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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데리러 온 남편에 맘이 많이 상했는데 제가 속좁나요?

올레 조회수 : 15,930
작성일 : 2016-04-08 15:45:54
결혼 2달차 신혼이에요.
어제 간만에 한시간 거리 베프집에 놀러를 갔어요.
결혼하고 첨이고 제가 2개월간 휴직 상태라 매일 집에 있으니 갑갑해서 친구 퇴근시간 맞춰 놀다가 지하철을 11시경에 타게 되어서 도착하면 12시 되겠더라구요.
역에서 버스도 끊길것 같구 늦은 시간 택시는 무서워서 남편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했는데 그런 시간 계산도 안하고 논거냐구 택시타고 오라는거에요.
12시 넘어 집에 도착하니 자고있는 남편. .
내가 매일 늦게 놀다 오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친구랑 만나 늦은건데 무섭다는데도 전혀 신경안쓰는 남편이 너무 섭섭해서 오늘 싸웠네요. 근데. . 내가 화내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
다들 택시타고 늦게 귀가 잘하는데 너만 그러냐
너는 내가 늦을때 데리러 왔냐
니생각만 하냐

딴사람도 아니고 남편이 이렇게 배려없이 나오니 너무 속상해서 잠도 못잤네요. .
다른 이유가 어떻든 밤길 무섭다는데 좀 데려다 와달라는게 부부사이에 그렇게 구구절절 설득이 필요한 일인지. .
다른 남편들도 이러나요?
IP : 223.62.xxx.129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3:48 PM (182.215.xxx.10)

    그런데 다음날이 주말도 아니고 남편은 일찍 출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남편 퇴근 시간에 친구집에서 놀다 오면 그냥 알아서 택시타고 집에 가고 남편 자도록 내버려 둘거 같은데요?

  • 2. ㅇㅇ
    '16.4.8 3:48 PM (119.64.xxx.55)

    네.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은놈 있어요.
    연예때부터 쭈욱 20여년간을 그래왔으니 한결같은놈 이네요

  • 3. 아직
    '16.4.8 3:49 PM (180.224.xxx.157)

    신혼인데...
    남편 너무하네요^^;
    원글님 속상할 일 맞습니다~

  • 4. 남편도
    '16.4.8 3:52 PM (121.166.xxx.70)

    남편도 좀 삐진거 아닌가요?
    늦게들어와서??

  • 5. 모모
    '16.4.8 3:52 PM (39.125.xxx.146)

    따지자면 남편말이 틀리지않지만
    그래도 결혼2개월차 신혼인데
    그리고밤길에 여자와 남자는 다르죠
    참 원글님 섭섭한거 맞아요
    사랑받고있다는 느낌안드는거ᆢ

  • 6. 원글
    '16.4.8 3:53 PM (223.62.xxx.129)

    제가 늦은밤 돌아다니는 일이 없었고 택시도 무섭고 차로 왕복 10분이라 무리되지 않는다 생각했어요.
    전 남편 줄려고 문닫는 빵집 찾아가 사갖고 오는데 이게소소한 부부정 아닌가 싶은 맘에 그런 정도 없는것 같아 섭섭했네요. .

  • 7. ..
    '16.4.8 3:53 PM (210.222.xxx.1)

    속상하시더라두...그냥 쿨하게 넘기세요.
    그거가지고 꽁해봐야 두분 사이만 안좋아질 것 같아요.
    저흰 신랑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 제가 안 바래요..
    대신 저한테 밤늦게 데리러 와라 마라도 안해서 편하고 좋아요.
    비오는 날같은땐 제가 맘이 안좋아 데리러 간다고 해도
    한사코 오지 말라고... 그러고 혼자 비맞고 오네요.
    남자와 여자는 좀 달라요- 신혼이라 이정도는 해야하네 마네 생각해봐야
    님만 속상해집니당...담부턴 일찍일찍 다니셔요~

  • 8. 모모
    '16.4.8 3:54 PM (39.125.xxx.146)

    지방도 아니고
    같은 지역이면 데리러오면
    너무 행복하고 고마울거 같은데 말이죠

  • 9. ..................
    '16.4.8 3:54 PM (1.233.xxx.29)

    음.. 저는 결혼 20년차에요.
    결혼 초였다면 당근 원글님처럼 서운해하고 아마 똑같이 싸웠을거에요.
    그런데 질문 하나만 할게요.
    평소 남편분과는 어떻게 지내세요?
    서로 소통이 잘 되는 편인가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건 맞지만 정말 영혼이 통하고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리고 평소에 님께서 남편분께 더 잘하고 있다고 느끼나요?
    아니면 님이 더 배려하고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들이 얘기하는 원글님과 남편분의 가장 자주 듣는
    성격적 특징은 무엇인가요?
    오지랍일 수도 있지만 이 나이 되고보니 작은 얘기 하나 속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느껴지고 원글님은 특히 아직 신혼이니까 뭔가 조언해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함께 할 날이 많잖아요.^^
    댓글 다시면 다시 글 쓸게요.

  • 10. 여긴
    '16.4.8 3:56 PM (39.7.xxx.185) - 삭제된댓글

    휴직이니 임신이니 전업이 많네요.

  • 11. 맞벌이 시대에
    '16.4.8 3:59 PM (211.246.xxx.90) - 삭제된댓글

    여긴..휴직이나 임신등 결혼후 전업이 많나봐요.

  • 12. ....
    '16.4.8 4:00 PM (112.220.xxx.102)

    친구 퇴근시간에 맞춰 놀러가버리면
    퇴근하고 집에 오는 남편은? -_-
    주말에 만나던가 하지..
    일하고와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다시 운전하기 무지 싫거던요?
    11시까지 친구집에 있는것도 완전 무개념..

  • 13. ㅎㅎ
    '16.4.8 4:04 PM (221.146.xxx.73)

    제목만 보고도 새댁일 줄 알았는데 역시

  • 14. 또,,,,
    '16.4.8 4:04 PM (175.192.xxx.186)

    평일에 늦은 시간까지 혼자 놀아놓구는
    안데리러 온 사람만 탓하는군요.

  • 15. 00000
    '16.4.8 4:04 PM (121.188.xxx.142)

    이런 문제는 간단히 입장바꿔보면 답이 나오죠..

    휴직이거나 취업준비로 집에서 쉬고 있는 남편이 간만에 친구만나서 12시까지 놀고 있는데..

    아내가 회사마치고 집에 들어오니....12시 다되서 자기 대리러 오라고 했다..

    그럼 그 남편은?? 어떤 평가를 받아야 하나..??

    쉬운데요?

  • 16. 당근 섭섭할 일이죠.
    '16.4.8 4:05 PM (118.219.xxx.189)

    진짜 서운하죠.

    남친이 그래도 서운할 판에 남편이 -_-;;

  • 17.
    '16.4.8 4:05 PM (175.223.xxx.110)

    위에 맞벌이시대 어쩌구 모자란 인간 하나있네요.

  • 18. ㅡㅡ
    '16.4.8 4:06 PM (119.70.xxx.204)

    평일에 12시에데리러나오라고
    하면 누가좋아해요?
    귀가시간이 너무늦은거자체로
    미안해할일아닌가요
    저는 맞벌이하는입장에서
    남편늦게들어오면진짜욕나와요

  • 19. qas
    '16.4.8 4:06 PM (175.200.xxx.59)

    네. 속 좁아요.
    다음 날 회사 나가는 남편은 생각도 않고 밤 늦게 데리러 오길 바라는 아내라니...
    남편이 한 말 중에 틀린 말이 있나요?

