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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싸웠어요

조회수 : 12,827
작성일 : 2016-04-02 20:43:45

점심먹고 바로 만나기로 하구 남친은 근처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저도 같이 먹으려고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반쯤 먹었다길래 같은걸로 시켜놔달라 하고

10~15분 뒤 도착했어요.

음식점이 집 근처거든요...

 

근데 남친이 엄청 화가 나 있는거에요.

첨에 제가 간다고 하고 5분 뒤 전화해서는 왜 안오냐고 짜증부터 내기 시작....

 

전 바로 간다고 부랴부랴 간건데..

 

아무리 집 근처라도 "나갈게" 하고 겉옷 챙기고 가방 챙기고 신발신고 내려가고 하다보면

얼추 십분정도는 걸리는 거 아닌가요?

 

남친이 너무 화를 내서 정말 당황스럽고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 싶고...

 

설상가상으로 음식점 아줌마까지 화가 난 상태....

 

그래서 결국 점심 안먹고 나오고 남친이랑 싸웠네요. ㅜㅜ

제가 잘못한건가요.

 

IP : 112.169.xxx.18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 8:51 PM (59.12.xxx.153)

    식당아줌마가 화난 게 상황을 대변하네요..
    얼추 그려지는데요 ...

  • 2. ..
    '16.4.2 8:55 PM (211.36.xxx.176)

    옷 입고 준비다하고 나가면서 전화하셨어야죠
    오분후 도착하니까 음식 시켜놔~~

  • 3.
    '16.4.2 8:55 PM (112.169.xxx.189)

    식당아줌마도 제가 십분정도 늦어서 화가 난건가요?

  • 4. ㅇㅇ
    '16.4.2 8:56 PM (211.237.xxx.105)

    음식점아줌마가 왜 화가 난건데요?
    그럼 뭐 날라올줄 알았대요?
    10분후에 갔으면 화낼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 5. ..
    '16.4.2 8:56 PM (183.99.xxx.161)

    저도 금방 온대서 시켜놨는데 안오면 짜증나요

  • 6.
    '16.4.2 8:56 PM (116.127.xxx.191)

    남자들은 밥먹는 데 5분도 안걸려요ㅡ조금씩만 서로 이해해주시고 예쁜 사랑하세요

  • 7. ..
    '16.4.2 8:57 PM (211.36.xxx.176)

    음식이 뭐였어요? 라면? 국수?

  • 8. 저도 먼저 시켜놔
    '16.4.2 9:00 PM (211.245.xxx.178)

    하는거 싫어해요.
    음식마다 나오는 시간이 다르고, 또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람 기다리는것도 싫구요.
    정확하게 몇분후쯤 도착한다고 얘기하면, 주인에게 몇분쯤후에 도착한다니 음식 주세요. 정확하게 얘기하는거 좋아해요.

  • 9. ㅎㅎ
    '16.4.2 9:01 PM (112.155.xxx.165)

    10~15분이면 밥먹고 커피 마시고도 남을 시간이네요
    혼자서 유유자적 천천히 먹을일도 아니고
    주문한 음식이 다 퍼지거나 식었거나 그런일이 생긴건아닌가요
    너무 본인위주로 생각한듯

  • 10. 전 즉흥적으로 계획 바꾸는게 짜증
    '16.4.2 9:04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점심 각자 먹고 만나기로 했다가
    전화해서 계획 바꿔서 같이 먹기로 했다가
    음식 미리 시켜달라고 하고
    늦게 도착
    즉흥적이고 계획성 없이 바꾸는 사람이랑 만나면 피곤해요.... 거기 식당에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선 10분이 1시간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시간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거 같기도 하고요...

  • 11.
    '16.4.2 9:05 PM (112.169.xxx.189)

    음식은...... 순대국밥이었어요.

    제가 정확하게 몇분후에 갈게.. 라고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여러 정황상 이해 갈 만 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이 드는데

    남친도 그렇고 아줌마도 화가 난 게 좀..


