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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인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났을까요

부럽 조회수 : 8,786
작성일 : 2016-03-25 10:18:21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는데 아빠가 좀 속을 많이 썩이셔서

정서적으로는 힘들게 살았어요.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컨트롤할수없는 상황이라는게...

여기는 뭔말만하면 독립하라 하는데 그게 그리 쉬운일도 아니고

아무튼 7급공무원 어렵게 합격해서 다니고있는데요.

같이 7급준비했던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냥 친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꼭 전신마사지 받으러가고 학원다닐때도

외제차타고 편하게 왕복하고... 그래도 그때는 7급만 합격하면

저도 편하게 살줄 알았어요.

부모님 노후대비 다 되어있으시지만 공무원 월급이 빤하고

맞벌이하려고 눈에 불을 켜는 남자들 뿐이고 결국은 어떻게 살든

의사나 변호사급 아니고서야 집안이 모든걸 결정하네요.

주변에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공기업, 행시 합격자들도 있지만

그냥 월급쟁이일뿐, 밑빠진독에 계속 물을 채우는 느낌이예요.

아래를 보고 살자고 다짐해도 힘빠질때가 있는데 나중에 아이낳고

그러면 더하겠지요?

전생에 무슨 복이있어 저리 편하게 사나... 속으로만 부러워해보네요..

IP : 175.211.xxx.24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10:20 AM (175.121.xxx.16)

    부자인 사람은 고민도 없고 마냥 행복할 거라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죠.

  • 2. 여기서
    '16.3.25 10:21 AM (110.70.xxx.78) - 삭제된댓글

    부자 부러워하면 한심하게 취급하고
    부자들도 속사정은 안좋다느니 억지 위안 리플만 달리지만
    같은 고민을 해도 돈 있을때 하는가랑 돈 없을때하는거랑 천지차이거든요

    님은 그래도 중산층이었네요. 저는 극빈층에서 부모 학대까지 있었어요
    아직도 울컥울컥 하고 치밀어 올라요
    왜 나는 그런 집구석에서 태어났나 억울해 미칠거 같아요

  • 3. 원글
    '16.3.25 10:22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마냥 행복하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래도 가족이 속썩이고 트러블있고하면 부모가 집얻어줘서 나가서 혼자 살죠. 일 안하고 부모가 얻어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세받아 사는 친구들도 많아요. 제가 좋은 대학을 나와서 주변 집단이 좀 이런경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속썩을일, 힘들일이 생각보다도 돈으로 많이 상쇄되더라구요.

  • 4. ...
    '16.3.25 10:23 AM (39.121.xxx.103)

    돈에 대한 고민만 없어도 훨씬 홀가분하고 행복에 가까이 갈 수있죠.
    가난하다고 돈에 대한 고민만 있는건 아니듯이요..

  • 5. 원글
    '16.3.25 10:24 AM (175.211.xxx.245)

    돈있으면 무조건 행복하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래도 가족이 속썩이고 트러블있고하면 부모가 집얻어줘서 나가서 혼자 살죠. 일 안하고 부모가 얻어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세받아 사는 친구들도 많아요. 제가 좋은 대학을 나와서 주변 집단이 좀 이런경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속썩을일, 힘들일이 생각보다도 돈으로 많이 상쇄되더라구요. 오히려 어릴땐 몰랐는데 클수록 이런 생각이 강해지고... 요즘은 정말 집이 어려우면 왠만한 직업 가지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니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되는거 같아요.

  • 6. ㅈㄷㅈㄷ
    '16.3.25 10:26 AM (119.201.xxx.161)

    부모복이죠

    부모가 부자여야 자식도 부자로 살죠

    예전에 양반가의 자식이 양반이듯이요

    우리 시누 시댁엄청나게 잘 사니

    애들도 외국서 파라다이스 처럼 멋지게 살더라구요

    부럽죠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 대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여행가고 유학가고 사교육시키고 집 차

    돈이 있어야 해결되죠

  • 7. ㅁㅁ
    '16.3.25 10:2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중산층이나 누렸단 사람이 이런말을 하면
    참 유구무언이되는거죠

  • 8. 원글
    '16.3.25 10:29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엄밀히 말하면 수도권에서는 중산층보다 조금 못한정도 아닐까싶고 아빠가 너무너무 짠돌이셔서 돈을 많이 써본적이 없습니다. 같은 아파트사는 애들과는 다르게 알바도 많이했고요. 중산층은 이런말하면 안되나요? 꼭 많이 못사는 사람만 이런말하라는 법은 없지요.

