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저만큼 맞아본 사람 있어요?

짜증나 조회수 : 15,259
작성일 : 2016-03-14 20:53:35
친구들 놀러와서 집에서 노는데
갑자기 엄마가 문열고 들어와서 눈높이 안해놓고 논다고
세상에 매를 들고 애들 앞에서 때리고
매로 입술까지 때려서 피가 철철
맞는거 피하다가 코뼈를 피아노에 부딪혀서
지금 약간 옆으로 휘고 매부리코에요.
성격이 소심하고 유약해서 어릴때 유치원 가기 싫다고 떼쓰다가
제 팔 당겨서 팔이 빠진적도 있어요.
눈을 때려서 퍼렇게 멍이 들기도 했고요.
어렸지만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애가 셋인데
세심하게 케어하기는 귀찮고 그래서
지켜보다가 나중에 한번에 체크하고 욱해서 매로 매타작을 하고
그런방식의 훈육...
저는 아직도 치가 떨려요 진짜...
꼴도보기 싫고...
전공은 유아교육이었는데도 저러셨어요.
학원을 잠깐 운영하셨는데
학원에 공부잘하는 제 또래애들과 저를 비교하고 학대하고
넌 왜 그러니 그것밖에 못하니...학원생 지영이는 일등한다더라
이런 말 매일매일 듣고 자랐어요.
뭘 해준게 있다고 바라기는 바라는건지..동생은 둘씩이나 줄줄이 낳아놓고...
웃긴 건 동생들은 별로 안때리고 저만 유독 많이 맞은 기억이나요.
이십대 때는 하라는대로 다 하고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아서 부모한테 자랑할만한 정도이긴 하지만
이젠 시집 못가서 부꾸럽다도 얼굴만 보면 한숨에 비교에...
공부못한다고 무시하던 어느집 딸이 시집가서 이젠 그게 부럽대요.
정말 힘드네요 아직도...
IP : 218.209.xxx.179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4 8:59 PM (49.142.xxx.181)

    제발 인간같지 않은 부모랑은 좀 끊고 사세요 ㅠㅠ
    계속 봐주니까 반성이라는걸 안하잖아요.

  • 2. 저는
    '16.3.14 9:00 PM (115.41.xxx.181)

    Pvc파이프로 맞아보고( 맞아본 도구중제일 아팠습)
    가죽혁띠로
    발로 밣고

    바둑판으로 머리맞았어요.

    근데요
    갑자기 이세돌이 생각나네요.

    털어버리세요.
    자꾸 곱씹으면 지옥행 열차탑니다.

    저는 신앙으로 이겼습니다.

    저를 누가 건드리면 반 죽여버립니다.
    이제는 제가 제일 좋은 친구입니다.

    님도 자신을 위해서 터세요.

  • 3. 바가지
    '16.3.14 9:00 PM (175.127.xxx.51)

    뭔가 불안한게 많았는지.. 4학년때까진가 밤에 오줌을 싸곤했어요
    어렸을때부터 플라스틱 바가지가 깨지게 맞았어요
    며칠에 한번 그랬던거 같아요
    골방에 가둬놓기도 했고....... 중학교땐 말다툼하다 자기분에 못이겨서
    허리띠풀어서 때리기도 했구요...
    친엄마인데.........유독 저한테 그랬어요 저도 중학교땐 반항심리가 강해서
    바득바득 대들고........ 제가 20대중반때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죽기전 1년내내 저한테 아침마다 욕을 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떨어질만한데 전 엄마 죽는게 너무 슬펐어요
    근데 뒤늦게 원망스러워요

  • 4. 아 진짜
    '16.3.14 9:00 PM (39.116.xxx.214)

    부모가 되서 왜그런데요

  • 5. ㅁㅁㅁ
    '16.3.14 9:02 PM (58.124.xxx.30)

    저도 대학1년까지 맞았어요
    감정이 섬세한 편이 아니고 많이 다혈질인 엄마
    저만 딸인데도 저만 맞았어요
    저도 왜그리 엄마 때리셨을까요
    친엄마인데도 그려셨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손에 잡히는대로 때리고 머리를 매로 맞아서 빗질을 못하게 아픈적도 있고 시퍼렇게 멍든적도 있고
    막말도 많이 하셨구요
    울엄마도 왜그리 때리셨나 저도 궁금해요 증말

  • 6. 원글이
    '16.3.14 9:04 PM (218.209.xxx.179)

    저도 제자식 낳으면 화가나면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그게 너무 궁금해요. 어떻게 애를 때릴수가 있죠? 강아지를 키우는데 똥오줌을 싸고 사고를 쳐도 때려본적이 없어요. 너무 소중해서 쳐다보기도 아까운데...

  • 7. 저는
    '16.3.14 9:04 PM (115.41.xxx.181)

    계모년이었어요.

    지금 만나면 죽여놓는데
    원수를 사랑하지는 못 하고 이해는 해요.

    심리학을 독파했구요.
    사람에 대한 환상이 없어요.

  • 8. 강아지를
    '16.3.14 9:07 PM (115.41.xxx.181)

    잘 돌보면 아기는 잘키우실꺼예요.

    저희 고모딸들도 아버지가 그랬는데
    강아지를 키우니 아기는 잘키우던데요.

  • 9. 저는
    '16.3.14 9:07 PM (175.209.xxx.160)

    어쩌다가 좀 맞으면 악 쓰다가 기절을 해서 엄마가 더이상 못때렸어요.

  • 10.
    '16.3.14 9:15 PM (221.151.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차이나는 오빠한테 엄청 맞았네요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고
    자를 세워서 손등이나 손가락을 때리고
    뜨거운 찌개를 던져서 무릎을 데고
    참 온갖 괴롭힘을 당햇네요

    이유는 없었어요
    자기가 부모사랑 못받은게 내탓이라는거죠.

    초등때 너무 괴로워서 문방구에서파는 실험용 무슨 가루같은걸 사서 입에 넣었다가 못 삼키고 뱉었네요
    결국 못죽고 지금껏 살고있지만

    지금도 핏줄이라 보고살지만
    가끔 불쑥 분노가 치밀어요

    사실은 그게 싸이코패쓰엿던건데 그땐 그런걸 몰라서

    지금은 옛날에 미안햇다고 하는데
    마음속에서는 용서가 안되요

  • 11. 치유
    '16.3.14 9:16 PM (175.223.xxx.22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인연 끊었어요

  • 12. ......
    '16.3.14 9:1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화풀이 대상 이었어요
    위에 오빠랑 싸우면 오빠에게 대든다고 맞고
    동생이랑 싸우면 큰게 동생에게 그런다고 개맞듯이 맞고
    희안하게 부모가 괄세하니 5살 어린 남동생도 절 함부로 하더군요
    깡패같은놈 만나서 삼일에 한번씩 맞고 살아야 한다며
    욕도 욕도 어떻게 자식에게 그런 험한 악담을 하시던지...

