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차렵 이불은 추워서 못 덥고
두둠한 솜에 이불 커버 씌워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빨 때 마다 힘드네요.
차렵 이불이야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버리면 되지만
이건 이불 커버 벗기고 다시 씌우는게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세탁하는 기간이 늘어지네요.
한 달에 한 번이나 빨게 되요.
어떨 땐 더 늘어지기도 하고요.
그냥 한 번씩 널어 놓기만 합니다.
속 옷에 잠 옷 다 입고 자는데 더러워질게 뭐가 있어라며
스스로를 정당화 시킵니다.
점점 불량 주부가 되어가는 거 같긴 한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