  • 9. 그냥
    '16.3.25 10:29 AM (220.72.xxx.73)

    부모를 잘 만난거지 복...이라.
    복 같은거 생각 말고 사세요

  • 10. 원글
    '16.3.25 10:30 AM (175.211.xxx.245)

    엄밀히 말하면 수도권에서는 중산층보다 조금 못한정도 아닐까싶고 아빠가 너무너무 짠돌이셔서 돈을 많이 써본적이 없습니다. 같은 아파트사는 애들과는 다르게 알바도 많이했고요. 중산층은 이런말하면 안되나요? 꼭 많이 못사는 사람만 이런말하라는 법은 없지요. 그리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경기가 어렵고 취직도 안되고해서 실질적으로 중산층이나 평균집단들도 별로 여유가 없어요. 밖에다 말을 안할뿐이지 다들 허리띠 졸라매고 아끼고 참아가며 살죠.

  • 11. gjj
    '16.3.25 10:33 AM (218.152.xxx.35)

    중산층에 공무원 7급이신 분이 이런 소리를.
    참 사회가 패배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점철되어가는 거 같네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불편(?)들은 불행이 아니라, 그냥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것들입니다.
    맞벌이나 노후에 대한 불안 같은 거요.

  • 12. 내비도
    '16.3.25 10:33 AM (218.50.xxx.113)

    복은 무슨요. . . 그냥 결과나 그 모습, 형편이 그리 된거죠.
    무슨 복이 있어서 사람으로 태어났을까.
    무슨 복이 있어서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 아닌곳에서 태어 났을까.
    무슨 복이 있어서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 공기 만드는데 일조도 안하면서 소비만 할까
    하루종일 써도 시간이 모자라겠네요.

  • 13. ...........
    '16.3.25 10:34 AM (121.150.xxx.86)

    한마디로 열등감이 있으신거 같아요.
    부모가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해줬지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다행히 7급에 합격했지만 독립하지 못하고 얹혀 살고 있다.
    같은 7급인 사람은 편하게 사는것 같다...
    다른 고시패스자들은 밑빠진독에 물붓기 같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았는거 얹혀살아도 되는거 참 다행아닌가요?
    7급이라도 된거 너무 다행아닌가요?

    상대적인 비교는 열등감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무엇을 해도 계속 불만있을 수 밖에 없어요.

  • 14. 전생에
    '16.3.25 10:36 AM (112.173.xxx.78)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보시를 한 복이 있어야 한대요.
    그러니 형편 좀 되시는 분들은 기부를 많이 하세요.
    다음 생에서 그것이 복이 되어 재물복을 타고 난다고 합니다.
    전생 보시는 분들의 공통된 말씀이에요.
    송혜교도 전생에 추녀였는데 남을 위해 보시를 많이해서 현생엔 예쁘고 재물복 타고 났다고 하네요.

  • 15. ㅎㅎ
    '16.3.25 10:3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부모복이죠. 갈수록 부모복이 모든복이고.
    자기 태어난대로 부모 만난대로 그냥 다들 그렇게 살아 가는 세상이 와서 슬프죠.

  • 16. ㅋㅋㅋ
    '16.3.25 10:40 AM (110.8.xxx.152) - 삭제된댓글

    근데 웃긴다 겨우 7급가지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시려고....
    7급 공무원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거 모르고 준비한건가요....
    뭐지;;;;

  • 17. 7급 공무원이면
    '16.3.25 10:4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이들 워너비 아닌가요.
    부모가 돈달라고 손벌리는 어려운 환경도 아닌데 왜그러세요.
    주변에 너무 부자가 많은가보네요.

  • 18. 원글
    '16.3.25 10:41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하루에 6시간 자고 2년넘게 공부만 생각하고 올인하는 생활을 했어요. 익명이니 하는말이지만 나중에는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학원다니면서 보니까 이정도로 노력하면 못붙는 사람이 없어요. 결국 떨어질 사람, 붙을 사람이 눈에 보인다는 말이죠. 떨어지는 사람들은 딱 그만큼만 공부를 해요. 합격자들이 말하는 미치도록 노력했다는 그수준까지 도달을 못하는데, 항상 운이 좋아 붙었다 그거라도 붙어 얼마나 다행이냐 말들 해요.
    근데 운이 아니고 노력이거든요. 하다못해 그런 노력한 친구들은 7급 아깝게 떨어져도 9급 지방직은 다 붙었어요.

    중산층이라는 말을 괜히 쓴듯한데 전혀 재정적으로 편하게 살지않았구요. 그리고 같이 전문직이나 공직 합격한 친구들이 하나같이 이런얘기 입모아서 합니다. 저는 덜한편이예요. 다들 이런얘기 하는걸 들어보니 결국 열등감이라기보다는 월급쟁이로 돈모아 집사고 하기힘든 상황의 반증인거죠.

