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쾌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뭘까요?

oo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6-04-06 20:26:06
10년 넘게 알아 온 친한 동생이 있는데
사람을 항상 별명 붙여서 부르고 까불까불했어요.
학원에서 만났는데 제가 4살 많다고 어느 순간부터 절 아줌마라고 부르더군요.
저도 20대 중반시절.
활발한 아이니까 줄곧 저도 받아치며 받아줬는데
이게 나이들어서도 변하질 않으니 어느 순간 짜증이 나기시작하네요~

목걸이 하고 나가면 목도 짧으면서 짧은 목걸이 했다.
뱃살 잡힌 사진 단체 카톡창이 올리며 ㅋㅋㅋ 거리고
살이 탄탄하다며 모태근육 어쩌고
저 아직 결혼전인데 독거노인이 어쩌고

점점 받아주기 버거워져 어느날은 쌀쌀맞게 쏘아주기도 하고
말조심 좀 하라고 말해도 뭐가 문젠지 영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작년부터는 거리를 두고 있는데
가끔 카톡오면 독거노인 잘사나? 이런 식인데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매번 화나네요.
IP : 175.223.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8:29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그 동생은 무례함이네요.

  • 2. ...
    '16.4.6 8:30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이 하는 말 속에는 유쾌함은 전혀 없고 무례함만 있는데요...

    저런 사람을 친하다고 칭하시나요? 저라면 그냥 차단하고 맙니다.

  • 3. ...
    '16.4.6 8:32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이 하는 말 속에는 유쾌함은 전혀 없고 무례함만 있는데요...

    저 사람이 처음에 네 살 많아도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정색하고 말했어야 해요.
    너 지금 나보고 아줌마라고 불렀니? 하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래야 원글님이 만만한 사람이 아닌 거 알고 조심합니다.
    저런 애들이 강자 앞에서는 절대로 저런 막말을 하지 않거든요.

    지금 원글님은 저 사람 앞에 만만한 먹잇감에 불과해요.
    계속 그렇게 지낼 거 아니면 분명하게 의사표현 하고 한 번 더 그러면 인연 끊으세요.

    세상에 만날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 4. ㅇㅇ
    '16.4.6 8:37 PM (121.130.xxx.6) - 삭제된댓글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만 적어서 더 그렇긴 한데
    주변사람한테 인기도 많고 한때는 그냥 그러고 노는게 재밌었거든요. 제가 남한테 모진 소리 못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점점 우습게 보였나봐요 ㅠㅠ어쨌든 지금은 제가 먼저 연락은 안하고 있어요.

  • 5. .0.0.0
    '16.4.6 8:40 PM (180.68.xxx.77)

    너무 무례한거네요
    여태 참으셨군요...

  • 6. 무례함
    '16.4.6 8:40 PM (112.173.xxx.78)

    남의 외모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만만이 본다는 게에요.
    농담도 상대가 들어서 같이 웃어 넘길수 있을때나 하는거죠.

  • 7.
    '16.4.6 8: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개그프로에서 못생긴 여자 개그맨 놀려 먹는듯한 가학개그 느낌인데요.
    그게 예의가 기본으로 깔려 있음 유쾌하게 받아드리는거구요. 상대방에 대한 예의없이 그저 재미로 놀리는건 유쾌는 커녕. 상대방 자존감 파먹는 벌레네요.

  • 8. ㅇㅇ
    '16.4.6 8:43 PM (175.223.xxx.117)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만 써서 더 그렇긴 한데 저도 재밌다고 같이 웃고 놀다가 어느 순간 기분이 나쁘니 늘 하던 얘기에 화내기에 나만 쪼잔한 사람 되는거 같고 그래서 그냥 요즘엔 먼저 연락을 안해요 ㅠㅠ 처음부터 받아주질 말았어야 하나봐요.