    저요 지금도 다큰 딸 설거지 안시킵니다
    엄마가 어릴때 부터 얼마나 부엌일을 시켰던지 그게 싫어
    전 제딸 그런거 안시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해서 싫었던 행동 전 절대로 제자식에게 안했어요
    그렇게 키웠더니 우리딸 말이
    남보다 풍족하게 크진 못했지만
    엄마 사랑만큼은 자기주변 누구보다 많이 받고 큰것 같다네요

  • 13. ..
    '16.3.14 9:20 PM (1.250.xxx.20)

    저도 왜그렇게 맞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엄마나 형제입장에선 타당하다고 생각했던듯한데~~~
    그 이유들이 너무도 억울해서~~
    형제들은 그저 엄마편인거고~~
    부당하던 안하던~~
    자기만 아니면 되니깐...
    저는 더욱더 힘든게 사랑도 주고
    매타작도 줬다는거에요 ㅠ
    차라리 극도로 미워하도록 매만 주던지~~
    저의 매타작은 가출시도를 두번째 하고서 사라졌어요.
    첫번째는 무기력하게 하루만에 잡히고~~
    죽도록 맞고
    두번째는 조금 긴 일주일~
    가출후 잡혀와서 제 요구사항이 집에서 독립요청이었어요.
    엄마도 충격을 받은듯했고~~
    죽어라고 도망가다 잡혀왔으니~~
    엄마얼굴보니 반쪽이 되어있던데 ㅠ

    그저 어린시절 생각하면 혁대버클로 때리다 분이 안풀리는지 있는힘껏 물어서~~
    미친듯이 죽이고싶도록 아팠던 기억밖에는~~
    형제가 잘못해도 맞고
    내가 잘못해도 맞고
    머리모양 맘에 안든다고 맞고
    길에서 누가 말걸었다고 맞고~~

  • 14. 내말이요
    '16.3.14 9:20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강아지도 못때리겠던데 어찌 자식을 그리 때렸는지..
    전 엄마한테 도시락통으로 턱을 잘못 맞아서 병원가서 꼬맨적도 있었어요

  • 15. ..
    '16.3.14 9:24 PM (175.116.xxx.236)

    세상에 인간을 가장한 마귀네요.... 인간의 이면을 보는것 같아요

  • 16. ㅡㅡ
    '16.3.14 9:28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하는말들...
    먹여주고 재워줘서 키웠다
    (고아원도 먹여주고 재워준다)
    자식 낳아바라 부모마음 그때 알꺼다
    (자식 낳아보니 더 이해 안갔다)

  • 17. 어후...
    '16.3.14 9:29 PM (59.22.xxx.69)

    댓글들과 원글님 너무 안타깝네요. 저는 부모한테 맞아본적은 없는데 어릴때 체육선생에게 이유없이 맞아서 잘못넘어져서 꼬리뼈가 휘어서 병원다녔어요. ㅠ 지금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사실 그인간 찾아가서 물어보고싶어요. 그리고 지금도 문득드는생각이 그인간 아내나 자식들 엄청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좀그래요. 집에서는 얼마나 그럴까요.... 학교선생님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일있고나서 울친척이랑 가족집안에 교육자가 직업인 여자남자나 부모가 교육자인경우 선자리 모두거절했어요. 정상적인 선생을 못만났어요. 선생복이 지지리도 없는건지.

  • 18. 아버지
    '16.3.14 9:32 PM (210.205.xxx.133)

    예전엔 체벌이 생활화되었던 것 같아요.
    학교나 가정이나.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생각인지 감정의 분풀이였는지..
    전 아버지께 많이 맞았어요.삼남매였는데 주로 오빠랑 제가 맞은 기억..
    욱하는 성질이 있으셔서 한번 화나면 무시무시. 줄넘기,혁대 이런걸로 맞았죠.
    80이신 지금도 체격이 좋으세요 ㅋ
    그런 기질은 보고 배운다는데 아버진 유아기때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소년가장으로 크신 경우라 해당안되는데..저도 아이들 손끝 하나 안 건드려요.
    엄마가 저 계집애가 하는소리에도 울었기때문에 아아들에게 욕도 안합니다..

  • 19.
    '16.3.14 9:35 PM (187.66.xxx.173)

    저희 엄마는 남들의 수준이었는데 빗자루로 때리는 정도..
    근데 입에 칼을 물고 계셔서 저에게 그렇게 욕을.....
    20대 중반까지 힘들었어요.

  • 20.
    '16.3.14 9:39 PM (223.62.xxx.158)

    나이40 먹은 지금도 뭔가 맘에 안들면 주먹올라옵니다
    어미란 인간

  • 21. 교사란것들
    '16.3.14 9:43 PM (223.33.xxx.2)

    여자든 남자든
    사람같은걸 본 적이 없음.

  • 22. ㅇㅇ
    '16.3.14 9:47 PM (110.70.xxx.110) - 삭제된댓글

    예전에 패륜 카페라고 부모욕하는 카페 있었잖아요
    그당시 문화충격이고 호로자식으로 치부해 버려서
    사회적지지를 못받고 폐쇄된걸로 아는데
    저는 그 카페가 이해가 갔던거죠
    그 카페 기억하시는분 안계세요?

  • 23. dd
    '16.3.14 9:50 PM (121.132.xxx.64)

    저는 친엄마가 머리 한 뭉탱이씩 뽑아놓고 그랬습니다.
    그래놓고 식구들에게는 저 미친년이 지가 스스로 지 머리를 뽑았다고 말했죠.

  • 24. ㅇㅇㅇ
    '16.3.14 9:50 PM (116.39.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엄마밑에서 자랐어요
    아이들이 이쁜줄 모르고 귀찮기만하니...그때그때 바로잡아주는것이 아니라
    본인 기분나쁠때 몰아서 때리고.. 다른애들이랑 비교할때만 자기애가 보이는... 그런 엄마였어요
    저는 지금 두아이의 엄마인데 큰애가 11살..
    큰애 세살, 둘째 돌때.. 우울증심하고, 노산에 몸은 부서지게 아프고.. 요즘말로 독박육아하느라 하루 살짝 돌아서 ..돌쟁이랑 싸우는 세살짜리를 얼굴을 때린적 있어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저는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할것 같아 아이를 낳지 않으려햇는데 왜 늦게 결혼해 애까지 낳았는지... ㅠㅠ
    지금도 첫째한테 여러가지로 미안해요.. 시행착오 투성이의 실험대상이었던것 같아서...

    아들인데 수줍음도 많고 자신감도 많이 부족하고... 머리는 좋은 아이인데 ...
    남자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했네요. 항상 맞춰주기만하고...
    그런데 얘때문에 항상 공부하네요.. 저자신도 많이 갈고닦고 ..
    이젠 아이가 저런성격인것이 제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남편도 저도 베이스는 저런성격이고...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애착관계이고 밖에 나가서 씩씩하게 잘 노는 아이들이
    정답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그냥 아이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저도 아이도 많이 편해졌고..
    그보상으로?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점점 자기 생각을 말하는 목소리에 힘이 생겼네요
    첫째는 신이 저에게 주신 제 영혼의 동반자이고 함께 배워가는 도반이라고 생각하고
    둘째는 신이 주신 위로라는 생각을 합니다. 두 아이다 기쁨의 선물입니다.
    저에게 남은 엄마 모습중에 제일 힘들었던 것이... 아이들을 귀찮아하고
    어찌할지 모르던.. 모습이었는데
    이제 더이상은 저에게 그 부분은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기쁘네요
    애들이랑 있는 순간순간이 기쁨이 되었어요.

  • 25. ㅇㅇ
    '16.3.14 9:53 PM (121.132.xxx.64)

    놀다가 밖에서 넘어지거나 해서 다치거나
    몸이 아프거나 해도 미친 듯이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러고서 하는 말, '니들이 엄마 찐한 맘을 아냐.
    먼 훗날 다 크면 엄마 맘을 알거다.'
    커서 생각하니 완전히 미친 년이더군요.

  • 26. 원글이
    '16.3.14 9:55 PM (218.209.xxx.179)

    저렇게 매질로 키우면서도
    늘 하던말이
    다른집 애들은 부모 앞에서 노래도 잘하고 발랄하고 귀여운데
    넌 왜그렇니?
    이게 제정신으로 할말인가요?
    저렇게 때리고 화풀이해놓고
    어떤 정신나간 애가 노래가 나오고 애교가 흘러넘치겠어요?
    진짜 몰라서 저런말을 했던걸까요?

