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달하고 활발한 여자아이입니다.
힘든 병원생활을 잘 이겨내었으나 휴유증이 아직 있네요.
매달 병원에 가서 치료받지만 효과는 그닥입니다.
다행히 자기 성격으로 잘 극복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인데요.
아이가 친구를 너무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집이 비어있으면 무조건 데려오고 주말에도 계속 어울리고 주말에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놀때 보면 그리 주도적이지는 않고 친구에게 다 맞춰주고 있는거 같아
왜 그리 친구에게 목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아빠가 어릴적에 친구친구했었는데 고향친구는 한명도 친한 사람없고
직장친구밖에 없어요.
저는 대학.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로 쭉 지내고요.
친구도 살아보니 사는 환경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야지 아니면 한쪽이 불편하더라고요.
생일선물 받는다고 좋아하더니 정작 생일선물도 못받고
내일 마트가서 고르라고 했다고 좋아하는데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들어요.
책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병원생활을 너무 오래했는지 책보는게 참 안되더라고요.
말해보면 깊이 없고 마냥 밝기만 해서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