  • 20. 원글
    '16.4.8 4:07 PM (223.62.xxx.129)

    아 20년 선배님~~^^
    뭔가 전문적 상담 받는거 같은데요?

    서로 동시에 좋아하고 사귄거였지만 생각차가 많이 달라 힘든것도 많았어요. 그러니 소울메이트까지는ㅎㅎ
    나이가 차서 결혼하다보니 저도 예전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제가더 배려하는 상황이 많았네요.
    예전 연애는 항상 저보다 남자쪽이 먼저 또 더많이 사랑해주는 편이었는데 지금 남편도 보아하니 여자가 더많이 사랑을 주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전 예전 남친보다 배려나 자상함 없는 남편이 불만이었고 남편은 애쓰긴하나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어쩔수 없다는 식. .

    사실 이런 비슷한 문제로 다투기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부부사이에서 당연히 오고갈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질않아서 이런 상황에서 이정도로밖에 생각을 안해주는 사람과 앞으로 더 큰 문제는 어떻게. .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ㅅ속상하고 고민스럽습니다ㅠ

  • 21. 다시한번
    '16.4.8 4:07 PM (118.219.xxx.189)

    와이프 집에 올때 위험할까봐
    데리러 가기 위해서
    안자고 대기하고 있는 남편들도 많아요.

    님남편 진짜 이상.

  • 22. ...
    '16.4.8 4:07 PM (220.71.xxx.95)

    직장인은 10시만 넘어가도 압박스럽죠

  • 23. ㅎㅎ
    '16.4.8 4:08 PM (221.146.xxx.73)

    일하다 늦어진거면 데리러 와달랄수도 있는데 놀다가 늦게 들어오면서 참나..공주가 따로 없네요

  • 24. ....
    '16.4.8 4:11 PM (112.220.xxx.102)

    퇴근후 10시쯤이면 잠 쏟아질 시간이에요
    운전하는것도 위험해요
    집에서 걱정하는 남편 조금만 생각했다면
    일찍 서둘러서 밝을때 나왔어야죠
    왜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탓해요?

  • 25. 쯧쯧
    '16.4.8 4:12 PM (109.12.xxx.171)

    원글이가 너무 철딱서니가 없네요.
    하루종일 돈벌고 일하고 들어온 사람 12시에 운전시키고 싶으세요?
    우리나라가 치안이 안 좋은 나라도 아니고.
    밤에 늦게 택시타는게 무서우면 일찍일찍 다니시던가. 쯧

  • 26. ㅇㅇ
    '16.4.8 4:13 PM (165.225.xxx.85)

    신혼이군요 ㅎㅎㅎ
    서로 살아있는 것만 확인하면 그만인 16년차 딩크족.
    카톡에 3글자 이상 넘어가지 않음^^
    나 간다
    집이다
    나 잔다

  • 27. 음ㅂ
    '16.4.8 4:20 PM (112.150.xxx.194)

    서운한것도 이해되는데.
    신혼 2개월이면. 피곤한거 참으면서 나갈때 아닌가요?
    사실. 여자가 늦은 밤에 택시타는거 무섭죠.
    근데. 왜하필 평일에 만나셨어요.
    친구도 퇴근하고 만나야하고.
    날을 잘못 잡으셨네요.
    저희남편도 10시넘으면 비실거려서.. 12시에 데리러 나오라면. 안나왔을거같긴해요.ㅎㅎ

  • 28. dlfjs
    '16.4.8 4:21 PM (114.204.xxx.212)

    온다 해도 지하철역까지만 나오라고 합니다

  • 29. sk
    '16.4.8 4:22 PM (223.33.xxx.25)

    남편 평소에 10시넘음 회식도안가고 어디도 안나갑니까?

  • 30. 여기
    '16.4.8 4:22 PM (59.17.xxx.48)

    댓글보니 집집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전 결혼차 30년 다 되어가는데 새벽이든 상관없이 언제든 데리러 가요 저나 남편이나.....그런일 흔치 않으니까....

  • 31. 82
    '16.4.8 4:22 PM (223.62.xxx.108)

    저는 남편이 12시전후로 대리비 없다고 돈 갖고 내려오라는것도 너무너무 싫어요
    잠 깨면 잠을 못자서...

    원글님 경우는 신혼이고 안전의 문제가 있지만 입장을 바꿔보면 죽을죄는 아녀요

    서운한거는 이해됩니다만...

  • 32. 크크크..
    '16.4.8 4:22 PM (221.162.xxx.138)

    웟님 짱!!울집도 서로 생사만 확인함니다.
    나.집이야?
    남 아직
    나. 언제옴?
    남.몰라
    나 알겠음
    이상 끝.
    혼자 집에와서 밥해놓구 씻고 잠니다.
    할말있음 메모해놓고..

  • 33. 이건
    '16.4.8 4:24 PM (182.209.xxx.107)

    신혼이고 오래되고를 떠나 부인을 얼마나 생각하냐..하는
    마음 문제네요.
    저희 친정아버지 같았으면 말 안해도 기다리고 있을텐데..
    제 남편도 그런 부탁은 칼이에요.
    남편이 자기 부인 위해주고 신경써줘야지..
    뭐.저런 남편이 다있나요;;;

  • 34. ....
    '16.4.8 4:26 PM (121.125.xxx.71)

    왠만하면 남편을 이해해 주고 넘어 가세요.
    그런문제로 싸워봤자 에너지 낭비요
    사이만 나빠져요.
    남자니까, 남편이니까 이래야한다 ....는 개념자체를 버리고 살다보니 마음이 편해요.
    내가 싫은건 남편도 싫어합니다.
    일하고 와서 쉬고 싶지 놀러간 아내 데리러 가는거 힘들지요.
    카카오택시 타고 다니면 위험도를 줄일수 있죠.
    오늘저녁에 둘이 술한잔하고 푸세요.

  • 35. 한마디
    '16.4.8 4:28 PM (61.39.xxx.100)

    적반하장도 유분수

  • 36. 남편
    '16.4.8 4:28 PM (211.36.xxx.18)

    남편이 좀 무심한 성격인가보죠. 연애할때는 안그랬나요?

  • 37. 00
    '16.4.8 4:28 PM (223.33.xxx.34)

    부부사이 당연히 오고 갈 배려라고 하시는데.... 원글님이 남편을 배려한 부분은 어딘가여?
    빵산거요???^^;;;;
    지금 휴직중이면 시간도 많으실텐데 저라면 일찍 놀러가서 쭈욱 놀다가 남편 퇴근시간엔 맞춰 들어왔을거 같네요.
    신혼이니깐요.
    내일 출근해야하는 사람을 12시에 차가지고 나오라니.. 배려는 커녕 님이 이기적으로까지 보여요..

  • 38. ㅎㅎ
    '16.4.8 4:29 PM (210.205.xxx.133)

    우리도 어느쪽일지 장담은 못하지만 섭섭하긴 할 것 같아요.
    뭘하다 늦었던간에 위험하다 불안하다는 생각이 안들까요?
    위에 남편이렁 비교하는대 치안에 있어 남녀,어른과 아이가 다르죠.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자식 데려오는 아빠들 얼마나 많은데...그분들은 다 백수인가요?
    밤늦게 다니는거 불안해서잖아요...