  • 27. ㅇㅇ
    '16.3.14 10:00 PM (121.132.xxx.64)

    ㄴ미친 인간들은 하는 말도 비슷한가보네요. 제 엄마도 그랬습니다.
    미친듯이 때리고 밟고 욕하고나서 보기 싫게 눈치나 살살 본다고 지랄.
    어린애가 그렇게 맞고 그럼 눈치를 안 보게 되나요?
    모르는 게 아니죠. 때리면서 자기 권력을 확인하고, 때릴 때의 쾌감을 못 잊어 또 때릴 구실을 찾는 겁니다.

  • 28.
    '16.3.14 10:00 PM (1.243.xxx.147)

    님만큼은아니지만 저도 많이 맞았어요. 전 주로 따귀와 머리벽에 박기였어요. 20대후반까지 그렇게 맞았어요.
    이유는 대부분 말대꾸 아님 늦게 들어온다는거였어요.
    엄만 남동생을 편애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말대꾸를 많이 했던것같아요.ㅜ ㅜ 지금은 결혼했지만 결혼전까지 주변사람들보기 창피하다고 노래하셨고 저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주셨어요.어릴때부터 늘 하던말씀-난 네가 아들이였음 더 안낳았을꺼다. 남편에게도 이말을 하더라구요. 이젠 저도 지쳤어요.

  • 29. 마른여자
    '16.3.14 10:04 PM (182.230.xxx.126)

    윽~~말로만들어도 제가다아프네요

  • 30. 단골 레파토리인듯
    '16.3.14 10:05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니가 부모 돼 봐라..
    또는 편애한 자식이나 지 성질 못이겨 아이 때려놓고
    아이 탓!!
    그런데 어이없는건 본인들 아플때 그렇게 편애하던 자식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그 어느 누구도 무덤에 찾아가지도
    않는다는 거죠.
    어리석고 잔인한 사람들..

  • 31. 곤로 삼발이
    '16.3.14 10:08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옛날엔 곤로라는걸 썼는데
    밥물이 넘쳐 지저분 했는데
    그거 안 씻어 놨다고 그거로 머리통을 펑~~~

    내가 식모도 아니고 에휴
    한때 생활고에 시달린 시절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랬으려니 무식해서 그랬으려니 해요

    그래도 님은 집에 피아노라도 있었고
    눈높이도 시켜 줬네요
    저는 그흔한 일일공부도 안시켜줬는디~~~

    말해 모해~~~에휴

  • 32. 단골 레파토리인듯
    '16.3.14 10:10 PM (223.62.xxx.67)

    니가 부모 돼 봐라..
    편애한 자식 편 들다가 때리거나
    지 성질 못이겨 아이 학대해놓고 무조건 아이 탓!!
    그런데 어이없는건 본인들 아플때 그렇게 편애하던 자식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그 어느 누구도 무덤에 찾아가지도
    않는다는 거죠.
    어리석은 사람들...

  • 33. 어머..
    '16.3.14 10:10 PM (118.139.xxx.228)

    모두 힘내시고 앞으로는 행복해 지세요.
    저는 아빠한테 딱 한번 뺨 맞은 일도 아직 생각나는데...
    저희 남편이 그렇게 맞고 자라고 이혼부모, 계모 밑에서 불후하게 컸는데 하나 낳은 외동아들...저는 수시로 버럭 , 혼내고 하는데 저희 남편은 여태 소리 한번 안 질렀네요..
    나한테는 안 그러는데? 참 신기해요..

  • 34. ..
    '16.3.14 10:14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휴.... 부모같지 않은 부모들 세상에 정말 많네요
    생식기능 있어서 섹스하고 생기니 그냥 낳은거네요..
    아무리 학력 높아지고 국민의 80%가 대졸이던 뭐던.. 세상이 미쳐가나 봅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여리고 -것도 내 분신이라 너무 소중한 나의- 작은 애들을 왜 그렇게
    감정쓰레기통, 화풀이 샌드백으로 사용들 했을까요?
    아... 지금 이 순간 어느지붕아래 어떤 연약한 아이가 또 학대당하고 있지나 않은지...
    정말 가슴이 아퍼요.

  • 35. 바람처럼
    '16.3.14 10:16 PM (211.228.xxx.146)

    그 시절에는 학교도 집도 죄다 매로 시작해서 매로 끝났죠...학교가려는데 집안일 안했다고 장작으로 죽기 직전까지 맞고 울면서 학교 간 적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방임수준으로 옷도, 학용품도,심지어 목욕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 부모님...방학이나 일요일마다 밭일에 끌고 다녀서 방학이, 일요일이 너무나 싫었던 나...더럽다고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던 아이가 공부는 잘해서 집떠나 살면서는 새로운 세상을 봤네요...

  • 36. ..
    '16.3.14 10:21 PM (60.242.xxx.206)

    세탁기 호스로 엄청 맞았던 기억나요
    그거 뽑아다 무자비하게 때리셨죠

  • 37. 호스
    '16.3.14 10:38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호스로 엄청 맞았던 기억이 있고,
    솥뚜껑같은 엄마손으로 얼굴 정면을 맞아 코에서 핏덩어리가 마구 떨어졌던 일은 저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어른이 되어서도 어떤 부당한 일을 당해도 끽소리 못하는 인간으로 살았네요.

  • 38. ...
    '16.3.14 10:39 PM (183.109.xxx.249) - 삭제된댓글

    말대꾸 했다고 칼 던진적도 있고요 스텐레스 그릇 던진걸로 맞아서 이마에 찢어진 흉터도 있어요
    6살때도 머리채 잡힌게 아직도 생각나구요
    우산대로 미친듯이 맞거나 얼굴이 퉁퉁부어서 못나갈 정도로 싸대기도 맞아봤어요
    화난다고 제 교과서를 다 찢은적도 있고 양말도 반으로 다 잘라놓고
    화풀이 대상,학대 대상이었어요
    전 그냥 제가 고아라고 생각하고 연락도 안합니다.
    나이먹었다고 불쌍한척 연기해도 관심없습니다.
    자식 낳아 똑같은 부모 될까싶어 혼자살아요.

  • 39.
    '16.3.14 10:40 PM (110.70.xxx.62)

    엄마가 너도 내가 당한만큼 니 자식한테 똑같이 당해보라고 하시길래.. 나는 자식 키우는게 너무 행복하고 말안들어도 고맙고 예쁘기만 하더라 하니 아무 말씀 못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는 제 자식을 통해서 상처받은 어린시절이 치유되는거 같아요. 대물림 되지 않아 너무 다행이고 하늘에게 감사하네요.

  • 40. ...
    '16.3.14 10:50 PM (122.40.xxx.125) - 삭제된댓글

    다들 정말 헐..소리나게 맞으셨네요ㅜㅜ
    전 부모님께 맞은 기억은 없지만 두분이서 엄청나게 싸웠던기억만 있어요..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성인때까지요..근데 아이들 앞에서 하는 부부싸움도 체벌만큼 아이들을 공포스럽게 한다는거에요ㅜㅜ

  • 41. 토닥토닥
    '16.3.14 10:59 PM (82.52.xxx.222)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읽으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를 무섭게 학대하고 괴롭힐 때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던데 그거 맞는 것 같아요.
    그 악마같은 쾌감 느끼는, 인간도 아닌 것들이 지속적이고 번복적으로 약한 아이를 대상으로 풀죠.
    살인마들도 그렇고요.
    저희 부모님도 사남매를 매로 다스리시긴 했지만 일관성이 있으셨고,
    따끔할 정도로 훈육하셨지, 지속적으로 학대받은 기억은 없습니다.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 매를 드는건 당연시되던 시절이었지요.
    요즘 아이들 희생되는 기사들 보면 너무 무섭네요.
    아픈 기억들 다 잊기는 힘들겠지만
    저 어느 분 댓글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며 그 슬픈 기억을 쫓아내시길...

