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인데...오늘 쉬게 되었어요
당근 월요병 없이 일요일도 편안하게 보내고..
아침에 늦잠까지 자고 싶었지만..초3 아들 챙겨보내느라 일찍 일어났어요
출근 안하는게 어디냐 싶어서 아이 보내놓고
10분 거리에 있는 친정에서 부모님과 아침 같이 했어요.
아침드라마다 같이 시청하고....소소한 수다도 좀 떨고
집으로 오는 길에 근처 스타벅스에 들러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들고 나오는데
흐린 날이지만 봄바람을 맞으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없네요.. ㅎㅎㅎ
너무 좋아서 커피 들고 사진 한장 찍어서
친한 친구에게 보냈어요.
평소에는 된장녀 소리 들을까봐 스타벅스 다니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더더구나 사진 찍는거 오그라든다 싶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개인카페가 오픈시간이 아니라
차선으로 여름에만 종종 마시는 스벅 아메리카노 사들고 집에 오는데...
출근시간이 지난 평일 특유의 한적함을 만끽하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주책스럽게 글 올립니다.
써놓고보니 별 내용은 없네요^^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