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잘 움직이질 않아요 갑자기

..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6-02-17 23:29:24
6년동안 이렇게 움직임이 없던 적은 없었어요
아침에 산책 나갔는데 잘 걷지 않고 그 자리에서 얼음되어 있길래
발바닥에 눈뭉치가 달렸나 확인하니 아니고
집에 가자해도 꼼짝 안 하길래 안고 들어왔어요
더 놀란건 들어와서 발 닦이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겁니다 처음이에요 이런 일은
아무리 추운날 오래 나가 있어도 집에 들어와서 떤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오늘 별로 안 추웠고 점퍼도 입었어요
그리고 집에서는 주로 침대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침대를 안 올라가고 침대 아래에 있는거에요 계속..
지켜보니 올라가기 힘들어서 안 올라가는거 같아요
침대가 낮아서 어렵지 않게 오르락 내리락 해요
올라오라고 자꾸 말하니 힘들게 겨우 올라오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밥도 잘 먹고 변도 좋았고요 뒷다리를 저는것도 아니고 제가 뒷다리를 주물주물했는데 전혀 아파하지 않아요
관절염이 온 걸까요 다리가 아파선지 근육이 아파선지 귀 터는 것도 살살 털어요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갑자기 뛰지도 잘 움직이지도 않고
밖에 나가서도 냄새도 안 맡고 가만히 서 있고 저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감기라면 켁켁 기침하고 콧물날텐데 그것도 아니고 열도 없고..
개도 단순한 몸살에 걸려서 움직임이 이렇게까지 둔할수 있을까요 갑자기 할배개가 된거 같아요
IP : 121.88.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17 11:32 PM (216.40.xxx.149)

    병원 한번 가보세요..
    개들은 죽기직전까지 아파도 티를 안내요
    저정도면 많이 안좋은 거에요

  • 2. 만냥금
    '16.2.17 11:36 PM (58.141.xxx.228)

    우리 강아지가 그랬는데요
    결석이 있어도 못움직이더라구요
    산책나가도 안움직이고ㅈ병원갔는데
    늦게갔으면 위험했다고하더라고요
    빨리병원가보세요
    이상이있으니 안 움직이는거에요

  • 3.
    '16.2.17 11:50 PM (121.88.xxx.133)

    병원 가보려고요

  • 4. ....
    '16.2.18 12:03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디스크가 오면 그렇게 얼음땡 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날씨가 추우면 살짝 있던 디스크가 갑자기 악화되어요

  • 5. ...
    '16.2.18 2:20 A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제발 부탁인데 동물병원..수의사들 실력있는곳에 가세요
    우리나라 수의사들 수준이 얼아나 형편없는지 정말
    수준이하가 90프로 이상이에요.
    강동구에도 2차병원 큰곳 있어 가보면 이건 정말 원인도 못찾아내고 수술후엔 개가 시름시름 앓고..
    입원중에도 비명비명을 지르는데 맡겨놓고간 보호자는 내막도 모르는듯하고..난 우리개 진료중에 기다리다 아연실색한적이 여러번이에요

    수술이 잘되었다면 입원내내 그리비명지를수가 없거든요 ㅠㅠ

    살릴 수 있는개를 수의사잘못만나면 죽이거나 더아프게만들거나..든은돈대로 깨지고
    동ㅈ물도 고생..주인도 고생ㅜㅜ

  • 6. ...
    '16.2.18 2:23 A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가까이 있는곳에 데려가는게 잘못된거에요.
    좀 거리있더라도 택시를 타더라도 잘하는곳 가세요.
    엑스레이 찍으면 다 나와요
    근데 무식한것들은 그거 판독도 제대로 못하더라구요
    기본중에 기본인것을...

  • 7. 후기궁금
    '16.2.18 9:29 AM (59.17.xxx.48)

    애견인이라 오늘 병원에 가셨을텐데 어찌됐나 궁금하네요. 나중에 시간나실 때 여기 댓글에라도 후기 좀 부탁드려요.

  • 8. ㅋㅋㅋ
    '16.2.18 12:23 PM (211.36.xxx.250)

    전 저희 강아지가 몇번 그런적이있었는데...길거리에 뿌린 소금 같은거 있잖아요..염화 어쩌고 밟고 그런거였어요. 산책 중 정지하더니 다리가 마비된듯 부들부들 떨어서..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눈 녹는거 방지 땜 뿌린거라는데..꽤 단단하더라구요..

