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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하고 사는거 어렵고 힘드네요

.... 조회수 : 16,040
작성일 : 2016-01-29 23:46:21
어머니가 큰 동서와 사이가 안 좋아서 저희 집으로 오셨어요
신혼부터 살림을 같이 했다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살림을 중간에 오셔서 어머니 스타일로 바꾼다는거 정말 힘드네요
우선 저희 어머니는 음식하는거 좋아하세요.. 전 손이 느리고 그쪽으로 취미가 없어서 그 부분은 좋긴해요 그렇다고 어머님이 매일 반찬을 만드는건 아니고 저와 거의 반반 하시는거 같네요 또 아기가 있는데 아기도 잘 봐주시죠 .. 하지만 허리가 안좋으셔서 많이는 못봐주십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친구 만나거나 볼일보러 나갈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장점이예요 ..
하지만 정말 이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가 일하시고 나서 주방에 가면 냄비란 냄비며 그릇이며 쫙 늘어 놓습니다 싱크대 문도 열어놓고 냉장고 반찬 뚜껑은 죄다 헐겁게 닫아놔요 .. 들다가 떨어 뜨릴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빨래를 접어놓으면 아무데나 둡니다 먼지 쌓여 있는 장난감 선반에도 척척 올려놓고 화장실 쓰시면 세수대야 바닥에 꼭 있고 선반 문 열려있고 불 항상 켜져있어요 ..

반찬많은데 계속 하십니다 어쩔땐 국찌개 세종류가 있을때도 있고 뒷 베란다에 냄비며 파며 자질구레한거 다 쌓아 놓아요
김치도 김치.냉장고 꽉 찼는데 계속 하세요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우리집에 아기가 있는데 귤이며 과일 씻지도 않은거 주십니다
쌀도 씻기 전에 애기가 달라고하면 주시고 짠 다시마 먹으라고 주고 멸치 자꾸 주는것도 신경질나고 가뜩이나 가스 잘 차서 유산균 먹는애기 날밤까서 소화 못시키는데 자꾸 주세요 사탕은 기본으로 자주 주시고요
말을 해도 그때 뿐이고 고집인지 뭔지 변하는게 없어요
저 괴롭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 괴로울진 몰랐어요
전엔 어머님이 좋았는데 이젠 지겹습니다
울적해서 적어봤어요 그래도 제가 참고 잘 살아야겠죠 ㅜㅜ


IP : 14.38.xxx.19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1.29 11:55 PM (175.223.xxx.227)

    다들 같이 안살려고 하는 겁니다...

  • 2. ...
    '16.1.29 11:58 PM (220.82.xxx.28)

    저도 살림 스타일 달라서 친정엄마랑도 절대 같이 못살거 같아요.
    깨끗하다는 기준이 서로 너무 다르고..,저는 뭐든 수납을 해놔야 되는데
    양가 어머니들은 죄다 늘어놓고 쌓아놓고...

  • 3. jipol
    '16.1.29 11:59 PM (216.40.xxx.149)

    전 친정엄마랑 한 3개월 살았는데도 못살겠더라고요..

    음식부분은 님이 아예 손놓으세요.

  • 4. 나와다른객체
    '16.1.29 11:59 PM (118.32.xxx.208)

    시어머니이기때문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이기때문에 당연히 힘들죠.

    다만 친정엄마는 감정을 풀어내기 편하고 나름 말을 해놓고도 서로가 풀어내기도 편하니 앙금도 덜생기지만
    시어머니한테는 편하게 다 표현을 못하는 이유겠죠.

    글 보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오히려 시어머니 스타일은 뚜껑닫는것부터 밀폐용기는 건조 시킨후에 닫아서 정리하고 냉장고, 입에 들어가는 음식은 저보다 더 깨끗하니 별 불만없지만 같이 산다면 그부분일것 같아요. 나와 다른 어떤 점을 말하기가 친정엄마보다는 불편하다는점 아닐지..

