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일 계속 해야겠지요?

집순이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15-11-20 10:48:22

4~5년 하던 일이 있는데 요즘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한번도 일 하기 싫은적이 없었고,재미있고 희망적이고 오래도록 할 수 있는일이라서

즐겁게 했었어요.

근데 요즘 왜 이렇게 벗어나고 싶고~ 멍해지고 ~

가만히 하루종일 앉아있는 날도 있고 그래요.몸에 돌덩이를 매달고 있는 느낌이죠....

애들은 대딩 ,고딩 둘 있는 엄마예요.

재택근무라고 해야 할까...

암튼 집에서 일을 하고 있고

수입은 최소250~정도 예요.아무리 일을 해도 수입이 정말 안 느네요.

제가 좀 욕심은 많은데 실천력은 떨어지는 우울한 성향의 사람입니다.

82를 하다보면 그런 성향의 사람들을 가끔 보네요.제가 그런 성향인줄도 그런 글 들을 보면서

아 나와 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았어요.

 

재택근무의 단점이 우선 집 모양새가 아주 일터도 아니고 집도 아닌..

항상 어수선한 상태구요.

깨끗하게 치우면 일을 벌려 놓을 수 없으니...

혼자 하는 일이라서 제 맘대로니까 시간 관리도 안되고

옆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자극을 받을텐데 ..그럴수도 없구요.

 

일에 비해 수입이 그렇게 많은것 같지도 않아요.

이번주는 이틀 일했나봐요.

한 달 정산해서 250정도 나오면 정말 힘도 빠지고 삶의 질을 떨어지는 것 같고

한 500정도만 벌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제가 능력이 넘 안되는것 같고 의욕도 없어져요.

이 시기가 지나면 좀 괜찮아질까요?

이런 기분도 일시적인건가요?

 

 

 

IP : 121.127.xxx.11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5.11.20 10:52 AM (183.99.xxx.161)

    일주일에 이틀..꼴로 일 해서 최소 250버는 일인데..
    그걸 고민하시면 그 일 저 소개좀 해주세요

  • 2. ..
    '15.11.20 10:53 AM (210.217.xxx.81)

    어디 사무실을 따로 얻으셔서 하시는건 어떨가요
    경제적으로 부담없다면요..그럼 기분전환? 분리가 되니 한결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돈 마니벌고 적게 벌고는 그 다음문제구요..

  • 3. 무슨일하시는지..
    '15.11.20 10:54 AM (1.236.xxx.128)

    궁금하네요

  • 4. 저도
    '15.11.20 10:55 AM (152.99.xxx.62)

    궁금하고, 부럽네요.

  • 5. 그만
    '15.11.20 10:56 AM (221.156.xxx.205)

    그만 두셔서 궁핍한 맛을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그래야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니까요.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직무 스트레스 등에 시달려서 그만 두고 싶다는 것과는 다른 것 같구요.

    그만 두세요.

  • 6. ddd
    '15.11.20 10:58 AM (114.200.xxx.216)

    네~~~그만두세요..그리고 그 일 저 주세요.........

  • 7. 집순이
    '15.11.20 10:59 AM (121.127.xxx.119)

    쇼핑몰 하면서 물건 만들어서 팔아요.
    아침방송에 보면 그런 분들 가끔 나오잖아요.
    손재주가 있어서 하는건데
    아침방송에 나오는 분들 보면 막 대박내고 그러잖아요.
    제가 너무 그런것만 봐서 현실을 모르나봐요.

  • 8. ㅇㅇ
    '15.11.20 11:00 AM (114.200.xxx.216)

    진짜 글 읽으면 읽을수록 ..낚시같네..일주일에 이틀 일하고 250버는 재택근무하면서 ...수입이 적다고 불평을..허세 82답네....대한민국 평균 수입이 얼마인지 뉴스나 검색하고 와요..그일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고 식당 나가서 하루 몇만원 벌어보던지..

  • 9. ㅇㅇ
    '15.11.20 11:01 AM (114.200.xxx.216)

    순수입이 250이란건지 매출이 250이란건진 모르겠지만.............

  • 10. 집순이
    '15.11.20 11:02 AM (121.127.xxx.119)

    이번주만 이틀 움직였다는 뜻이예요.넘 다운되서요..
    평소 매일 꾸준히 해요.

  • 11. 집순이
    '15.11.20 11:04 AM (121.127.xxx.119) - 삭제된댓글

    순수익 250이예요.
    저 좀 채찍질 좀 해주세요.
    댓글 다 자극이 되네요.

  • 12. ....
    '15.11.20 11:06 A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관두고 한달 실컷 노세요..

  • 13. 집순이
    '15.11.20 11:06 AM (121.127.xxx.119)

    순수익 250이예요.
    저 좀 채찍질 좀 해주세요.
    댓글 다 자극이 되네요.
    제가 넘 대박 이런데 눈멀어서 현실을 보지 못하는건가요?

