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배달온 사과박스 집에 들여놨네요

,,, 조회수 : 5,719
작성일 : 2015-11-17 11:23:14

택배기사님이 15키로짜리 사과한박스 왔다고 연락하셨네요

직장인 관계로 문앞에 두시라 했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니 문앞에 사과가 없어져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주방식탁앞에 떡하니 들어와 있네요


초4아들녀석이 들어다놨는데...해놓고도 말한마디 없는거 보고 있자니..

애기같던 놈이 어느새 커서... 마음한켠이 뭉클해져오네요


담부터는 너무 무거운거 애써 들지말라고 당부했더니 씨익 웃고 마네요


저녁에 누나랑 다툼이 일어놔서 말빨 센 누나한테 일방적으로 당하고..

뒤돌아서는 누나 뒷통수에 대고...

"10초 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

이러는데.. 아직 여전히 철없는아기다 싶네요 ㅋ



IP : 115.22.xxx.1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전..
    '15.11.17 11:25 AM (39.121.xxx.103)

    전..택배기사님이 들여다놨다는줄 알고 식겁하고 봤는데..
    나름 반전이네요^^

  • 2. 제목이
    '15.11.17 11:33 AM (113.131.xxx.237)

    택배 기사님이 비번풀고 집안에 들여다놨다로...

    아들 다 키웠네요..

  • 3. ,,,,
    '15.11.17 11:34 AM (115.22.xxx.148)

    진짜 쓰고보니 그러네요..제목수정하겠습니다. ^^

  • 4. 아들은
    '15.11.17 11:39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그 씩 웃어주는 그맛에..
    귀여운 넘...

  • 5. asd
    '15.11.17 11:41 AM (121.165.xxx.133)

    아이고 귀여워~~~~~
    아이고 듬직해~~~~~

  • 6. 샤라라
    '15.11.17 11:43 AM (1.254.xxx.88)

    10초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에서 빵 터졌어요.
    누나에게 당하고도 그런 말이 나올정도로 여유로운 마음이라니..아...귀여버라...

  • 7. err
    '15.11.17 11:43 AM (181.28.xxx.90)

    레고나 밟으라니 그런 막말을.. ㅋㅋ 뭐가 젤 아픈지 잘 아는구만요. 대견하시겠어요~~

  • 8. 10초 간격으로 레고
    '15.11.17 11:52 AM (121.182.xxx.126)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네요
    4학년이면 아직 애기인데 끙차~!하며 옮겼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 9. 저도 뭉클하네요
    '15.11.17 11:55 AM (124.199.xxx.37)

    다 컸네요. 가장 같아요.

  • 10. ㅋㅋ
    '15.11.17 11:55 A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

    저 데굴데굴 굴렀어요

    어쩜 그렇게 귀여워요

    레고 밟으면 어떤 고통인지 아는 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 11. 남의 아들이지만
    '15.11.17 11:56 AM (101.188.xxx.218)

    귀여워요. 제목만 보고 아들이 사과박스 집에 들여놓은게 뭘??? 이라고 생각했는데 초4라는게 반전.

    울아들도 초4인데, 작년 해외여행 갈때 무거운 베낭 메면서도 제 손에 여행가방 못들게 자기가 끌고 다니더라구요.

    아들은 이런 맛에 키우나봐요. ㅋㅋ

  • 12. ㅎㅎ
    '15.11.17 12:05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저주도 귀엽네요.

  • 13. ..
    '15.11.17 12:23 PM (211.36.xxx.19)

    저희 7살 아들두요.

    현관에 있던 10kg짜리 쌀을 번쩍들어,
    주방으로 옮기더니
    "자, 밥 여기있다" 저한테 저러더라구요.
    어느새, 10kg 쌀을 옮길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귀연 시끼.

  • 14. 귀요미
    '15.11.17 12:28 PM (49.180.xxx.10)

    아악~~~~ 너무 귀여워요. 10초 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니..... 으미 귀여워라...꺅. 글구 윗님 '밥 여기있다'도 귀여워요.

  • 15. 보라
    '15.11.17 12:35 PM (116.41.xxx.115)

    사내녀석들 시끄럽고 부잡스러워도 요런맛에 키우져^ ^
    여자운전자라고 시비걸던 남자들두
    옆좌석 뒷좌석에 늘어져있던 아들들이
    "뭐야!! ㅡㅡ"하고 모습 보여주면 꼬리내려요 ㅎㅎ

    근데 저랑 자주는 안놀아주네요^ ^

  • 16. 진짜
    '15.11.17 12:41 PM (122.100.xxx.71)

    귀엽다..
    레고..
    ㅋㅋㅋ

  • 17. ㅎㅎㅎㅎㅎ
    '15.11.17 12:43 PM (121.165.xxx.230)

    너무 귀여운 저주네요... ㅋㅋㅋ

  • 18. ..
    '15.11.17 12:50 PM (59.5.xxx.253) - 삭제된댓글

    아들 키우는 재미 같아요 ㅎㅎ
    얼마나 끙차하면서 옮겼을지 상상이 되네요 ^^

  • 19. 따뜻한녀사
    '15.11.17 1:00 PM (210.16.xxx.98)

