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고 지저분한 천성 결혼해서 고치신 분 계신가요?

휴우 조회수 : 3,435
작성일 : 2015-12-05 20:39:19
결혼하고 엄마가 되면 변할까요?
게으르고 치우지 않는 천성이 결혼 후 바뀌신 분 계신가요?
답답하네요.
IP : 175.223.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짱이
    '15.12.5 8:42 PM (223.62.xxx.9)

    바뀌진 않고 최소한의것만 하고 삽니다
    다행인건 부지런한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는것....
    그래도 애낳고 키우고 다 살아지더라구요
    천성은 쉽게 변하는게 아니에요

  • 2. ᆢᆢᆢ
    '15.12.5 8:52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전 결혼전에 게을렀어요
    집에서 리모콘과 전화기 들고 침대에서 안나올정도였거든요
    결혼할때 젤걱정이 다림질을 한번도 안해봐서 남편와이셔츠 다리는거였어요
    단 더러운것은 싫어해서 더럽게 살지는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일하면서 애셋키우고 집안일깔끔히하고 운동도
    하는 소문난 부지런쟁이 예요
    지금도 움직이기 싫지만 애들키우니 어쪌수가 없네요

  • 3. ..
    '15.12.5 9:13 PM (49.173.xxx.253)

    몸안에 게으른유전자가 태생부터 흐르는 일인인데 아이낳고 키우다보니 아침부터 밤까지 움직이고 있네요.
    끊임없이 치우고 쓸고 닦고 아이 먹이고 치우고...처음엔 천성을 거스르려니 죽을맛이었는데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이도 남편도 집도 올스톱이 되는거보니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요.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사람이 입주도우미 아줌마 쓰는 사람이에요.

  • 4. ..
    '15.12.5 9:38 PM (39.7.xxx.154)

    신혼때랑 아이 어릴때.. 잠깐 변하긴하더군요.
    근데 아이 크고 손 가는일 줄어드니..
    또 게으름병이 ㅋㅋ 나이 드니 만사 귀찮고..

    다행히.. 남편이 이해 잔소리 안하니 그냥저냥 살아요 ㅋ

  • 5. 저도
    '15.12.5 10:03 PM (1.228.xxx.48)

    천성이 게으론데 육아때는 강제로 부지런했구요
    애들 다 크니 다시 게을러졌어요
    다행히 남편이 부지런해지더라구요

  • 6. 처음으로
    '15.12.5 10:19 PM (182.215.xxx.17)

    친정엄마한테 칭찬받았어요 애기 잘키우고 살림 잘한다고... 예전엔 뱀 허물벗어놓듯
    그렇게 옷 널어놓고 살았거든요 생각보다 잘 산다고 여기시는것 같아요

  • 7. ....
    '15.12.6 2:34 AM (211.172.xxx.248) - 삭제된댓글

    신혼초 합가 2년....중간에 또 합가 4년 했는데
    깔끔한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깔끔하게 해 놓고 살면 이렇게 기분 좋구나...하는 걸 배웠어요.
    잠깐 수고해서 움직이고 그 담엔 내내 기분좋게 지내자..는 쪽으로 바뀌었죠..
    물론 시어머니 보기에는 택도 없구요.
    청소도 정말 게으르게 머리만 써서 해요. 눈에 띄는 곳 위주로, 보이는 것만 잘 치우는 청소요.
    청소기만 겨우 돌리고 걸레질도 잘 안해요.
    그래도 장족의 발전이에요.

  • 8. ....
    '15.12.6 2:36 AM (211.172.xxx.248)

    신혼초 합가 2년....중간에 또 합가 4년 했는데
    깔끔한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깔끔하게 해 놓고 살면 이렇게 기분 좋구나...하는 걸 배웠어요.
    잠깐 수고해서 움직이고 그 담엔 내내 기분좋게 지내자..는 쪽으로 바뀌었죠..
    물론 시어머니 보기에는 아직도 택도 없구요.
    청소도 정말 게으르게 머리만 써서 해요.
    눈에 띄는 곳 위주로, 보이는 것만 잘 치우는 청소요.
    수납이나 가사 동선을 계속 연구해서 최대한 손 덜가는 방법 찾아요.
    걸레질도 자주 안하고, 청소기나 겨우 돌리고 살지만 그래도 장족의 발전이에요.

  • 9. 원인이
    '15.12.6 10:03 AM (182.215.xxx.8)

    다른데 있을수도 있죠 천성이 아니라..
    저도 게으르긴 하지만 심리적 요인도 있었던것 같아요.
    친정에서 좀 억눌리고 그런게 게으르게 만들었던듯
    게다가 엄마는 다 자기가 알아서 해저리고 해줘버리는
    그런데 그게 좋은게ㅠ아니라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요.
    결혼해사 내 살림 내 아이 내가 주인되니
    저절로 부지런해 져요. 친정가면 다시 무기력에 나무늘보 되고요.. 그래서 내 게으른거느누심리적요인도 컸구나 싶고
    체력적으로 피곤을 자주 느끼는 스탈이면 또 게으르기 싶고..
    천성도 천성이지만 환경적 요인도 있는것 같으니
    그런것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원인을 고치면 고칠수 있을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32 압구정재건축, 서울땅 1만제곱미터 추가 발견 17:56:31 89
1741831 집 내놓고 이사 예정인데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ㅠㅠ 3 나름 17:54:00 152
1741830 아까 아가냥 입양관련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1 이번엔 17:53:39 55
1741829 매미와 잠자리 여름은 간다.. 17:52:33 48
1741828 만약 50억이 생겨 학군 필요없는 서울에 집을 산다면 1 상상 17:51:05 285
1741827 50초반 알약 먹기가 힘드네요 1 ... 17:50:12 106
1741826 내이럴줄(주식) 4 ... 17:47:34 453
1741825 요즘 SKY공대생도 휴학 많이하나요? ..... 17:46:30 135
1741824 한미 관세 협상에 日누리꾼 반응 4 에어콘 17:43:30 644
1741823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6 음.. 17:41:49 547
1741822 학원과 과외병행해도 효과없는 경우 있겠죠? 땅지 17:41:22 82
1741821 아들 사진 자꾸 보내는 동생.. 14 . . 17:39:21 934
1741820 늙는다는 건 자기가 늙는 걸 바라보는 일이라는데 맞나요 5 17:38:02 571
1741819 드라마 불꽃 보다 보니까 ... 17:37:53 188
1741818 강북쪽 디스크 진료 잘 보는 병원... ... 17:36:48 49
1741817 옹녀 지인에 관한 이야기 8 덥네요 17:36:33 808
1741816 지금 대천해수욕장 3 .. 17:31:39 674
1741815 혹시 이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걸레세탁기 17:31:00 191
1741814 BBC에서 평가하는 한미협상.jpg 19 와우 17:24:01 1,835
1741813 이사람이 일본총리에요?? 7 ㄱㄴ 17:17:19 941
1741812 걸을때 발에 힘을 엄청 주네요. 3 ㅇㅇㅇ 17:14:44 614
1741811 당근 채썰어 놓으니 좋네요 4 요리 17:09:58 1,188
1741810 컴활 어떤 유투브로 공부하시나요? 1 감사합니다 17:08:41 202
1741809 尹 측 "실명 위험·경동맥 협착·체온조절 장애 우려…수.. 40 질질 끌고 .. 17:07:26 2,163
1741808 더워서 새벽에 잠이 깨요 1 17:07:16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