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콜센타때ㄹㅕ치고왔어요

ㅇㅇ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6-03-10 13:20:03
쇼핑몰콜센타인데 하루종일 뭔가요구하는 고객들전화받다봄 저녁5시쯤됨 혀도꼬이고 눈도침침하고 녹초가되요 6시까지 한시간더남았는데 그때부터 한시간은 그야말로 영혼없는 응대를 하게되요 그런데 그런순간에 ㅇㅓ떤고객전화를받았는데 배송안됐다는 문의였어요
이력을살펴보니 같은건으로 수없이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그상품이어떻게됐는지 이력들을 살펴보고있는데
왜이렇게기다리게하냐고 짜증부리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이력ㅇㅣ많아서 살펴보느라고 그런다고했더니
맨마지막꺼보면될거아니에요 그건상식아니에요 그정도도몰라요하면서 사람을 훈계하고 애꾸짖듯 꾸짖더라고요
순간저도 욱해져서 고객님하면서 언성이높아졌어요
그랬더니 이름이뭐냐고 묻길래 누구라고했더니 전화끊겠다고
하더니 끊더라구요
오늘 다시전화와서 저를찾으며 30분내로 전화해서 사과를 하랍니다
파트장은 무조건 납작엎드려 죄송하다그러라고 하고
아무튼 전화걸어 죄송하다고했더니
말투가 죄송한말투가아니래요 마음이 전달되오지않는데요
제가신입이라 미숙해서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신입이면더정신바짝차리고 더긴장해야지 신입이 뭐그러냐고
신입핑계대지말라고 당신이신입이건말건 나랑상관없는일이라고 난이사과받아줄수없다고 파트장한테 30분내로 전화하라고
하고 확끊어버리더라구요
파트장은 또 저막야단치구요
순간 도저히못참겠어서 사표쓰고 집에왔네요
콜센타너무힘들어요
몸도 정신도힘든곳이에요
IP : 211.36.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만둘 거면 다시 전화해서 욕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 2. ㅇㅇ
    '16.3.10 1:2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 3. n.n
    '16.3.10 1:26 PM (210.176.xxx.151)

    거참 그고객님인지, 진상님인지 할일도 더럽게없네요.
    전화해서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면 그만이지 상담원이랑 싸우질 않나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몇일을 저런단 말예요?
    힘드셨겠어요...토닥토닥..

  • 4. ㅇㅇ
    '16.3.10 1:26 PM (49.142.xxx.181)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그래도 사과하라 마라 받아준다 만다 하면서 고객센터한테 저런 갑질하는건 안되죠.
    차라리 회사 사장한테 전화해서 직접 항의하면 모를까

  • 5. 토닥토닥
    '16.3.10 1:36 PM (222.106.xxx.59)

    힘내세요 더 좋은일 찾으실수있을거예요. 저 진상x는 어딜가도 진상일거예요

  • 6. 어이쿠
    '16.3.10 2:00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힘든 경험 하셨네요
    딱 잊어버리세요
    좋지도 않은 거 떠올리면 해롭기만 할 뿐
    이 세상엔 참 이상하게 꼬인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 7. ..
    '16.3.10 2:05 PM (183.91.xxx.126)

    마음이 병든 사람이다 하고 측은하게 여기고 마음 푸세요.
    제정신 가진 사람이 그러나요.. 너는 마음의 병이 큰 자구나.. 안됐고 불쌍하다..하세요.

