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딸
집중력이 없는건지 뭔지...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립니다
몇문데 풀다 두리번 두리번
제가 소리 지르면 또 몇문제 풀다가 동생 뭐하나 보고
뭐 이런식으로 종일 붙들고 있네요
하루 2-3장 푸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아에 못하는건 아니고 채점해 보면 거의 다 맞긴 하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할땐 잘 앉아 있는데 수학문제 플땐 이러네요
그냥 수학이 싫어서 그런걸까요?
정말 속이 뒤집어 집니다 ㅠㅠ
지금도 노래 부르며 문제 풀고 있네요
시간 안에 하라고 몇번을 애기해도 전혀 듣질 않음 ㅠㅠ
1. 원래
'16.2.3 8:38 PM (222.99.xxx.17)그맘때 그래요.애들이. 저도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빨리 풀고 놀면 좋을텐데. 엄마도 아이 할 일이 다 끝나야 맘 편하거든요. 전 옆에 앉아서 시켰어요. 엉덩이 가벼운 애인데 4학년쯤 되니까 나아졌어요.
기적의 계산법 다른 문제집과 비교하면 어려워요. 반복 적어서 축약된거 같지만 연습필요한데도 건너뛰게 되는 때가 있어요. 차라리 기탄사서 뛰어넘으며 풀리더라도 차근차근 푸는게 좋을듯해요.2. 조언 감사
'16.2.3 8:43 PM (175.214.xxx.31)원래 그런가요?
어린 동생때문에 더 집중이 안되서 왠만하면 동생이 원에서 오기전에 다 시키려고 하는데 집에 오면 나중에 한다 그러고 ㅠㅠ
기탄이 조금 더 나은가요?
문제집을 새로 사야겠네요
좀전엔 또 연필깎고 앉아있네여
속이 터집니다3. 음
'16.2.3 8:46 PM (180.224.xxx.91)기탄..철저반복... 여기는 한페이지에 5-6문제만 나오는데 기적의계산법은 두배가 나와있죠. 질려서 그런거같아요.
4. 원래
'16.2.3 8:58 PM (222.99.xxx.17)문제 한번 풀고 물마시고 한문제 풀고 화장실 가고 또 방귀뀌고 장난하고...그랬네요. 지금도 엉덩이 가볍지만 엄마나 애나 서로 요령생겨서 적응되가요. 지금도 20분풀고 10분 쉬고 그러네요. 그전보담 양반 됐죠. 요즘도 문제집 3장이면 3쪽만 풀려요. 비슷한 유형 추려서.
그전엔 왼쪽페이지는 엄마가 ,오른쪽은 아이가 푸는식으로 경주했고 제가 빠르니 전 왼손으로 풀기...이런식으로 하면 좋아하더라구요.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구요.5. 원래
'16.2.3 9:03 PM (175.214.xxx.31)원래 애들이 그렇다니 좀 맘이 놓이네요
레고 하나 만들땐 3시간도 꼼짝 않더니 ㅠㅠ6. nn
'16.2.3 9:40 PM (124.153.xxx.72)우리 그나이때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딱
이해되지요..우리도 가만히 못앉아있었죠..
지겹고.. 공부잘해야겠단 욕심도 없었고..
선생님말씀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비싼과외샘 가르쳐주시면 빨리 한시간 지나
얼른 끝나기를 바랬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저도 현재 아이를 잡고있네요..7. 기적
'16.2.3 11:52 PM (218.153.xxx.80)좋긴 한데 수학 싫어하는애들이 질려하는 스타일 같아요ㅠㅠ 우리도 결국 다른걸로 갔어요ㅡ. 그맘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