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서 덕선이가 입고 나오는 잠바있잖아요

이쁜잠바기억안나요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5-11-28 13:36:35
전 그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야구잠바 스타일의 그 잠바가 유행이었어요. 요즘은 bomber jacket이라고 하는 거, 그거 맞죠?
처음에 입고 온 건 집이 좀 잘 사는 아이들 (특히 대학생 언니가 있는)이었는데, 제 기억에 소매는 가죽같은 재질에 몸통은 모(wool)던지, 혹은 다 가죽같은 재질에 등 쪽에 패치워크 (patch work)가 있었구요.
그리고 그런 류의 디자인에 얇은 천으로 된 것도 있었구요.
그 때 저의 혼자 짐작에 저런 옷은 어디서 사는 걸까...그랬었네요. 브랜드가 궁금해지곤 했지만, 저랑 친한 애들이 아니라서 물을 수도 없었고, 뭐 물을 수 있었어도 자존심때문에 못 물어봤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 후로도 살면서 그 옷들이 가끔 생각나더군요. 지금 기억에도 참 이뻤거든요. 브랜드명이 참 궁금했네요.
요즘 응팔에서 덕선이가 비슷한 옷 (덕선양이 입은 건 흰색의 홑겹)을 입고 나오니까 다시 생각나면서 한 몇 주 또 궁금증이 도지네요.
그 당시 멋쟁이 분들중 그런 옷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어디서 사셨던 건가요?
IP : 111.69.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에서 상경한
    '15.11.28 1:41 PM (1.249.xxx.235)

    유학생.

    헌트만 돼도 저에겐 유명브랜드였고..

    얼마냐고 물어만봐도 안사고 나올 수 없게 험악했던 종로지하상가도 만만하진 않았고..

    이대 앞 옷가게 구경하다 팔은 인조가죽, 몸통은 싼티 모직으로 된 야구잠바(고 다이애나비도 입었던 같은 디자인)입고

    집에 내려갔더니 아부지 왈~~~


    왜 오토바이도 타고 댕기지 그냐?~~

  • 2. 쥬피터
    '15.11.28 1:43 PM (39.118.xxx.16)

    저 덕선이 잠바 그옷 있었는데
    그 당시 쥬피터 라는 브랜드에서 샀었네요

  • 3. 수페르가
    '15.11.28 1:54 PM (182.230.xxx.104)

    저도 덕선이 잠바 중학교때 입었었어요..소풍사진 보면 연한분홍색으로 그런 모양으로 입고있는게 있더라구요..저도 얇은 홑겹으로 입었어요..겨울껀 좀 비쌌던것 같은데.원글님이 본건 겨울용 아닐까요? 그리고 소매에 인조가죽으로 되서 모질로 된건 2000년대 이후에 나타난 대학교 과잠바가 그런유형이였던것 같아요.
    요즘 항공잠바 유행하면서 다시 예전의 그런 스탈이 많이보이더라구요.전ㄴ 중학교때 너무 많이 입어서 그닥 끌리진 않았어요..요즘 젊은애들 많이 입더라구요.그거 보면 중학교 시절 생각이남

  • 4. ..
    '15.11.28 2:02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82,83년도에 흰잠바 목에 줄있는거도 똑같지만 누빔이 있는 거였는데 캐논 이라고 저렴하지만 당시 제가 좋아하던 브랜드에서 샀어요.

  • 5. 저도 쥬피터 ㅎㅎ
    '15.11.28 2:17 PM (101.250.xxx.46)

    아 잊고있었는데 윗님 덧글 보고 기억이 딱!!ㅎㅎ

    전 아주 연한 핑크색에
    잔골지로 된거 입었어요 ㅎㅎ

  • 6. ..
    '15.11.28 2:22 PM (182.212.xxx.142)

    맞아요 윗님 헌터
    저희반에 제일부잣집에가 입고 다녔었어요

  • 7. ...
    '15.11.28 2:39 PM (183.101.xxx.235)

    저도 덕선이 잠바보면서 어렴풋이 고딩때 제가 입었던 분홍색 야구잠바가 기억났어요.
    브랜드는 생각안나지만 연분홍색에 팔부분은 인조가죽이었던거같아요.

  • 8. 봄햇살
    '15.11.29 9:24 PM (58.234.xxx.253)

    케논...전 비싸다고 느꼈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07 집 망한뒤의..특히 형제,가족들의 추한짓들.. 49 대체 2015/12/17 12,024
509606 유명한 요리전문가들이 하는 요리는 맛있을까요? 4 2015/12/17 2,709
509605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2015/12/17 1,878
509604 예비중 국어 내신? 3 달달 2015/12/17 1,161
509603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음모론 2015/12/17 1,312
509602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2015/12/17 1,869
509601 새내기 저축은 6 사송댁 2015/12/17 1,465
509600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ㅇㅇ 2015/12/17 1,683
509599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세우실 2015/12/17 891
509598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커튼 맞췄는.. 2015/12/17 3,637
509597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막입을 코트.. 2015/12/17 2,078
509596 동국대 2 기숙사 2015/12/17 2,087
509595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2015/12/17 5,237
509594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2015/12/17 6,248
509593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ㄴㄷ 2015/12/17 11,310
509592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456
509591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317
509590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2,991
509589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229
509588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188
509587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786
509586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2,936
509585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1,875
509584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280
509583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