  • 9. 역시 의심 갔던
    '16.2.18 1:26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에 안 뿌렸고

  • 10. 역시 의심 갔던
    '16.2.18 1:29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엔 안 뿌렸고

  • 11.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4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2.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5 PM (121.88.xxx.133) - 삭제된댓글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또 걷을 때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개가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3. 역시 가장 의심 갔던
    '16.2.18 3:27 PM (121.88.xxx.133)

    뒷다리가 문젠거 같아요
    아마 어제 아침 눈 쌓인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삐끗 했든지
    제가 천천히 옆으로 내려간다고 앞서 내려간 개를 못 봤어요
    아니면 그제 밤 인형 던지면 공중에서 받는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새벽에 남편 오고나선 많이 괜찮아 보이더니 좀 전에 집에 반가운 사람 오니 일어서서 흥분했는데 
    그리고나서 걷는데 뒷다리 무릎이 잘 안 구부려지고 불편해보이더라고요
    염화칼슘은 저번에 집앞에 뿌렸을 때 발 아파 안 걸으려해서 안고 다녔었어요 
    이번 눈 왔을땐 안 뿌렸고요 그거 밟으면 발바닥이 엄청 아픈가 보더라고요

  • 14. ....
    '16.2.18 10:07 PM (110.70.xxx.219) - 삭제된댓글

    염화칼슘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몰랐던 정보에요
    불쌍한 동물들..

    길고양이들은 얼마나 아플까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341 도저히 애맡길곳없는분들은 직장어떻게다니세요? 49 걱정 2016/02/22 6,190
530340 얼굴 피부 시술 추천 1 피부미인 2016/02/22 1,008
530339 속상한 일 있으면 밖에 나가기 싫은거 8 :; 2016/02/22 1,489
530338 박근혜가 개성공단 폐쇄해서 교복못입고 입학식할수도 4 신입생 2016/02/22 1,857
530337 1990년대 초반 레고 가격 어땠나요 23 궁금 2016/02/22 2,019
530336 터울진 둘째ᆢ중딩큰애한텐 너무 방해되요ᆢ 23 아놔 2016/02/22 4,898
530335 윈도우8 로 업데이트되면서 속도 엄청느려졌어요.. 5 제발 갈챠주.. 2016/02/22 721
530334 출산후 원상복귀. 가장 효과보신거 뭐예요? 12 출산후 2016/02/22 2,624
530333 지역주택조합가입하면 주택인가요 땅인가요 쭈쭈 2016/02/22 418
530332 귀에 구멍있는 선천성 이루공 수술 꼭 해주는게 나을까요? 7 엄마 닮았어.. 2016/02/22 5,898
530331 모던하우스가구 어때요? 8 이사 2016/02/22 2,341
530330 제리뽀 아시나요? 17 ㅎㅎ 2016/02/22 2,253
530329 보름나물 남은것들 보관 2 맛있긴 했.. 2016/02/22 1,082
530328 남편이 독감인데 집에 아기가 있어요 8 아이고 2016/02/22 1,302
530327 베스트에 여자가 10년일하고 보니.... 20 아오 2016/02/22 5,284
530326 이번주에 제주도 날씨 어떤지 아시는분?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3 ㅎㅎ 2016/02/22 526
530325 [단독]집값 부담에 서울 등지는 3040… 인구 1000만 유지.. 4 why? 2016/02/22 2,105
530324 보험가입 지인이 낫나요 다이렉트가 낫나요? 16 보험 2016/02/22 3,205
530323 박근혜와 오바마가 되살리는 냉전의 살기어린 '북풍' 1 선거와북풍 2016/02/22 374
530322 폐기물 스티커 떼어가는 인간이 있네요.. 5 왕실망 2016/02/22 2,548
530321 주휴수당 계산하는거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6 에고 2016/02/22 852
530320 햇반이 나아요? 오뚜기 맛있는 밥이 나아요? 16 참나 2016/02/22 6,244
530319 향수 인터넷 마켓에도 사도 괜찮을까요? 4 향수 2016/02/22 863
530318 "'위안부' 영화 '귀향' 만든 이유? 소녀들 위한 진.. 샬랄라 2016/02/22 363
530317 홈쇼핑팩 좋군요 2016/02/22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