    제가 도착하자 마자 남친은 차 가져온다고 나가버리고

    아줌마도 뚱한 표정으로...

    결국 못먹고 나왔네요.

  • 12. ....
    '16.4.2 9:08 PM (124.49.xxx.100)

    남자들 그런 민망한 상황 엄청 싫어해요. 남들앞에서 체면구겼으니 더 그랬을듯.

  • 13.
    '16.4.2 9:08 PM (112.169.xxx.189)

    남친이랑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요..

    전 저는 밥을 먹었는데 남친은 못먹었을 경우 같이 음식점에 들어가 남친 혼자 먹고

    저는 그냥 앞에 앉아만 있어도 정말 상관없고 같이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먹는 도중에 '내것도 시켜줘' 하고 집에서 출발해서 도착까지 십분 정도 걸린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 14. ...
    '16.4.2 9:08 PM (211.36.xxx.226)

    너무 늦게 도착했네요
    남자들은 여자 치장하고 나오는 시간 계산 못해요
    순대 불어터지니 아줌마가 뚱....음식 해놨는데 애들 빨리 안나오면 화나요 식으니까.

  • 15.
    '16.4.2 9:11 P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국밥은 바로 나오는데 15분후에 와서 다 식은 국밥 먹고 싶으세요? 나와서 커피나 간식 드시지.

  • 16. 그만한일로
    '16.4.2 9:14 PM (39.7.xxx.227)

    화내는 남친 정말 쫌생이네요.

    식당 아줌마는 왜?

    남친이 식당에서 진상짓 한거아님?

  • 17. ??
    '16.4.2 9:19 PM (1.233.xxx.136)

    식당 아줌마 화난걸로보니 좀 많이 늦고
    점심시간에 밥먹다 추가하고 기다리고....
    여자라도 웃긴 상황이죠

  • 18. ..
    '16.4.2 9:20 PM (121.139.xxx.136)

    얼마나 가까운데요? 솔직히 아무리 빨리가도 뭐 걸치고 거울보고 하면 5~10분 걸리죠.
    그게 화낼 일인가요? 어이가 없어요.. 아줌머니는 왜 또?
    댓글들도 너무 이상...

  • 19. ...
    '16.4.2 9:23 PM (121.171.xxx.81)

    순대국밥 반쯤 먹고 있는데 같은 걸로 시켜놔 하고 15분 뒤에 도착했으면 남친은 이미 다 먹고 난 후요 보글보글 끓는 순댓국은 이미 식고 있었겠네요. 난 여자니까 준비하는 데 시간 걸려 이런 소리는 메뉴 봐가면서 하세요. 순댓국이면 거의 자장면 수준의 스피드구만.

  • 20. 계산을 해보면
    '16.4.2 9:23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각자 점심먹고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있을텐데 이미 지각한거죠. 식당까지 가는데 15분. 먹는데 15분이라면 30분 정도 늦은거구요.
    식당입장에서는... 순대국밥 2 그릇 먹으면서 거의 한시간 앉아 있는 셈. 순대는 식고 있고... 먹을려면 먹고 갈려면 가야지 그냥 앉아 있으니 짜증낸거구요.

  • 21. ...
    '16.4.2 9:25 PM (46.193.xxx.93)

    식당에서 밥먹는 중에 내것도 시켜놔줘 하는 사람 별로예요.
    주문 한 후부터 내가 밥을 먹는건지 사람을 기다리는건지 모르잖아요.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점심을 먹고 만나기로 약속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집 앞으로 일찍가서 순대국을 먹고 만날 생각이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자기것도 시키고 기다리라고 한다.
    나는 밥 다 먹어가는데 멀뚱멀뚱 앉아 기다린다...
    그리고 15분 뒤에 왔다...