  • 42. 토닥토닥
    '16.3.14 11:01 PM (82.52.xxx.222)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읽으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를 무섭게 학대하고 괴롭힐 때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던데 그거 맞는 것 같아요.
    그 악마같은 쾌감 느끼는, 인간도 아닌 것들이 지속적이고 번복적으로 약한 아이를 대상으로 풀죠.
    살인마들도 그렇고요.
    저희 부모님도 사남매를 매로 다스리시긴 했지만 일관성이 있으셨고,
    따끔할 정도로 훈육하셨지, 지속적으로 학대받은 기억은 없습니다.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 매를 드는건 당연시되던 시절이었지요.
    요즘 아이들 희생되는 기사들 보면 너무 무섭네요.
    아픈 기억들 다 잊기는 힘들겠지만
    윗분 말씀글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며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되시길....
    힘 내세요.

  • 43. 토닥토닥
    '16.3.14 11:02 PM (82.52.xxx.222)

    원글과 댓글들 읽으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를 무섭게 학대하고 괴롭힐 때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던데 그거 맞는 것 같아요.
    그 악마같은 쾌감 느끼는, 인간도 아닌 것들이 지속적이고 번복적으로 약한 아이를 대상으로 풀죠.
    살인마들도 그렇고요.
    저희 부모님도 사남매를 매로 다스리시긴 했지만 일관성이 있으셨고,
    따끔할 정도로 훈육하셨지, 지속적으로 학대받은 기억은 없습니다.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 매를 드는건 당연시되던 시절이었지요.
    요즘 아이들 희생되는 기사들 보면 너무 무섭네요.
    아픈 기억들 다 잊기는 힘들겠지만
    윗분 말씀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며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되시길....
    힘 내세요.

  • 44. ..
    '16.3.14 11:03 PM (122.36.xxx.165)

    전 20대 후반인데 부모님한테 받은 것도 많긴 하지만 저도 분풀이 상대로 자주 맞았어요
    아버지가 열두살때 제 몸을 거꾸로 들고 발바닥을 빗자루로 미친듯이 때리는데 진짜 아무 생각 없어지더군요.
    말대꾸 한번했다가 어릴 때 기절할 정도로 맞아서 눈물도 안나와 내복바람으로 쫓겨나서 새벽내내 집밖에서 떨었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엄마도 폭언 지금도 무시무시하고요. 손으로 할퀴고 때리고. 이젠 저도 바락바락 대들고 할말 따박따박하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솔직히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닌거 같네요. 제 감정 컨트롤 못하고 제 자식 분풀이용으로 마구잡이로 때리는 인간은 솔직히 부모같진 않아요. 여기 댓글 읽어보니까 눈물나요. 다들 행복해지시길..

  • 45. 지금은
    '16.3.14 11:13 PM (39.115.xxx.11) - 삭제된댓글

    늙어서 자식눈치보지만 어렸을적 나무꼬챙이로 목구멍을찔러 나무에 피가 묻어 나온일, 두발목잡고 재래식화장실구멍에 머리를 넣었다 뺐다하며 혼내던일, 밤에 나무에 묶어놓았던일, 7살때 막내동생 낳자마자 딸이라고 죽으라고 엎어놓고 이불을 핏덩이 위에 산같이 쌓아놓은걸 숨어서 지켜봐야했던일. 본인들은 잊었겠지만 50이 넘은 지금도 내삶을 지배하는 트라우마. 남들이 보기에는 겉으로 법없이도 살것같은 부모들. 구역질납니다. 그렇게 분풀이하고 감정해소하고 살아서인지 명도 깁니다..어찌어찌 목숨부지한 동생이 지금하는걸보면 인과응보라는게 있긴 한가봅니다

  • 46. 마키에
    '16.3.14 11:36 PM (211.36.xxx.100)

    하....
    말이 안나올 지경이네요
    모두들 영혼의 상처가 아물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마음이 넘 아프다 못해 이건 너덜너덜...
    하... ㅠㅠ

  • 47. 둥둥
    '16.3.14 11:40 PM (112.161.xxx.186)

    휴..전 아버지가 언어폭력이 심하셨어요. 끊을겁니다.

  • 48. 엄청
    '16.3.14 11:55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맞았어요. 원글님보다 더요.
    저도 저만 맞았어요. 고집 세고 피하지 않아 더 많이 맞았고, 또 제 고집 꺽는다고 더 때렸어요.
    연탄집게, 장작, 지게 작대기, 대나무 장대, 회초리 등등 안맞아 본게 없네요. 자식 많고 농삿일 일 힘든걸 저한테 다 푸셨던것 같아요. 지게 작대기로 맞았을땐 등에서 피가 날 정도로 맞았는데 그때 심하게 맞은 것 때문에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구부정 하게 걸어요.
    그런데 이런 엄마보다 언니는 더 했어요. 정말 치가 떨리도록 악독했어요. 21살 때까지 엄청 맞고 잡아 뜯겼어요. 언니랑 나이 차이가 많이났는데 언니가 시집을 가고서야 폭행에서 벗어날수 있었어요. 결혼후 착한 형부 때문에 잘해주는 척 하고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었는데 언니가 준것 거의 다 버렸어요. 지금도 꼴보기 싫어요.
    제 어릴적 소원은 하루빨리 자라서 집 나가는 것일 정도로 사는게 힘들었어요. 결혼후 15년정도는 친정과 연을 끊고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마음이 변하네요. 팔십넘고, 환갑 다 된 엄마랑 언니 미워해서 뭐하겠어요.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에 살갑게는 못하지만 피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가끔 옛날 생각이 나면 일 못하는 것으로 구박도 합니다. 지금은 저도 무서운게 없는 나이고 언니도 형부 앞에서 착한척 하느라 예전처럼은 못하거든요.

  • 49. ..
    '16.3.14 11:58 PM (223.33.xxx.53)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돈 없어졌다고 신발로 따귀맞아 운동화 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박혀 학교 못가고,
    일상이 매, 욕지거리
    어느날은 죽으려고 부엌칼로 제 손가락을 자르는데 안 잘라지고 피만 펄펄 나서 실패했는데..
    아무도 모르게 손가락 상처로 고생했던 기억이 아프네요.

  • 50.
    '16.3.15 12:02 AM (182.209.xxx.54)

    저도 아버지에게 대들다가 많이 맞았어요.
    손으로 무지막지하게 패다, 나중에는 뒷 마당에 나가서 각목을 집어오더라구요.
    죽어라 달려 도망쳤는데
    그 현장에 부모님 친구분들과 제 친구와 동생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때 고등학교3학년이었죠.
    대학교때까지 맞고 살았어요.
    어릴적부터 맞고 살다보니 무기력해지고 그 어마무시한 힘에 억눌려
    때리지말라는 말 그 한마디를 할 줄 모르겠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사랑받는 느낌을 알고나니
    그렇게 분하고 잠도 안오고 억울해서 혼자 악쓰고 운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술만 드시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고 저는 옛날 이야기고 다 잊었다고 말하지만 전 절대 안잊고있고 또 늙어서 힘없을 땐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과거를 잊으라는 말, 혜민스님 책에도 있더라구요.
    잊으라고 잊혀지나요? 온 몸의 세포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어떻게 잊혀지나요.

