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완상, 지금 유신체제로 돌아가..YS 제자들은 뭐하고 있는가

유신시대재현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5-11-26 12:44:35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125091605791

 [한겨레]문민정부 첫 통일부총리
한완상 전 교수 인터뷰

-왜 그리 가슴 아팠나?

“지금 완전히 유신체제로 돌아갔다. 유신의 딸이 아버지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노력이 끈질기다. 그런데 와이에스한테 정치를 배웠다는 사람들, 스스로 정치적 아들이니 제자니 말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와이에스의 과감하고 뚝심있는 개혁 정치인으로서 모습들은 다 망가지고 말았다. 와이에스를 국회에서 제명하고 탄압했던 유신체제의 딸 밑에서 충성을 다하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지 않나. 정치적 허무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정치적 후퇴로 인해서 우리가 또 당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세대에서 이 고통은 끝났으면 좋겠다. 와이에스를 정치적 대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와이에스를 가장 모르고 오해하고 있다.”

-주변사람만의 책임인가?

“와이에스가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달았으면 그렇게 안 하죠. 체제의 권력 엘리트들은 남북 모두 악화를 빌미로 해서 자기 권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그 사람들은 남북관계 악화를 기다리는 거야. 그 프레임에 대통령이 갇힌 거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민주화 인권실현 복지 경제민주화 등 모든 개혁의 내용이 좌절된다는 진실을 와이에스가 몰랐어. 진실을 깨달을 만한 가슴이나 머리의 능력이 있었다면 달라졌겠지. 냉전수구 세력들의 여러 가지 참새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 거야. 나중에는 냉전수구 세력들이 ‘와이에스는 드디어 우리 손안에 잡혔다’고 환호작약했지. 그래도 와이에스는 여백이 있는 인간이니, 주변에 정말 철학과 비전, 용기 있는 사람이 채워졌으면 달라졌을 텐데, 수구냉전 세력이 그 여백을 메워버렸지.”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완상교수님
    '15.11.26 12:57 PM (115.164.xxx.34)

    민중과 지식인 읽던 그 시대로 돌아갔어요ㅜㅜ

  • 2. ㅇㅇㅇ
    '15.11.26 12:58 PM (58.237.xxx.107)

    YS의 정치적아들이라고 말하던 김무성이 유신체제 박근혜에 충성한다는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지 않나요?
    YS한테 부끄럽지도 않나 김무성대표는

  • 3. 진짜
    '15.11.26 1:13 PM (182.224.xxx.118)

    이나라가 거꾸로가고있는가..

  • 4. 민주주의 투사로는
    '15.11.26 1:20 PM (119.67.xxx.187)

    인정하지만 철학부재로 통치스타일은 낙제점이죠.무조건 맘에 드는
    사람들 앞뒤 갈지 않고 계파정치에 끌어들이고..
    당시에 ys,dj 계열아니면 이나라 정치는 시작하기도 어려운 상황 .두 거대 인간산맥 사이로
    새정치는 어려웠으니 두 정치적 양자들이 지금 즐비한거죠.

    마치 조폭 세력의 보스처럼....서청원,김무성도 어슬렁 거리는 정치근처 양아치를 불러내 단체에
    가입시키듯이 상도도동 계열이면 어딜가나 끼워주니 얼씨구나 한것이고.. 무슨 민주주의니
    정치철학이 있었겠어요??
    게다가 김무성이 정치 입문할 즈음엔 상도동 노인들은 거의 뒤로 물로나고 선거도 직선제로 바뀌면서
    민주투사니 뭐니 운동권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입문 시켰을때입니다.
    김무성이 ys계열이기는 하나 데모한번 안해본 인간이라는 거지요.
    그 계열을 팔아 권력의 꿀맛에 길들여진 권력바라기 입니다.
    3당합당 무렵 들어왔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782 밤식빵 맛난 곳이요~ 49 뚱녀 2015/12/21 2,004
510781 잊지못할 스페인 여행지...추천해주세요 22 여행 2015/12/21 3,627
510780 대전분들 도와주셔요 18 대전청사 2015/12/21 1,824
510779 예비중1 수학인강 추천해주세요~ 49 궁금이 2015/12/21 2,504
510778 드뎌 권리당원으로 입당했슴돠~~음하하하하 20 입당입당 2015/12/21 1,171
510777 Avira Browser Safety가 82가 위험한 사이트라고.. 2 ... 2015/12/21 743
510776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 1 뭐라고 2015/12/21 629
510775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8 ㅎㅎ 2015/12/21 3,506
510774 다가구 살 경우 월세 금액 적으면 투자가치 없는건가요? 4 걱정 2015/12/21 850
510773 핸드폰 도난당했을 때 찾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3 2015/12/21 774
510772 남편의 거짓말 넘어갈만한거겠죠? 49 ... 2015/12/21 3,920
510771 아파트 거실의 소파와 TV 자리 바꿔보신 분 계신지요 6 ........ 2015/12/21 6,322
510770 정시지원 좀 도와주세요. 16 깡통 2015/12/21 2,345
510769 차를 일주일 세워두면 방전되나요? 49 SM3신형 2015/12/21 14,884
510768 그냥 질끈 묶었을때 예쁜 파마 있나요? 5 2015/12/21 5,720
510767 맘이 많이 아파요 5 맘이아파요 2015/12/21 1,133
510766 성향이 다른 남편..제가 넘 많이 바라는 걸까요(약간19) 8 자유 2015/12/21 2,229
510765 시댁식구들과 아이들의 관계. 6 궁금 2015/12/21 1,957
510764 시댁넋두리 12 어쩌면 2015/12/21 2,531
510763 "5.18 지우자던 안철수, '호남의 한' 풀겠다고?&.. 23 샬랄라 2015/12/21 1,216
510762 코스트코 양평점이 트레이더스로.. 24 000 2015/12/21 8,440
510761 돈 잘벌고 성공한 남편 22 ******.. 2015/12/21 9,279
510760 가벼운 방광염 증세 있었는데 유산균 먹었더니.. 3 .. 2015/12/21 4,343
510759 응팔을 보다가 남편이 하는말이.. 2 ㅁㅁ 2015/12/21 1,601
510758 '광화문 태극기' 보훈처-서울시 갈등, 행정조정 받는다(종합) 1 세우실 2015/12/21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