    원글님 입장에선 그게 뭐가 문제인데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 자기 멋대로 약속 변경한다고 기분 나쁠 수 있어요.
    애초부터 우리 집 앞에서 같이 점심 먹자 했다면 문제였을까요?
    평소에 원글님 편한대로 일정 혹은 약속 변경하는 일이 많았다면 참다가 폭발한거고,
    처음 이런 일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화낸거면 원글님이 없는 사이 식당주인과 무슨 문제가 있었거나,
    혹은 남자친구가 엄청 예민한 성격이에요.

    그리고...연인간의 뭘 그렇게 따집니까...사랑의 힘으로 그까짓것 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사람일 수록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좋은 관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2. 빨리올것도
    '16.4.2 9:27 PM (39.7.xxx.63)

    아니면서 그런 행동 하는 원글님 스타일
    전 진짜싫어요
    그냥 각자 먹는 게 나아요

  • 23. ..
    '16.4.2 9:30 PM (175.117.xxx.50)

    순대국밥 반쯤 먹은뒤면 마무리하는데 5분도 채 안걸렸을거에요.
    거기에 금방 갈것처럼 시커놔달라고하고
    10분15분이면 15분 걸렸겠네요
    순대국밥은 주문하고 2분3분내로 나오죠.
    5분 걸렸다해도 남친은 식사 끝인시간인데

    원글님 옷입고 뭐하고 그시간을 아줌마는 국밥내놓고
    남친은 멀뚱히 기다린거죠
    .짜증날만 한데요. 둘 다..

    왜 당연히 둘 다 기다려야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시는지요?
    님 잘못 맞는데요.

  • 24.
    '16.4.2 9:33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순댓국밥 도착해서 시켰어도 되겠네요 주인은 이걸 다시 데워줘야하나 싶어 짜증이 날 수도 있겠죠 식으면 비릿할테니
    그럴땐 니탓내탓 할거없이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 풀려요

  • 25. 저도
    '16.4.2 9:33 PM (220.124.xxx.131)

    원글님같은 스탈 싫어요.
    10분이라도 상황에 따라 엄청 길 수도 있는 시간이예요.

  • 26.
    '16.4.2 9:46 PM (14.47.xxx.144)

    전 왜 남친한테 빙의되죠?
    점심시간이면 바쁠 타임 아닌가요?
    순대국밥집이면 점심장사일테고
    남친은 다먹고 자리에앉아 님 기다리는상황이라니
    저라도 화가날거같은데....

  • 27. ㅋㅋㅋ
    '16.4.2 9:50 PM (180.228.xxx.131)

    끝까지 내가 뭘 잘못했냐는건데
    님 잘못한거 맞아요
    근데 남친도 이거 갖고 그렇게 화를 내나?
    어휴 나중에 수시로 화낼걸요

  • 28. 반대로
    '16.4.2 9:51 PM (211.230.xxx.117)

    따로 먹기로 하고
    반쯤 먹었다 하면
    대충 간단히 따로 먹고 갈것 같아요
    식당에서 혼자 반쯤 먹고 있는데
    시켜놔 했음
    바로 들어오리라 생각했을것 같아요
    15분쯤 후에 오면 저도 화나서 말하기도 싫었을것 같아요
    앞에 다 식어가는 국밥 앞에두고
    뻘쭘하게 기다렸을것 생각하면 아~~우 싫어요

  • 29. 이해 곤란
    '16.4.2 9:59 PM (116.40.xxx.2)

    15분 20분 다 좋아요
    늦을 수 있어요

    그러나 순대국 주문은 잘못이예요.
    두 사안이 별개라고요.

  • 30.
    '16.4.2 10:08 PM (112.169.xxx.189)

    댓글들 읽다 보니 제가 자기중심적이었던 면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엄마랑 자주 했던 패턴을 남친한테 적용했구, 그게 남자한텐 안맞았나봐요.

    엄마가 자주 가시는 식당이 있는데 엄마가 먼저 가계시는 경우가 생기면 늘 중간에 연락해서 주문해 놓거든요.. 아무 문제 없었구요.. 엄마가 화를 낸 적도 없구 오히려 엄마가 주문해 놓겠다고 하시구.. 그냥 백반집이었는데...