    우리 아들은 더합니다. 점점 커가는 아들녀석이 뿌듯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ㅋㅋ 다른여자한테

  • 20. 아아아아
    '15.11.17 1:01 PM (182.221.xxx.172)

    아드님이 성격도 듬직하고 너무 창의적이네요..순발력도 좋구요..레고나 밟아라..ㅎㅎ

  • 21.
    '15.11.17 1:09 PM (1.254.xxx.119)

    레고ㅋㅋ 빵터졌어요
    너무 귀엽네요ㅎㅎㅎ

  • 22. ㅇㅇ
    '15.11.17 1:17 PM (175.196.xxx.83) - 삭제된댓글

    아들 없지만
    이럴땐 넘 부럽네요~~
    아들 키우는 재미 넘 부러워요~~~

  • 23. 아..
    '15.11.17 1:28 PM (155.230.xxx.55)

    진정 귀엽다...... 쌀도 레고도.....ㅎㅎㅎㅎㅎ

  • 24. 쭈앤찌
    '15.11.17 1:42 PM (61.101.xxx.9)

    레고나 밟아라~~젤 짜증나게 아픈거ㅎㅎㅎㅎ
    아들 넘넘 귀엽네요~~저희아들 초2인데 4학년 되믄 박스 들까요 ㅎㅎ

  • 25. 귀여워요
    '15.11.17 1:48 PM (220.76.xxx.231)

    우리아들이 직장에서 외국출장을 잘가요 우리는멀리살고 식구라고는 아들네 식구와 외국에 나가잇는
    작은아들뿐인데 큰아들네는 손자하나에 3식구라 큰아들이 외국출장가면 며느리와 5살먹은 손자와
    둘이 있어요 그럼내가 문자를 합니다 둘이서 뭐하노 쌀뺄연구하나ㅎㅎㅎ 이렇게 문자하면
    배가맛이 있어서 손자가 더깎아달래서 더먹고 배뚜디리고 잘려고 누웟다고 며느리가 문자합니다
    내가 다시문자로 그래도 작아도 사내꼭지가 같이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잘자거라 끝

  • 26. ..
    '15.11.17 5:06 PM (14.46.xxx.201)

    저희집은 중딩 딸 이 옮겨요
    무거운거! 저보다힘써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337 회사 업무 센스 아카데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3 오피스 2015/11/18 1,037
502336 수학과 영어만 잘하는데 좋은대학 갈수있을까요? 12 2015/11/18 3,595
502335 사설기관에서 심리상담 받아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7 내면의 치유.. 2015/11/18 1,715
502334 세숼호58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1/18 647
502333 예비 고1이 수2와 미적분1을 같이 해도 될까요? 6 .. 2015/11/18 2,151
502332 고속터미널 쪽 저렴하고 좋은 피부과 없나요? …. 2015/11/18 1,009
502331 옷장 정리 정리 2015/11/18 1,087
502330 멸치 1kg 충동구매했는데 뭐할까요? 17 자취생 2015/11/18 2,040
502329 접영안되시는분 이영상 도움될듯해서요. 13 2015/11/18 2,857
502328 KTX 열차에서 도시락같은거 먹는건 어떠신가요? 30 ㅇㅇ 2015/11/18 9,918
502327 걔네 아빠도 멋지더라~~란 말... 4 ㅇㅇ 2015/11/18 1,630
502326 pt말고 효과적인 방법있을까요? 7 근력부족 2015/11/18 2,717
502325 으와 새로나온 짬뽕라면 넘 맛있네요~~~ 47 강추 2015/11/18 15,847
502324 제가 말한 영어맞나요? 3 oo 2015/11/18 937
502323 무향 바디오일 없을까요? 1 쿡쿡쿡쿡쿡 2015/11/18 1,384
502322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따뜻한가요? 3 온수매트 2015/11/18 2,279
502321 베스트글중 "시어머님께 막말"에 댓글 희안하.. 16 ;;;;;;.. 2015/11/18 4,007
502320 절임 배추 주문해 놨는데 4 20킬로요 2015/11/18 1,258
502319 문안박 박원순은 수락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14 ... 2015/11/18 1,180
502318 예비 고 1이 수1과 수 2를 같이 나가는 건 어떨까요? 9 엄마 2015/11/18 1,453
502317 언제쯤 김장김치가 맛나게 될까요? 6 김치독립 2015/11/18 2,378
502316 동네 미장원 원장님은 잘사시네요 7 불황이지만 2015/11/18 4,123
502315 조성진 피아니스트 티비에 나왔는데 7 .. 2015/11/18 3,158
502314 사설모의영어13년 10월 대성 고2 1 사설 모의고.. 2015/11/18 1,120
502313 아이 스마트폰 중독방지용 어플 뭐가 좋나요? 49 ... 2015/11/18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