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이라 찢어짐이 있어서 복원하려고
사진관을 찾아 갔는데요..
비용이 얼마나 물으니
거기 직원이 사장한테 내가 전에 사진 복원비 얼마 받았지??
기억나?? 이러니까 사장이 그건 xx씨가 걸릴 시간 어림잡아서 계산해서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거기까진 이해했어요.
사진 복원이란게 손상정도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다르니
자주 있는 일이 아니면 단가가 정확하게 책정된게 아니니 얼마 받아야 하는지 감이 안잡힐수도 있으니깐요.
그러더니 손상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으니
2만원만 받을께요~(흑백사진인데 색 안입히고 흑백 그대로)
그래서 사진 2장으로 뽑아 달라고 하면서 그 비용도 포함된거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서 2만원이면 정말 싼거라고
다른데가면 배 이상 부른다면서
사진을 더 유심히 보더니..
아 2만원은 너무 싼거 같은데..(자기가 2만원 부른걸 아차 하는듯 싶었음)
아...음... 그럼 그냥 스캔비랑 사진인화비는 별도로 5천원 해서 총 2만5천원으로 달라고 하더라구요ㅠ
사실 스캔비랑 사진인화(기본사이즈)2장 비용이 5천원인건 말이 안되지만
복원비를 너무 싸게 불러서 그런거겠지.. 생각해보려고 해도 영 찜찜해서요..
집근처에 사진관이 없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이라 또 다른곳 알아본다고 되돌아 나오기 그래서
그냥 2만5천원 주고 나오긴 했는데..
거기가 그 동네 사진관에서 후기가 좋아서 찾아간 곳이라 담에 가족사진 찍을때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제가 호갱님이 된거라면 앞으로 거긴 이용 안하려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