  • 8. 세상에
    '16.3.10 2:07 PM (112.161.xxx.45)

    못난인간들이 다른데서는 꼼짝도 못하면서 ~~
    얼굴안보는 만만해보이는 콜쎈타같은곳에 화풀이 하는 정말 못난인간입니다
    그런인간들 다른곳에서 지가 한많큼 당하고 삽니다~

  • 9. 토닥토닥
    '16.3.10 2:36 PM (121.144.xxx.83) - 삭제된댓글

    잘 그만두셨어요. 다른일 금방 찾으실겁니다.
    진짜 갑질하는것도 아니고..어이없네요.
    뭐 대단한 위치에 있다고 사과전화를 해라마라~진정성까지 운운하는지...
    그런 인간들은 안변해요. 어디가서도 평생 그러면서 살거네요.
    본인이 그런일 당해봐도 모를겁니다. 자기가 당한것만 억울할뿐.
    얼른 잊어버리시길요. 맘에 담아둘 가치도 없어요.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 그냥 세상에 별인간 다있구나~털어버리시길요

  • 10. ....
    '16.3.10 2:46 P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감정노동에 시달리다보면 자존감 다 깎이게 됩니다. 제목만 보고 칭찬해드리려고 들어왔어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잘하셨어요.

  • 11. ...
    '16.3.10 6:09 PM (114.93.xxx.12)

    위로 드려요...ㅠㅠ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 유독 많은것 같아요.
    더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래요.

  • 12. 그게요
    '16.3.10 7:14 PM (59.17.xxx.48)

    한국은 고객이 전화요금 내는데 한번에 해결도 안되고 짜증날때가 많더라구요. 응대가 미숙하거나 전화연결을 여러번 해야 겨우 통화 되거나 바쁘다고 실컷 기계음으로 다음에 전화하라고 뚝 끊기거나 하면.....미국선 회사에서 전화요금 내주니 좀 느긋해도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327 고2 모의고사 등급컷 나왔나요? 1 루비 2016/03/10 1,318
536326 정청래 날리고, 박영선 이종걸 공천이라면..그럼이런 뜻이잖아!!.. 3 // 2016/03/10 1,171
536325 지금 홈쇼핑 최유라씨 ㅠㅠ 29 미미 2016/03/10 28,731
536324 박근혜정부, 이집트에 4조원 규모 경제협력 지원 1 재정적자16.. 2016/03/10 545
536323 세월호69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10 408
536322 이런피부는 왜그런건가요?? 1 2016/03/10 850
536321 믹서기 추천 해 주세요. 13 믹서기 2016/03/10 10,306
536320 눈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눈맛사지기 2016/03/10 618
536319 윗집이 세탁기 소리가 엄청 커요 2 아랫집 2016/03/10 1,642
536318 요즘 뉴스에 자녀 학대 및 살해 뉴스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4 ... 2016/03/10 1,294
536317 이재훈 영화 '파파로티' 추천합니다~~ 3 똘이맘 2016/03/10 1,119
536316 처음 말 배울때 재밌었던 기억 있나요? 8 유아기 2016/03/10 755
536315 중학생이 탈만한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 2 자전거 2016/03/10 1,064
536314 교대는 학점 중요하지 않나요? 5 궁금 2016/03/10 2,863
536313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중·고교 번역경시대회 수상자 발표 1 light7.. 2016/03/10 396
536312 잡지사 개발지원팀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오이소박이 2016/03/10 563
536311 혈뇨가 나오고 방광염 증상이 있는데 (급질) 23 미국아짐 2016/03/10 5,048
536310 언덕서 뒤로 밀리는 아이오닉, 가속패달 안 먹어 흉기차 2016/03/10 716
536309 일본어 질문 3 ... 2016/03/10 718
536308 서울예고 진학율 7 궁금 2016/03/10 2,989
536307 아주 나쁜 인간들 합의해줘야하나요? 45 인지상정 2016/03/10 5,341
536306 간호조무사 자격증따신 선배님들~~ 5 해보자 2016/03/10 3,785
536305 아주아주 뻣뻣하고 근력 꽝인 사람 요가배워도 될까요? 20 막대기 2016/03/10 4,781
536304 처남 매부를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3 해야 하나요.. 2016/03/10 4,258
536303 더민주 이럴거면 다 경선시켜라! 2 뭔짓을.. 2016/03/10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