  • 39. ..
    '16.4.8 4:29 PM (116.41.xxx.111)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울남편은 제가 늦게 퇴근하면 아파트 주차장에서 기다립니다. 올때맞춰서 주차봐주고. 집까지 손잡고 올라옵니다.사실 안봐줘도 되요..저 자가운전 20년차에요..무사고고. 아침에 둘중에 누가 먼저 눈뜨면 서로 얼굴살피고 열나는 지 잠은 잘자는지 살피고 이불 챙기고 그러고 삽니다.. 40중반 배불뚝이 신랑이라고 흉봤는데 이뻐햐 줘야갰어요.

  • 40. 원글
    '16.4.8 4:31 PM (223.62.xxx.129)

    남편에게 쿨한 분들이 많으시군요ㅠ
    친구가 주말에 시간이 안되서 제가 배려해서 찾아간거구요.
    집이 아니라 밖에서 만났어요~

    남편은 저랑 같은 직종이구 직장까지 가까워 걸어다녀요.
    일찍 마쳐서 운동까지 하고 귀가해도 7시. .
    요즘 남편 회식 잦고 혼자 심심해서 일부러 저도 친구 약속 잡은거구요~~

    주변 친구들에게 말하니 다들 기혼 미혼할것 없이 남편이 너무한거라해서 ㅠ

  • 41. ㅡㅡ
    '16.4.8 4:37 PM (221.146.xxx.73)

    밤에 택시타는게 위험하면 원글님 친정엄마나 여자형제가 데리러 와달라하면 원글님 차끌고 데리러 나갈건가요?

  • 42. 저도 남편편
    '16.4.8 4:38 PM (175.223.xxx.201)

    웬만하면 들어줬으면 좋았겠지만 나가기 싫은 남편도 이해해요. 다 큰 어른이 택시 못 탈 이유도 없구요.

  • 43.
    '16.4.8 4:41 PM (129.254.xxx.90)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너무한데요..ㅠㅠ근데 평상시 님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던거 아닐까요?
    나 괜찮아..^^ 이렇게 남편을 배려많이해주셔서, 남편분도 알아서 씩식하게 잘찾아오겠지 싶은거요!

    평상시에도 약한척하세요..ㅠ 무서워요..ㅠㅠ요새;;

  • 44. ㅇㅇ
    '16.4.8 4:44 PM (49.142.xxx.181)

    적당히 놀고 들어오지 않은걸 화내는듯..
    나같아도 안데리러 가겠네요. 저위에 밤길에 여자랑 남자랑 다르다는 댓글이 있잖아요.
    위험하다 싶으면 좀 일찍 다니는게 좋죠. 이왕이면 주말 낮에 만나든가요.

  • 45. ...
    '16.4.8 4:4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님도 남편도 쫌 그래요

    님이 징징대는 걸로 느꼈을 수 있고, 남편이
    남편은 좀 매정한 스타일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오히려 제가 징징대지 않으니
    저렇게 부탁한다면 정말 뭔가 있구나
    하고 나와줬을 것 같아요
    (즉 보통의 경우라면 나오라고 안했을 듯)

    신혼이라 그래요
    살다보면 그 인간에 대해 파악하게 되고
    기대 내려놓게 돼요

  • 46. 에이
    '16.4.8 4:48 PM (61.72.xxx.220)

    그래도 남편이 심하네요.
    매일도 아니고 다음 날 출근한다고 택시타고 오라고 하나요?

  • 47. 제가
    '16.4.8 4:49 PM (125.142.xxx.3)

    제가 보기엔, 두분이 서로 배려가 없고 소통도 안되고 그런 사이인듯요.
    제 남편이라면 말 안해도 알아서 연락 와요. 데리러 오겠다고.
    저는 알아서 택시 타고 가요. 데리러 오는거 원치 않아요.
    피곤하고 귀찮을테니 그냥 재우고 싶어서요.
    우리 둘 다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 생각해줘요.
    님네 부부는 그냥 둘다 배려가 없고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네요.

  • 48.
    '16.4.8 4:53 PM (211.48.xxx.217)

    신혼이면 서운하긴할것같지만 일나가는 남편도 다시 나가기 싫어 거절한것같네요

  • 49. 좀 이해가 안가는게
    '16.4.8 5:02 PM (112.156.xxx.222)

    결혼전에도 다투셨다면, 알고 결혼하신거잖아요.
    배려나 자상함 없는 부분을 상쇄하는 장점이 있었던 것 아닌가요?
    계속 살거면 어느정도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 편해져요.
    남의 집 자상한 남편과 비교하면 나도 남편도 불행합니다.

  • 50. 주차가
    '16.4.8 5:08 PM (218.147.xxx.246)

    12시에 차빼면 다시 넣는거 힘들지 않나요?
    지하주차창 잘된곳에서살다가 지금아파트 오니 저는 그렇더라구요
    택시무서우면 버스끊기기전에 귀가하는게 맞아요

    서운한맘은 이해되긴합니다만
    남편도 이해돼요

  • 51. .....
    '16.4.8 5:09 PM (175.194.xxx.104) - 삭제된댓글

    헐...
    저희 남편같았음 일단 늦게 헤어진거 때문에 입에 댓발 나왔을 거고
    데리러 오라하면 술주정하냐고 했을 듯 ㅋㅋㅋ
    다들 좋은 남편과 사시네요

  • 52. 어머나
    '16.4.8 5:34 PM (223.33.xxx.14)

    12시에 차빼는거 진짜 짜증나는 일이예요.
    저희는 주차공간 꽤 넓고 좋은 아파트지만,
    그래도 밤10시 이후엔 되도록 차 안빼요.
    좋은 자리엔 차가 다 들어오고,
    안좋은 자리를 찾아 헤매고 불편하거든요.
    최근에 지어진 지하주차장 두층 짜리 아파트도 이런데,
    그렇지않은 곳이라면,
    밤늦게 차 움직이는것 자체가 고역이예요

  • 53.
    '16.4.8 5:43 PM (211.36.xxx.178)

    누가 신혼 아니랄까봐 별걸 다가지고 삐지네요
    애에요?혼자 집에도 못오고?

  • 54. 허걱
    '16.4.8 5:52 PM (175.119.xxx.196)

    남편분 너무하시다고 생각하는데요.
    밤늦게 택시타는거 위험하다고 데리러오는 남편들이 일반적인거 아닌가요?

  • 55. ///
    '16.4.8 5:59 PM (223.33.xxx.155)

    와이프가 전화안해도 당연히 자기가 물어보고
    데리러와야지 정말신혼2개월에 인정머리없는
    남편이네요..
    위에 점둘은 남편인가봐

  • 56. ㅇㅇㅇ
    '16.4.8 6:12 PM (223.62.xxx.89)

    흠.. 사실 저희 남편은 데리러 오지 말래도 나오는 사람이긴 해요. 그렇지만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요.
    와 주면 정말 고맙고 사랑받는다보다 느껴지긴 하지만, 못 온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게 날 덜 사랑한다는 뜻도 아니고...
    그게 당연한 권리처럼 생각하는 건 나쁘다고 봐요.