  • 51.
    '16.3.15 12:25 AM (121.168.xxx.217)

    저는 나이차나는 오빠한테 많이 맞았네요ㅡㅡ

  • 52. ....
    '16.3.15 3:24 AM (82.246.xxx.215)

    저도 많이 맞았네요 대나무 빗자루 파리채 손에 잡히는대로 때렸어요 따귀 온몸 무작위로 때리고 한번은 파리채로 머리를 너무쎄게 때려 피나고 따귀맞아서 얼굴 붓고 온몸이 멍투성이라 학교 며칠 못갔었네요 생각해보면 딱히 때릴만한일 아니었어도 잘못하거나 고집부리면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서라도 고쳐논다 늘 이런말을 하며 때렸죠 때리고 상처난곳에 약발라줄땐 정말이지 죽이고 싶을정도로 혐오스러웠네요 ㅋ 사춘기때 터졌는데 본인들은 왜그런지 모르더군요..그냥 무식하고 인성이 안됀 인간들은 자식을 낳지말았으면 해요.자식은 죄로 그걸 다 감당해야하는지..ㅋ 그리곤 이제와 따졌더니 제가 잘못한걸 얘기하더군요..자기도 그렇게 맞고 자랐어도 부모 원망안했다며 ㅋㅋ 오히려 당당.. 그냥 마음속에서 부모란 사람은 제겐 없네요

  • 53. 억울하죠.
    '16.3.15 11:08 AM (123.214.xxx.234)

    원글이나 댓글들처럼 맞다가, 조금 빗맞거나
    재수없게 잘못맞으면 원영이나 다른아이처럼
    죽었을겁니다. .
    소리없이 죽은 애들도 많았을거에요. ㅠ

  • 54. dd
    '16.3.15 1:24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예전엔 왜들 그렇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패는 인간들이 많았을까요?
    미개해서 그랬나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나 걸핏하면 애들한테 화풀이 하는 인간들 참 많았네요..

  • 55. 안타깝네요.
    '16.3.15 1:45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될때까지 엄마그늘에서 살수밖에없으니까
    그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겠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아니지않나요?
    두꺼운 껍질을 깨고 나와, 맘껏 자기인생을 펼쳐 봐야지요.

    엄마도 어리석은 인간일수 있는거고, 자기인생을 산것뿐인데
    왜 그런엄마의 인생에 님인생까지 얹어 괴로워하고 있나요?

  • 56. ......
    '16.3.15 1:48 PM (39.7.xxx.2)

    저보다 심한 사람 없을걸요.
    저는 10살땐가 11살때 아빠한테 골프채로 맞았어요.
    뼈가 부러지는것 같이 아파서 맞은 팔이 부르르 떨리고 그랬어요.
    저는 제가 많이 불쌍한 것 같아요.
    맞은 이유는 그다지 없어요. 리모컨 던진거 아닌데 던졌다고
    혼자 오해해서요...
    이제는 그 누구든 가만 안둘거에요.

  • 57. ...
    '16.3.15 1:49 PM (58.226.xxx.169)

    저는 길 가는 사람이 길 물어보길래 길 알려줬다가 길에서 맞았어요. 남자랑 얘기한다고요. ㅎㅎ
    집에서 피 나게 맞는 건 일상다반사였구요.
    지금도 힘들다면 거리를 두세요.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고 정말 회복 가능성이 없다면 인연 끊으세요.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해요.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왜 그러고 사세요.

  • 58.
    '16.3.15 1:55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벽돌을 던져서 이마가 찢어진적도 있구
    제 기를 꺽는다고 3시동안 뺨백대도 넘게 맞아서 고막도 제것이 아니예요
    길거리 한복판에서도 우습게 발길질 했죠~^^
    지긋지긋한 폭력은 제가 자살기도를 하며 끝이났죠
    그때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제일먼저 든 생각은
    진작할걸이었습니다....

  • 59. ...
    '16.3.15 1:59 PM (108.29.xxx.104)

    일제 강점기가 한 몫 했을 겁니다.
    그 때 일본에서 받은 문화가 학교 가정 고문 경찰 이런데 다 남아있지요.

  • 60. ....
    '16.3.15 2:26 PM (118.222.xxx.79)

    네댓살 때 긴머리 손에 돌려잡고
    휘휘 몸을 돌렸어요
    방이 빙글빙글 돌던게 기억나요
    빠르게 돌리다가 벽에 던져요
    아프죠

    10살 즈음 때리다가 분이 안풀리는지
    부엌칼을 가져와서 목에 댔어요
    칼날이 피부에 삭 느껴졌어요
    그때 엄마 눈빛 기억해요
    정말 법만 없으면 베서 죽이고 싶다고
    부들부들 떨더니 칼을 치웠어요
    얕게 피부만 그었지만 제 목에서 피가 났어요

    서서히 바보가 되요 맞다보면...

    대3때 무서워서 오줌을 쌌어요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순간 기절할 것같이
    무섭더니 서서 오줌을 쌌어요
    엄마가 알면 난리칠걸 아니까

    집에서 탈출하려고 열심히 선봐서 결혼했고....
    그 후 십년쯤 효도하다가 어떤 계기로 정신차리고
    안 보고 삽니다

    친인척 모두 저를 천하에 다시 없는 나쁜 년으로
    알아요 단체로 안 봐요

    아 .., 친모맞아요

  • 61. 아마도
    '16.3.15 2:34 PM (14.33.xxx.139)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서 원글님 아빠와 즉 부부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제일 만만한 원글님을 상대로 그 화를 풀면서 산것 같아요. 정말 글만 읽어도 소름끼쳐요.
    사실 모성애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많은 경우 교육으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원글님 어머니도 제대로된 엄마상을 보지 못했고 아마도 성장과정중 외할머니와의 관계또한 정상적인 모녀관계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폭력은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되물림 되는게 이유가 있어요.

    엄마에게 학대받도 자란 사람들도 같은 실수를 안하려고 좋은 엄마나 아빠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가 자신들이 당했듯이 아이를 그렇게 키우는 경우도 있어요. 자라면서 보고 배운것을 무시 못한다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 62. 저 위에 일제강점기 한몫...
    '16.3.15 2:41 PM (182.215.xxx.8)

    했다는 댓글요... 일리있다고 봐요.
    이런건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사회적인 분위기.. 분노... 좌절감..
    잘못된 근대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전쟁 겪고... 약한 이들은 제대로 살아남을수 없는
    그런 시절을 지나오며
    제대로 치유받지 못한 그 틈에 물질만능주의가
    생명경시까지 낳고 있죠...

