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주던 개가 사라졌네요

기도 부탁해요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6-04-03 17:12:35

동네 빈 집에 개가 있었어요... 골든리트리버 같은 큰 개요...

너무 총명하고 이쁘게 생긴 아이인데...

주인은 2~3일에 한 번쯤 와서 밥 주고요...

물도 텅 비어 있고, 사료도 없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제가 밥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줬어요..

먹이 꾸준히 챙겨 주니까.... 혀로 손도 핥고 애교도 많은 녀석이었는데ㅠㅠ

그렇게 1년 넘게 밥 챙겨 주곤 했는데

오늘 보니까 사라져 버렸네요...

이웃집 아주머니 말이 주인이 어떤 사람한테 넘기는 것 같대요..

제발 도살장 같은 데 안 끌려 가고

좋은 집으로 가기를 기도해 주세요...

제가 마당 있는 집에만 살았어도 그 녀석 입양이라도 했을 텐데...

저는 기도의 힘을 믿거든요..

좋은 집에 입양되었기를 기도해주세요... 제발요 ㅠㅠ



IP : 220.116.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3 5:13 PM (211.200.xxx.12)

    ㅠㅠ 하이고 ㅜㅜ

  • 2. ...
    '16.4.3 5:16 PM (220.71.xxx.95)

    이나라는 동물을 재산취급 하는 나라라
    저렇게 방치하는것도 신고할데도없고 불쌍합니다 ㅠ
    이런 부분좀 선진국화 되었으면 하네요ㅠ

  • 3. 집 안에서
    '16.4.3 5:16 PM (58.143.xxx.78)

    키우는 집들 많아요.
    도살장보다는 좁은 집 안이 백만배
    낫죠. 얼른 알아보시고 ..

  • 4. 주인이 데리고 갔겠죠.
    '16.4.3 5:30 PM (118.219.xxx.189)

    새로 옮긴 곳에서 개를 키워도 된다고 허락했거나
    사정이 좋아져서
    데리고 간건 아닐까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제발제발!

    그럴꺼예요.
    멍뭉이 행복하게 지낼꺼예요.


    저희 동네에도 흰둥이 유기견이 있는데

    오늘도 비맞고 하염없이 다니네요...

    사람들이 먹을거 챙기주긴 하는데

    사람을 엄청 무서워해서
    곁에 오지도 않고...

    정말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 5. ...
    '16.4.3 6:56 PM (220.116.xxx.162)

    윗님 감사해요...

    저도 그렇게 기도하고 있어요

    그래도 밥을 아예 안 챙겨 준 주인은 아니었으니까....

    애교도 많고 사람 따르는 거 보면.... 학대 당한 개는 아니었으니까...

    좋은 집에 갔으리라 믿어요...

    아니면... 목욕이라도 하고 다시 돌아올 거라고 ㅠㅠ

    금동아~ 어디갔니 ㅠㅠ

    흰둥이 유기견도 좋은 주인 만나면 좋겠네요...

    함께 기도해요...

  • 6. 가슴아파요
    '16.4.3 8:01 PM (59.17.xxx.48)

    제발 사랑하고 이뻐해줄거 아님 안키웠음 좋겠어요. 정말 이런 뉴스 들을 때마다 가슴아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395 전남친에게 들은 말 14 ... 2016/04/19 7,453
549394 첨으로 일본 도쿄 가는데요 8 해우 2016/04/19 2,233
549393 하이라이트 or 인덕션 가스렌지 결합제품이요 6 벚꽃 2016/04/19 2,627
549392 더민주 권리당원 가입하기 어려워요 ㅠㅠ 5 저신용 2016/04/19 1,273
54939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가보신분들 5 ??? 2016/04/19 3,158
549390 문재인 집총 자세 31 화무십일홍 2016/04/19 3,011
549389 밀양 강간법 44인 얼굴 공개입니다. 진짜 천벌이 있었으면 31 천하의 악질.. 2016/04/19 20,631
549388 두동짜리 아파트, 라인좀 봐주실수있으세요? 굽신굽신 ㅋ 2 ^^ 2016/04/19 1,041
549387 김부겸 14 .. 2016/04/19 3,141
549386 미국 놀이기구제한신장 2 dbtjdq.. 2016/04/19 594
549385 중학교에서 무슨 심리검사를 하고왔는데요 5 궁금 2016/04/19 1,369
549384 노회찬님의 깨알유머가 그리울듯요.. 13 노유진마지막.. 2016/04/19 1,960
549383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13 콩이 2016/04/19 1,899
549382 2인용 압력밥솥 아님 죽탕기 ㅜㅜ 선택 도와주세요.. 1 이유식 2016/04/19 1,229
549381 윗층 부부싸움이 너무 심해서 밤에 종종 시끄럽네요. 7 층간소음 2016/04/19 3,005
549380 일요일에 'tv책' 에 나온 공원 알고싶어요 2 .. 2016/04/19 622
549379 톰과 제리에서 톰이라는 고양이가... 16 2016/04/19 4,033
549378 맛있는 커피?먹고싶어요 2 ㅜㅜ 2016/04/19 1,571
549377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4 S2오래씀 2016/04/19 833
549376 6초만 보면 박근혜 퇴진 되는 영상 5 부정선거 2016/04/19 1,752
549375 불륜 심리 12 .... 2016/04/19 7,738
549374 알뜰과 궁상.. 무슨 차이 인가요? 19 질문 2016/04/19 6,135
549373 딸기는 언제즈음이 가장 저렴할까요? 10 딸기 2016/04/19 2,239
549372 뉴스킨 갈바닉 사려는데 스페이스젤값이 만만찮네요 13 ... 2016/04/19 5,484
549371 청소가 귀찮은 직딩40대 청소기 문의 7 직딩맘 2016/04/19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