  • 19. ㅋㅋㅋ
    '16.3.25 10:42 AM (110.8.xxx.152)

    근데 웃긴다 겨우 7급가지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시려고....
    7급 공무원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거 모르고 준비하신건가요....
    뭐지;;;;
    그리고 학벌이 좋다면 아마 본인의 아웃풋이 가장 안좋은 편일텐데....
    본인도 알잖아요...?
    이런 푸념 웃겨요
    뭐 부모님탓하는것 이해 안가는거 아니지만
    나는 노력했는데도 안되 금수저가 짱이야
    이런불평하기엔 님 노력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 20. 부모복
    '16.3.25 10:42 AM (112.173.xxx.78)

    맞는데 결국 그 부모를 찿아가는 사람은 자식이래요.
    부모가 자식을 선택해서 낳는게 아니고 자식이 자기 업에 맞게 부자 부모 가난한 부모 알아서 찿아간답니다.
    복을 많이 지어놓은 사람은 부자 부모 만나 은혜를 받을 것이고
    지어 놓은 복이 적은 사람은 가난한 부모를 만나 지 힘으로 사는거죠.
    지가 베푼게 없으니 받을 것도 없는 부모를 만나는 거래요.

  • 21. ㅎㅎ
    '16.3.25 10:44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부모복이죠. 갈수록 부모복이 모든복이고.
    자기 태어난대로 부모 만난대로 그냥 다들 그렇게 살아 가는 세상이 와서 슬프죠.
    열심히 살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내가 힘들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회를 봤을땐 슬픈거죠.

  • 22. 원글
    '16.3.25 10:44 AM (175.211.xxx.245)

    하루에 6시간 자고 2년넘게 공부만 생각하고 올인하는 생활을 했어요. 익명이니 하는말이지만 나중에는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학원다니면서 보니까 이정도로 노력하면 못붙는 사람이 없어요. 결국 떨어질 사람, 붙을 사람이 눈에 보인다는 말이죠. 떨어지는 사람들은 딱 그만큼만 공부를 해요. 합격자들이 말하는 미치도록 노력했다는 그수준까지 도달을 못하는데, 항상 운이 좋아 붙었다 그거라도 붙어 얼마나 다행이냐 말들 해요.
    근데 운이 아니고 노력이거든요. 하다못해 그런 노력한 친구들은 7급 아깝게 떨어져도 9급 지방직은 다 붙었어요.

    중산층이라는 말을 괜히 쓴듯한데 전혀 재정적으로 편하게 살지않았구요. 그리고 같이 전문직이나 공직 합격한 친구들이 하나같이 이런얘기 입모아서 합니다. 저는 덜한편이예요. 다들 이런얘기 하는걸 들어보니 결국 열등감이라기보다는 월급쟁이로 돈모아 집사고 하기힘든 상황의 반증인거죠.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한게 아니라 내한몸 늙어까지 건사하려고 한거죠. 부귀영화 누릴수 없다는거 잘 알고 시작했고, 제 논점은 나이들수록 돈으로 해결되는게 참 많다는걸 느낀다는거예요. 넘겨짚어서 단정지어 얘기하진 말아주세요.

    물론 저보다 힘든 상황의 분들 차고 넘친다는것도 잘 압니다. 그런 상황에서 잘된분들, 적어도 자기 앞가림은 하는분들 저는 정말 존경해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되니까요.

  • 23. ...
    '16.3.25 10:45 AM (61.74.xxx.243)

    근데, 7급공무원 되기 굉장히 힘들지 않나요? 시험이 아주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제 부모님은 부자아니고, 돈없는 부모님께 돈달라고 하는게 넘 싫어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알바했는데, 부자 부모님이 아니어도 제가 존경할 만한 부분들이 많아서 넘 좋아요. 그리고, 아무리 돈많아도 인성이 개차반이면 상종도 하기 싫던데요.

  • 24. 운은 무슨 운
    '16.3.25 10:46 AM (223.62.xxx.9)

    부모복이란 것도 결국은 그 사람이 잘나서죠.
    유전인자까지 물려받는 거니.

  • 25. ㅈㄷㅈㄷ
    '16.3.25 10:46 AM (119.201.xxx.161)

    부모 잘 만나거 그거복이지 않나요?

    저는 40년 정도 살아보니 이성적이고

    교양있고 자식 위하는 부모밑에서 사랑받고 자란거랑

    돈없고 무식하고 지지리 궁상인 부모밑에서 자라거랑

    출발부터가 천지차이예요

    그리고 우리나라어디 돈없이 교육이 되나요?

