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결국 하우스가 하는 것은 희귀한데다 정보 부족으로 병명을 진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symptom들을 통해서 가능성 높은 병을 찾아서 검사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가능성이 사라진 병을 배제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인간이 기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임상사례가 컴퓨터에 저장이 되어 인공지능이 이를 토대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병을 추론해 낸다면 바둑 보다 진단 의학에 AI의 기능이 더 적합한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이세돌 쯤이면 진단의학에서 하버드 대학 최고수 에이스 교수 정도 된다고 보면 일개 평범한 의사가 인공지능보다 나은 진단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진단 사례와 의사의 환자에 대한 처방 그리고 그에따른 환자의 회복 경과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 입력되어 있어 회복에 가장 높은 확률을 찾아 AI가 진단을 해서 처방을 한다면 이것은 오히려 바둑보다 AI가 훨씬더 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