    같은 상황이어도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제가 판단하지 못했네요.

  • 31. ....
    '16.4.2 10:14 PM (59.23.xxx.239)

    음식 금방 나오는데 시켜놓으라고하니 음식 나오고 십분 십오분을 벌선거자나요 남친이 ..원래 밥먹고만나기로 한거면 밥을 집에서 먹고 나가시거나 밥 같이 먹을거면 미리 약속을 하시거나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짜증나긴할듯

  • 32. ,,,
    '16.4.2 10:25 PM (118.208.xxx.242)

    짜증날수는 있는상황이지만 크게 화낼만한 상황까지는 아닌거같은데,, 남친이 원래 기다리는거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인가보죠,,

  • 33. 주문까지
    '16.4.2 10:30 PM (115.41.xxx.181)

    순대국밥이 부어담기만 하면 나오는 음식인데
    둘이서 의사소통 안되서 힘드시겠어요.

  • 34. 감정이입해보면
    '16.4.2 10:31 PM (210.222.xxx.124)

    식당에서 특히 점심장사하는데 음식 시켜놓고 안나타나면
    남친으로서는 정말 식당주인한테 미안할 것 같아요
    저라도 마음이 안절부절하고 미안하고 그럴텐데
    원글님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요?

  • 35. ..
    '16.4.2 10:3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줌마는 손님이 빨리 먹고 나가야 새 손님 받는데
    남자가 식은 국밥 앞에 두고 멀뚱멀뚱 앉았으니
    테이블 회전이 안돼 짜증나고
    남친은 그 상황이 가시방석이라 화가 날만 하네요

  • 36. .....
    '16.4.2 10:38 PM (58.233.xxx.131)

    글쎄요.. 조금 서로 착오가 있을순 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화를 내야할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남자들은 자기체면이 중요해서 저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는데..
    걸어오는데만도 5분은 걸릴텐데..
    아줌마야 그냥 내주면 다 아닌가요? 식었다고 안먹겠다고 할것도 아니고..왜 화까지 내는지..
    시간상 20분 뭐 이런거 아니면 좀 예민한거 같아요..

  • 37. ㅅ.ㅅ
    '16.4.2 10:38 PM (1.126.xxx.105)

    남자들 중간에 계획변경 하면 단순해서, 귀찮다고 싫어해요
    점심먹고 만나기로 했음 먹고 나가시던가요
    남자쪽에선 내 시간 낭비시키는 구나 했을 거에요

  • 38. ㅇㅇ
    '16.4.2 10:47 PM (223.62.xxx.229)

    국밥을 무슨 5분만에 먹나요?.아줌마는 걍 주면 끝이고 원글님이 음식주문하는 방식이 잘못된건 맞는데 그렇다고 팽나가버리고 ..ㅡㅡ;;..짜증이 나도 저 정도로 화내는 남자..별론데요?

  • 39. 체면
    '16.4.2 10:58 P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체면때문에 그런듯. 본인은 다 먹고 할 일도 없는데 앞에 국밥 놓고 멀뚱히 기다리니 뻘쭘하고 주위 사람들도 의식되고.. 여자들끼리 이러면 보통 기분 상할 수는 있지만 대놓고 화내거나 먹고 있는데 두고 가버리거나 하진 않죠. 남자분이 좀 과하신 것 같기도 해요. 미안할 일은 맞지만요.

    그리고 아줌마가 화내는 것도 좀 이상한데요. 본인이 먹을 것도 아니고 식으나 따뜻하나 어차피 원글님이 드실건데 아주머니가 표정 뚱해지실 필요는 없는듯. 다만 점심때라 사람 많아서 테이블 회전땜에 그런거면 이해해요

  • 40. ㅡㅡ
    '16.4.2 11:01 PM (223.62.xxx.64)

    10분 넘게 걸릴 거 뻔한데 나간다고 하는 거 별로에요. 차라리 먹고 오라고 하면 될 걸. 미리 점심 약속 잡거나요.
    저도 저런 식으로 즉흥적으로 이랬다저랬다 자기 편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 딱 질색이에요. 이기적인 사람들임.