  • 63. 제기억의시작도
    '16.3.15 2:59 PM (223.33.xxx.57)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면 , 제기억의 시작도 학대로 부터네요.
    밥을 잘안먹어서 였지 싶은데 이유는 잘기억이 나질않지만,
    4살되던 당시의 저는 물이 가득찬 김장용 고무통안에서 살려고 애를 쓰고있었지요.밥상머리에서 그까지 끌려나와 빠트렸거죠.머리를 물속으로 내밀때마다 계속 물속으로 눌러 넣었고,고무통깊이가 성인 키만한것이라 발도 닿지않아 뚜껑 마저 닫았을때는 어린맘에도 난 꼼짝없이 죽겠구나 싶었어요.
    저의 최초의기억은 그당시부터 시작되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 하고 필사적으로 외쳤는데 왜살려주세요도아니고 잘못했어요였는지..
    지금은 어느정도 는 이해하지만,용서란건 쉽지 않네요.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구요.난 용서하고 싶고 연락도 하고 남들처럼 부모자식간의 정도 그립지만 이젠 내려놓으려고 합니다.제생에는 부모복은 아마 없었나봅니다.
    아버지와 살게되고도 열몇살되던 저는 방바닥에 제머리를 대고 쇠망치를대고 깨버리겠다고 하는 아빠께 잘못했어요 계속 사과했고,친척들이며 일가친척들또한 성추행등 어린날을 지내왔지만,엄마에게 다시 보내졌지만 절에 내다버렸구요.그과정에서 부모에대해 원망이아닌 제자신이 무언가를 계속 잘못해왔다고 스스로를 인식하게 되었고 난 필요없는존재구나등 실제로 자존감도 많이 낮은 상태로 지내왔어요.불행한지 몰랐고 불행하다고 인식조차 못하며 살아왔어요.그러다 지금의 제 남편을 만나고 나서 한인간으로 온전히 사랑을 받고나니 오히려 봇물터지듯 빗장을 채워놓았던 마음들이 터져나와 원망하고 소리치고 미친짓도 많이 하다보니 부모에게도 왜 나한테 그렇게했냐 말도할수있게 되더라구요.제옆에 있어주는 반려자에게는 정말미안해요.나같은 사람을 만나 한번씩 터져나오는 제 트라우마를 같이 감당해야하니까요..유년시절이라는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껴요.조건없이 사랑받아야할시기에 그러지 못했다는것은 정서적불안함을 어느정도 내재한채로 살아가야하는것같아,늘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만,아직도 남들의 가족에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서글픔이 한번씩 느껴집니다.아버지와 살며 계모에게 머리채도 끌려봤지만,전 맞았던것은 감정에 생각보다 남지 않는데 더 마음에 남는것은 계모에게도 사랑받고싶어했던 제가 마음이 아파요.지금의나는 성인이고 당시의 그들또한 이해할수있지만 당시의 4살5살6살..지나온 그어린아이들이 너무 가엾어요.그 설움같은것들이 남아서 절 괴롭히는것같네요.

  • 64. 아이고
    '16.3.15 3:00 PM (220.76.xxx.115)

    어쩌면 친부모가 그렇게 악랄하고 자기의 팍팍한 삶을 자식에게 화풀이 대상으로 여기고 때리고
    그랫는지 너무소름끼쳐요 정말 아무리잊으려고해도 잊혀지지않고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위대해보입니다 저위에 자기부모님이 남들보기에는 사람좋아보인다는분
    정말 무서워요 사람이

  • 65. 맘처럼
    '16.3.15 3:01 PM (211.200.xxx.9)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들 힘들었던 만큼 더 더 행복하세요 그리고 그만큼... 그이상으로 당신의 아이를 사랑해주세요~~

  • 66. 지나가다
    '16.3.15 3:12 PM (180.229.xxx.215)

    세상에나!!
    정말이지 금수만도 못한 부모들이 이렇게나 많다니!ㅜㅜ
    원글님 비롯 상처입은 여러 댓글님들,
    학대받고 자랐고 학대받고 있는 모든 자녀들에게
    상처가 아물기를, 더 이상의 상처 입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학대하며 상처 준 이들에게 그 만큼의 응분의 고통이 있기를 저주합니다.

  • 67. 대박
    '16.3.15 3:36 PM (59.9.xxx.49)

    정신병동에 가둬야할 엄마들이 이렇게 많다니요 ????
    대체 저 엄마들은 무슨 분노가 그리도 많기에 그럴까요?
    만만한게 자식들인가 봅나다...

  • 68. 미미
    '16.3.15 3:44 PM (175.223.xxx.100)

    혹시 나이가 서른중반 상계동에서 살지 않았나요?
    저 어릴때 초3쯤 같은반 친구가 늘 엄마한테 맞고왔는데

    글 읽어보니 상황이 많이 비슷해서요..혹시나해서요..
    뭐라 위로라도 해드리고싶습니다 나쁜기억을 지웠음 좋겠어요 쉽지않지만요 ㅠ

  • 69. 저도
    '16.3.15 3:44 PM (114.203.xxx.23)

    나이차이 많은 오빠한테 많이 맞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지 성질 못이겨서 저를 때렸던것 같아요.
    엄마, 아빠 옆에 있어도 막 때리고 고등학교 때까지 맞았네요.
    나중에는 머리까지 찢어졌어요.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나는데 내다 보지도 않고 엄마랑 둘이서 병원 갔네요.
    나쁜넘. 세월이 한참 지났지만 지금도 울컥울컥 하네요.

  • 70. ....
    '16.3.15 3:46 PM (175.223.xxx.149)

    저도 대학때 알바 (백화점 알반데 재고체크하느라 12시다되어 들어감)하느라 늦었는데 몸팔러 다니냐며 길거리에서 닐려차기로 맞음...근데 전 뭐 될것도 아니네요..

  • 71. ㅇㅇ
    '16.3.15 4:06 PM (87.152.xxx.206)

    저는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렇게 엄마가 미워했어요.
    꼴리는데로 ㅅㅅ할땐 언제고 왜 태어난 나한테 뭐라하는지
    맞은 이유가 제가 갓난아기때 밤에 울어서예요.
    제 나이 사십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걸 들먹이며 뭐라그래요.
    암튼 커서는 온갖 화풀이대상으로 때리고
    걸핏하면 때리고 그러다 몽둥이가 부러지면
    다른 몽둥이 가지고와서 또 때리고
    피멍이 새까맣게 될때까지 때렸어요.
    밤에는 잠도 못자게 하는 고문기술을 발휘해서
    자고있는데 목을 조르고 가지를 않나
    칼을 내 목에 들이밀지 않나
    추운 겨울에 늦은 밤마다 집에서 쫓아내질 않나

    근데 그 여자 결혼하기전 직업이 교사였어요.

    사실 애를 담보로 평생 전업으로 일한번 안하고 살다가
    남편한테 애핑계로 양육비명목으로 전재산 갈취하고 그러고 살았는데
    그럼 솔직히 나한테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인간들은 원래 새디스트라서 그런지 누군가 때리면 쾌감을 느끼는 종자들이라
    좀 만만하고 약한 존재가 있다하면 저렇게 폭력성을 발휘하는거 같아요.
    예전엔 외할머니랑 이모를 그렇게 때려서 두분다 이 여자랑 안보고 삽니다.
    결혼해선 남편한테 폭력을 휘두르더니 남편이 학을띠고 이혼하고나니
    만만한 아이한테 폭력성을 휘두르고..

    하여간 ㅁㅊㄴ 이었고 이젠 다시는 안보고 삽니다.

  • 72. 이기대
    '16.3.15 4:52 PM (211.104.xxx.140)

    그게다 박정희가 군국주의 교육의 탓입니다. 맞고 때리는게 일상. 모든건 박정희 군국주의

  • 73. 그러니
    '16.3.15 5:12 PM (123.214.xxx.234)

    나부터 돌아봐야합니다. 자식한테 손 대는거 폭력이며
    이렇게 나이먹도록 상처가 되는거잖아요.
    사랑의 매라는게 있을까요. 제발 교육의 명분으로
    때리지마세요. 매로 잘 되는거였으면 교육전문가들이
    권하겠지만 실상은 그 반대죠.
    우리아이들이 어른 되서 이런얘기 하지 않길 바라요.

  • 74. 아픔
    '16.3.15 5:13 PM (218.152.xxx.85)

    세탁소 옷걸이, 신발주걱, 먼지털이, 팽이채(대나무), 롤브러쉬, 우유곽.. 등으로 닥치는대로 마구 맞기.
    창고에 가두기, 외투 없이 신발 벗겨 겨울에 내쫓기, 청바지 입고 잠 안 재우고 무릎 꿇여 밤 지새기, 찬물에 세탁기 없이 청바지 빨기, 옷 찢기..

    엄마는 왜 그랬을까요?