  • 57. 팍팍하다
    '16.4.8 7:45 PM (180.255.xxx.47) - 삭제된댓글

    저라도 서운하겠네요
    맛있는 거 해 주지마요
    참 머리 안 돌아가는 남편일세
    수첩에 잘 적어놨다 복수해요

  • 58. 밥밥
    '16.4.8 7:50 PM (175.119.xxx.151)

    데리러오면 좋져 그게 부부죠 근데 님도 펑일에 한시간거리에 가서 놀고 밤늦게 오는것도 남편입장에서는 답답할꺼 같아요 주말에 나가서 놀다 오지 그려셨어요

  • 59. 그전에가 중요하죠
    '16.4.8 7:53 PM (110.8.xxx.3)

    나가기전에 어느정도 협의가 된 상황인지??
    전혀 중간에 연락이나 사전 협의 없이
    님 혼자 결정하고 나가서도 마냥 기다리는지 마는지 전혀
    집에 있는 사람 개의치 않게
    버스도 끊어질 시간에 귀가하며
    그제서야 연락했다면 .. 그것도 마중나오라는 전화라면
    집에 있던 남편 뭘로 생각한건가요?
    님의 동반자라서 밤에 님 걱정이 당연한거라
    믿는다면 님도 남편분 배려해줘야죠
    노는건 내맘... 필요할땐 당연히 콜!! 이건 아니죠
    나가면서 좀 늦을지 몰라
    열시전에 오랫만에 만나 늦어지는데 어쩌지???
    이따 버스 끊어지게 되면 혹시 데리러 나와 줄수있어??
    이런 사전협의가 있었어야죠
    님말대로 신혼 2개월에 휴직이라 심심하다고 멀리까지 나가선
    전화한통 없고 언제 온다도 없더니
    버스 끊어질 시간에 데리러 오라고 명령조라면
    남편이 기막힐수도 있어요
    제보기엔 두분다 다정하고 상냥한 스타일은 아니실것 같은데
    아직 초반이니 님이 남편 잘 구슬러 좋게 좋게 지내보세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그거 중요합니다
    남자가 어떤 여자를 위해 한밤중에 마중을 나갈지 잘 생각햅ㅎ세요.

  • 60. 저라면
    '16.4.8 8:13 PM (182.222.xxx.32)

    속상할 거 같아요.
    울 남편은 지금도 12시 넘으면 한시간 거리도 데리러 와요.
    결혼 20년차구요.

  • 61. ......
    '16.4.8 10:56 PM (58.233.xxx.131)

    얼마나 기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건데..
    그래도 할말이 있다면 신혼이잖아요..
    이런 잔정으로 신혼을 보내고 점차 좀 멀어지는듯해도 그 서운함이 덜하지 않을까요..
    밤에 데릴려오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서운할수 있다 봅니다.

  • 62. 근데요
    '16.4.9 12:41 AM (219.255.xxx.212)

    우리나라가 12시에 택시 타는 걸 두려워 해야 하는
    그런 나라인가요??
    아주 가끔 사고 나지만 확률상 아주 미미한 거예요
    그런 걸로 따지면 자동차도 타면 안되고
    비행기도 타면 안되거든요
    제.직장에서는 새벽 1시 넘어 일끝나면
    여자건 남자건 모두 알아서 각자 택시 타고 귀가해요
    남편이 저같은 생각이라면 원글님 요구가 넘 유난스러운 거죠
    만약 성격상 심야택시가 정 두려우면 일찍 귀가하셨어야죠
    남편 입장에선 택시는 무섭다, 근데 늦게까지 놀고는 싶다,
    그러니 당신이 데리러 와라.... 이럼 싫을 수 있어요
    물론 남편이 선의로 데리러 올 수 있지만
    그건 외주면 고마운 거지
    안데리러 온다고 해서 화낼 일은 아니죠

    결혼해서 아내에게 엄마역할 원하는 남자도 찌질하지만
    남편에게 아빠같은 역할을 기대하는 아내도 철없어요

  • 63. ...
    '16.4.9 4:24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그럼 결혼 전에는 늦은 밤 귀가를 어떻게 하셨나요
    남편 있으니 보호 받고 싶고 대접 받고 싶은 기분은 이해해요
    하지만 저람 그냥 택시 타고 올꺼같아요

  • 64. ...
    '16.4.9 4:26 AM (210.97.xxx.128)

    그럼 결혼 전에는 늦은 밤 귀가를 어떻게 하셨나요
    남편 있으니 보호 받고 싶고 대접 받고 싶은 기분은 이해해요
    하지만 저람 그냥 택시 타고 올꺼같아요

  • 65. 정말 집집마다 다르네요
    '16.4.9 4:3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미혼인데 저희집은 형제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데...
    (만나면 살벌하게 디스하기 바쁨)
    제가 늦으면 남동생 둘 중 하나는 나와요
    남동생 아니면 아버지가 나오셔야 하니까 누나가 좋아 나온다기보다는 아버지 대신ㅎㅎ
    누나는 얼굴이 무긴데...나쁜놈이 깜깜해서 얼굴을 못보니 할수없이 나온다고 나와요.
    제가 밤길을 무서워해서 늦은귀가 상황을 잘 안만드는 편이라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긴 하네요

  • 66. 정말 집집마다 다르네요
    '16.4.9 4:36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미혼인데 저희집은 형제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데...
    (만나면 살벌하게 디스하기 바쁨)
    제가 늦으면 남동생 둘 중 하나는 나와요
    남동생 아니면 아버지가 나오셔야 하니까 누나가 좋아 나온다기보다는 아버지 대신ㅎㅎ
    누나는 얼굴이 무긴데...나쁜놈이 깜깜해서 얼굴을 못보니 할수없이 나온다고 나와요.
    제가 밤길을 무서워해서 늦은귀가 상황을 잘 안만드는 편이라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긴 하네요
    누나 마중나오는게 당연하다보니 여자친구 바래다주는건 기본으로 생각하더라구요

  • 67. 정말 집집마다 다르네요
    '16.4.9 4:3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미혼인데 저희집은 형제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데...
    (만나면 살벌하게 디스하기 바쁨)
    제가 늦으면 남동생 둘 중 하나는 나와요
    남동생 아니면 아버지가 나오셔야 하니까 누나가 좋아 나온다기보다는 아버지 대신ㅎㅎ
    누나는 얼굴이 무긴데...나쁜놈이 깜깜해서 얼굴을 못보니 할수없이 나온다고 나와요.
    제가 밤길을 무서워해서 늦은귀가 상황을 잘 안만드는 편이라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긴 하네요
    누나 마중나오는게 당연하다보니 여자친구 바래다주는건 필수로 생각하더라구요

  • 68. .....
    '16.4.9 4:45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늦는다고 연락주고 알아서 택시타고 올 것 같네요.
    택시가 안잡힌다면 모르겠지만....
    집에서 노는 사람이야 1시에 자든 중간에 깨든 상관없지만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이 12시에 일어나서 나갔다와서 다시 자는거 힘들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 69. 부성해
    '16.4.9 4:54 AM (221.138.xxx.46)

    기분 상하죠.

    여기에 맞벌이가. 왜나오냐 병이네요
    집에서 노는? ㅋ 82에 전업 못까대서 병난 환자들
    많네요.
    집에서 노는? ㅋ웃기고. 있네요
    오랜만에 친구보고 늦을수도 있고데리러 올수도 있지
    뭔 입장을바꾸놓고 생각하는지.
    먼거리도 아니고.
    식구가 안들어오면 걱정이 되는게 인지상정이지
    잠이 오는 저 남자가 이상한거죠.
    맞벌이 어쩌고. 집에서 노는 이딴 말 해대는 인간들도
    사라졌으면.