    외국나갔다오고 국제학교 디니는애랑
    학원도 못디니는애랑 게임이 되냐구요

  • 26. 사람의
    '16.3.25 10:47 AM (58.140.xxx.40)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맞아요..
    준재벌급에 시집간(청담동의 몇십억짜리 주택사는) 친구 말 들어보면 기도 안찹니다.
    중산층이었던 친구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준재벌가 처음 시집갔을 때만해도 세상의 부를 다가진듯 오만했거든요. 근데 결혼 5년차인 요즘 한다는 소리가 세상에 부자가 너무 많다고. 평생 일안하고 먹고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한달에 몇억씩 건물 관리비 나오는 그네들 보면 삶이 정말 무료하겠다 싶다네요. 하루죙일 할일없이 여기저기 그웃거리며 점심은 뭐 먹나. 그런 고민이나 하고 외제차 신형 구경가서 그 자리에서 턱턱사도 그 만족감이 며칠 안가더래요.
    또 남편은 곧 사업 물려받을텐데 만나는 주위 사람들이 다 비슷하거나 재벌급이어서인지 그들에게 위축되ㄹ 때가 많다고.
    다 그러고 사는거라네요. 의식주가 해결되면 얼마나 더 많이 갖느냐로 평가되고 평가하는게 사람인것 같아요.

  • 27. ㅈㄷㅈㄷ
    '16.3.25 10:47 AM (119.201.xxx.161)

    오타가 무지 많네요

  • 28. .......
    '16.3.25 10:48 AM (1.219.xxx.133)

    스카이도 2년가지고 7급 안되던데 님은 좋은머리와 학벌 직업운이 좋잖아요...

  • 29. ..
    '16.3.25 11:01 AM (112.149.xxx.183)

    님 주위에 부자가 너무 많아서 그렇죠..위만 보고 살면 그런 생각만 들 수밖에 없어요. 이해해요..저도 학창시절 부촌에서 자란 중산층 정도고 이젠 밀려나 언저리 사는 정도인데 역시 동창이니 주위에 부유층이 너무 많아서..그들만 보면 나만 빼곤 다 너무들 잘사는 거 같죠..지금도 가까이 있는 부촌 지나다 보면 저리 저동네 집들도 많고 한데 나하나 살 집은 없나 싶고 어릴땐 나도 당연히 저리 살 줄 알았는데 왜 이모양인가 싶고..암튼 끝도 없어요.
    근데 원글님도 7급 될 정도면 머리 나쁜 거 아니니 아시잖아요. 냉정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원글이나 나도 중간 이상이란 거. 우리 밑으로도 첩첩입니다..나도 더 부모복 있어야했다 생각하는 거 자체가 오만이죠. 내가 이세상 주인공도 아니고 나도 모든 걸 가져야해..하는 자체를 버리려고 노력해요. 겸손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 30. 원글
    '16.3.25 11:04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갑자기 7급얘기로 빠지는듯한데 본격 수험기간만 2년3개월이고요. 저는 원래 고등학교때부터(일반고) 영어를 잘했어요. 그냥 재미있어서 티비볼때 종일 영어로 나오는 만화보고 미국영화보면서 따라읽고... 대학들어가 두달 공부하고 본 토익이 950나왔고 고등학교때 혼자 공부를 너무 열심히해서 이미 영어 문법이 다 잡힌 상태였고요. 저는 머리가 결코 좋지도 않고 노력파에 가까워요. 한번 뭔가를 하겠다 마음먹으면 무섭게 달려들어요. 친구들이 너는 평소에 허당인데 뭐 하는거보면 대단하다고 할정도...
    대학다닐때 법학관련 과목 일부러 여러개 수강했고 경제학 전공했으니 좀 수월했죠.

    주변에 스카이부터 하위권 인서울 친구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제 머리는 지극히 보통이예요. 다만 이과쪽은 젬병, 문과쪽으로 소질있는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학교다닐때도 장학금타고 다녔으니 학교에서 성적이 탑급(?)이었죠. 제가 보기에 행시는 정말 머리로 하는게 맞아요. 노력으로 안되는 시험이예요.
    근데 7급,9급은 노력으로 됩니다. 주변 합격한 친구들 365일 쌩얼, 한계절에 두벌가지고 돌려입는 무릎나온 츄리닝, 이거 쉬울거같죠? 그정도로 외모 포기하고 절박하게 공부하는 사람들 학원가에서도 드물어요. 나를 버리는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면 요즘 7급 못붙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제머리가 정확히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우리집안에서 너처럼 독한애 처음본다고 하실정도예요. 머리하곤 상관없습니다.

  • 31. 원글
    '16.3.25 11:06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갑자기 7급얘기로 빠지는듯한데 본격 수험기간만 2년3개월이고요. 저는 원래 고등학교때부터(일반고) 영어를 잘했어요. 그냥 재미있어서 티비볼때 종일 영어로 나오는 만화보고 미국영화보면서 따라읽고... 대학들어가 두달 공부하고 본 토익이 950나왔고 고등학교때 혼자 공부를 너무 열심히해서 이미 영어 문법이 다 잡힌 상태였고요. 저는 머리가 결코 좋지도 않고 노력파에 가까워요. 한번 뭔가를 하겠다 마음먹으면 무섭게 달려들어요. 친구들이 너는 평소에 허당인데 뭐 하는거보면 대단하다고 할정도...
    대학다닐때 법학관련 과목 일부러 여러개 수강했고 경제학 전공했으니 좀 수월했죠.