  • 5. 또마띠또
    '16.1.30 12:02 AM (218.239.xxx.27)

    저도 친정엄마와도 못살겠더라고요. 그래도 엄마는 말이라도 하죠.
    시어머니는 말도 못하고 나만 나쁜년되는거지 ㅜㅜ

    포기할 건 포기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완죤 홧병 나죠.
    인생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은데 저같으면 그 스트레스 안받을랍니다.

  • 6. 사실
    '16.1.30 12:03 AM (1.239.xxx.146)

    그런 사소한 부분이 쌓여서 갈등이 생기죠.비단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친정어머니였어도 힘들겁니다.

  • 7. 맞아요
    '16.1.30 12:05 AM (182.230.xxx.93)

    친정 엄마하고도 못살겠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원래 성격인지
    아님 나이 들어서인지
    절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 8. ##
    '16.1.30 12:08 AM (211.36.xxx.47)

    부엌하나에 두 여자가 쓰면 백이면 백
    힘듭니다.
    친정엄마던 시어머니던

  • 9. jipol
    '16.1.30 12:09 AM (216.40.xxx.149)

    그리고 이상한게 나이들수록 똥고집과 자존심만 강해져서 정말 아무말도 안들으세요. 제 친정엄마.. 별것도 아닌데 혼자 앙심품고 고집부리시고 참. 같이 살수가 없었던 이유가 당최 말을 하나도 안듣고 자기 말만 하고

  • 10. ..
    '16.1.30 12:10 AM (219.248.xxx.242)

    포기하든가 따로 살든가 해야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 맞아서 미치겠더라구요.
    같이 살기전에는 참 좋았던 사이인데 같이 살고 난 후부터는 사이만 나빠졌어요 ㅠ

  • 11. ..
    '16.1.30 12:16 AM (121.88.xxx.35)

    같이살아도 살림은 한명이 전적으로..
    그래서 아주 노쇠해지셨을때나 모셔야돼요..

  • 12. ...
    '16.1.30 12:21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살림 스타일이 달라서 그래요
    어쩔 수 없는 부분
    시어머니는 바뀌기 힘들거예요
    님이 포기하는 수밖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분가

  • 13. 같이 못 삽니다
    '16.1.30 12:28 AM (203.226.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 싱글.
    우리 엄만 화장실 작은볼일 후엔 손 안 씻고 나오고
    필요도 없는데 홈쇼핑에서 자꾸 냄비셑트같은 거 사고
    몸에 안 좋은 가공식품 사서 자꾸 먹으라고 하고
    싱크대 정리한다고 정리용품 사서 쟁이고
    내눈엔 너저분하고
    내가 사둔 명품그릇 아무데나 쓰고
    선물받은 비싼 침구는 방석처럼 구겨서 혼자 깔고 앉고
    암튼
    안 맞아서 나왔습니다.
    울엄마도 나 맘에 안 드는 면 있었겠죠.

    주방엔 두 명 있으면 안됩니다. 누구든 한명이 내뜻대로 휘둘러야 돼요.

  • 14. 같이 못 삽니다
    '16.1.30 12:29 AM (203.226.xxx.111)

    주방뿐만 아니라
    사랑해서 사는 남편도 습관 안 맞으면 꼴보기 싫어지는 게 같이 사는 일인데
    생판 남인 나이 많은 아주머니와 함께 사는 일.
    결코 쉽지 않아요.
    분가가 답입니다. 이건 다른 답이 없어요.

  • 15. ..
    '16.1.30 12:30 AM (110.70.xxx.228)

    대단하시네요. 어머니 가까운 데 따로 사시게하세요.
    전 죽어도 같이 못살아요.친정부모님이어도 부딪힐일많을텐데ㅠ 애 혼자보고 친구는 집에서 보면 되구요. 반찬은 깔끔한 반찬집 많으니 가끔 사먹음돼요. 고로 장점이 없는거죠.

