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담임샘 상담가는데요

고등학생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16-03-20 17:46:02
아이가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보냈는데 인문계 고등학교고 대학 많이 보내는 공부잘하는 학교에요. ㅜㅜ 어쩌다 보니 거기되었는데 학부모 상담을 가야할것 같아서 담임샘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잡았는데요
빈손으로 가도될지. 그런게 걱정이네요.
아이가 말썽을 부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조용한 adhd에 공부를 못하는 그정도입니다
괜시리 죄송한 느낌이 들어서 빈손으로 가기 어려운데
어느정도 선이 괜찮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지금 고2인데 작년 샘에게 빈손으로 가려다 상품권 가지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받으셨거든요. 10만원이었구요ㅜㅜ
요즘안받고 그건 아닌거 같아서요.
아이에게 신경 써달라는게 아니라 평균까먹어서 죄송하다는건데 명백히 말하면 꼴등은 아니지만 어떻게 할까요.
제 생각이 불량하다고 작년에도 그런거 가져다 준줄 몰랐다고 남편은 화를 내네요
집에서 그정도의 아이를 가르쳐서 학교에서 꼴등안하도 지 앞가림 하게 만들어서 보내도 잘한거라며 무슨 상품권이냐고 그러는데 작년샘도 어린처녀분이셨거든요 ㅜㅜ
그래서 제가 헷갈리네요
사실 중학교까진 아무것도 안했어요.
몸만 가서 상담만 했어요.
어휴고민됩니다
그렇게 좋아하며 받으시는걸 보면 다들 주고 받고 하는건가 싶구요
정말 변변찮고 못난 이야기 죄송합니다.
자식이 부족하다보니 고민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ㅜㅜ
IP : 223.62.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20 5:49 PM (49.142.xxx.181)

    작년 선생이 정말 10만원 상품권 받았다고요?
    미쳤군요 그선생
    그깟 푼돈에 선생도 짤리고 연금도 못받을일 있나요?

  • 2. 빈손이
    '16.3.20 5:49 PM (175.126.xxx.29)

    허전해서
    여자들 가방 들고 다니는거 아닌가요??

    교감 말이
    학교 행정계를 통해서 회계처리되지 않은 돈은 안된다고 했어요

    정 하고 싶으면 행정계를 통해서 회계처리 거쳐서 써야한다고.

    전 중3인데
    돈을 준적이 없어서

    교사들 월급 받잖아요.
    근데 뭐하러 팁을 따로줘야하죠?
    우리는 팁 문화권도 아닌데

    서양엔 걔들이 월급이 없어서..웨이터 같은 애들 팁을 의무적으로 줘야하는거라지만.

  • 3. ㅡㅡㅡ
    '16.3.20 5:50 PM (125.129.xxx.109)

    제생각엔 그냥 가셔도 될것같아요
    욕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말씀 드리자면
    이번엔 그냥 가시고 한두달 지켜보시다 아이가 선생님으로 인해 혹 힘든일이 생기면 가져가세요
    새학기마다 마음이 힘드셨겠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시길 바래요^^

  • 4. 원글님
    '16.3.20 5:55 PM (61.74.xxx.54)

    원글님
    원글님 아이가 애들을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선생님께 예의가 없게 행동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저자세인거에요?
    반평균 깍는다고 하셨는데 그거 맞춰 애들 반편성한거 아닌가요?
    공교육은 아롱이 다롱이들 다같이 받는거잖아요
    선생님께 아이를 위해 부탁하거나 알릴 부분이 있으면 잘 이야기하고 오시면 됩니다

  • 5. 애기엄마
    '16.3.20 6:16 PM (121.138.xxx.233)

    아휴.전 처음에 지적장애있다고해서 진짜 심각한건줄
    알고 읽었는데, 에공.조용한adhd라뇨.....
    원글님 너무 아이에게 선입견의 감옥에 가둬두는거
    아니신가요?
    집중력이 없다뿐인데,자식을 장애인취급하시니
    왠지 아이가 너무 안됐단느낌이예요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는만큼 큰다는데요.