  • 70.
    '16.4.9 7:00 AM (116.125.xxx.180)

    밤에 택시 탈 땐 카카오 택시 이용하세요

    택시잡기도 쉽고

    기사이름 사진 택시 번호 전부 남편한테 카톡으로 전송도 할수있어요

  • 71. 이해는
    '16.4.9 7:13 AM (99.226.xxx.32)

    살짝 가지만 사랑과 배려는 남편만 하는건 아니죠...
    저희집이라면 남편은 데리러 오겠다고 했을거고
    저는 혼자서 잘 갈수 있으니 자라고 했을겁니다
    주로 제가 이기는 관계로 혼자서 택시타고 왔을겁니다.
    12시면 참대에서 누워 졸고 있거나 자고 있을텐데
    굳이 깨우고 싶지 않거든요.
    이런거 미리 알아서 배려하는덕에 제가 뭐 해달라고 하면
    남편은 거의 100% 해줍니다.
    정말 중요하지 않으면 부탁 안한다는걸 알거든요.
    그덕에 상황 모르는 친구들은 울남편이 해달라는거 다해주는 천사 표 인줄 안다는...

    남편에게 사랑받는것도 중요한데요 그보다 중요하게 존경 (?)받는겁니다.
    처음 결혼 생활에서는 이게 생기게끔 상당히 헌신하고 노력하셔서 남편이 울마누라 존경 스럽네..
    이런 마음이 들게 하셔야 나중에 중요한 일들에서 발언권이 세집니다.
    전투는 지되 전쟁은 이기는...뭐 결혼이 전쟁은 아니지만 그런 전략이 필요합니다

  • 72. ...
    '16.4.9 7:54 AM (115.136.xxx.230)

    배려는 남편만 하는게 아녀요.
    퇴근후 쉬거나 잘 사람 불러내지 않는것도 배려여요.
    예민하게 속상하게 일 만든게 남편인지
    나인지 생각해보셔요.
    저라면 제가 기분좋게 친구만나고 기냥
    제가 택시타고 올듯해요.
    괜히 속상해할 일 본인이 만들지 마세요.

    친구들이야. 다들 원글님 편들죠.
    담에 맥주한잔 하면서 전번에~ 자기가 픽업하러나왔으면하고 좀바랬어. 그떼 좀 서운했어.. 하며
    부드럽게 얘기하시는게 현명하죠.
    인생 피곤하게 살면, 감정만 피폐해져요.

  • 73. ...
    '16.4.9 8:02 AM (175.207.xxx.158)

    저는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ㅜㅜ
    그날만 남편이 삐져서 안나온건지 아님 원래 그런 사람인지 궁금하네요..연애때 생각해보면 답나오는데..원래 그런사람이면 답없을듯이요..

  • 74. ..
    '16.4.9 8:17 AM (218.51.xxx.229)

    원글님 글 잘 올리셨네요.
    99.226 님과 같은 고수의 전략도 배우시고 ㅋㅋ
    결혼생활은 정말 힘든 것이랍니다.
    생각과 문화가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는 것이니까요.
    그냥.. 장점과 단점을 받아들이면 편합니다.
    남편 분이 그 날 특히 힘들었을 수도 있고..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내 잣대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는 자세로는 삶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사소한 일로 남편 미울 때는..
    '남편도 이렇게 내가 미울 때가 있겠구나' 하고 그냥 넘깁니다.
    대신 중요한 일은 끝까지 대화해서 결론을 냅니다.
    결혼 2달 된 새댁이 받아들이기엔 당연히 서운한 일이었지만..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75. 남편이 매정하네...
    '16.4.9 8:40 AM (211.36.xxx.33)

    아니 20년산것도 아니고 고작 2개월신혼에 그거 데리러간다고 회사생활지장있어요?지몸이 부셔지나요?
    엄청 매정하고 꽁한사람맞아요..
    원글님은 문닫는빵집도 찾아사다준다는데..부부간정이 뭔가요?
    참 남편이 모진성격이네요

  • 76. ..
    '16.4.9 8:54 AM (175.117.xxx.230) - 삭제된댓글

    지하철 시간에 맞춰서 나오세요..님은 이제 결혼했습니다..놀다오는걸 마중나가야 하는지...;;;
    머 밤새 노시는 분들이 많은가 몰라도..저는 결혼하고서는 친정말고는 10시 넘어서 들어온적이 없네요..;;

  • 77. ....
    '16.4.9 9:01 AM (219.250.xxx.57)

    전투는 져주고 전쟁에선 이기며 사시는 님, 멋지세요.

  • 78. 다 떠나서.
    '16.4.9 9:02 AM (110.70.xxx.213)

    놀다오던. 일을 하다오던.
    12시 넘었으면 걱정되서 데리러 가는게 맞아요.(제 생각 남편생각)
    데리러 가는게 화가 나도, 무사히 집에 데리고 온 후에, 걱정되니까 혹은 데리러가기 피곤하니 다음부턴 일찍 와주었음한다고 말해야죠.
    심야택시 무섭던데 많이 서운하실듯.

  • 79. ...
    '16.4.9 9:07 AM (112.187.xxx.174)

    글쓴분은 남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데 왜 남편만 일방적인 배려를 해줘야 하죠?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도 어지간히 답답할듯. 집에서 쉬고 있는
    여자가 하루종일 나가서 놀다와서 하루종일 일하고 다음날 출근하는 남편한테 새벽에 데리러 오라고 시키다니...본인부터 남편 배려하셔야 할듯.

  • 80. 배려를 주고 받아야할
    '16.4.9 9:10 AM (122.34.xxx.138)

    관계에 서로 기준이 다르면 갈등이 끊이지않아요.
    대표적인 예가 고부갈등 아닌가요.
    님 남편이 좀더 보호자적인 마인드의 남편이라면 좋았겠지만,
    연애할 때는 배려심 넘치던 남자가 결혼하고 돌변하는 경우 많아요.
    잡은 고기에 밥 주지 않죠.
    결혼은,
    여자가 많은 부분 포기하는 과정을 거쳐 홀로서기에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더라구요.
    그래서 아기처럼 여리던 미혼에서 악바리같은 유부녀로 거듭나게 되는 거죠.

  • 81. 댓글
    '16.4.9 9:16 AM (175.126.xxx.29)

    별로 안읽고 댓글 씁니다.
    신혼인데

    님 남편은 님이 걱정도 안된다던가요?
    저 마흔중반,,,제 남편이었으면..데리러 온다고 했을듯...
    누가 잡아가면 어쩌냐고...물론 농담이지만,,,그러는데.

    남이어도 그시간에 귀가면...좀 걱정되는데...

  • 82. 신혼이니 더 많은 대화를!!
    '16.4.9 9:25 AM (113.10.xxx.172)

    결혼 두달째인데.
    안데릴러오는것.
    먼저 자는 것.
    두가지 모두 서운해요.

    1. 늦은귀가하는 부인이 마음에 안든건지?
    2.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 기다릴수 없었던건지?
    3. 진심으로 다큰 성인이라 몇시에 들어오든 걱정도 관심도 없었던 건지.

