고 싶어해요.12. ...
'16.4.22 10:37 AM (222.236.xxx.234) - 삭제된댓글진짜 우리나라에서 바로 수긍하면 진짜..ㅋㅋㅋㅋㅋ 바로 푼수 되는거 아니예요..민망하니까 그런행동하는거예요.... 원글님은 만약에 다른분들이 남편분 잘생겼네요. 인상 좋으시네요 하면 어떻게 행동하시는데요..??ㅋㅋ
13. ...
'16.4.22 10:38 AM (222.236.xxx.234)진짜 우리나라에서 바로 수긍하면 진짜..ㅋㅋㅋㅋㅋ 바로 푼수 되는거 아니예요..민망하니까 그런행동하는거예요.... 원글님은 만약에 다른분들이 남편분 잘생겼네요. 인상 좋으시네요 하면 어떻게 행동하시는데요..??ㅋㅋ바로 수긍해서 참 잘생겼죠..???? 인상이 참 좋죠 하시나요..ㅋㅋ
14. 윗님
'16.4.22 11:40 AM (222.239.xxx.49)빈말하고 혹시 뒤에서 욕하시는 타입 아니세요? 왜 칭찬 받은거 수긍하면 푼수가 되는 거지요?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기분 좋으면 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