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뒷좌석 사람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차 출발시키는 사람

결정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6-02-09 16:00:11

제 남편입니다. 나이가 장년이긴 한데 운전을 늦게 배우긴 했죠. 이제 4년째.

그런 남편이 아이가 뒷자리 타고 있는데 내리기 전에 차를 출발시켜 놀란 적이

세번 있었습니다. 바로 정차시켜 사고난 적은 없지만 정말 기절할 일이었지요.

한 다리 땅에 딛고 한 다리 차 안에.. 차 문도 열려 있는데 출발.

딸아이이고 지금 20대 초반입니다.

제가 운전을 못하는지라 남편 기분 상하게 하면 온 가족이 위험할까봐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요. 남편은 이 문제에 대해 별 각성이 없는 거 같습니다.

미안하다고 했는데 뭘

사고난 것도 아닌데 뭘

미안하긴 미안한데 니가 너무 화내서 내가 더 화난다... 그리고 버럭버럭.

이번에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 제가 정말 화가 났고

아이들도 저도 운전 배우고 앞으로 남편이 운전하는 차는 안 탈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혼 불사하고 남편과 싸우고 있는데 제가 정말 너무한 건가요?

아이는 아버지에 대한 불신으로 남자 사귀기를 거부합니다.

꼭 이일 뿐만 아니고 여러 일이 있지만

전 이 일로도 너무나 화가 나고 아이에게 빨리빨리 내리지 않고 굼뜨게 움직이냐고 한마디

한 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이것도 남편이 화 내고 기분 상하면 집에는 가야 하는데

온 가족 위험해질까봐 기분 맞추어 주려고 한 건데

아이는 저 또한 아이를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일 거 같네요. 제가 너무 남편 위주로만

산 거 같고 아이 마음을 잘 돌보아주지 못 한 거 같아요.


곧 이혼할지도 모르지만 이 남자 정신 차리게 좋은 말씀들 주세요.

물론 제가 잘못한 점도 따끔히 지적해주세요.



IP : 222.232.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6.2.9 4:03 PM (175.126.xxx.29)

    치매가 있나요??
    운전해서는 안될 사람인데요

    그건 운전의 기본입니다...
    운접습관 안좋은 사람은 사고로 이어질걸요.

  • 2. ㅇㅇㅇㅇ
    '16.2.9 4:05 PM (121.130.xxx.134)

    뒷 사람 내리는 거랑 별개로
    차를 출발시키기 전엔 전후좌우를 다시금 찬찬히 살펴야 합니다.
    동네 꼬마애들 정차된 차 앞뒤로 지나가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남편 분 정말 운전습관 안 좋네요. 저 정도면 운전하지 말아야해요.

  • 3. 고의일 듯
    '16.2.9 4:19 PM (5.254.xxx.192)

    솔직히 그 정도면 살인미수네요.
    아무리 건망증 심해도 그렇지, 사람이 채 안 내렸는데 차를 출발시키는 사람이 어딨나요?
    택시기사들도 그 짓은 안 합니다.

    그러고도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 거 보면 싸이코패스 같고.
    운전습관 무서워요.
    아니면 보험사기 같은 거 저지르려 가족들을 이용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절대로 같이 차 타지 마세요.
    딸도 조심시키시고.

  • 4. ...
    '16.2.9 4:21 PM (223.62.xxx.23)

    제 남편도 운전 어리버리해서 안시켜요. 같이 있을때는 제가해요.

  • 5. 어머
    '16.2.9 4:32 PM (119.66.xxx.93)

    평소에도 그렇게 단순 성급하신거에요?
    님이 제일 늦게 내리셔야겠네요

  • 6. 결정
    '16.2.9 4:37 PM (222.232.xxx.219)

    네 평소에도 성급하고 단순합니다.
    전 진정 사과받고 본인이 뉘우쳐야
    다시 이런 일도 덜 발생할 거로 생각됩니다.
    평소 상대하기 힘든 일도 많지만
    아이한테 이런 일들 용서가 안 되네요.