    주변에 스카이부터 하위권 인서울 친구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제 머리는 지극히 보통이예요. 다만 이과쪽은 젬병, 문과쪽으로 소질있는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학교다닐때도 장학금타고 다녔으니 학교에서 성적이 탑급(?)이었죠. 제가 보기에 행시는 정말 머리로 하는게 맞아요. 노력으로 안되는 시험이예요.
    근데 7급,9급은 노력으로 됩니다. 주변 합격한 친구들 365일 쌩얼, 한계절에 두벌가지고 돌려입는 무릎나온 츄리닝, 이거 쉬울거같죠? 그정도로 외모 포기하고 절박하게 공부하는 사람들 학원가에서도 드물어요. 나를 버리는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면 요즘 7급 못붙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제머리가 정확히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우리집안에서 너처럼 독한애 처음본다고 하실정도예요. 머리하곤 상관없습니다.

    생각해보면... 남들은 그깟 직업이라 할지모르지만 보통 집안에서 회계사, 7급 이런거 결코 쉽지않아요. 남모르는 고통과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계속 아끼고 살아야하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달까요. 오히려 더 열심히살았던 친구들일수록 이런 박탈감을 강하게 느끼고있더라구요.

  • 32.
    '16.3.25 11:12 AM (59.6.xxx.182)

    부자가 복을 타고난것은 맞죠 다맛 부자가 느끼는 행복감 자처는 평범한 사람과 별차이없어요
    원글님이 시험준비하던 시절 떠올려보세요 그땐 시험만 붙음 세상을 다가진것같았을거에요 부자가 되는것도 마찬가지죠 일단 그단계를얻으면 그건 더이상 간절하지않게되니까요
    저위의 사람의 님 말씀처럼 부자들은 늘 더부자를 꿈꾸고 자기가 누리는것이 별거아니라 생각해요
    훗날 부자남편만나 결혼해 살아보면 아~하실겁니다

  • 33. 원글
    '16.3.25 11:13 AM (175.211.xxx.245)

    갑자기 7급얘기로 빠지는듯한데 본격 수험기간만 2년3개월이고요. 저는 원래 고등학교때부터(일반고) 영어를 잘했어요. 그냥 재미있어서 티비볼때 종일 영어로 나오는 만화보고 미국영화보면서 따라읽고... 대학들어가 두달 공부하고 본 토익이 950나왔고 고등학교때 혼자 공부를 너무 열심히해서 이미 영어 문법이 다 잡힌 상태였고요. 저는 머리가 결코 좋지도 않고 노력파에 가까워요. 한번 뭔가를 하겠다 마음먹으면 무섭게 달려들어요. 친구들이 너는 평소에 허당인데 뭐 하는거보면 대단하다고 할정도...
    대학다닐때 법학관련 과목 일부러 여러개 수강했고 경제학 전공했으니 좀 수월했죠.

    주변에 스카이부터 하위권 인서울 친구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제 머리는 지극히 보통이예요. 다만 이과쪽은 젬병, 문과쪽으로 소질있는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학교다닐때도 장학금타고 다녔으니 학교에서 성적이 탑급(?)이었죠. 제가 보기에 행시는 정말 머리로 하는게 맞아요. 노력으로 안되는 시험이예요.
    근데 7급,9급은 노력으로 됩니다. 주변 합격한 친구들 365일 쌩얼, 한계절에 두벌가지고 돌려입는 무릎나온 츄리닝, 이거 쉬울거같죠? 그정도로 외모 포기하고 절박하게 공부하는 사람들 학원가에서도 드물어요. 나를 버리는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면 요즘 7급 못붙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제머리가 정확히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우리집안에서 너처럼 독한애 처음본다고 하실정도예요. 머리하곤 상관없습니다.

    생각해보면... 남들은 그깟 직업이라 할지모르지만 보통 집안에서 회계사, 7급 이런거 결코 쉽지않아요. 남모르는 고통과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계속 아끼고 살아야하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달까요. 오히려 더 열심히살았던 친구들일수록 이런 박탈감을 강하게 느끼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7급이 주변에서 제일 안된 케이스일거라니, 대학 나오신분 맞나요?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친구들이 회사다니며 결국 제일 부러워하는게 공무원 교사입니다. 의사 변호사 아니고서야 그 고생해가지고 결국 월급쟁이더군요.