  • 16. 어휴
    '16.1.30 12:31 AM (211.36.xxx.234)

    전 가끔 집에오는 엄마도 힘들어요. 도와준다고 본인 마음대로 막 해놓는데 미치겠어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정말ㅜㅜ

  • 17. ,,,,
    '16.1.30 12:57 AM (58.233.xxx.131)

    대단하세요..저도 친모하고도 못살아요.. 더구나 시모는.. 죽어도 못살죠. 감정도 안좋은데...
    남편도 10년 넘은 이제서야 맞춰가는중이고 중간중간 꼴보기 싫은데... 시모는 말할것도 없죠..
    전 같이 산다면 쌓인 감정이 많아서 남편없을때 시모에게 할말 다하고 살거같아요.. 시모도 남편없을때 날 막대햇으니...

  • 18. 체성
    '16.1.30 1:02 AM (175.117.xxx.60)

    헉....힘드시겠네요.특히 만둘어 놓은 음식 있는데 그거 놔두고 또 만들고 주방용기 늘어놓고 쌓아두고...먹을 게 있는데 그거 먹지 않고 또 만들고 있는 음식은 버리고 그러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고요.왜 그럴까요?너무 풍족해서 그런건지..버리는 것도 예사..전 죽어도 같이 못살 것 같아요.고민 되시겠어요.차분히 대화를 좀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19. 당연당연
    '16.1.30 1:02 AM (124.53.xxx.27)

    힘들고 어렵죠
    그래서 다들 같이 안살려고 하는겁니다 22222

  • 20.
    '16.1.30 1:27 AM (223.33.xxx.118)

    음식만들고 부지런하신데 혼자 사시거나 근처에 사시지 왜 같이사는지 ‥

  • 21. 신혼
    '16.1.30 2:37 AM (73.42.xxx.109)

    지금은 그나마 님이 님 살림, 가족의 주인이 된 자리가 확고하고 시어머니가 껴든거지만

    신혼초부터 같이 살면
    내 살림 내 집에 난 한번도 주인이 될 수 없는거에요.
    맞춰지는게 아니라,...

  • 22. ...
    '16.1.30 2:44 AM (183.2.xxx.48)

    저도 같이 사느니 이혼을 택하게 될거 같아요
    워낙 성격이 유별난 분이셔서 같이 살면 제가 병날거예요
    왜 유독 우리나라만 시모 모시고 사는 게 당연시 되나요

  • 23. 심하다...
    '16.1.30 3:16 AM (221.138.xxx.184)

    적극적 민폐 수준.

  • 24. 글만 읽어도
    '16.1.30 7:17 AM (175.112.xxx.238)

    스트레스ㅠㅠ

  • 25. 곰돌사랑
    '16.1.30 7:30 AM (210.90.xxx.171)

    분가하면 안되나요?

  • 26. 딸하고도 불편
    '16.1.30 8:03 AM (218.55.xxx.60)

    딸이 고딩입니다.
    음식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맛난거, 다이어트,해독용...) 시간 되면 이것 저것 하나봅니다.
    다행히 뒷처리는 하는데 맘에 안들어요.
    가끔은 제가 못한 설겆이도 싹싹 해 놓습니다.
    제 방식대로 건조대에 그릇을 배치해서 한참을 헷갈렸어요. 내가 언제 해놨지???
    그래도 맘에 안들어요.
    주방은 저의 것입니다.

  • 27. ...
    '16.1.30 8:20 AM (211.36.xxx.169)

    부엌은 포기하셔야해요. 저희집이 외할머니와 살았었는데 딱 님 시어머니 스타일이셨는데 저희엄마는 그냥 부엌 포기하셨었어요. 노인네를 바꿀수가 없거든요

  • 28. ...
    '16.1.30 8:52 AM (211.36.xxx.156)

    동네엄마는..어딜가지않으면 집에서계속봐야하니 그게 스트레스라고...
    그래서 어머님 어디여행가심 그렇게편하데요

  • 29. 울친정엄마친구는
    '16.1.30 9:27 AM (59.9.xxx.6)

    울친정엄마친구는 며느리네와 같이 살다가 싸워서 결국 아들네가 마련해준 아파트로 나와 혼자 살게 되셨는데 처음으로 혼자 살다보니 외로워서 맨날 우신대요. 아우~ 보통일이 아녜요.

