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그지패밀리님의 댓글을 잘 읽고...
또 다른 분이 올리신 질문에 대한 다른 님의 댓글을 읽고
영양제를 챙겨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영양제는...
비타민&미네랄, 마그네슘, 칼슘, 홍삼.
30분씩 시간을 두고 먹는게 효과적이라 해서 아침, 저녁으로 세번.
그리고 낮에는 홍삼 한번.
이렇게 먹고 있지요.
그래선지 운동해서 힘들긴 해도 여운이 길진 않은거 같기도 하고...
원래 이랬는지...여튼 가물가물 합니다.
제가 빡세게 운동 시작한지 어언~ 100일.
어제로 딱 100일이 되었답니다.
8월초 남편에게 받은 돈으로 밥통사고, 아이섀도, 옷 여러벌 사고
보너스로 남편 남방도 하나 사줬더랬죠.
그리고 100일 기념으로 새 운동화를 샀답니다.
그거 신고 폴짝 폴짝 뛰면서 운동하니 정말 좋던걸요.
쿠션감도 최고고...밑창이 짱짱해서 덜 미끄러지고 말이죠.
또...항상 Keep going 하라고 소리 빽빽 지르고, 목소리 깔며 겁주던 트레이너에게도
세일하는 반팔티를 하나 선물했어요.
긴팔은 다 짧아서 안맞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반팔을 입는다길래...
좋아하대요. ㅋㅋㅋ
실은 제가 보너스 받은 걸로 운동하는 사람들과 회식하자고 했더니
어찌나 완강히 거부를 하던지...참나
그래서 티셔츠를 선물했더니 바로 회식하자네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그냥 그랬다구요.
현재 운동하는 팀이 4명이 한팀이 되어서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혼자 하다가 4명이 팀을 이뤘거든요.
저는 잘하는 축은 아니고 중간급인데 잘하는 사람 따라하려니 아직도 멀었단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는 또 어떻게 계획을 짰는지 궁금하다길래
오늘부터 12월3일까지가 100일이라고...그래서 또 100일 계획을 세웠다 했죠.
지금 목표는 12월3일까지 55kg 만드는 겁니다.
할 수 있겠지요? 지금 61.5kg이니...제가 딴 길로 세지만 않는다면 가능할 거 같아요.
요즘 옷도 엄청사서 맨날 패션쇼하고 있답니다.
예전같음 쳐다도 안 볼 점프슈트도 샀어요. ㅋㅋㅋ
모두들 즐거운 평생다이어트 하세요~!!!
P.S : 예전에 썼던 글들은 다시 안돌아오나보죠? 아깝네요. 다운받아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