    제경우엔 남편에게 이유 물어보고 서운했다고 표현합니다. 신혼부부인데 상대방 감정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서로 소통하고 맞춰가야죠. 이런식으로 몇년지나면 나는나 너는너 대화안되는 남보다 못한사이가 될듯.

  • 83. 배려
    '16.4.9 9:41 AM (121.170.xxx.205)

    그 시간에 차 빼고 넣는게 힘들어 그런 부탁 하는거 미안해요.
    저 위에 누구 말씀처럼 우리 나라 택시 치안이 그 정도로 위험한 거 아니에요.

  • 84. .....
    '16.4.9 10:0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데리러 오는 자상한 남편, 그걸 뿌듯해하고 거기서 사랑받음을 느끼는 아내(멀쩡한 성인 여자 중에 평소 야근하고도 씩씩하게 잘 다니다가도 유독 친구 만날 때 그러는 사람이 많던데, '가까운 거리인데도 남편이 걱정돼서 데리러 온대'하며 과시하고픈 마음이 작용하는 걸까요?).
    이게 전형적인 부부, 아니 신혼의 모습이라는 기준이 굳어 있으니까 이유불문하고 '신혼인데, 남편이라면 당연히~'라고 생각하시고 삐치는 거예요.
    근데 님은 결혼 전부터 남편에게 그런 자상한 구석이 부족하단 걸 알고 계셨으니 그런데도 저 기준을 그리는 건 애초에 에러예요.
    밤늦게 택시 타는게 무서우면 지하철 다닐 시간에 일어났어야 돼죠. 신혼이고 자시고..자기 신변은 우선적으로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놀거나 하는건 남녀를 떠나 성인의 기본입니다. 어떻게 되겠지, 누가 데리러 올거야..하며 (본인의 의지와 대책이 아닌) 타인의 호의만 일방적으로 기대해놓고 그게 안 이뤄졌다고 서운해하는 사람을 우린 '어린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런 것으로 남편의 사랑을 평가하거나 가늠하진 마세요. 그렇다면 남편 입장에서도 할 말 많은 것 아시죠? 힘들게 일하고 녹초가 돼있는데, 내일 또 출근해야되는 사람에게 불과 10분거리도 혼자 못와서 데리러 오라고 하는 부인은 나를 사랑하는 걸까? 이러는 그림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세요?

  • 85. 소소
    '16.4.9 10:09 AM (122.35.xxx.21)

    결혼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데리러 오는데
    두달밖에 안된 신혼인데 10분거리도 안데리러오는건
    남편이 너무한거 맞아요

  • 86. 결혼
    '16.4.9 10:19 AM (218.239.xxx.27)

    전 결혼 10년차인데요.
    혼자 고속 버스 타고 새벽시간에 집근처에서 내려서 택시타면 택시기사들이 엄청 욕하더라고요. 가까운 거리(정말 3분도 안됨) 택시탄다고 난리..ㅜㅜ

    그래서 남편더러 이러저러 하니 데리러 올래요? 물어보면 오토바이 타고 슝 나타납니다.(착한 남편같으니)

    하지만 자주 그런건 아니고, 저도 특수 상황아니면 데리러 오란말 절대 안하죠. 남편을 힘들게 하지 않아요. 친구만나거나 할땐 알아서 다니죠. ㅋㅋ

  • 87. ..
    '16.4.9 10:33 AM (221.145.xxx.75)

    저런 무심한 성격 정떨어져요. 전 예전에 언니가 차고장으로 차 없이 나갔거나 하면 제가 저녁엔 위험하니 전화해라 해서 마중나갔었는데. 12시면 길도 쌩쌩에 왕복10분이면 운전대 잡았다 바로 놓는거구만. 자다가던 뭐던 깨서 나가야 되는게 맞는거 아네요?

  • 88. ..
    '16.4.9 10:3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는 상대를 지치게 하죠.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운할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 89. ..
    '16.4.9 10:37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운할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 90.
    '16.4.9 10:38 AM (180.224.xxx.92) - 삭제된댓글

    카카오톡 택시 괜찮아요. 집에서 기다릴 사람에게 택시 정보도 알려주고요. 다음엔 아예 기대를 마시구요. 전남친과 비교는 더더욱 하지 마세요.

    부부간에는 이런 사소한 배려보다 더 큰 일이 생겼을때 믿어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91. ..
    '16.4.9 10:3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 92. 남편
    '16.4.9 10:38 AM (211.199.xxx.141)

    얘기 틀린건 하나 없는데 맘은 상하고 그럴 수 있어요.
    부부니까 긴 설명 필요없이 원하면 좀 와주고 그럴 수도 있죠.
    더구나 신혼인데 남편 너무 딱딱하네요.
    아내의 부재에 심통난거 아니라면요.

  • 93. 원글님
    '16.4.9 10:39 AM (211.36.xxx.33)

    남편분 원래 평소성격이 저래요?
    그렇담 진짜 깝깝함

  • 94. ..
    '16.4.9 10:4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고 했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 95. ..
    '16.4.9 10:4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는 황금률이 이런 상황에도 적용되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찾아올 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 96. ..
    '16.4.9 10:4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는 황금률이 이런 상황에도 적용되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찾아올 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밤 12시에 택시가 무서워 못 탄다면 낮에 약속을 잡아야지.
    나의 무사귀환이 남편의 배려로 완성된다면 그것은 내 약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 97. ..
    '16.4.9 10:4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는 황금률이 이런 상황에도 적용되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찾아올 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밤 12시에 택시가 무서워 못 탄다면 낮에 약속을 잡아야죠.
    나의 무사귀환이 남편의 배려로 완성된다면 그것은 내 약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 98. ..
    '16.4.9 10:53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는 황금률이 이런 상황에도 적용되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찾아올 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밤 12시에 택시가 무서워 못 탄다면 낮에 약속을 잡아야죠.
    나의 무사귀환이 남편의 배려로 완성된다면 그것은 내 약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근데, 저는 잘 싸웠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퇴근하고 왔을 때 아내가 집에서 자기를 기다려주는 것을 원하거나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말은 못 하고 서운햇을 수 잇어요.
    아내가 오든 말든 먼저 자고, 데리러 오라고 해도 안 오는 것.. 사실 말은 못 하고 서운할 일이죠.
    그런데, 싸움을 햇으니 남편은 자기 서운한 것은 잊어버리고.. 택시..데리거 가는 거만 생각하죠.
    아내가 남편 퇴근시간에 친구 만나는 것은 혼자 택시만 타고 들어와도 다행이다..생각하게 스위치가 전환되지 않을까 싶네요.

  • 99. ..
    '16.4.9 10:54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상대의 배려 문제가 아니라, 남자는 남편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네요.
    배려는 상대가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 준다고 비난 받을 일 없어요.
    내가 배려를 강요하려면 나도 똑같은 배려를 했을 때는 가능하죠.
    남편말이 너는 데리러 왔냐..에 답이 있는 듯.
    배려는 통장과 같은 것 같아요. 저축해서 내가 필요할 때 쓰는 거죠.
    부부사이도 일방적인 배려 요구는 상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요.
    내가 데리러 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정상..
    이것은 강요된 배려입니다.
    어떤 배려든 내가 부탁했을 때 상대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서운해 할 수 있을 때는 내가 저축해 놓은 배려가 있을때죠.

