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대정시에 대해 여쭙니다.

정시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5-12-16 05:46:19
고3 디자인 미대정시 준비하는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딸이 어제 실기 끝나고 밤 늦게 집에 도착하여 펑펑 우는 거예요. 학원샘이 자존심 긁는 말을 했나봅니다. 영어가 폭망해서 백분위가 62나왔습니다. 재수 시키려 맘을 먹고는 있었어요. 일단 서울 소재 대학을 쓰고 두달 동안 그림 실력을 늘리고자 실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학원샘은 지방대를 쓰라는 건가봐요. 그럼 그 학교에 맞춰 그림 지도를 하겠죠? 그러면서 아이 한테 반 협박을 했나봅니다. 서울소재같은 학교를 쓰는 아이들 중 성적이 더 좋은 아이를 더 신경을 쓰겠다고...하면서 자꾸 지방대 쓰라고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리가 아프네요. 아이는 실기학원에서 짐싸서 나온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디자인 미대 준비 시켰던 어머님들 조언 부탁 드려요..
IP : 61.102.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전입시
    '15.12.16 5:59 AM (121.151.xxx.26)

    수능이 학교
    실기는 당락이라고 했는데
    선생이 권하는 학교가
    받은 성적과 맞는곳이 아닌건가요?
    실기로 점수 넘는경우
    드뭅니다.

  • 2. 아쉽지만
    '15.12.16 6:20 AM (128.134.xxx.137)

    선생님 말이 현실이에요 그 성적으론 인서울 절대 못해요 백분위 80안에 들어야 겨우 갈까 말까

  • 3. ...
    '15.12.16 6:24 AM (203.226.xxx.224)

    울아들도 이번에 따님과같은 점수인데요
    인서울은 힘들고요 실기가 최고점나오면
    혹시 가능할지모르나
    그점수론 힘들듯하네요. 국어나 사탐이 잘나왔다면
    가능할지도요.
    강남에서 대학잘보내는 학원에 다니는데요
    쌤들이 성적이나 실기가능성 다 보고 결정하는거라
    전 학원쌤이 권하는대학쓸 생각입니다

    백분위80이상은 나와야 인서울 가능합니다
    따님이더 잘 알거예요 미대입시 성적이중요 하더라구요

    재수할꺼면 모를까 정시에갈꺼면 학원쌤과 잘 지내야할텐데 어쩐데요 학원이그나마 학교보다 미대입시엔 정보도많고 애들실기실력을 아닌까요
    엄머님이 직접한번 상담해보세요
    실기가 아주좋고 재수생각도 있다면 인서울한번 도전해볼수도있죠

  • 4. 미대 정시에 대해 여쭙니다.
    '15.12.16 6:37 AM (61.102.xxx.23)

    실제로는 재수 생각합니다. 모고에서 항상 영어가 2등급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구요. 3학년되니 그림 그리느라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학원 상담에서는 두달 남짓 실력이 확 성장 할거라 했 습니다. 그 다음 편안하게 공부에 신경써라 하더군요. 그 목적으로 실기 준비를 해 주셨으면 했는데 합격률이 중요 한가 보더라구요.

  • 5. 의미
    '15.12.16 6:44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저랑 남편 다 미대 나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대는 지방대건 뭐건 자기 실력이 중요해요. 대기업 다니는데 우리 회사에도 지방대 출신 많구요. 홍대 서울대도 다 감각 나름입니다. 지금이야 대입을 앞두고 있으니 네임벨류 따지겠지만 나중에 보시면 감각입니다. 센스구요. 그게 무지하게 중요해요. 미대라면 어떤 분야라도요... 잘 생각 하세요.

  • 6. 미대
    '15.12.16 6:57 AM (14.52.xxx.6)

    전 미대 나온 사람들하고 많이 일해 본 문과생인데요^^ 교수 아닌 이상 예체능은 진짜 본인 실력이 갑입니다. 나중에 관리자로 클 때 학벌이 조금 문제가 되겠지만 일단 본인 실력, 감각이 뛰어나면 학벌 상관없이 서로 일하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본인이 얼마나 그림을 좋아하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여학생이라 집에서 떨어진 곳에 다니면 여러 변수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의논해서 확 재수를 할지 일단 지방대라도 붙고 반수나 뭘 할 지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예체능
    '15.12.16 8:13 AM (175.223.xxx.13)

    저도 이번 미대지원 입시생 엄마인데요
    미술실기로 수시 합격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수시 5군데 거의 10~100대일 이었는데 다 떨어지고
    그나마 내신하고 미술활동보고서,수능맞춰서 홍대 갔네요
    결론은 실기로 대학가려면 재수삼수생이 70~80프로
    차지해서 재학생은 거의 붙기 힘들고 결과적으론
    실기는 거의 오십보백보구요 성적이 좌우합니다
    아이들은 학원샘 한마디에 멘탈이 좌우되니
    엄마가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실기 뛰어나면
    백석ᆞ대진대 보내셔도 학교 재단이 좋아서
    취직 잘된답니다.