  • 34. ...
    '16.3.25 11:15 AM (49.168.xxx.249)

    돈복이요 ㅜㅠ 부럽다

  • 35. 여기는
    '16.3.25 11:29 AM (121.138.xxx.117) - 삭제된댓글

    전 개포동에서 나도 자랐는데요.
    같이 학교를 다닌 애들이 대치동 아이들이 먾았거든요.
    이들도 압구정/청담 아이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니겠지만 더 잘난 부류들은 아예 볼 수 도 없었으니
    그 당시 제 비교상대는 대치동 아이들이었죠.

    저희 아버지는 대기업 다니셨으나 딱 거기까지죠. 평범한 회사원 외벌이니 아무래도 대대손손 물려받아 초등학생때 이전부터 50-60평대 이상 사는 아이들과는 여러가지로 차이를 확 느끼겠더라구요. 우리집은 최선을 다해 과외시키고 어학연수는 보낼 수 있으나 유학은 생각도 못하고 평소에 다니는 곳들, 먹고 입고 여행다니는 곳들의 차이요.

    대치동에서도 대형평수 사는 아이들은 부모님/조부모 직업부터 차이가 나고
    워낙 보고/즐기고/다닌 곳들이 좋은 곳이 많으니
    평소 신고 다니는 구두나 학용품 세세한 것들도 참 센스가 좋다고 느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가니 뿔뿔이 흩어 졌는데....20년이 지난 인스타 그램을 보니 역시나 보고 자란 센스는 무시 못하구나 싶어요. 그녀들은 아직도 한 센스 과시하며 결혼후에도 직업 유지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더라구요.

    전 대학교 졸업하고 대기업 회장실 비서로 근무 했는데요. 거기선 대치동 그녀들을 넘어서도 훨씬 넘어선 재벌들의 일상을 필요이상으로 접하게 되었어요. 재벌들 먹고 입고 쓰는 것들, 자식들에게 하는 것들...첩, 세컨드, 바람피고 온갖 드러운 일들 뒷처리까지 다 보게 되었지만요.

    처음엔 대기업 취업하고 괜히 명품백이다 뭐다 사고 그랬는데 비서로 일하다 보니 아...내가 저런거 사는데 아니구나. 이런 건 저런애들이 지나가다가 가격 안 보고 살 수 있음 사는 건데...싶으면서 다 허무해지더라구요. 걔네는 한달 쓰는 돈 단위가 틀리더라구요. 관리비용으로 한달에 1000천 정도 써요. 피부과도 한곳 만 다니는게 아니니까요. 피부과. 한의원, 무슨 마사지, 호텔 스파..옷 비용은 한곳에서 3천 긁는 건 일상이구요.

    처음엔 그런게 신기했는데 나중엔 저런것들은 평범하게 사는 일반서민이 그들 흉내내는 거도 우습구나 싶어서 그냥 내 인생 열심히 살자 싶어서 임신하고 회사 그만두고 또 저도 대기업 외벌이 신랑 만나 아둥바둥 우리엄마가 그러셨든 열심히 살아요.

    자기가 속한 그룹이 어디든 항상 비교와 부러움은 존재해요. 실제로 제가 다니던 회장님도 자기 어머님가 첩출신인데 그 회장님대에서도 대대손손 물려받은 좀 더 큰 회사들 되게 부러워하셨고, 재벌들 상타는 거 있거든요. 훈장같은 거? 그거 더 위에 것들 받고 싶어서 막 회사차원에서 움직이고 그랬던걸 보면요.

    원글님은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또 직업도 꾸준히 일 하실 수 있는 직장 얻으셨으니 원글님이 사는 세상에서 열심히 즐기면서 사세요. 드라마에 나오는 장희빈이나 ㅅㅅㄱ의 한여사같은 같은 난년급이 아닌이상 보통사람 사는 세상은 확~바뀌진 않네요.

    지금은 결혼해서 반포에 사는데 이 지역은 최하가 대기업 외벌이에요. 알바해요~이러면 페이닥터고...그런 동네 더라구요. 처음에 은근히 자격지심 있고 괜히 수그러들고 그랬는데 그냥 소소하게 킴스클럽, 지하상가에서 옷 사고 애들 적당히 학원 보내고 그러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열심히 살아요. 부러워하면 끝도 없고 해결 되지도 않고 기분만 무참하게 다운되더라구요.

    그런 기분이 들 땐 그냥 열심히 살고 내 자식들은 좋은 거 보여주고 맛있는거 먹이고 공부도 시킬 수 있는 한 열심히 시켜서 기회가 있을 때 잡을 수 있게 해주자..싶어서요.

    글이 뒤죽박죽이지만 결혼 해 보니 주욱 할 수 있는 직업이 최고네요. 전문직 다음엔 공무원, 선생님이 최고같아요. 아님 고수익 과외선생님이요. 대기업은 애들키우니기 솔직히 너무 힘들구요.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하셨어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게 최고에요.