    오래전에 독신인 아는 언니가 말한게 기억나요. 나이 차면 결혼했든 안했든 집나와 독립해서 따로 살아야 한다고...이말은 세대차때문에 함께 살기 힘들다는 뜻인데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함께 사는것 너무 힘든데 시쪽은 남이고 어려운 관계라 더더욱 힘들죠.

  • 30. 생활이 짜증
    '16.1.30 9:55 AM (219.74.xxx.157) - 삭제된댓글

    혼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트레스 주세요.
    시엄니들도 스트레스 받아야 눈치보고 조심하죠
    제 살림이니 터치하지 마라해요
    같이 살면 행동반경 나눠서 원천봉쇄 하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엌 못 만지게 해요
    스타일 달라 짜증나는거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
    애는 내가 준비해 놓은거 외에 주지 마세요

    자꾸 잔소리 하세요. 들들볶으세요

  • 31. ,,,
    '16.1.30 11:04 AM (220.118.xxx.161)

    부엌을 접수하세요. 아니면 분가하시고.
    절대로 못 고칩니다. 형님네도 왜 같이 못 살았겠어요. 하다하다 동생네로 보낸겁니다.

  • 32. ㅇㅇ
    '16.1.30 1:28 PM (1.225.xxx.220)

    그래도 냄비는 안태우죠???
    저희집이랑 똑같은데 추가로 냄비를 태워요. 큰맘먹고 통3중냄비 5종셋트 산거 다 태우셨네요. 가스불에 올려 놓고 옆에 안 있으시고 방에 들어 가셔서 스마트폰 보세요. 남편이 제발 부엌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셔도 들어 가셔요.

  • 33. ...
    '16.1.30 1:33 PM (114.93.xxx.244)

    냉장고 냄새 만큼은 조금도 허용치 않는 스타일인데요.
    시어머니 오시면 꼭 반찬 뚜껑 열어보고 제대로 안닫아놔서 정말 미치겠어요.
    냉장고문 오래 여는 것도 너무 싫어하는데 꼭 삐삐삐 소리 날때까지...계속 열어놓고..
    진짜 사소한 거에 엄청 스트레스 받는 나를 발견했네요.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 34. ...
    '16.1.30 1:50 PM (1.243.xxx.247)

    친정 엄마가 부주의하고 정돈 안 되는 스타일인데요, 친정 가서 며칠 있을 때도 살림 못하고 어지르시는 거 보면 진짜 환장할 지경이에요. 그런 건 공동생활하려면 시스템을 최대한 덜 부딪치는 쪽으로 짜고 암묵의 선에서 타협한 후에 그냥 신경 꺼야지, 하나 하나 다 긁히면 못살겠더라구요.

  • 35. khm1234
    '16.1.30 2:03 PM (119.63.xxx.189)

    아니 저렇게 지긋지긋해지는데 왜 같이 못살아서 난리인지 음식도하신다면 충분히 밥도 해서 먹고살수있는데 ~젊은사람하고 같이 못살아요 노인들 ~ 같이살면 누구하나가 죽어나가는지도 모르고 정말 붙어서 살자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

  • 36. 허리 안좋으시면
    '16.1.30 2:51 PM (58.143.xxx.78)

    아이 절대 맡기지 마세요.
    허리뼈 힘없이 내려앉는거 일도 아닙니다.
    엉덩이 뼈도 덩달아 오리처럼돼고 걸음 뒤뚱거리게
    돼고 건강 더 안좋아져요. 절대 업히게 마세요.
    아이 취학시기 다가오고 자기방 내놓으라함
    분가생각 나실겁니다.
    주방은 시모,친정상관없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같이 살려면 눈을 감으세요. 노인 스스로 혼자 살면
    좋은데 굳이 저리 감수하시는지 갑갑하죠.
    아들,손주 어찌됐건 보고 살고 싶어 그러나 싶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돼네요.

