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경남쪽에 베체트병 잘보는 병원이 있나요?
동생은 사십대 중반입니다...
입안이 헐고 눈이 붓고 충혈되기를 반복해서 동네 병원갔더니,큰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베체트가 의심된다고...
조언을 구합니다..
혹시 경남쪽에 베체트병 잘보는 병원이 있나요?
동생은 사십대 중반입니다...
입안이 헐고 눈이 붓고 충혈되기를 반복해서 동네 병원갔더니,큰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베체트가 의심된다고...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베체트 병이었는데 당시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가 베체트 병에 대해서 한창 연구중이었거든요.. 벌써 20여년 전이니 좀 멀더라도 연대 세브란스에 예약 잡으시지요. 지금 예약해도 몇달은 기다려야 할텐데.. 일단 예약 잡고 다른 대학병원 가세요
그리고 베체트는 밀폐된 공간안에서 오염된 공기나 화학약품 다룰때 생길수 있다고 했었어요. 또 피로와 영양결핍도 원인으로 기억나구요.
지금은 저희 엄마가 공기좋은 곳으로 가고 잘쉬고 잘먹으니 베체트가 나은건지 건강검진시에 아무런 병도 나오지 않아요.
이게 심하면 실명까지 오더라고요. 자가 면역 질환처럼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이라 염증이 심할껄요.
실제로 저희 엄마는 안구쪽에 포도막염으로 왔고 그 후유증으로 한쪽 눈 시력이 거의 안나온다곤 하지만 지금 육십이신데 안경도 안끼고 잘 지내세요. 일단 그때보단 기술이 좋아졌을테니 검색해서 베체트 전문 의원이나 대학병원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약을 처방해 주던걸로 기억해요
성모병원(강남성모)이 류마티스내과가 유명해요.
성모병원에서 유명한 김호연 교수님이 건대병원으로 옮기셔서 그쪽으로 가셔도 되구요.
서울대병원(교수님 이름은 잊었는데 ㅠㅠ)에 제일 유명하신 분이 있기는 한데...
그분은 예약이 안될거예요.(2002년에 예약했더니 2011년으로 예약 잡히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저도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죽는병이 아니기에 단순히 경남쪽 이지역에서 치료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님들의 댓글을 보니 소홀히 생각할게 아니네요....
국제 성모병원 방동식선생님 찾아가세요 세브란스계시다가 퇴직하셨는데 베체트최고 권위자임
베체트 루푸스 크론 류마티스 등등
전부 자가면역질환이예요.
자가면역질환은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로 가시면됩니다.
전 카톨릭성모병원 박성환교수님께 진료받아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서 의사 잘 만나야해요. 오래 보는 사이라서 궁합 안맞는 의사 만나면 신경쓰여요.
갠적으로 성모병원 추천합니다. 전 종교는 없는데 성모병원의 조용하고 차분한 카톨릭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의료진들도 아주 친절하구요. 참 대학병원 가시면 호칭 신경쓰세요. 간호사선생님들한테는 선생님이라고 하시고 의사선생님께는 교수님 혹은 박사님이라 해야되요. 대학병원 의사는 인턴 레지던트가 의사구 그위 교수님한테 의사선생님이라고 하는것보다 교수님이라고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제대로 호칭하시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겠죠
남편이 궤양성대장염이예요..비슷한 병이예요...자가면역질환.
8월부터 발병했는데 지금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있어요~
저희도 경남지역이라 처음엔 작은병원부터 시작해서 지방의 대학병원까지 전전하다 결국은 서울로 왔어요
어차피 한 번은 서울로 오실거니까..
처음부터 서울로 오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길게 가는 싸움이니까 지치지 않도록 힘내시구요...
6개월간 약먹고
지금은 무증상 5년 흘렀어요
베체트는 진단도 애매해요
지금은 병명도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났네요
건강관리 피로관리꾸준히 하며 살고 있어요
별거 아닙니다.괜히 주변도 자신도 겁 먹는게
병을 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