  • 36.
    '16.3.25 11:35 AM (61.85.xxx.232)

    원글님~일단 7급 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7급 어렵게 공부해야 되는건데 잘 되셨네요
    그리고 지금은 급에 비해 실상은 빚좋은 개살구다 이런 생각 들수있는것이 공직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세월가서 더 성공하심 모든것이 변합니다
    사회적 위치이든 직장생활이든 다 만족할만큼 좋아질터이니 걱정마시구
    긍정적이구 기쁜 마음으로 생각하세요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기운이 들어와서 더 잘된다구 전 믿어요
    앞으로 잘 사실테니 걱정마시구 직장일 열심히 하세요

  • 37. 위에 여기는 님
    '16.3.25 11:50 AM (119.198.xxx.75)

    말이 참 와닿네요 ‥
    저랑 느끼고 사시는게 너무 비슷하고‥
    저또한 잘나가는 주위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지금이만큼도 대단한건데 ㅜㅜ
    마음 비우는 공부 더더 해야겠어요 정말 ..

  • 38. 비교는 끝이 없는..
    '16.3.25 11:53 A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들이 맞아요..
    재벌들도. 준.재벌들 재벌들 사이에서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죠 ㅎㅎ
    어차피 밑에 서민들은 관심대상으로도 안보이고요..
    사람들은 다 자기위치에서 위를 보며 비교하는 것 같아요..

    님의 위치도 누군가 밑에 있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부러움의 대상이에요..
    님은 순수히 님만의 노력만으로.힘들게..7급이 되었는데 더 잘사는 애들이 부럽다...이거 같은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2년넘게..고시공부하도록...집에서 뒷받침 못해줍니다..
    고시원 다니고 학원비 내고..등등..2년간 지원을 집에서 해주는 것만으로도 중산층이고
    그정도도 복받으신거에요..

    저는 대학 등록금도 친척에게 받아서 쓰고...대학부터 용돈도 없이 과외로만 살았고
    졸업하면 취업해서...밥벌이 해야했지 유학이다..고시공부 2년이런거...버틸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ky라서 주변 친구들 보면서 얼마나 상대적 위축감을 많이 느꼈는지..다들 유학떠나고 유학 못 가는게 한이었죠..

    지금 20년 가까이 흐르고 보니...나름 자수성가(?)해서 친구들에 비해선 꽤 잘 살게 되었는데
    사람 마음이 끝이 없다는게 느껴지네요....아래 있던 사람들은 아예 비교 대상에 놓지도 않게 되구요..
    자꾸 위에 더 부자가 많네..더 부자가 많아..더 좋은 집 가야지..이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10억 가뿐히 넘는 좋은 집들 새로 보러 다니다 보면..세상에는 부자가 이렇게 많구나... 느끼면서
    더 돈이 많고 싶다는 욕심만 생기더라구요..
    10억만 있어도 어마어마할 것 같았는데 10억 생기면 20억이...부럽고 50억이 부럽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걸 스스로도 느끼네요..

    이게 요즘애들의 패배감의 절정인 금수저 흑수저..이야기겠죠..
    근데 역사이래 항상 귀족계층이 있어왔고...그들이 금수저였어요...
    지금 자본주의 시대는 재벌이 귀족계층이고 바뀐건 없죠..
    다만 좀 바뀐점이라고는...아주 적은 확률로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정도?

    옛날 시대극 보면서 귀족,양반에 감정이입하지만...
    현실적으론.. 옛날 시대에 태어났으면...농민 상인...노비..등으로 태어났겠죠..
    그에 비하면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게 행복하다...이렇게 생각해요.

    어차피 이미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거
    그들 보고 한없이 부러워해봤자 바뀌지는 않는거죠..
    최대한 내 삶에서 나아질 방향을 찾는 방법밖에는 없는 거에요..

    뭐 금수저만 부럽습니까?
    전 사실 몸매 외모 다 타고난 사람들도 부럽네요..이것도 금수저급 아닐까요

  • 39. 원글님
    '16.3.25 11:59 AM (121.138.xxx.117)

    열심히 하셨고 좋은 성과 내신 것도 많은데
    힘들게 하신 일에 다른 사람들이 깍아내리니
    당신들이 이 과정을 알어?
    해보지도 않고 얼마나 힘든거고 되기도 힘들다고! 하면서 알려주고 싶으신듯 해요.

    뭔가 열심히 했는데 이제 되었겠지? 하고 한숨돌리니 또 다른 세상이 보이고 왜 나만 이렇게 아둥바둥인가..
    이런 생각이 드시는 것 같구요.

    원글님 직업 존중하시는 만큼 그 고생해서 고작 월급장이라고 또 다른 직업을 윗 댓글 처럼
    폄하하시는 건 좋아보이지가 않아요.

    마음을 여유롭게 지금처럼 열심히!