  • 6. ...
    '16.3.20 6:52 PM (114.204.xxx.212)

    3 만원 이상은 못받게 되있어요

  • 7.
    '16.3.20 7:00 PM (175.223.xxx.208)

    사립이면 가져가셔야죠
    사립샘들 괜히 외제차 타고 다니는게 아니예요
    저때는 고3 맡으면 차 바꾼단 말도 있었어요 -.-
    몰래몰래 다 해요
    말안해서그렇지~
    수시 세상인데 없을줄 알았어요?
    선생이 성적 고치다가 걸려서 뉴스난적 있잖아요

  • 8. ...
    '16.3.20 7:43 PM (219.249.xxx.47)

    파**게트에서 롤케익이나 혹는
    호두과자점에서 상자에 들어 포장된 호두과자는 어떨지요?
    전 호두 과자 두 상자 사갔어요.
    나누어 먹기가 편해서요...

  • 9. 그렇대요
    '16.3.20 9:15 PM (211.210.xxx.213)

    실제로 그렇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12 펌)야권분열로 새누리가 당선된 지역들.. 11 그러하다~ 2016/04/14 1,093
547711 세워둘 수 있는 침대, 어떨까요?(링크 있음) 11 가변형 침대.. 2016/04/14 1,633
547710 문재인 호남 두번가서 잃은게 너무 많아... 13 휴... 2016/04/14 1,439
547709 천정배가 새누리출신도 받겠다네요. 19 보리보리11.. 2016/04/14 2,880
547708 국민은행 입출금통지 무료 어플 있네요 1 2016/04/14 895
547707 고2 자녀 시험 공부 진도관리를 다해주시나요? 14 힘든아줌마 2016/04/14 2,247
547706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도와주세요 24 초보엄마 2016/04/14 6,838
547705 멀티미디어 메세지가 왔는데 열어봐도 될까요? 1 모르는 2016/04/14 2,118
547704 남친 숙소에서 보게 된 콘돔.. 26 ... 2016/04/14 11,791
547703 FAT 1급 따신분 계신가요? 혹시 2016/04/14 342
547702 부자면서 시크하게 새누리찍는 분들... 44 ㅋㅋㅋ 2016/04/14 4,675
547701 중2 아들반 애가 자꾸 패드립을 한다고 해요 14 가을여행 2016/04/14 3,868
547700 우연히 애견샾의 야외 데크에 있던 두마리 강아지를 봤는데요 !!.. 7 아 장모 치.. 2016/04/14 1,668
547699 롯데백화점본점에 과일코너 어때요? 2 .. 2016/04/14 1,130
547698 didn't have the time과 그냥 time 문제..... 1 ㅇㅇ 2016/04/14 472
547697 세월호 리본 달고 있다 안 좋은 소리 들었네요 21 0416 2016/04/14 4,375
547696 오이소박이 할 때 절인 후 씻나요? 4 요리고수님들.. 2016/04/14 1,799
547695 정말로 수준낮아 보이는 건. 생각없어 보이는건요 7 국민의힘 2016/04/14 1,903
547694 개업할때 신문에 전단지 넣는거 효과 있을까요? 9 고민중 2016/04/14 1,207
547693 애키우다 힘들면 자살충동 일어날수도잇어요? 6 ㅇㅇ 2016/04/14 2,191
547692 지인이 다단계해서 인연 끊은 분들 계신가요? 7 ㅇㅇ 2016/04/14 2,608
547691 20대총선 언론의 이상한 술수 8 언론의 술수.. 2016/04/14 1,728
547690 단아한 느낌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20 .. 2016/04/14 14,242
547689 태양의 후예 뭔가요? ㅎㅎ 9 2016/04/14 4,369
547688 맘스x치 치킨이요 원래 그렇게 안짠가요? 9 2016/04/14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