  • 37. ...
    '16.1.30 4:08 PM (58.230.xxx.110)

    원래 살림은 한명이 해야하는거래요...
    저도 합가경험있어 그 숨막히는 짜증 이해가요...
    다시 같이 못살듯요...

  • 38. 우짜노
    '16.1.30 6:21 PM (222.101.xxx.26)

    형님이랑 왜 싸우고 둘째집에 왔겠어요;;; 그 형님만 신났겠네...... 다시 돌려보내세요.

  • 39. ...
    '16.1.30 6:23 PM (183.2.xxx.48)

    시어머니 본인 스스로 밥해드실 기력있고 거동 불편하신거 아닌거 같은데 왜 굳이 같이 사나요. 친정엄마와도 주방 공유하면 쌈나요. 생활비 더 든다고 같이 사신다면 그만큼 더 돈으로 드리고 가까이에 방얻어드리세요
    울나라 노인들 자식 의지하는거 큰병이예요.
    그러니 요즘 능력있는 여자들 시집 안가려하죠

  • 40. 글을 읽기만 해도...
    '16.1.30 6:43 PM (66.249.xxx.221)

    읽기만 했는데도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올라오는거 같아요;;
    제 남편 홀어머니에 외아들인데,
    미안하지만 나는 절대 같이 못 살아요.
    우리 외국 사는데 5년뒤쯤 와서 같이 살겠다 하시던데.
    오우.. 절대 노~~
    잠깐 한달 와 계실때 애들이랑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주방살림 위치 바꿔져있고 가구 구조 바꿔져있고...;;
    본인 생각에는 그게 편하고 맞다고 나름 도와준다고 하신거겠지만.. 시어머니 가시고 나서 다시 바꾸느라 몇주간 고생했어요. 그것말고도 할 일 많은데 일거리 만들어주고 가심...ㅠㅠ 그리고 저는 요리 잘 못하지만 늘어놓는거 싫어해서 아일랜드식탁,싱크대위에 물건 없게 안보이는곳에 두고 휑하게 사는거 좋아하는데 시어머니는 저랑 반대.... 이것저것 다 올려놔서.. 한달 있다가 갈꺼니깐 참았지 그동안 볼때마다 짜증났죠.. 남편이 그랬으면 당장 제자리에 놓으라하고 늘어놓을거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했을텐데 .. 시어머니라서.-_-ㅋ 그때 이후로 더 확고해졌어요. 절대 같이 못산다... 그리될 일도 애초에 없지만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먼저 홧병나서 결국 제가 집 나가게 되는 일이 발생할듯;;; 저 못되빠졌거든요. 하루도 못살아요 참고는.. 그리고 저는 친정엄마랑도 못살아요 잔소리하는거 듣기싫어서;; 성인이니까 그냥 각자 알아서 살자구요..서로 피곤하게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 41. 아이고...
    '16.1.30 7:06 PM (87.236.xxx.132)

    전 친정 엄마하고도 못 살아요.
    며칠 와 계시는 동안에도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으셔서 뭐 하지 마시고
    그냥 계시라 했다가 서운하시다고 울고불고 하셨었어요.....
    제가 예민하고 깔끔 떠는 성격이라 정리정돈 절대 안 되는 엄마랑은 도저히
    며칠도 못 견디겠더라구요.
    그냥 계시면 좋은데 꼭 뭘 하려고 하시고, 일을 크게 벌이셔서 오히려 제가
    힘들어요.
    친정 가서 부엌 살림 쳐다만 봐도 정신 없어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여자 둘이 한 집에 사는거 정말 못 할 짓이에요.
    지금이라도 욕을 먹든 어떻든 분가 하세요.
    그것만이 살 길이에요.

  • 42. 그림속의꿈
    '16.1.30 7:26 PM (114.201.xxx.24)

    노인은 못고침
    대충 넘어가시고 사셔야해요. 아님 서로 괴롭기만 하지요.
    저도 모신지 20년 되어가는데 서로 이제 많이 양보합니다.
    아님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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