  • 41. .....
    '16.4.2 11:02 PM (175.223.xxx.244)

    십오분이면 음식이 식어가고 맛이 없어지고
    ..
    입장바꿔 남친이 원글님한테 그렇게 하면 좋은가요?

    친한 사이라도 지킬건 지키고 사는게 좋죠.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에요..

  • 42. 와.
    '16.4.2 11:04 PM (112.150.xxx.194)

    그게 뭐 그렇게 화낼일인지.
    식당입장도. 남친 나가고. 다른 손님 온걸로 치면 되겠구만.
    남친이 화낸것도. 식당 아줌마 화낸것도 이해 안되요.

  • 43. 동이마미
    '16.4.2 11:06 PM (223.62.xxx.91)

    사람들이 참 여유가 없네요ᆢ
    남친이나 여기 댓글 단 많은 분들이나ᆢ
    전 원글님 편이예요
    순대국 다 먹었으면 그냥 여친 올 때까지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음 되지, 10-20분 좀 앉아있었다고 뭐 그리 대수라고ㅡ 그 상황에서 식당 회전이 안된다고 뚱한 식당주인은, 이해는 되지만 그걸로 손님에게 눈치를 줬다면, 만일 똑같은 상황에서 내 남편이라면 식당 주인과 한 판 싸웁니다

  • 44. ㅈㅈㅈ
    '16.4.2 11:19 PM (211.217.xxx.104)

    순대국밥처럼 회전율 빨라야 되는 저렴한 음식점에서
    특히나 점심시간에 다 먹은 손님이 20분 멍하니 안 가고 있으면 별롭니다.

  • 45. 돼지귀엽다
    '16.4.3 12:12 AM (211.208.xxx.204)

    그래요~
    자기 잘못이었다는 거 깨달으면서
    그렇게 배려심이 생기는거예요.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돼요.

    음식점에서 10분 이상 기다리는게 어려운일인데
    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늦은 거 미안하다.
    당시에는 나도 생각을 못해서 싸우기 됐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한걸 알겠다.
    미안하다.

    라고 언넝 얘기해요.

  • 46. 헤어지세요
    '16.4.3 2:44 AM (211.205.xxx.222)

    냉면인가 여튼
    내가 식사하는 동안도 못 가다려줘서 이혼한다고 했던
    연예인 생각나네요

  • 47. 주부
    '16.4.3 8:14 AM (223.62.xxx.168)

    결혼 선배로서 얘기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 만나세요
    이런 여유도 없어서야 앞으로 무슨 일 생길때마다 맘 편히 만나겠어요?
    그 상황에 밥은 먹게하고 앞으로는 이러이러하게 행동했음 좋겠다라던지
    그저 쫌생이 남자들의 특징이 남 눈치 보느라 자기식구나 자기사람 함부러 하는거예요
    윗댓글들이 더 당황스럽네요
    전전긍긍 바짝 엎드려 사는거같애요

  • 48. 저라도
    '16.4.3 12:04 PM (24.115.xxx.71)

    화낼것 같은데요. 혼자 밥먹는것 솔직히 15분도 안걸려요.
    혼자 먹는데 반쯤 먹었다면 거의다 먹은건데
    간다고 기다리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식어가는 순대국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모습은 저도 엄청 싫을것 같아요.

  • 49. ㅋㅋㅋㅋ
    '16.4.3 12:07 P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10~15분 뒤 도착한거 맞아요?