  • 14. ......
    '15.11.20 11:06 AM (58.141.xxx.188) - 삭제된댓글

    낚시가 아니라면, 집근처에 작은 월세방이라도 얻어서 집하고 일터하고 분리하세요.
    예전에 전업투자자로 성공해서 나온 남자분 나왔는데, 부인이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주더군요.
    남자분은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서 아파트 월세얻어둔곳으로 출근해서, 오후까지 거래하고, 담날 준비하고 저녁 7시쯤 집으로 귀가하고, 부인은 5년째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 2개씩 싼다고 하더군요. 아침꺼하나 점심꺼 하나.
    보통 평범한 정신력을 가진 일반인들이 집에서 돈 많이 번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보면 돼요.
    남자분이 월세아껴보려고 처음엔 집에서 투자했는데, 도저히 할수가 없었다고 그러더라구요.집과 일이공간적으로 분리가 되지 않으니까 일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진다고 그러니 저렇게 새벽에 도시락싸가지고 집을 나오는거죠.
    님이보는 대박 그런거 나시려면, 지금처럼 살면 돈 많이 못버는 환경은 맞아요.

  • 15. 아이쿰
    '15.11.20 11:06 AM (183.99.xxx.161)

    그 일 잠깐 덮어두고
    나가서 한달에 250벌어보세요
    그게 쉬운일인가...
    그러면 다시 의욕이 생기겠죠

  • 16. ...
    '15.11.20 11:07 AM (116.127.xxx.24)

    오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랑 모든 상황이 너무 비슷해요
    재택근무하면서 전 1학년짜리 애도 키워요
    이 일에 육아에 집안일이 뒤죽박죽 매일 뭔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 17. ㅜ.ㅜ
    '15.11.20 11:08 AM (110.70.xxx.143)

    흑.. 이 글 읽고 열받네요.
    나같은 사람 죽어야지 싶구요.
    일주일내내 하루종일 나와서 일하면서,
    집은 못치워서 늘상 폭탄맞아 있구,
    식구들 밥도 못챙겨서 다같이 식탁에 앉은지가
    가물가물한데 80밖에 못버는 나는 죽어야지요?

  • 18. ㄴㄴ
    '15.11.20 11:10 AM (114.200.xxx.216)

    저도 재택근무하면서 7살 8살 남자아이 키워요..근데 전 재택으로 적지 않은 돈벌면서 애들도 돌볼수있어서 행복한건 아니지만 요새같이 나이든 여자가 일구하기 힘든 세상에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3년째 일하고 있어요...마음가짐 나름인듯..

  • 19. .....
    '15.11.20 11:10 AM (223.33.xxx.34)

    전 재택하며 초등1학년 4살짜리 아이도 키워요
    일터랑 주거가 분리가 안되니 집중도도 떨어지고
    능률도 좀 떨어지는것 같고...
    그렇다고 집안일도 잘 돌볼수도 없고 정신없어요

  • 20. ㅇㅇ
    '15.11.20 11:13 AM (114.200.xxx.216)

    이젠 애들이 옆에 있어도 일이 될정도로 능숙해졌지만..정 집중해야 할때는 집앞 카페가서 일하고 그럽니다..

  • 21. ㅠㅠ
    '15.11.20 11:32 AM (58.226.xxx.29)

    저도 재택근무중인데 원글님과 같은 고민이에요..
    원글님은 수익이라도 어느정도 나지만 저는 집도 늘 엉망이고 수익도 기대에 못미치고 일터인지 집인지.. 효율은 안나고 집에 있으니 집안일은 일대로 해야되고 원글님만큼 수입이 나온다면야 빨리 사무실한칸 얻어 나가고픈 마음뿐이네요

  • 22. ...
    '15.11.20 11:35 AM (121.162.xxx.142) - 삭제된댓글

    지금 일 말고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있는거라면 모를까 감사하며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은 드문 케이스니까 나오는거지 누구나 대박이면 뭣하러 방송에서 부르겠어요. 매달 최소 250이 들어오는 소자본 사업 쉽지 않아요. 남의 밑에서 일하면서 그 나이에 그 정도 돈 받으려면 지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우선순위에 오르지도 못할거구요. 정 집과 작업장 분리가 안되는게 스트레스면 오피스텔이라도 한달에 월세 5,60 투자해서 구하세요. 그만둘까 고민하시는거 보면 생계형도 아니신거 같은데 내일 있으면서 200만 벌어도 참 괜찮은거 아닌가 싶네요.

