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대학때부터 20년 동안의 숨가빴던 삶을 뒤 돌아보며 요즘은 그런 생각만 드네요. 공든 탑도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구나... 노력과 실력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구나..
뭐, 저만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건 주변을 보면 자명하네요.
인생이 뭔가... 싶어요.
그래도 좀만 더 버텨볼려구요. 굶어죽진 않을것 같아서요.
1. 더불어
'15.12.21 4:06 PM (58.143.xxx.78)유전자론도요. 애써봤자 뼈에 새겨진 유전자
대로 결정지어지더라는~ 부친대에서부터
대대로 가르쳐온 유명학원 원장샘도 같은 지론이셨어요.2. 더불어
'15.12.21 4:08 PM (58.143.xxx.78)그래도 변수,틈새 이런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터 보물찾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3. ...
'15.12.21 4:12 PM (113.216.xxx.117)그래도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다보면 좋은날오겠죠
4. ㅎㅎ
'15.12.21 4:16 PM (110.70.xxx.18)재대로 털어놓지도 못하는 글 올려놓고 댓글보며 주책맞게 질질 짜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인생이 만만치가 않네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
5. ^^
'15.12.21 4:22 PM (147.47.xxx.104)세세히 설명 안 하셔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엔 이번 생은 망했다, 하면서 마음 비우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지만, 삶은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요.
꼭 성취하고 싶은 걸 눈앞에서 놓치네요.
그런데 모든 게 저한테서 비롯되는 게 보여요.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 쓰고...
아마 진정한 실력이 없고 어릴 적의 성장환경 탓에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원글님, 힘 내어서 이번 생을 완주합시다.^^
그래야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기억 못하겠지만 한번 맘껏 살아보겠지요.
마음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봅시다.^^6. 맘
'15.12.21 4:43 PM (125.140.xxx.87)그렇지만 나쁘기만 한 운명은 절대 없답니다.
연령대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60대 이상이 아니시라면(이 나이도 사견입니다)
그냥 살아보세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 해 가면서 그냥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쨍하는 인생 후반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7. 우리 같이
'15.12.21 4:45 PM (58.143.xxx.78)굶어 죽진 맙시다. 요즘 가게마다 개인사정으로
휴무 글들도 넘쳐나네요.
힘든 사람들이 참 많단 얘기죠.
힘 냅시다!8. 104님 78님
'15.12.21 10:52 PM (124.50.xxx.2)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나쁘기만한 운명은 없다하신 님 공감합니다.어쩜 제게 이리 도움말을 주시는지 고맙습니다.
9. ...
'15.12.22 8:33 AM (124.50.xxx.2)요즘 살기 힘들지만 설마 굶기야 할려구요. 원글님 우리 희망을 갖고 살아봐요.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으면서... 멋진 댓글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