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옆에 베스트 글쓰신 분 처럼
저도 인문학 전공으로
정말 많이 배고프고 한심하고
너무많이 후회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때 배운 문학 철학,사회학등
전공과 교양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어제밤에 썼다 지웠지만
비판하는 능력아닐까요
신문과 방송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고
지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기회...
bird's eye view 조감도라는 말이
정말 잘 떠오르는다는...
배는 고파도
통찰력,비판하는 능력..생각하는거
의심하는거..hard한 fact 사이에서
가치를 찾아내는거...
뭐 그런거...
석사를 뒤늦게 하게 되면서
또다시 보는 눈이 달라졌고
제가 과외를 하는데
예전에 가르치던 학생에게 미안할 지경입니다.
지금은 똑같은 내용,같은 책을 해도
아이에게서 이끌어내는것이
다른 아웃풋입니다.
젊어서 평생 먹고살 지식이나 기술 당근 배워야지요..
근데 배움의 기회..생각하고 글을 쓰는 기회도
주고 싶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거
만나는 사람들이 다를수 있다는거...
그래서 다들 사교육시키면서 대학보내려고
유학가려고 아둥바둥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