  • 9. 내게 하는 말이니
    '16.4.6 8:46 PM (110.47.xxx.195)

    기준은 '나'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재미있자고 하는 말이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쾌하다면 그건 무례함이고 언어폭력입니다.

  • 10. ///
    '16.4.6 9:17 PM (119.64.xxx.57)

    안봐도 되는 사이면 보지 마시고
    볼수밖에 없는 사람이면 그런 소리 할때마다 등짝을 한대씩 후려갈겨주세요.
    왜그래? 그러면. 그냥 손이 올라가네~ 그러세요.

  • 11. 저같음
    '16.4.7 1:08 AM (119.82.xxx.84)

    팰 가치도 없어서 그냥 없는사람취급하겠습니다.

  • 12. 그분
    '16.4.7 1:57 AM (125.30.xxx.104)

    곧 여러사람한테 왕따 당할듯
    젊을 땐 사람들이 그냥 웃어주지만
    나이들면 그런 사람 곁에 안 둬요 사람들이
    남을 비하하며 웃기는 농담을 하는 사람들은 지가 잘난줄알고 그런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고도 유쾌하고 재미난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10 곰팡이 없던집에 곰팡이가 생겼으면 원상복구요구해도 될까요 8 속상해 2016/04/08 2,052
545509 [4월] 중독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6/04/08 738
545508 머리가 다 탔어요... 8 ㅠㅠ 2016/04/08 1,855
545507 죽으러 가는 송아지 트럭보고 아침에 울면서 운전하고 왔네요..ㅠ.. 25 고양이2 2016/04/08 4,595
545506 교토대가 세계적 대학 4 ㅇㅇ 2016/04/08 1,517
545505 피부관리실에서 하는 비만관리 해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4 queen2.. 2016/04/08 1,260
545504 성인이 된 애들 초등학교 일기장을 제본할 수 있는 곳? 5 블루문 2016/04/08 1,302
545503 아현동 VS 광장시장 어디가 나을까요 1 한복대여 2016/04/08 775
545502 어떤 무리들이 제 앞에서 뒷담화 코앞에서 하길래 2 딸기체리망고.. 2016/04/08 1,390
545501 만추 포크씬 보면서 2 ㅇㅇ 2016/04/08 1,870
545500 rhythmic quality가 무슨 뜻일까요? ㅇㅇ 2016/04/08 295
545499 벨보텀 청바지 밑단 잘라서 요즘바지 만드는거요.. 2 블루 2016/04/08 1,583
545498 문재인이랑 김홍걸이.지금 518묘소 참배중이네요.ㅠ 3 ㄱㄴ 2016/04/08 810
545497 닭 우유에 재울때요.. 1 닭구이 2016/04/08 983
545496 결근계 내고 빠졌는데 주휴수당 줘야되겠죠? 6 호롤롤로 2016/04/08 1,094
545495 김무성은 ‘말실수’ ‘승부수’ vs 주진형은 ‘노인폄하’…불공정.. ㅇㅇ 2016/04/08 339
545494 시골밥상같은 레시피를 올려주시는 블로그 소개시켜주세요~ 9 찾아요 2016/04/08 2,841
545493 체중 도대체 언제부터 주는건가요?? ㅠ 35 살과의 전쟁.. 2016/04/08 7,245
545492 문재인, 김홍걸님 22 .. 2016/04/08 1,293
545491 미운 6살인가요?! 2 .. 2016/04/08 1,023
545490 프리하게 사는 사람 멋져 보이지 않나요? 6 2016/04/08 1,367
545489 혹시 배드민턴 하시는 분 계신가요? 5 운동추천 2016/04/08 1,026
545488 샴푸좀 찿아주세요?? 2 샴푸 2016/04/08 721
545487 문재인 전 대표 광주 방문 일정 및 생중계 유투브 저녁숲 2016/04/08 1,301
545486 아이가 아프면(감기:콧물, 기침..) 바로 약 먹이시나요? 3 ... 2016/04/08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