  • 50. ..
    '16.4.3 12:08 PM (175.115.xxx.65)

    주부님//
    에티켓을 어겨놓고 왠 좀생이 타령인가요?
    귀하게 여기는 것하고 에티켓을 지키는 것 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어요.
    맨날 본인이 잘못해 놓고 지적하면 나를 귀하여 여기지 않는다니 이런거 안함 안되나요?

  • 51. 저라면 더 화내요
    '16.4.3 12:55 PM (211.36.xxx.254)

    비슷한 경우 너무 화가나서
    집에 먼저 와버렸어요.

    평소엔 거의 화안내는데 ...
    편안한 상황에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뭔가 불편한 상황에서 기다리는거 잘 못해요.
    식당아줌마가 불쾌해하면 먼저 나와버렸을듯

    남친은 벌서는것처럼 기다려줬네요.

  • 52. 좀생이?
    '16.4.3 1:19 PM (116.40.xxx.2)

    아니 여러부운~~~~

    순댓국을 시켰으면 드시라고요.
    여기 레스토랑입니까?
    천천히 드시는건 이해하는데, 그러니까 먹는데 20분 걸린디고 뭐라 안하지만,
    먹지않고 멀거니 순대국 20분 놓아둔다면 어떻게 눈치를 안줘요?
    다 식어버리고 나중에 오면 또 이게 데워주세요, 이 따위 소리나 하겠지?
    아줌마가 눈치주면 뭐 대판 싸운다고요?
    어이가 없네 어이가.

  • 53. 좀생이?
    '16.4.3 1:22 PM (116.40.xxx.2)

    순댓국 앞에 두고 아줌마 눈치 보아가며
    식당 테이블 회전 막아가며 묵묵히 기도하고 있으면,

    그게 상대를 귀하게 여기는 행동이 되는건가요?

  • 54. 아아
    '16.4.3 2:04 PM (125.186.xxx.121)

    별일 아닌데 왠지 저도 끼고 싶네요.
    원래 약속시간이 몇시였어요?
    각자 밥 먹고 만나기로 한 시간에서 님이 식당 도착한 시간은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제 생각엔 약속시간 다 돼서 밥도 안먹은 상태에서 전화 해 남친에게 식당으로 간다했고
    식당에서 다시 밥을 또 먹기로 했으니
    님은 결과적으로 원래 약속시간에서 많이 늦은 것일 듯.
    그래서 남친이 화난거 아닌가요?
    평소에도 시간약속 잘 안지키고요.

  • 55. 와사빈
    '16.4.3 2:22 PM (211.196.xxx.139)

    이건 나도 짜증날거같네요
    음식이 뭐 조리 오래걸리는 것도아니고 순대국밥;;;;;;;
    그런건 바로 뛰어올수있을때나 시켜야하는거아닌가..

  • 56. ...
    '16.4.3 2:27 PM (121.125.xxx.163)

    국밥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오잖아요
    남자친구 입장은 자기음식 다먹기전에 바로 올줄 알았겠죠 음식 앞에서 15분 기다렸으면 식당 눈치에 시선 남자친구 껄줌했을듯

  • 57.
    '16.4.3 2:44 PM (121.138.xxx.233)

    화낼일도 많네요
    기다리는 시간이 민망할수는 있어도
    그게 화낼일은 아닌거같네요?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 58. 달퐁이
    '16.4.3 2:54 PM (121.167.xxx.133)

    남친 별로네요..원글님
    이 더 많이 좋아하는 관계? 좋아하는 사람한테 저런일로 화 안날것같은데요.

  • 59.
    '16.4.3 3:19 PM (121.166.xxx.104) - 삭제된댓글

    왠지 순대국밥 하나로 사랑이 식은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

  • 60. ..
    '16.4.3 3:37 PM (121.139.xxx.136) - 삭제된댓글

    댓글들 웃기고 자빠져 있네요...


    무슨 호떡 집이예요? 5분만에 먹고 후딱 나가야 하게? 회전율 좋아하시네..
    그리고 데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손님에게 짜증을 내요?
    이게 자기 상황이었어봐요.. 그렇게 가르치고 싶은 소리가 나오는지..

