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강아지 밤에 잠자기?

3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6-03-31 11:29:09
3개월 푸들인데요
집에 온지 일주일도 안됐어요.
사흘정도 밤에 수시로 낑낑깽깽대서 힘들었는데
어젯밤엔 당연히 울걸 예상했는데 조용해서
1시쯤 살살 가보니
제 발소리에 깬건지 어쩐지 조용히 앉아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집에 들어가기에 자나보다 하고 저도 다시 자다가
5시쯤 다시 가보니 또 깨어있는데 똥을 싸놨더라구요.
언제 싼건지는 모르겠어요.
깨서 울지않으면 밤새 놔둬도 되나요?
밤중에 자꾸 얼굴 보여주는게 잘하는건지?
그런데 제가 밤새 두번 가본건
저희집에 온날부터 계속 새벽에 똥을 싸서 안치우면 건드리고 묻히고 그럴까봐
그게 넘 신경쓰여서요.
울지않으면 자기혼자 자다깨다 해도 그냥 두시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90.25.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3.31 11:43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냥 놔두세요 묻히면 씻어주면 되죠
    그렇게 습관들이면 혼자서도 잘자더라구요

  • 2. 그냥
    '16.3.31 11:47 AM (211.253.xxx.34)

    푹 주무세요
    이녀석들이 싸면 그거 피해서 잘 싸요.
    본능적으로 깔끔함을 추구하거든요.
    처음엔 혼자 잘 자더니 한두번 끼고 자니깐 옆에서 자려고 해요.
    침대에 누우면 안아서 올려달라고 콩콩 거리고 ㅎ
    안아서 올려주면 이불속에 쏘옥 파고 들어서 제팔을 베개삼아ㅎㅎ
    그러면 완전 심장이 녹아내려요~~
    그맛에 서로 안고 자려고.
    처음이니까 떨구고 주무실수 있을 거예요.
    귀신같이 사람품 파고 드는뎅... 개버드 나왔냐고.
    이런거 어디서 배워왔냐고 ㅋㅋ

  • 3. .....
    '16.3.31 11:58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얼마 안되고 낯설어서 편안하지 않아 그런거같아요. 저는안방 침대 아래에 내려놓고 가까운곳에재웠는데 편안히 잘 잤어요. 지금 한살인데 그렇게 쭉 그곳에서 자요. 한번 자리 잡으면 옮기기 힘드니까 정하신 자리에서 일관되게 하심이 좋겠어요. 가까이서 주무시는거 안정되면 좋아요~

  • 4. ...
    '16.3.31 12:01 PM (175.223.xxx.65)

    http://m.blog.naver.com/luludaddy/220669516665
    이 글 추천드려요..

  • 5. 3.
    '16.3.31 12:35 PM (190.25.xxx.45)

    답글 감사합니다. 며칠 자보고 어떻게 하는지 봐야겠어요.
    아직 옆에 두고 자는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아직 어린걸 밤새 따로 재우는것도 미안하네요.

  • 6. ...
    '16.3.31 12:54 PM (121.147.xxx.13)

    저도 강아지 데려와서 제 방에 같이 재웠어요. 개들이 원래 무리 생활하는데, 강아지들 자는 것 보면 형제들끼리 몸을 서로 의지해서 자잖아요. 사람으로 치면 아기나 같은 시기인데 혼자 아무도 없는 방에 두기가 가엾더라고요. 전 방에 데려와서 차마 같이 자긴 뭐해서 방문 근처에 뒀는데 방문쪽에서 멀뚱히 쪼그려앉아서 제쪽만 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처량한지. 그래서 손짓해서 불렀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오더라고요. 멀쩡히 몇 시간이고 방문 앞에 앉아서 잠도 안 자고 있던것과 달리 제 근처에 재우니까 마음이 놓이는지 금방 잠들더라고요. 이불속에 같이 재우진 못해도 방 한쪽에 재우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아무리 길어야 18년도 같이 살기 힘든 존재이고 짧으면 10년도 같이 살기 힘든데 세월 정말 금방 갑니다. 강아지 하늘나라 보내고나면 뭘 그렇게 엄격하게 키운다고 혼자 재우려고 하고 별 것 아닌 것에도 나무랐나 싶어 후회되는 일이 많더라고요.