    나를 배려했던 남자는 잊어야 할 듯 하네요.
    그런 남자도 같이 살면서는 변합니다. 변한다는 것은 사실은 내키지 않는다는 거죠.
    변하지 않는다 해도, 남을 오라가라 하고 싶지 않은데요.
    내가 싫은 것은 남한테 시키지 말라는 황금률이 이런 상황에도 적용되죠.
    택시 타면 간단한 것을 상대로 하여금 나 있는 장소로 오게 해서.. 나를 데려가게 하는 행위는
    집을 찾아올 줄 모르는 유아들에나 해당될 말인 것 같아요.
    밤 12시에 택시가 무서워 못 탄다면 낮에 약속을 잡아야죠.
    나의 무사귀환이 남편의 배려로 완성된다면 그것은 내 약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근데, 저는 잘 싸웠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퇴근하고 왔을 때 아내가 집에서 자기를 기다려주는 것을 원하거나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말은 못 하고 서운햇을 수 잇어요.
    아내가 오든 말든 먼저 자고, 데리러 오라고 해도 안 오는 것.. 사실 말은 못 하고 서운할 일이죠.
    그런데, 싸움을 햇으니 남편은 자기 서운한 것은 잊어버리고.. 택시..데리러 가는 거만 생각하죠.
    아내가 남편 퇴근시간에 친구 만나는 것은 혼자 택시만 타고 들어와도 다행이다..생각하게 스위치가 전환되지 않을까 싶네요.

  • 100. 행복
    '16.4.9 11:05 AM (1.233.xxx.136)

    사람 마다 성향이 다른데
    신혼이라 무조건 부인이 부르면 데릴러 와야한다는 법은 없어요
    그런 이상한 잣대로 남편과 비교하면 본인 가정만 안좋은거예요
    남편에게 배려 받으려하지 말고,직장 다녀온 남편에게 놀다 늦게와서 미안해는 해 보셨는지?
    먼저 배려해 보세요
    내 가정을 위해서

  • 101. ...
    '16.4.9 11:06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신혼 친구 일이니 남폄이 너무한다고 하죠
    저는 그냥 각자 놀다 들어와도 암말 안하는게 최고의 배려라 생각해요
    한시간 거리를 데리러 오라기엔... 남편 피곤할까봐 온다 해도 말려요
    거절당하먄 서운은 하겠지만 , 그냥 잊고요
    좀더 사시면 깨달을 거에요
    역지사지로 나보고 데리러 오라면 어떨까요

  • 102. ...
    '16.4.9 11:08 AM (114.204.xxx.212)

    지하철 역 정돈 대리러 나올수 있는데..
    거절보단 남편이 말하는 게 영 기분 나쁘네요

  • 103. ..
    '16.4.9 11:10 AM (221.145.xxx.75)

    둘다 상식적인 좋은인성의 사람이면 상대성이있죠. 한쪽이 배려해주면 그게 배려란거 알고 고마워할줄알고 본인도 뭔가 다른 배려를 해주고 그러면서 더 사랑이 싹트고 인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이는데
    어떤 종류의 사람은 상대방이 배려를 해줘도 그게 배려인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런게 자꾸 쌓이다 보면 계속 배려하던 상대방은 인간에 대해 실망하고 정이 깍이고 사랑이 없어지고 믿음과 신뢰보다는 화랑 욕만 쌓입니다. 반드시 모든 인간관계에 상대성이 성사되는거 아네요. 그냥 철저히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종류도 있어요.

  • 104. ...
    '16.4.9 11:13 AM (114.108.xxx.228)

    신혼이고 모고 그 시간에 남편이 안 데리러 온다는거 평범하지 않아요.
    역지사지고 모고 요즘 같은 세상에 여자 혼자 택시 타라고 하는 남편이 있다는건 정말 놀라워요.
    남편이 늦게 온대도 데리러 가는 판에 여자에요...밤늦은 시간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그냥 혼자 오라고 하고 자고 있다는건...제 상식 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결혼 10년 넘었는데 남편은 대낮에 가깝게 어디 간다해도 꼭 데려다줘요. 그건 자기 부모나 아님 그냥 남이라도 그케 해주는 사람이에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도 큰 사람이지만
    그냥 타인을 배려하는게 몸에 밴 사람이고
    그건 결혼 생활 내내 나타납니다. 꼭 데려다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나타나지요.
    그러니 저는 항상 저를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없어요. 그건 인격적 문제고 성품이에요.
    님 남편은 부인을 아끼는 마음도 없고 부인을 떠나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는거에요.
    항상 놀다 밤늦게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 늦게 오는 아내 안전이 불안해서도 그리 혼자 자고 있을 수가 없는게 평범한 사람 심리에요.
    배려없음으로 앞으로도 힘든 일이 생길거에요. 그냥 놓으세요. 이루시리 서운해 하다가는 님이 힘드실거에요.

  • 105. 신혼인데
    '16.4.9 11:17 AM (223.62.xxx.96)

    부인 걱정해서 마중나가는게 정상인 것 같은데 ;;

  • 106. 워워~~
    '16.4.9 11:35 AM (110.13.xxx.33)

    다른이유들 다 패쓰하고~~~

    결혼 두달차(사실,이것도 패쓰할수도 있어요;;)에~!
    다른사람도 아니고 내사람,내 와이프가~!
    그것도 밤길이 무서워서~!
    것도 멀지도않은 10분거리를~!
    자주도아니고 결혼후 처음인데~!
    데리러 못나온다는건 진짜 섭섭한것 맞죠.
    결혼전엔 어찌다녔냐~남편피곤한건 생각못하냐~
    어쩌고저쩌고 이런저런핑계들 다 갖다대도
    여튼간에 이건 집식구 걱정되는마음과 아끼는마음이 있다면 이럴수는없는거죠..

    아오~~
    요즘 밤길 얼마나 무서운데..자주도아니고 처음 늦은귀가인데 남편분은 진짜 걱정도 안되시나보네요~==;;

  • 107. ㅇㅇ
    '16.4.9 12:04 PM (203.226.xxx.99)

    꼭 그렇게 너는 했냐 왜 일방적으로 따지냐 그렇게 재고 살아야합니까? 20년도 아니고 겨우 신혼2개월인데 매번 아니잖아요? 먼거리도 아니고 한번쯤은 올수도있죠..원글님 이해됩니다 집식구가 안왔는데 지는 자고있어요? 왠만하면 원글 나무라고 싶은데 이건 섭섭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집에서 노는사람 남편은 피곤하니 차빼기가 힘드니..참..남편한테 부탁하는게 참 힘든일이군요..

  • 108. ...
    '16.4.9 12:29 PM (114.202.xxx.128)

    충분히 섭섭할만해요
    결혼 2년도.20년도 아니고
    이제 신혼 2개월차에 ~

    1-2시간 거리를 데릴러 와달란것도 아닌데...
    글구 백번 양보해 데릴러는 못왔다쳐도
    와이프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먼저 자고있다는건 참
    인정머리가 없네요

    운동까지 다하고 집에와도 7시란거보면
    맬 야근하고 늦게 마치는 직장도 아니구만

  • 109. ㅁㅁㅁㅁ
    '16.4.9 12:47 PM (115.136.xxx.12)

    당연히 섭섭하죠
    여자는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배려받는다는 느낌이 없으면 삶이 허무하죠
    가정이 편안하려면 여자가 남편으로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있어야 해요..
    가끔 그런 느낌 없이도 잘 지내는 분도 계시겠지만.
    남편이 현명하지 못한 거에요
    걱정해주고 데리러 와주면 아내가 두배 세배로 갚아주고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텐데요

  • 110. 00
    '16.4.9 12:53 PM (112.170.xxx.80)

    여자지만 원글님 이해안감.
    본인이 어쩔수 없는 일도 아니고
    친구하고 놀러가서 재미있게 놀고 본인이 원해서 늦게까지 놀고 오면서
    남편이 마중안나온다 , 안기다렸다 고 삐지다니
    남편은 본인하고 안놀고 부인기다리는 마음이 좋겠어요?
    당연 말은 못하지만 좋지는 않죠.
    기다리는 남편 생각해서 님이 좀더 빨리 집에갔어야죠.