    어이없어요. 5~10분 걸리는데 화내는거. 화낼일이 그리없는지.
    그럴거면 애초에 시키지 말았어야죠.

    물론 원글님이 남을 기다리게 하고, 배려심이 없는 면은 잘못이 맞지만
    평소 남친을 기다리게 했다거나 등의 변수가 없다면 남친이 쫌생이죠.
    화낼 것도 드럽게 없네..

  • 61. ..
    '16.4.3 3:40 PM (121.139.xxx.136) - 삭제된댓글

    댓글들 웃기고 자빠져 있네요...


    무슨 호떡 집이예요? 5분만에 먹고 후딱 나가야 하게? 회전율 좋아하시네..
    그리고 데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손님에게 짜증을 내요?
    이게 자기 상황이었어봐요.. 그렇게 가르치고 싶은 소리가 나오는지..

    어이없어요. 5~10분 걸리는데 화내는거. 화낼일이 그리없는지.
    그럴거면 애초에 시키지 말았어야죠.

    평소 남친을 기다리게 했다거나 등의 변수가 없다면 남친이 쫌생이죠.
    댓글들 웃기고 자빠져 있네요...


    무슨 호떡 집이예요? 5분만에 먹고 후딱 나가야 하게? 회전율 좋아하시네..
    그리고 데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손님에게 짜증을 내요?
    이게 자기 상황이었어봐요.. 그렇게 가르치고 싶은 소리가 나오는지..

    어이없어요. 5~10분 걸리는데 화내는거. 화낼일이 그리없는지.
    그럴거면 애초에 시키지 말았어야죠.


    평소 남친을 기다리게 했다거나 등의 변수가 없다면 남친이 쫌생이죠.
    근데 그게 아니라 원글님이 평소에도 습관처럼 그리했다면 되돌아볼 일이구요.

  • 62. ..
    '16.4.3 3:40 PM (121.139.xxx.136)

    댓글들 웃기고 자빠져 있네요...


    무슨 호떡 집이예요? 5분만에 먹고 후딱 나가야 하게? 회전율 좋아하시네..
    그리고 데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손님에게 짜증을 내요?
    이게 자기 상황이었어봐요.. 그렇게 가르치고 싶은 소리가 나오는지..

    어이없어요. 5~10분 걸리는데 화내는거. 화낼일이 그리없는지.
    그럴거면 애초에 시키지 말았어야죠.


    평소 남친을 기다리게 했다거나 등의 변수가 없다면 남친이 쫌생이죠.
    근데 그게 아니라 원글님이 평소에도 습관처럼 그리했다면 되돌아볼 일이구요.

  • 63. 그런 일로
    '16.4.3 4:41 PM (118.219.xxx.189)

    화내는 인간하고 상종하지 마셈.

    원글님 맘 넓고 좋은 남자도 많은데
    뭐 저런일로 화내는 남자 만나요??

    진짜 별로임.

  • 64. 원글님 답변 좀 해주세요
    '16.4.3 5:00 PM (175.116.xxx.133) - 삭제된댓글

    점심시간에 순대국밥집에서 순대국 시켜놓고 15분 기다리는 것과
    일반적으로 길거리나 까페에서 15분 기다리는 것

    두 경우는 같은가 다른가?
    원글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65. ..
    '16.4.3 5:26 PM (121.140.xxx.79)

    10분 15분 걸리는데 뭐하러 시켜놓으라 하는지...

    그리고 정확히 10분 15분 걸렸다면 남친도 아줌마도 화 날 이유 없지 않나요?

    원글님 혼자만 넘 여유있고 느긋한거 아닌지

    남들 시간도 좀 생각하시고 그렇게 가까운 거리면 출발하면서 시켜놓으라고 하는게 상식

  • 66. ㄴㅈㅂ
    '16.4.4 10:53 AM (175.223.xxx.130)

    과연 정말 10~15분 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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