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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리본 달고 있다 안 좋은 소리 들었네요

0416 조회수 : 4,376
작성일 : 2016-04-14 18:43:12
제가 제과점 알바를 시작했어요
앞치마에 노란리본 브로치를 달고 일해요
오늘 할아버지 한분 할머니 두분 일행이 오셔서
계산 하던 중 할아버지가 째려보며 이게 뭐냐고 묻네요
바로 다른 할머니가 세월호 뱃지지 하니까
또 다른 할머니가 자꾸 그러면 죽은애들이 따라다녀요
이러면서 가는 거 있죠
아우 짜증나고 억울하고 화가나는데 표정관리
하느라 애 먹었어요

아직까지 사장이 뭐라 하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혹시나 불편하다 하면 떼어야겠죠 ㅠㅠㅠㅠ

사고 2주기가 코 앞인데
가슴 아픈건 여전한데 ㅠㅠ

당신들이나 잊으라고!!!
난 다 밝히고 다 처벌할때까지 절대 못잊어!!!
IP : 218.55.xxx.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4 6:45 PM (125.131.xxx.30)

    저두 달고 다녀요.
    게다가 파란 바바리 위에..
    애들 기일까지는 어떻게든 달려고요

  • 2. 아이고
    '16.4.14 6:45 PM (223.62.xxx.110)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게스리

  • 3. 내비도
    '16.4.14 6:46 PM (58.143.xxx.6)

    내비두세요.
    뭐하러 그런 사람들때문에 에너지 낭비해요.
    그런 사람들과 감정을 굳이 나누려 마세요.
    2주기가 다 돼가는군요. . .

  • 4. 에휴
    '16.4.14 6:46 PM (223.62.xxx.213)

    좀 있으면 지들이 귀신될 거구만.

  • 5. 저도
    '16.4.14 6:47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가방에 달고다니는데 아기가 자꾸 뜯어내요
    노란색이라 예쁜지 리본에만 달려들어요

  • 6. 그 늙은이
    '16.4.14 6:48 PM (180.69.xxx.218)

    망언하는 그 늙다리 할매 어깨에 귀신이 앉아서 다닐겁니다

  • 7. 에구....
    '16.4.14 6:50 PM (180.231.xxx.179)

    원글님~토닥토닥~
    잊을 수 없는 1인 여기도 있어요! 어떻게 잊나요?

  • 8. 샬랄라
    '16.4.14 6:51 PM (222.237.xxx.89)

    하루종일 이상한 방송만 볼 것같은
    무식한 사람들 신경쓰지마세요

  • 9. ...
    '16.4.14 6:58 PM (14.49.xxx.119)

    그래도 할머니가 세월호리본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ㅋ
    전 휴대폰 고리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닙니다~

  • 10. ..
    '16.4.14 7:20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죄를 진게 많아서 귀신 무서워하나봐요~

  • 11. ^^
    '16.4.14 7:27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어르신 어깨에 떼로 앉아있는 마구니만 하겠어요?
    보니까 낼모레 낼모래 하겠구만 심보 곱게 쓰셔야 젯밥 얻어드십니다~~라고 속삭여 주고 싶네요

    오래 사는게 재앙인걸 싸돌아 다니면서 증명하는 늙은이들이군요

  • 12. 에고고
    '16.4.14 7:28 PM (210.100.xxx.58)

    세상 사람들이 다 나와 같지는 않으니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분도 있지만 아직도 마음 아파하는
    우리들도 있잖아요

  • 13. 저도 시선을 느껴요
    '16.4.14 7:28 PM (121.136.xxx.41)

    가방에 항상 달고 다니는데 가끔 흘깃 따가운 시선 헉은 다시 쳐다보는 @씹은 표정을 느껴요 하지만 그럴수록 오기가 생겨요 그런 말 들으면 조카가 세월호 희생자라고 할래요

  • 14. 윗님
    '16.4.14 7:45 PM (14.52.xxx.171)

    왜 조카 얘기를 해요 ㅠ
    듣는 조카가 좋다고 할까요...
    전 세월호 리본도,,내 탓이다 스티커도 자기 보이는 곳에 두는게 맞다고 봐요
    남에게 보여지는게 아니라요

    벌써 2년이네요

  • 15. Rain
    '16.4.14 7:57 PM (218.52.xxx.2)

    자기 집 손주들이 그런 일 당했다면 저런 소리가 과연 나왔을까 싶어 화가 나네요. 다른 게 이기주의가 아니라 저런 게 이기주의의 시작이죠.

  • 16. ...
    '16.4.14 7:57 PM (58.230.xxx.110)

    정상이 아닌 인간들이 사람인척 하고 사는거에요...

    전 핑크백에 노란실크리본 매고 다녀요...
    2년째...
    저번에 어느 할머니가 뭐 이런걸 달고 다니냐
    만지려 하길래 귀한거니 만지지마시라했어요...
    제 서슬이 너무 퍼랬나...
    암말 못하시더라구요...

  • 17. 그런 노인들
    '16.4.14 8:20 PM (183.100.xxx.222)

    본인 죽으면 자식들한테 평생 귀신되어 귀신먹을밥 차리라 할걸요. 노인들 좋아하는 제사~귀신이 먹는단 미신으로 자식들 평생 괴롭힐걸요.

  • 18. .....
    '16.4.14 8:54 PM (59.9.xxx.225)

    그분들이 나빴어요.
    상처 받지 마세요.

  • 19. ...
    '16.4.14 9:33 PM (223.62.xxx.93)

    울아들도 학교가방에 달고 다녀요.
    스스로 구해서 달은 16세 아들
    너무 자랑스러워요.

  • 20. 그건
    '16.4.14 10:09 PM (1.233.xxx.117)

    무식해서 그래요.
    그냥 무시하시길~

  • 21. 울집 꼬맹이
    '16.4.14 10:21 PM (211.109.xxx.214)

    유치원생.
    가방 쟈크에노란 리본달아달라해서 달고다니고,
    가방앞에 차량리본스티커 떡하니 붙이고 다녀요.
    그건 떼자고하면 난리나요.
    아이에게 가르쳐 줬거든요.
    참된 아이로 크는거같은 싹이 좀 보여요.(상담하고나서 쌤께 들은 말씀듣고^^)

  • 22. 원글이
    '16.4.15 12:04 AM (218.55.xxx.19)

    댓글로 공감 많이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져서 화딱지 나 죽겠는데
    노란리본까지 보니 더 짜증이 났구나
    하고 말아야죠 뭐 ㅠㅠ

    아직까지 미수습자분들 계신데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절대 잊지 않고 함께 기다립니다

  • 23.
    '16.4.15 9:25 AM (211.176.xxx.34)

    다음에는 웃으며
    착한 아이들이라 따라 다녀도 괜찮아요.
    착하지 않다면 어르신들이 이렇게 무사히 다니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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