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못된거 맞죠...

마모스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5-12-06 17:55:11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시댁과 가깝게
살고요..어머님 내내 지병으로 아프시다가
올 여름 2시간거리에 요양원들어가셨어요..
요양원 입소 초기에 이런저런일이 많아
아버님모시고 제차로 요양원갔다가 다시
아버님집으로 모셔다 드리면 하루6시간
정도 소비되고 장거리운전으로 몹시 지치더라고요
많으면 한달에 3번 모셔다 드린적도
있고 병원모시고 가는 일이 있으면 당연
제몫이고요.. 반찬 국도 해다드리기도 하지만
노인네 반찬이라 나물류 해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혼자되신 아버님 뒷치다거리를
해야 할걸 생각하면 어깨위에 누가 짖누르는것같고부담스럽기만 합니다...나도 늙는다..라고 되내어보지만 그동안 시댁일로
너무 많이 지치네요...안부전화드리기가 겁날정도예요...어쩌죠?


IP : 115.136.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5.12.6 5:57 PM (39.116.xxx.214)

    가까이 사는게 뭔 죄라고 ㅠㅠ

  • 2. 마모스
    '15.12.6 6:00 PM (115.136.xxx.133)

    큰형님 시댁전화해서 한번 안받았다고
    저희집에 전화하셨던데 화나더라고요...자꾸 부담
    주는것같아서.. 제가 예민한가요?

  • 3. 힘드시죠
    '15.12.6 6:00 PM (123.199.xxx.117)

    못된게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착한건 약한거고 악한겁니다.
    착하니까 말을 못하고 약하니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죽기를 바라고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표현을 못한 내가 악한겁니다.

    표현하는건 죄가 아닙니다.
    말로 표현만 해도 화가 쌓이지 않고 같이 나눠지자고 제안하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말해보세요.

  • 4. 마모스
    '15.12.6 6:06 PM (115.136.xxx.133)

    최근에 어머님 요양원 옮기셔서 어머님 짐 이고지고
    막히는길 운전해서 집근처요양원 옮겨드렸더니
    어머님 옮긴 요양원에서 고기드시고 이빨에
    뭐 꼈다고 아버님께서 저더러 이쑤시게 얻어오래요...
    어머님 이빨쑤시게..어휴....

  • 5. ..
    '15.12.6 6:09 PM (222.99.xxx.103)

    뭐가 못된건가요.
    혹시 못됐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인간들이 못되처먹은거지.
    가능하다면 멀리 이사가시라고 한다면
    저도 못된걸까요?

  • 6.
    '15.12.6 9: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를 없애면 어때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하면 힘이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076 조국 교수는 뭐하는 인간입니까? 36 ..... 2015/12/14 6,286
509075 보통 출퇴근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2 2015/12/14 749
509074 종일 신해철 음악을 듣고 있네요. 3 우울한기분 2015/12/14 496
509073 조국 "구당모임, '수장'이 탈당했으면 같이 탈당해야지.. 12 샬랄라 2015/12/14 2,099
509072 양도세문의요. 1 마미 2015/12/14 687
509071 장희진 언제부터 연기를 그리 잘했나요?? 6 .. 2015/12/14 3,034
509070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 다녀보신 분 14 ........ 2015/12/14 4,860
509069 토이푸들이라고 샀는데 너무 컸어요. 37 잘먹네 2015/12/14 11,649
509068 김장김치가 짜면 무를 절여서 넣어야하나요? 5 김장김치 2015/12/14 1,757
509067 권재철 "문재인 아들 채용 과정 실수 있었다".. 12 ........ 2015/12/14 2,052
509066 날삼재는 동지 지나면 나가나요? 10 어서가라 2015/12/14 4,065
509065 전남자친구 소식을 듣고 당황스럽스니다. 49 뭘까요 2015/12/14 28,064
509064 지금까지 집값 떨어질거라는 얘기만 들었지 집살 적기라는 말은 한.. 5 ... 2015/12/14 3,408
509063 주말에 선을 봤습니다.. 3 .. 2015/12/14 2,284
509062 요즘 취직 잘되는 스펙 Job 2015/12/14 1,163
509061 학습컨설팅비용... 1 Nn 2015/12/14 881
509060 남아도는 달력 때문에 5 어쨌어야 했.. 2015/12/14 1,559
509059 인천 계산동 펫 시터 계실까요? 1 부바엄마 2015/12/14 939
509058 정시합격 예상점수 조언 부탁드려요. 49 고3 2015/12/14 2,349
509057 장성한 아들 장례 치르고 온 이웃분께 뭘 해드려야할까요? 45 위로 2015/12/14 18,176
509056 아랫층이 누수가 있다고 사람이 다녀갔는데요 누수 2015/12/14 1,215
509055 무선키보드 리시버 블루투스 스피커도 쓸 수 있을까요?? 2 문외한 2015/12/14 603
509054 아파트 드됴 매매 2 아파트 2015/12/14 2,202
509053 아파트 관리사무소 마초이즘 2015/12/14 766
509052 평균보다 9cm작은 우리딸 ㅠ ㅠ 14 고민 2015/12/14 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