  • 75. 아동학대 교사
    '16.3.15 5:18 PM (223.33.xxx.248)

    지금도 촌지받고 교양있는척 하고 사는거 보니
    토 나옵니다.
    퍽하면 아프다고 휴직하고 바람피고 다니면서
    남편탓만 하는 ㅆㄹㄱ

  • 76. 돌아가신 아빠
    '16.3.15 5:27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아빠도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맞았다 하더군요
    오빠는 아빠 기대에 부응 못해서 ( 학교 안가고 집나가고)
    벗겨놓고 혁대로 때렸다고 오빠는 가끔이야기 하고
    나는 한창 사춘기때 (중1쯤?)
    아빠 술먹고 주사하는게 보기 싫어 눈흘겼는데
    그랬다고 밤새 따귀를 맞았어요
    맞을때 너무 아파 오줌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잘못했다 안했어요
    엄마는 아빠랑 내가 한집에 살다간 사단이 날거 같아 고등학교
    기숙학교로 가길 원해서 그리 했네요
    그거외에 다른거 다 잘해 주셨는데..
    나중에 제가 그얘길 했어요
    난 평생안잊는다고 그날 맞은거 아빠에게 ..
    폭력은 너무 큰 상처를 줍니다.
    서천석님 말대로 다 잘하다 한번 크게 잘못하지 말고
    하지 말아야 할것을 하지 않는게 맞아요
    그리고 다음 세대에 대물림 하지 않는게 승리하는 거죠

  • 77. ....
    '16.3.15 5:30 PM (14.52.xxx.233)

    전 칼에 찔려서.... 아직도 자국 있어요. 병원에 안데려 갔어요. 겨울옷입고 있어서 바지의 허리띠쯤에 찔렸는지 그냥 살점만 패여나갔어요.
    세탁소 옷걸이.. 나무 빗자루... 스키폴대.. 이런거로 맞아봤고요.
    초등학교때 자면서... 아. 오늘은 한번도 안맞았다. 무슨 일이지? 하고 잔 때가 기억나서
    가끔 조용히 울어요.
    얼굴에 끝이 뾰족한 동그란 나무빗 던져서 눈밑이 찢어져 서너바늘 꿰맸는데 흉터는 아주
    자세히 안보면 몰라요.
    발가벗겨서 내쫓은 적도 많구요.
    머리채를 너무 많이 잡혀서...
    그 여자 고발하고 싶어요.
    지금 제가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도
    고발하고 싶어요.
    친엄마지만 이젠 안보고 살아요.

  • 78. 저도 친엄마학대
    '16.3.15 5:57 PM (211.36.xxx.185)

    저도 동물 키워보니
    이불에 똥범벅을 해도 화가 안나고
    뭔짓을 해도 때릴 생각은 전혀 안들고
    제일 심한 욕이 어이구 멍청아 ㅠㅠ하고 한숨쉬고 저지른 사고처리하는건데... 그것도 귀여워서
    멍청이 욕해서 기분나뻐??하고 꼭 쓰다듬어주죠.
    근데 친엄마는 털몇가닥 옷에 묻어도
    너 내가 가죽벗겨 죽여버린다!!!!!
    분노폭발
    자식낳아 키우면 나도 혹시 그렇게될까?
    무섭게 생각한적 있었는데 절대 안그러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도 출산의 고통 겪으면 좀 덜 미울지... 힘들게 낳아주셨으니까요.

  • 79. 저도 친엄마학대
    '16.3.15 6:03 PM (211.36.xxx.185)

    죽여버린다 쓰레기같른거...
    이게 최대한 순화한 욕이고
    평소 듣던 욕은 차마 82분들 기절하실까봐 못쓰는데
    듣다 정신잃고 토할만큼 아이한테 끔찍했었어요.
    맞은건 ㅠㅠ 아빠 사랑이 끔찍해서 한번 맞은 상처 아빠한테 들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맞고
    그후로 끔찍한 언어폭력 ㅠㅠ
    그러고보니 아빠는 무조건 사랑주는 분이었고 제가 동물들 사랑하는게 아빠 그대로네요. 그래서 살았지 엄마 아빠 비슷했음 진작 죽었어요 ㅠㅠ

  • 80. 이율배반적
    '16.3.15 7:52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여기 적힌 글들을 읽어보니 다혈질적이고 정신병 엄마들이 많았네요.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데 법이 예전엔 미비해서 그렇지
    감옥생활을 하다 나올 부모들 꽤 되는군요.
    그렇게 학대를 심하게 받고 자란 사람이 정상적으로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커간다면 다행이지만요.
    사랑을 받은 사람이나 사랑을 줄줄 안다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라는 말이 사실은 그렇게 많이 가슴으로 다가오지 않아요.
    결국엔 같은 상황이 되면 본인들도 엄청난 제어력이 있지 않는한 같은 늪에 빠질 수 있죠.
    한없이 이해하는 남편을 만나 배우자의 피나는 노력으로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어릴때 상처를 제대로 치료나 치유를 했다면 몰라도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참... 말이 안나오네요.
    저같으면 그 정도 당하셨으면 인연을 끊어 버릴텐데...

  • 81. ....
    '16.3.15 7:57 PM (86.27.xxx.220)

    저도 비슷해요

    거의 윗분들이 나열한 도구로 다 맞아봤는데 그 중 좀 특이한 것들은
    통기타가 산산조각 부서지도록 맞아봤고요
    나무 사과 상자가 부서지도록 맞아봤고요
    국민학교 1학년 때 물고문도 당해봤네요
    커다란 스크류 드라이버 손잡아로 머리도 사정없이 맞아봤고요

    전 해외에서 살고 몇 년에 한 번 한국 들어갈 때마다 부친 얼굴보고 밥은 먹지만 거의 대화를 안 합니다.
    첫 애를 낳고는 첫 몇달은 아이가 너무 울어대니까 저도 모르게 폭력성을 드러내는 자신에 많이
    놀랐고요, 그 후 많은 반성과 공부로 아이와 빰을 부비며 지냅니다

    내가 당했던 것 어느 하나도 이 아이에게 하고 싶지 않아요

  • 82. 이율배반적
    '16.3.15 7:59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여기 적힌 글들을 읽어보니 다혈질적이고 정신병 엄마들이 많았네요.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데 법이 예전엔 미비해서 그렇지
    감옥생활을 하다 나올 부모들 꽤 되는군요.
    그렇게 학대를 심하게 받고 자란 사람이 정상적으로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커간다면 다행이지만요.
    사랑을 받은 사람이나 사랑을 줄줄 안다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라는 말이 사실은 그렇게 많이 가슴으로 다가오지 않아요.
    결국엔 같은 상황이 되면 본인들도 엄청난 제어력이 있지 않는한 같은 늪에 빠질 수 있죠.
    한없이 이해하는 남편을 만나 배우자의 피나는 노력으로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어릴때 상처를 제대로 치료나 치유를 했다면 몰라도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참... 말이 안나오네요.
    한 힘이 쎈 어른이 여린 생명체를 힘으로 좌지우지했다는 것에 화가 나네요.
    저같으면 그 정도 당하셨으면 인연을 끊어 버릴텐데...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셨군요.

  • 83. 이율배반적
    '16.3.15 8:00 PM (89.2.xxx.219)

    여기 적힌 글들을 읽어보니 다혈질적이고 분노조절장애 정신병 엄마들이 많았네요.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데 법이 예전엔 미비해서 그렇지
    감옥생활을 하다 나올 부모들 꽤 되는군요.
    그렇게 학대를 심하게 받고 자란 사람이 정상적으로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커간다면 다행이지만요.
    사랑을 받은 사람이나 사랑을 줄줄 안다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라는 말이 사실은 그렇게 많이 가슴으로 다가오지 않아요.
    결국엔 같은 상황이 되면 본인들도 엄청난 제어력이 있지 않는한 같은 늪에 빠질 수 있죠.
    한없이 이해하는 남편을 만나 배우자의 피나는 노력으로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어릴때 상처를 제대로 치료나 치유를 했다면 몰라도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참... 말이 안나오네요.
    한 힘이 쎈 어른이 여린 생명체를 힘으로 좌지우지했다는 것에 화가 나네요.
    저같으면 그 정도 당하셨으면 인연을 끊어 버릴텐데...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셨군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84. ㅇㅇ
    '16.3.15 8:17 PM (125.191.xxx.99)

    댓글들 보니 정신병자들이네요. 왜 그러는 걸까요. 칼을 던지고 푸세식 화장실에 애를 거꾸로 넣었다 뺐다... 무슨 일제시대 전쟁포로 고문하는것도 아니고. 왜 그러는 걸까요.. 그것도 일반 여자가. 싸이코패쓰인데... 감옥 안가고 숨잘쉬고들 살고 있나요?

