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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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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친구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6-04-01 17:30:32

활달하고 활발한 여자아이입니다.

힘든 병원생활을 잘 이겨내었으나 휴유증이 아직 있네요.

매달 병원에 가서 치료받지만 효과는 그닥입니다.

다행히 자기 성격으로 잘 극복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인데요.

아이가 친구를 너무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집이 비어있으면 무조건 데려오고 주말에도 계속 어울리고 주말에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놀때 보면 그리 주도적이지는 않고 친구에게 다 맞춰주고 있는거 같아

왜 그리 친구에게 목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아빠가 어릴적에 친구친구했었는데 고향친구는 한명도 친한 사람없고

직장친구밖에 없어요.

저는 대학.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로 쭉 지내고요.

친구도 살아보니 사는 환경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야지 아니면 한쪽이 불편하더라고요.

생일선물 받는다고 좋아하더니 정작 생일선물도 못받고

내일 마트가서 고르라고 했다고 좋아하는데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들어요.


책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병원생활을 너무 오래했는지 책보는게 참 안되더라고요.

말해보면 깊이 없고 마냥 밝기만 해서 걱정되요.


IP : 121.15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5:57 PM (218.37.xxx.97)

    오랜 병원 생활로 외로웠던게 아닐까요.. 또래와 그렇게 어울리는 경우가 없었을테니까요.
    아마 그래서 더 맞춰주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한쪽으로 기울어진 친구 관계는 따님에게 언젠가는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아직 어리다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같이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2.
    '16.4.1 6:07 PM (202.136.xxx.15)

    동생이 있으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3. ..
    '16.4.1 6: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계속 얘기해야죠.
    그러지 말라고.
    친구 좋아하고 관계 중시하는 건 성향이라 별 수 없이 그러고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다 맞춰주고 질질 끌려다니면 친구도 못 만든다는 게 문제예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보다 빠르고 왕따문화, 단짝문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싸가지한테 걸리면 너덜너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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