  • 7. 맞아요
    '16.3.31 2:07 PM (211.253.xxx.34)

    일년 넘게 키웠는데 데려올때 서열이니 공간분리니 해서
    며칠 혼자 재운거 엄청 미안해요.
    그 어린걸..2개월에 데리고 왔는데 그 조그마한걸
    컴컴한 거실에 휑하니 지집에서 자라고 해놨었던거요
    지금은 눈물나게 미안해요.
    이렇게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인데 얼마나 오들오들 떨었을까..
    품에 파고 드는 강아지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맛에 빠지시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짧은 생 살다가는 녀석 행복하게 해 주세요.
    방금 점심시간에 직장에서 뛰어가서 짧은 산책 시켜주고 왔어요.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강아지 좋은 기억만 있었으면..하는 마음이요

  • 8. 아기
    '16.3.31 3:37 PM (183.101.xxx.9)

    그시기는 정말 사람아기라고 생각하면 돼요
    엄마품에 안기고 죽어라 붙어있고 하다못해 곰인형이라도주면 그거에라도 붙어있더라구요
    침대는 위험하니까 만에하나 가능하시면
    바닥에서 같이 안고주무시면 좋은데;;;
    전 아주예전에 아기강아지키울때 그랬거든요
    엄마한테 떨어뜨려논 사람인것도 모르고 폭안겨서 잘자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52 교촌 허니콤보랑 레드콤보 중 어떤게 더 맛있나요. 8 ... 2016/03/31 2,432
542751 뜨개 학원에서 환불을 안 해줍니다. 어떻게 하나요? 4 심약한그대 2016/03/31 1,793
542750 40 넘어가면서 생긴 병중에 하나가 알러지에요.. 9 ㅇㅇ 2016/03/31 3,910
542749 한심한 안땡강이 홧병 2016/03/31 439
542748 영작하나만 부탁드려요~~~"너에게 지쳤다" 2 ........ 2016/03/31 1,153
542747 베이킹 고수님 타르트 질문있어요.. 1 빵빵 2016/03/31 547
542746 비립종 제거 - 둘 중 어느 피부과가 나을까요? 5 피부 2016/03/31 2,837
542745 고1때 열정이 과해 다 사주었는데요. 1 자습서환불 2016/03/31 924
542744 딸애 서빙 아르바이트에 청소,짐나르기까지 시킨다고 19 2016/03/31 3,383
542743 영어책 오디오파일 ? 2 궁금 2016/03/31 858
542742 16년동안 자식을 나몰라라 했던 인간이 기초수급자 신청 4 엄마 2016/03/31 2,366
542741 식사중 옆테이블 손님들의 대화 11 춘곤증 2016/03/31 5,867
542740 태국여행시 부치는 수하물에 생수병 넣어도 될가요?? 3 미세먼지싫어.. 2016/03/31 1,946
542739 출퇴근용으로 회사에서 제공해준 차량(법인차량) 8 ... 2016/03/31 2,375
542738 고양이 키우면서 제 양육태도가 반성이 되네요. (양묘일까요..).. 7 복이어멈 2016/03/31 1,626
542737 나는 친오빠 결혼식에 안갔어요 2 ㄴㅇㄹ 2016/03/31 2,862
542736 월급이 어느정도가 평균? 8 ... 2016/03/31 3,891
542735 착한듯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 2 r 2016/03/31 1,543
542734 일본 열도..곳곳서 안보법 반대 집회 2 미국대리군 2016/03/31 385
542733 며칠전 유용한 글,,중학교 중간고사 공부 글이 사라졌어요 ㅠㅠ 6 가을이 2016/03/31 1,707
542732 디트로이트 공항 환승.. 6 복덩어리 2016/03/31 3,222
542731 트럭에서 아침부터 계속 스피커 틀어놓고 장사하는데.... 11 아놔 2016/03/31 1,973
542730 야권연대 16 안철수 씨 2016/03/31 743
542729 선관위의 '요상한 행태', '떠오르는 악몽' 12 고고 2016/03/31 886
542728 글 내립니다. 19 시누 2016/03/31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