  • 85. ..
    '16.3.15 8:53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모두들 행복해지세요..이제부터라도
    용서할필요도 없고 저주당해도 싼 인간들이네요
    나를 낳았다고 해서 나를 그 사람들한테 종속시킬 필요없어요 대물림 끊으신 분들 정말 장합니다
    저도 이럴거면 낳지를 말지
    왜 낳고 나한테 화풀이일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요
    이유는 열등감이 넘치는 루저들이 자신의 분풀이를 가장 힘없고 약한 존재들한테 푸는거죠
    늙어서 온갖 나쁜일 당하더라도 하나도 안불쌍함

  • 86. ..
    '16.3.15 9:01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많이도 맞았지만 좀 쎈 거는 호스랑, 진공청소기 대로 맞은 거요. 옛날에는 진공청소기 봉 여러개 연결해서 썼잖아요. ㅎㅎㅎ 차라리 그건 덜 아팠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중학교 가면서는 더이상 맞지 않아서 그냥 한 번씩 울컥 하는 정도인데요.

    제가 아들이 아닌 딸이었기에 집안 애물단지였는데 (장남의 첫째가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서. 동생도 딸이라서.. ㅎㅎ 망할놈의 아들타령.) 이런 스트레스와 시집살이 때문에 한 번씩 때릴 때마다 감정 조절이 안 되서 필요 이상으로 저한테 그러신 거 같기도 해요. 전 머리 크고 집안 몇 번 들었다 놨어요.

    전 이런 거에 너무 질려서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다가 조용히 가려고요. ㅎㅎ

  • 87. ..
    '16.3.15 9:03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많이도 맞았지만 좀 쎈 거는 호스랑, 진공청소기 대로 맞은 거요. 옛날에는 진공청소기 봉 여러개 연결해서 썼잖아요. ㅎㅎㅎ 차라리 그건 덜 아팠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중학교 가면서는 더이상 맞지 않아서 그냥 한 번씩 울컥 하는 정도인데요. (그 당시 서태지가 계기가 되어서 엄마한테 처음으로 미친뇬 처럼 대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무슨 정신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엄마가 충격을 좀 받으신 듯하고요.)

    제가 아들이 아닌 딸이었기에 집안 애물단지였는데 (장남의 첫째가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서. 동생도 딸이라서.. ㅎㅎ 망할놈의 아들타령.) 이런 스트레스와 시집살이 때문에 한 번씩 때릴 때마다 감정 조절이 안 되서 필요 이상으로 저한테 그러신 거 같기도 해요. 전 머리 크고 집안 몇 번 들었다 놨어요.

    전 이런 거에 너무 질려서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다가 조용히 가려고요. ㅎㅎ

  • 88. ..
    '16.3.15 9:04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많이도 맞았지만 좀 쎈 거는 호스랑, 진공청소기 대로 맞은 거요. 옛날에는 진공청소기 봉 여러개 연결해서 썼잖아요. ㅎㅎㅎ 차라리 그건 덜 아팠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중학교 가면서는 더이상 맞지 않아서 그냥 한 번씩 울컥 하는 정도인데요. (그 당시 서태지가 계기가 되어서 엄마한테 처음으로 미친뇬 처럼 대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무슨 정신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엄마가 충격을 좀 받으신 듯하고요.)

    제가 아들이 아닌 딸이었기에 집안 애물단지였는데 (장남의 첫째가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서. 동생도 딸이라서.. ㅎㅎ 망할놈의 아들타령.) 이런 스트레스와 시집살이 때문에 한 번씩 때릴 때마다 감정 조절이 안 되서 필요 이상으로 저한테 그러신 거 같기도 해요. 전 머리 크고 집안 몇 번 들었다 놨어요.

    전 이런 거에 너무 질려서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다가 조용히 가려고요. ㅎㅎ 지금은 고만고만 잘 지냅니다. 나름 잘 풀린 케이스랄까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이해 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요. (중학교 이후로 매질(?)이 없었기에 가능 했을지도. ^^ )

  • 89. ㅈㅅㅈ
    '16.3.16 8:04 AM (119.214.xxx.50)

    저도 오빠한테 맞았어요
    부모있어도 때리고성질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었는ㄷ니ㅣ 밖에서 암말 못하고 집에서 저 때리는걸로 스트레스푼거죠 저는 성추행까지 당했어요 성인되고 안ㅂᆞㄷ고십니다 던결혼도 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39 [속보]헌법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선출안 투표종료및개표시작.. ... 14:36:23 202
1667838 한덕수 탄핵안 발의, 보고까지 끝났어요 1 ㅅㅅ 14:34:11 302
1667837 민주당 답답하다는 분들 이거보세요 3 봐요 14:33:17 339
1667836 은행이 3시반에 문닫나요? 2 ... 14:32:31 128
1667835 쌀 밀가루 좀 사뒀는데 괜찮겠죠 ㄴㄷㅅ 14:32:21 144
1667834 민주당 물러터졌네요 18 14:29:29 709
1667833 부산 분들 구별로 여당 규탄 집회 있어요 2 ㅈㄴㄱㄷ 14:25:09 149
1667832 이게 다 헌재 정형식 때문인 요인이 크죠 4 ㅇㅇ 14:24:56 508
1667831 먹고살기힘들다 빨리 끝내자. 한덕수 무능 보신주의 2 ... 14:24:08 276
1667830 혹시 이 기회에 민주당 가입하실 분은 이리로 오세요. 월 천원입.. 4 삼돌어멈 14:23:47 232
1667829 Irp,연금저축펀드 궁금해요 6 ㄹㅇ 14:23:19 140
1667828 예비 18번 5 수시 14:22:19 365
1667827 아메리카노를 초코롤케이크 먹으니 맛있네요 1 ㅁㅁ 14:22:12 162
1667826 문정부때 잘 나가던 총경들, 노상원 수첩의 대상이었다 2 이게나라냐 14:21:14 339
1667825 S24 플러스 쓰시는 분들 어때요??? 123 14:20:22 130
1667824 불공정 여론조사의 비밀 7 000 14:19:37 303
1667823 그랜저는 대체 언제 예뻐질까요. 11 ... 14:17:59 540
1667822 민주당이 뭘 질질 끌어요? 17 ... 14:16:51 819
1667821 또 imf오면 5 ㄱㄴ 14:16:30 527
1667820 국수본이 검찰청을 압수수색한다고 합니다. 12 압수수색 14:15:47 1,200
1667819 계엄해제 의결할때 3 ㅇㄹㄹㄹ 14:15:22 290
1667818 오늘 매불쇼 이승환 나와요!! 리미니 14:07:40 500
1667817 [속보] 민주 "한덕수 탄핵안 즉시 발의…오늘 본회의 .. 30 ㅅㅅ 14:05:40 2,773
1667816 속보]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오늘 본회의 보고.. 8 ... 14:04:45 1,067
1667815 실비보험 헷갈려요... 2 갸우뚱 14:04:21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