  • 8. dmd
    '15.12.16 10:13 AM (180.70.xxx.236)

    90년대 초반에는 미대가 정말로 실기..로만 갔는데 어찌 요즘은 다 성적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 정말 그때 미대 간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근데 2등급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로 폭망하셨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국어나 사탐 성적은 어떤가요? 그게 좀 영어를 커버해줄 정도로 성적이 잘 나왔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미대는 실기에서 크게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결정적인건 성적..ㅠㅠ 미술학원은 그걸 알면서도 지네들 돈벌이 할려고 10-10 으로 돈 왕창 뜯기나 하고.. 나쁜 넘들 이예요..

  • 9. 조은맘
    '15.12.16 11:52 AM (211.40.xxx.100)

    미대디자인학부 예비맘이에요.
    수시로 가려면 내신1등급을 유지하면서 실기대비만 하면 되나요..
    서울 유명학원에 가서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정시랑 수시중 일반고에서 어느쪽이 유리할까요

  • 10. 일단 원글님 백분율 62프로면
    '15.12.16 2:25 PM (222.237.xxx.18)

    인서울은 힘든게 아니라..못가요..
    지방대가 싫으시다면 재수하셔야 되고요.정시준비 실기는 학원비도 좀 센데.
    재수를 생각하신다면 실기 하지마시구..열공모드로 가세요.딸 친구중 입시학원에서 공부만 해서
    수능잘봐, 이번에 정시실기 준비하는 친구들 있는데..수능을 잘받으니..정시준비가 훨 쉽다고..

    조은맘님...
    미술 수시는 사실상 엄청 힘들어요.
    다만 홍대수시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1등급 내신 받으시구..최저맞추시면 됩니다.실기 안해도 돼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고에서 내신 따기도 어렵구..미활보 쓰기도 쉽지는 않을거에요.

    일반고에서 그나마 디자인하는 진구들이 많으니.. 수능 잘보는 정시 준비하시는게 젤 용이할듯 싶네요.

    글구 학원들은 실기로 돈을 벌기 때문에 공부나 수시를 권장하지않아요.무조건 정시준비 실기를
    권합니다.그 몇달간의 실기비용이 엄청 크거든요.다 장삿속 상담이기때문에..
    오히려 대치동베리탑스 라는 공부가르치는 예체능 학원에 가서 상담받아보시던지..

    자제분이 상위 미대 목표시면 홍대앞에 입사미라는 학원가서 상담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 11. 조은맘
    '15.12.16 9:13 PM (211.40.xxx.100)

    윗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의대를 목표로 하는 아인데 저희 부부는 재능이 보이는곳으로 보내고 싶어서요.. 저희 아이 내신정도면 서울대도 바라볼 수 있다고 하셔서..
    미술활동보고서가 제일 어렵겠네요.
    말씀해주신곳에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48 이맘때쯤 토정비결 무료사이트^^ 18 ㅣㅣ 2015/12/25 11,883
512147 분당 알라딘 혹시 오늘 영업하나요? 알라딘 2015/12/25 477
512146 결혼날짜를 잡고 나니 이제 현실이 보이네요.. 어쩌죠...? 76 .. 2015/12/25 23,212
512145 봉골레스파게티... 마른 바지락살로도 괜챦을까요? 3 2015/12/25 1,071
512144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세지보내세요? 안보내세요? 8 크리스마스 2015/12/25 1,529
512143 내일 애버랜드 가는데요 준비물요 4 좀 알려주세.. 2015/12/25 738
512142 프랑스에서 화장품사기..질문이요/ 2 여행준비중*.. 2015/12/25 1,220
512141 아이가 유통기한 세달지난 요구르트를 먹었네요 9 걱정 2015/12/25 3,194
512140 남편과 아이 그 사이의 나 20 대학과 경제.. 2015/12/25 6,109
512139 사먹는 물 어떤게 좋은가요? 7 ㅇㅇ 2015/12/25 1,719
512138 자신의 목표(꿈) 뚜렷이 정해놓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고딩들 5 2015/12/25 1,228
512137 지금 밖에 추운가요? 3 .... 2015/12/25 1,546
512136 안희정. 13 ㅠㅠ 2015/12/25 3,153
512135 '난방열사' 김부선이 "최재천의원의 낙선운동 하겠다&q.. 17 이랬었군 2015/12/25 3,520
512134 미세먼지 좋음으로 떴어요 환기하쎄오~~ 3 ㅣㅣ 2015/12/25 938
512133 차 운전- 자동이냐 수동이냐 9 자동수동 2015/12/25 1,675
512132 가장 보온력이 우수한 보온병 추천해 주세요 13 커피 2015/12/25 4,631
512131 월세 계산 3 월세 계산 2015/12/25 1,076
512130 참담... 그 뒷이야기 52 흐린 하루 2015/12/25 24,728
512129 바지락살 넣고 미역국을 끓이려는데요 8 ... 2015/12/25 1,332
512128 지금 케이비에스에 다큐 3 키치 2015/12/25 1,126
512127 쌍커풀수술 눈매교정? 6 하늘 2015/12/25 3,621
512126 예수의 생일을 왜 미트라 신의 생일로 정해야 됐을까? 7 12월25일.. 2015/12/25 1,245
512125 [경축] 문재인 2016년 4월 13일 생매장 [경축] 8 보톡스중독된.. 2015/12/25 1,349
512124 냉면기 속으로 접시가 포개져서 안 빠지는데요? 7 안빠져 2015/12/25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