  • 111. ㅇㅇ
    '16.4.9 12:58 PM (121.157.xxx.130)

    이게 다 애틋한 사랑없이 때되서 결혼해서 생기는일. 그렇게까지 사랑하는건 아닌거죠

  • 112. 아고
    '16.4.9 1:07 PM (115.66.xxx.86)

    결혼 2개월차면, 섭섭한게 당연한 겁니다.
    결혼 이십년된 늙은 마누라도 델러 나오는 험한 세상입니다.
    밤길 혼자 오라는게, 더구나 겨우 십분 거리, 뭐가 그리 피곤합니까.
    자기들 회식때, 친구 만나서는 그 시간 넘겨서까지 술퍼먹고도 담날 멀쩡히 회사 가잖아요.
    원글님 기본이 배려가 별로 없는 남편일 수 있습니다.
    많이 다독이고 가르치면서 델고 사세요. ㅡㅡ;;
    화내지말고 조곤조곤 자꾸 가르치고 시키면 나아지는 남자들도 많아요. 화이팅

  • 113. 우리아빠는
    '16.4.9 1:17 PM (118.219.xxx.189)

    저랑 우리 엄마 데리러 오는걸 제일 행복해 하시는데...........^^

    오는길에 맛난것도 같이 사먹고

    이야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드라이브 한다는 생각으로 오신다는데요.

    그댁 남편은 좀 마니 냉정하네요.

  • 114. 남편
    '16.4.9 1:36 PM (202.214.xxx.11)

    마중 안 나오는 남편이랑 살아요
    정말 특별할 때 아니면 안 나오죠
    반대로 윗분 같이 친정아버지는 잘 챙겨 주시는 분이세요
    그치만 제 생각엔 남편(?)마다의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친정아버지에 비해 제 남편이 더 냉정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신혼이시니까 이제 시작일거예요
    이상적인 남편에 얼마나 부합하냐 보다는
    이 사람은 남편으로서 이 점이 좋고 이 점이 부족하구나
    하고 찬찬히 알아가며 수용해 가셔야 할 거 예요

  • 115. 결혼 16년차
    '16.4.9 2:22 PM (125.129.xxx.109)

    제가 밤 열한시에 오든 열두시에 오든 데리러 온 적 없는 남편이지만 사이좋게 잘 살아요.
    (물론 맨날 그렇게 다니는 거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요)
    다른 걸로 싸워본 적은 많아도 그걸로 싸워본 적은 없네요. 좋은 택시 놔두고 왜 남편을 귀찮게 굴어요;;;

  • 116. 사랑타령 할때네요
    '16.4.9 2:31 PM (210.210.xxx.160)

    신혼이잖아요ㅎㅎ

    많이 무심한 남자와 사랑을 확인할려는 여자..좋은 조합은 아니예요.

    댓글에서도 느끼듯이,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수가 있고,대처방법도 다르거든요.

    너무 서운해마시고,
    무심한건 가르쳐서 사시고,너무 남편을 애닯아도 마시고,물흐르듯이 사세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여자도 변하고,남자도 변해요.그 접점이 만나는 지점이 있을거에요.
    서로 깍이면서 또 살아지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117. 서운
    '16.4.9 3:02 PM (175.117.xxx.60)

    서운할 수 있죠..밤늦게 아내가 택시타도 걱정이 안되나 싶어서요.아내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새벽에라도 달려갑니다.무조건 무조건이야..그 노래 있죠.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무조건..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해 보겠지만 당신이 나를 불러준다면 무조건 달려갈거야...이러니 저러니 구구하게 따지고 귀찮아 하기 시작한다면 사랑이 식어가는거죠.

  • 118. ㅇㅇ
    '16.4.9 3:16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몸이 어디 불편한 게 아니면 남한테 데려다 달라 데릴러 와라는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거절했다고 화낼 일도 아니구요.. 남편 입장에선 그렇게 무서우면 나가질 말던가. 이렇게 생각할 거구요. 자기가 애써서 부인 노는 일까지 챙겨줄 필요성은 솔직히 못 느낄 것 같아요.

  • 119. 라떼샷추가
    '16.4.9 3:52 PM (211.246.xxx.217)

    결혼 5년차.... 늦게까지 놀고 들어갔는데 신랑이 자고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네요 ㅡ.ㅡ;; 야근하고 들어갔는데 자고있음 화나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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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02 초6 여아 옷 살데가 없어요 ᆢ ㅠ 8 2016/04/11 1,975
546501 파마를 했는데.. 젖었을땐 컬이 심한데 마르면 컬이 하나도 안남.. 18 뿌엥 2016/04/11 20,439
546500 식기세척기 건조 후 물이 뚝뚝? 5 ㅇㅇ 2016/04/11 735
546499 땅콩농사 또나 2016/04/11 394
546498 유명 백화점 소시지 먹고 식중독 왔는데요. 고견 부탁.. 15 ... 2016/04/11 2,558
546497 13 일 12:05 am 비행기 타려면 12일 밤에 떠나는거죠?.. 3 헷갈려요 2016/04/11 690
546496 제왕절개 다 이렇게 하는지 궁금해요 11 제왕 2016/04/11 2,692
546495 밥 불고기 모짜렐라 1 저녁메뉴 2016/04/11 574
546494 형님. 정말 축하해요... 7 2것이야말로.. 2016/04/11 3,417
546493 한국예술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혹시 2016/04/11 763
546492 사소한데 없어보이는.. 혹은 있어보이는 습관 9 교양 2016/04/11 2,864
546491 투표 합시다 - 안희정 10 안희정 2016/04/11 981
546490 살고 싶어서. 살리고 싶어서. 4 정당투표는 .. 2016/04/11 804
546489 [단독]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 동원 .. 9 세우실 2016/04/11 840
546488 중성 세제 손세탁 고민 4 .... 2016/04/11 1,130
546487 몽쉘 바나나 유자 맛있나요?? 13 멍쉘 2016/04/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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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485 강남구 개포동 근처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5 ggg 2016/04/11 1,431
546484 신하균씨 팬분들있나요? 9 마른여자 2016/04/11 1,301
546483 30대중반의 연애. 키스는 몇달쟤부터 하는걸까요 7 속도 2016/04/11 4,841
546482 교복 스커트 두벌 사주신분 계시나요? 12 교복 관리 2016/04/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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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480 같은 가격 이라면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민중 2016/04/11 443
546479 32평 이사비용 대충 얼마인가요?? 4 지방임 2016/04/11 4,747
546478 미국에서 미국 화장품 구매 vs 면세점 구매 2 룽이누이 2016/04/1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