  • 40. ..
    '16.3.25 12:10 PM (14.32.xxx.52) - 삭제된댓글

    물론 노력 많이 하셔서 되었지만 기본적 머리, 열정, 주변 환경, 건강 상태 등이 다 뒷받침되고 운도 따라서 된것이지요. 님 위로도 잘사는 사람 많지만 그런 노력을 시도해볼 환경조차 안되는 밑의 사람들도 무지 많아요. 다들 자기 위치에서 살아가면 그걸로 족하지요. 님을 진심으로 질투하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 41. ..
    '16.3.25 12:11 PM (14.32.xxx.52)

    물론 노력 많이 하셔서 되었지만 기본적 머리, 열정, 주변 환경,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 어느 정도의 재정 상태 등이 다 뒷받침되고 운도 따라서 된것이지요. 님 위로도 잘사는 사람 많지만 그런 노력을 시도해볼 환경조차 안되는 밑의 사람들도 무지 많아요. 다들 자기 위치에서 살아가면 그걸로 족하지요. 님을 진심으로 질투하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 42. .....
    '16.3.25 1:07 PM (211.232.xxx.226)

    요새같이 공무원이 어려운 때에 7급에 합격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머리 ,노력하는 정성이 부럽습니다.
    앞으로 공무원 죽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무원이 100% 다 빠듯하게 사는 것이 아니더군요.
    어떤 사람은 부동산 투자를 잘해서 100억 가까운 돈을 번 공무원도 주위에서 봤고요
    어떤 사람은 경매를 깊이 연구해서 통장에 30억 든 사람도 봤고 어떤 공무원은 선물 옵션을 잘 연구해서
    근무 중에 살짝살짝 매매해서 수십억 재산 기른 사람도 봤어요.
    공무원을 하면서도 재산을 키우고 싶으면 특단의 연구 노력을 해야 돼요.

  • 43. 원글님
    '16.3.25 1:09 PM (211.203.xxx.83)

    그정도면 훌륭합니다.7급 합격하기 얼마나 힘든데요.
    근데 그 남자인 친구는 합격했나요?

  • 44. .....
    '16.3.25 1:20 PM (211.232.xxx.226)

    그리고 그 남자 친구는 더 이상 사귀지 마세요.
    전신 마사지는 남자보다도 여자에게 더 필요한 것인데 친구라면서 어찌 지 혼자만 받나요?

  • 45. 원글님
    '16.3.25 1:47 PM (1.243.xxx.134)

    대단하세요

  • 46. ..
    '16.3.25 2:39 PM (182.226.xxx.118)

    보통....
    좀 똑독하고 열심히 공부해왔던 사람들이
    그렇게 돈많은 부자를 처음 접하면....자괴감이 듭니다
    수준 자체가 다르고 그닥 똑똑해 보이지도 않고 얼굴은 해맑게 웃고 있는데 생활 수준이 넘사벽이라
    문화적 충격까지 받지요..

    저는 대기업에 입사하고 동료나 선배중에 낙하산 및 상류층자제 보고 그리 느꼈었어요
    그동안 내가 속해 있던 곳에서는 내가 참 똑똑하고 현명하고 잘난줄 알았는데...
    또 다른 세계가 있더라고요

    슬렁슬렁 해도 너무 쉽게 다 가져지고 누려지고..ㅎㅎ

    그런데 뭐 그거 어떻게 해요
    그 사람 복인걸요
    그나마 나도 이정도인게 얼마나 다행인가...이리 생각하고
    내가 속해 있는 곳에서 최대한 행복하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죠

    너무 많잖아요
    내가 속한 사회에서 야망을 품고 뛰어 들었다가 바닥으로 내 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다른세상 다른 사람인거에요
    그냥 그걸 인정 하고

    정...속상하면 나라도 노력하고 밤잠 안자고 일하고 모으고 투자공부 해서
    내 자식에게는 같은걸 물려주지 않고 내자식은 금수저로 해주던가요

    우리 부모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살겠나요..?
    나름 열심히 해보다가...망하기도 하고,,,운도 없고 사기도 당하고
    그리 사는거죠

    그렇게 속상하고 한탄만 하실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안쓰고 아껴서 초기자금 모으고 투자공부하고 잘 노력해서 부자 되세요

  • 47. ..
    '16.3.25 3:1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행복하고 안하고는 마음가짐과 지능인 거 같아요.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오븐, 세척기, 넓은 주방 없어도 후라이팬 하나로 이것저것 기똥차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비싼 침대 없어도 잠자기 편한 요를 사서 푹 자는 사람도 있고,
    차가 없어도 자전거 독학으로 수리해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
    펜션비용 없어도 캠핑장 이용해서 여행다니는 사람 등,
    비싼 가구 못 사도 diy를 하거나 선반으로 깔끔하게 수납하는 사람,
    적은 돈으로도 행복하고 알차게 사는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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