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0% 모유수유중인데요
사실 아직 아기가 백일이 안되어서 나갈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밖에 나가서 모유수유하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분유는 준비물이 많고 번거로워서 그냥 옷 올리고 젖물리는 것이 최고다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수유할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에는 정말 민망했어요. ㅠㅠ
더군다나 아기가 좀 예민한 편이라 밖에 나가면 유독 보채고 배고프다고 울어대요.
그래서 지금 생각한 것이 밖에 나갔을 때나 밤에 푹 재울 때 --; 분유를 먹여볼까 하는데요.
또 제가 5개월 뒤에는 일을 할 예정이라 슬슬 준비할까 고민도 되구요.
물론 모유만 먹고 큰 아이들이 분유 잘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유축한 것 먹일 때는 젖병을 잘 무는 편이라 한 번 시도는 해보고 싶어서요.
문제는 분유를 먹일 일이 많지 않아서 800G짜리 열기에는 유통기한 때문에 좀 아깝고 스틱분유나 액상분유를 먹여보고 싶은데요. 이것도 성분은 같은건가요? 액상분유는 남양 밖에 없던데 팩이라 좀 껄끄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엔파밀이나 씨밀락 액상은 살이 너무 많이 찐다 하는데 가끔 먹이는거라 괜찮을까요.
해외배송이라 아기 먹이는건데 괜찮나 고민도 되구요. 팩보다는 유리병이라 좋아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또 분유마다 성분이 다른건지.. 호불호가 갈리는 분유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네요.
일단은 혼합수유 하시는 (하셨던) 분들, 어떤 분유를 아이들이 잘 먹었나요?
국산이든 외산이든 상관없지만 구하기 쉬운 것이면 좋겠어요.
그런거면 국산이 최고인데 사실 간간히 터지는 분유사건(?)때문에 고민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기가 배앓이를 간간히 하는터라 좀 소화가 잘 되는 분유를 먹이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분유 좀 추천해주세요.
초보엄마에다가 주변에 애 낳은 친구들이 많지 않아서 이야기를 듣기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