  • 7. 걱정
    '16.2.9 4:58 PM (108.59.xxx.218)

    원글님 남편 좀 많이 무서워요. 빨리 갈라서셔야 할 듯. 법적으로 남남이 돼야 원글님 안전이 보장될 듯 해요. 그런데 따님은 어쩌나요? 따님한테 뭔짓할까봐 그게 걱정되네요. 보험 관계 철저히 조사하세요. 혹시 몰래 들어둔 보험은 없는지 따져보셔야 할 거예요.
    그 정도 실수는 마음 속에 누굴 해하고 싶은 사람만이 저지를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 8. 어떤 보험
    '16.2.9 5:08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확인해보나요?
    원글님 남편처럼 저희도 그래요.
    애들과 타고 있는데 한적한길 운행중 그자리에 차세워놓고 핸드폰 통화하고 뭐 뒤적이고..시껍해요. 뒤에서 혹시 받을까봐서요.
    음주경력 있어서 1년 면허정지 벌금 150만원..
    싸워도 그때뿐이라 전 이용안하고 택시나 버스 이용해요.

  • 9. 실수겠죠
    '16.2.9 5:34 PM (211.210.xxx.213)

    본인도 많이 놀랐을거에요. 앞으로 또 그럴까봐 무섭네요.

  • 10. 결정
    '16.2.9 6:03 PM (222.232.xxx.219)

    네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이 놀라지는 않은 거 같아요. 아 미안. 하고는 그 사실도 잊어버리니까요.
    그리고 가끔 반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11 한시간째 설거지 중인 남편 10 빨리치워 배.. 2016/02/10 5,332
527610 미국 '북한 광명성 4호 위성, 상태 불안…무용지물 가능성' 2 위성 2016/02/10 912
527609 원래 안 예쁜 얼굴인데요 2 에헤라디야 2016/02/10 2,468
527608 헤어-일반고 직업반 선택.. 대학..다시 조언부탁드려요 4 고3헤어 2016/02/10 1,366
527607 요즘 집알아보며 느낀점 36 .. 2016/02/10 24,555
527606 신종 플루 증상여쭤봐요 8 하마콧구멍 2016/02/10 2,126
527605 서재, 특히 책상에 대한 로망 6 책상 2016/02/10 2,389
527604 미드 보려는데, 스마트폰 어플이 1 사랑 2016/02/10 1,462
527603 가만히 있을때 다리 근육이 팔딱팔딱 뛰는거 같은 느낌 4 다른분들도 2016/02/10 5,026
527602 사드가 설치되면 신냉전대결구도로 갈수있다네요 구냉전체제희.. 2016/02/10 749
527601 소고기 먹고 몸살나는 사람 보셨나요? 소고기만 먹음 아프네요 2016/02/10 1,712
527600 왜 정신이나 기분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5 와이 2016/02/10 1,920
527599 테러방지법은 미국식 애국법..홈랜드시큐리티법? 1 테러는핑계 2016/02/10 935
527598 미드를 찾고 있어요 5 미드 2016/02/10 1,324
527597 요즘 미국에서 대선후보들이 4 $$$ 2016/02/10 1,200
527596 일적인 면에서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남자들 8 궁금 2016/02/10 3,044
527595 남편의 진심 9 ,,, 2016/02/10 3,868
527594 매 명절마다 친정가냐고는 왜묻고 왜붙잡는걸까요 13 짜증 2016/02/10 5,120
527593 요새 대학 편입 길이 어느 정도 열려 있나요? 2 금호마을 2016/02/10 2,613
527592 미국 수퍼볼 경기장에 총든 군인 경찰 홈랜드시큐리티 쫙깔림 4 수퍼볼 2016/02/10 1,538
527591 세수비누랑 샴푸로 머리감으면 머릿결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1 . 2016/02/10 1,459
527590 엄청난 감동, 미국 대선주자 샌더스 동영상 보세요.. 9 감동 2016/02/10 3,007
527589 핸드폰 앱 사용시간 체크하는거 없나요? 2 ..... 2016/02/10 1,268
527588 일반고에서 정시에 올인해서 좋은 대학 가긴 힘든지요? 17 너무 어려워.. 2016/02/10 4,783
527587 기독교 신자분들 도와주세요 2 석방 2016/02/10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