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셨어요?

피아노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4-06 17:31:49

딸아이 이제 체르니 100끝냈는데요

더 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네요

아이는 피아노 치는거 썩 좋아하거나 하진 않구요

그냥 싫지 않은 정도

지금 3학년인데 이쯤에서 관두면 다 까먹을꺼 뻔하고

더 치자니 뭐 전공할것도 아닌데 길게 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고민이네요

IP : 116.33.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표에 따라.
    '16.4.6 5:37 PM (175.115.xxx.31)

    취미로 쭉 하려면 10년 정도는 해야 하구요.
    음악 교과서 악보 정도 보려면 체르니 30 중반 까지는 쳐야 할 것 같아요.

  • 2. 아들둘
    '16.4.6 5:46 PM (211.253.xxx.34)

    체르니 30치고 초등 6학년때 실용으로 바꾸고, 중학교 입학하면서 학원은 방학때만 취미로 가서
    영화음악 1~2곡씩 선생님께 배웠어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곡 배워두니 음악실기때
    선생님께 칭찬듣고 친구들이 놀라워하면서 교우관계 좋아졌어요.
    실용으로 바꾸면 클래식만큼 어렵지 않으니 취미로 계속치기 좋은것 같아요.
    지금도 드라마 ost 악보 혼자서 연습해요. 현재 중 3학년구요.

  • 3. ..
    '16.4.6 5:58 PM (211.202.xxx.154)

    아이는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닥 흥미는 없어 했는데 순전히 ' 엄마의 의지'로 체르니 30 끝내고,초4 중반까지 가르쳤습니다만, 그만둔 다음에는 피아노 뚜껑에 먼지가 앉도록 한번도 안 열어보네요.

    음악 시간에 수업 따라가는데는 문제 없지만, 겨우 그거 때문에 그 오랜 시간을 피아노 가르쳤나 생각하면 많이 아까워요. 솔직히 아이가 별 흥미 없다면 음악 수업 따라갈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4. 저희집
    '16.4.6 6:02 PM (124.195.xxx.51)

    아들 지금 초5인데요.
    초1때 시작해서 체르니40 치는 중이에요.
    가능하다면 중학교때까지는 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 받을때 피아노 치면서 풀면 좋겠다 싶어서요.
    다행히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요.
    클래식이나 뉴에이지곡도 늘 찾아듣고 따라 치고
    작곡도 하고 그래요.

  • 5. ...
    '16.4.6 6:02 PM (183.98.xxx.95)

    중학교까지 레슨시켰어요
    아이가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싫어하지도 않았고
    중학생되니 피아노 치는 재미도 알고 친구들이랑 음악시간에 배틀도 하고..

  • 6. 아들둘
    '16.4.6 6:07 PM (211.253.xxx.34)

    저희 애들도 피아노 주기적으로 그만두고 싶어했어요. 그래도 살살 달래면서 이만큼 왔네요.
    지금 큰애는 취미이자 특기가 피아노예요.
    작은 아들도 실용하고 있는데...형만큼 취미가 붙지않네요. 그래도 클래식 할때보다 그만둔다는
    말은 안해요.

  • 7. 다른악기
    '16.4.6 6:12 PM (175.196.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은 체르니100 들어가자마자 어렵다고 학원을 안가려해서 악기를 바꿔 첼로를 시작했어요 초3때 시작한 첼로 중3인 지금까지하구요 지역오케스트라활동 즐겁게하고있습니다.
    피아노는 학교친구들이 치는걸 부러워하더니 5학년무렵 혼자 방에서 일봌만화ost를 열불나게 연습하더라구요.
    배운게 많지않으니 어려운 피아노곡은 거의 서너달 연습해서 치긴하지만 지금도 친구들 놀러오면 각자 18번 한곡씩 연주하고 노는게 여간 훈훈하지 않네요.
    악기변경도 한번 고려해보셔요... 꼭 피아노여야하나요 ...

  • 8. 중3까지요
    '16.4.6 6:20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남학생인데, 늦게 시작해서 중3까지 쳤어요.
    지금 고1인데 자기는 본인은 계속하고 싶어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네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좋아해야 하는것 같아요.
    여동생은 피아노 절대로 치기 싫다고 해서 체르니도 못들어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35 안쓰러.. 안쓰럽 17:32:24 62
1607334 어릴때 부모한테 폭력이나 학대 당하신 분들 ... 17:31:36 77
1607333 내일부터 리터당 휘발유 41원, 경유 38원 올라 82 17:30:36 96
1607332 어릴 때 참 많이 맞고 자랐는데 3 ... 17:25:49 353
1607331 말다툼을 했는데, 기분이 너무 별로예요 7 .. 17:23:30 474
1607330 지인이 딸을 약대보내고 싶어하는데 7 ㅇㄴㅁ 17:22:14 563
1607329 넷플릭스 '내가 죽던날' 추천 1 .. 17:21:17 436
1607328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너무 걱정됩니다 7 ㅇㅇ 17:21:13 507
1607327 치과에서 크라운 했는데 다른 치아가 아파요 1 치과 17:20:09 72
1607326 동탄사는 아들한테 공동화장실 갈때 경찰부르라 했어요 16 ..... 17:19:07 870
1607325 돌싱글즈 보면 재혼하기 힘들다싶어요 6 어휴 17:13:59 637
1607324 대한민국 5번째 비싼 집에서 살고 있는 성공한 흙수저 출신 병원.. 1 ㅇㅇ 17:12:06 920
1607323 폰 연락처가 다 사라졌어요 2 어설프게 17:12:04 339
1607322 주말에 마트는 지옥 이네요... 10 17:09:28 1,408
1607321 40대 후반에 강수지처럼 이뿌면 4 ,,, 17:08:43 816
1607320 쿠팡은 어느나라건가요 7 . . . 17:08:32 500
1607319 박준형.옥동자는 하나 터져서 평생 먹고사네요. 7 , , , .. 17:07:36 1,044
1607318 설경구..안 좋아하지만 3 17:06:37 704
1607317 국민청원 다들 50분씩 기다리신건가요? 4 루비 17:06:22 310
1607316 50대 직장인분들 무슨운동하세요? 1 17:06:05 269
1607315 밤호박 보관법 궁금해요 1 베이글 16:58:46 172
1607314 아침부터 남편이랑 싸웠는데..19금 8 ... 16:55:49 1,767
1607313 꽃중년 신성우 보는데 너무 모범적이네요 2 신성우 16:55:36 1,157
1607312 미운우리새끼 성형편요 1 ㅇㅇ 16:53:05 576
1607311 낮과밤이 다른그녀 9 16:46:58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