  • 23.
    '15.11.20 11:36 AM (1.214.xxx.141)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하세요

    하루종일 회사 나와서 머리 아프게 일해도
    그 만큼 못버는 이들 수두룩합니다

  • 24.
    '15.11.20 11:42 AM (113.52.xxx.178)

    식당가서 한달 일해보세요 ᆢ
    비꼬는거 아니구요

  • 25. 저기요
    '15.11.20 11:44 AM (121.171.xxx.92)

    2억씩 투자해서 자영업하면서도 순이익 250도 못버는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
    이렇게 일해도 한달 300정도 벌면 성공한거라고 서로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 26. 저기요
    '15.11.20 11:44 AM (121.171.xxx.92)

    거기다 365일 쉬는날없이 돌려야 합니다. 작은 자영업자들은...

  • 27. ..
    '15.11.20 11:49 AM (222.108.xxx.217)

    저도 재택은 아니지만 지금 6년째 직장 다니고 있어요..
    내년 50인 제 나이에 일할수 있다는걸 감사하며 다녔는데
    몇달전부터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넘 지겨운거에요.
    뭐 가끔 그러곤하니까 이게 또 왔구나 했는데 한달이 넘도록 계속 그래서 이제 일을 접어야겠다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 지나가네요..지겨움병^^
    일에서 좀 물러나셔서 좀 생활에 변화를 줘보세요..잠깐 도우미도 부르시고 일은 몰아서 딱 정해진 시간에만 하시고 좋아하는 거 하세요..
    재충전 개념으로 자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거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거 그거 꼭 하세요~~

  • 28. 집순이
    '15.11.20 11:51 AM (121.127.xxx.119)

    댓글님들 모두 고마워요!
    소중하게 읽고 마음 다 잡아 추스를께요.
    300으로 첨에 시작했고
    몇 년 지나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잘 될꺼라 꿈을 갖고 했는데 현실이 좀 부족하다 느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어요.
    작업장을 따고 구하는 것도 맞는것 같아요.

  • 29. dd
    '15.11.20 12:25 PM (114.200.xxx.216)

    밖에서 할수있는 활발한 취미를 갖는것도 좋을것같네요..

  • 30. ...
    '15.11.20 4:45 PM (116.34.xxx.74)

    향초 만드시는건가요? 아님 아기용품만드시는건가요?
    궁금하네요... 많이 힘들긴 하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73 전인화 얼굴 클로즈업되면 8 ... 2016/01/04 7,520
514572 피부과 한번도 안가봤어요. 조언부탁드려요(기미, 점 제거) 49 피부과 2016/01/04 3,154
514571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기부를 하려면요? 5 /// 2016/01/04 764
514570 문재인이 영입한 김병관의 웹젠, 작년 비정규직 비중 크게 증가 .. 13 .... 2016/01/04 2,884
514569 아이폰 5년 이상 사용하신 분 계신가요? 20 ㅇㅇ 2016/01/04 10,048
514568 제가 생각나는 명작 시리즈. 남과북, 노블하우스 2 따라쟁이 2016/01/04 1,146
514567 수제 햄버거집 추천요(강남서초) 3 ..... 2016/01/04 1,224
514566 둘째 대학가면 55세인데 그때 유럽여행 23 2016/01/04 4,792
514565 시어머니 처음으로 기쁘시게해드렸어요^^ 23 하하하 2016/01/04 5,313
514564 집안 정리의 문제. . (버리기 싫어하는 남편) 12 아이스라떼 2016/01/04 5,045
514563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ㅣ 한국현지 방송보도로 .. 2 ... 2016/01/04 750
514562 노처녀 시집가려는데 ^^ 하우스웨딩홀 추천 부탁드려요 13 문의 2016/01/04 2,827
514561 에세이 필력 좋은 작가들 알려주세요. 48 000 2016/01/04 4,176
514560 진에어 긴급회항.. 승객들 공포.. 3 이런 2016/01/04 4,116
514559 한번의 실패후에 이정도면 잘견뎌낸거 맞겠죠? 8 복이 2016/01/04 2,417
514558 미국 서부여행 질문. 6 신난다 2016/01/04 1,140
514557 씽크대가 막혔어요 9 수필 2016/01/04 1,926
514556 재산으로 자식의 도리를 바라는게 너무 싫어요! 23 자유인 2016/01/04 4,908
514555 낳아준 엄마와 인연 끊은 분만 봐 주세요 23 ㅇㅇㅇ 2016/01/04 9,936
514554 엄마의 전쟁 11 Xxx 2016/01/04 5,740
514553 내딸 금사월 오윌이 헐 ㅠㅠ 14 금사월 2016/01/04 5,500
514552 저는 모나미걸 궁금해요 3 .... 2016/01/03 2,812
514551 헐 ,, 어처구니없는 상간녀 23 2016/01/03 24,128
514550 중학생 아이 여드름 치료 받고 왔는데요 15 피부과에서 2016/01/03 4,943
514549 중학교 가기전 1 khm123.. 2016/01/03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