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피부나 두피가 건성이예요.
그래서 머리도 한 5일 정도 안감아도 기름이 안지는..;;
암튼 파마를 해도 탱글한 컬은 나오지도 않고
더군다나 애가 7살인데도
백일쟁이 둔 애기엄마처럼 머리털이 많이 빠지고 또 새로 나는지
잔머리가 억수로 많아서..
왁스를 바르면 떡이지고 알로에젤을 바르면 굳더라구요.
헤어에센스는 발라도 금방 먹어서 안바른거 같거나 또 지나치게 바르면 떡지거나
헤어플러스라고 감지 않아도 되는 헤어크림같은것도 종류별로 써봤는데..
리뉴얼이 된건지 내성이 생긴건지 어느시점부턴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자게에서 코코넛오일 머리에 바르면 좋단얘기 듣고
집에 다이어트에 좋다고해서 사두고 안먹는 아니 못먹고 있는 코코넛오일이 마침 있어서
시험삼아서 머리 감기전에 듬뿍 발라 봤는데요.
기름 지는게 아니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거에요!
어차피 감기 전이라 바로 감아 버렸지만..
오늘은 아침에 머리에 살짝 바르고 출근했는데요.
앞머리쪽에 푸시시하게 곤두서던 잔머리쪽에만요.
싹 가라앉고 끈적이지도 않고 윤기만 좌르르 흐르네요~
저같이 머리 며칠 안감아도 기름안지고 건조해서 푸시시 흐날리는 머릿결엔
코코넛오일(전 먹으려고 산거라 유기농 버진오일로 샀어요) 한번 발라보세요.
아 그리고 오일 듬뿍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감는거 효과 있을까요?
머리 감기전에 오일바르고 감으면 좋다고 들었는데..
제가 바로 감아서 그런지 그닥 더 좋다.. 이런 느낌 모르겠어서요..
바르고 자면 어떨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