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15.11.10 1:40 PM
(122.203.xxx.130)
싫어요. 관계 만드는 게 굉장히 피곤하고 소모적인 일이에요. 그 에너지 아이에게 가정에 쏟을래요 ^^
2. 전
'15.11.10 1:40 PM
(122.203.xxx.130)
그리고 워킹맘의 비애려니 할래요. 솔직히 워킹맘이라고 하면 잘 끼워주지도 않아요.
3. ...
'15.11.10 1:43 PM
(211.176.xxx.65)
왕따라니요
잦은 만남 없었으니
진상짓 한 것도 없지만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던 거겠죠
4. 원글
'15.11.10 1:47 PM
(175.124.xxx.121)
그렇긴해요.. 이 동네 엄마들 다들 여유있게 살면서 아이 돌보는데 굳이 워킹맘 챙겨줄 이유가 없잖아요.
저도 처음부터 워킹맘 싫어하겠구나 생각은 하고 시작하다보니 더 소극적이 된 것 같아요.
인정하고 지내오긴 했는데 막상 연말이 되니 좀 의기소침해지네요. 전업맘들과 동급으로 어울릴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싫지 않은 관계? 조금이라도 안면있는 관계? 이런 정도 만들고 싶은데 필요없는 욕심일지.
아이가 친구 집에 놀러갔다온 다른 친구 얘기 듣고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그 엄마한테 우리 아이도 초대해 달라고 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
5. ...
'15.11.10 1:47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다른 엄마들과 교류 없이도 잘 지내오셨죠?
그럼 출근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6. 일단..
'15.11.10 1:48 PM
(121.152.xxx.239)
전 무조건 모임은 다 나가고,
뒷정리? 같은거 하고.. 밴드있으면 댓글도 달고
그러다 보니까...
한명정도 친해졌어요. ㅋㅋ
친한애들 몇몇 초대하세요. 엄마도 같이 와서 커피마시라구 하세요^^
7. ...
'15.11.10 1:50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이 친구들을 초대해 보세요
그리고
그래도 싫지 않은 관계? 조금이라도 안면있는 관계?
지금은 이런 관계가 아니라는 건가요?
딱히 원글님이 그런 취급 받고 있는 거 같지 않은데..
8. 원글
'15.11.10 1:51 PM
(175.124.xxx.121)
감사합니다!!!
네, 큰아이도 직장다니면서 한번도 못챙겨 줬는데 반장도 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직장 다닐때는 아예 기대를 안했는데 쉬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제 아이가 매력적인 아이가 되면 사소한 문제들은 사소한 것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아이 잘 키우는데 더 신경써야겠다고 마음 정리해봅니다.
아이한테 추워지기 전에 친한 친구들 데려오고 싶음 데려오라고 말이나 해 놓을래요.
감사합니다~~^^!!!!!!
9. ..
'15.11.10 1:51 PM
(210.217.xxx.81)
일단 온라인에서 어필하시고
아이가 뭐 학원?ㅌ ㅐ권도 같이 다니는 애 없나요?
전 태권도 보내니 급속도로 친해지는데 따로 엄마들하고 만나진않아요
전 직장다니거든요..
서너달에 한번씩 반모임 생일파티 겸 하는데 그때 친하게 그 시간을 보내다옵니다..
누구네 집에 초대받고싶음 미리 먼저 초대해주세요 아님 주말에 같이 방방같은거
같이가자고 톡먼저해보세요 그럼 그중에 한명은 걸려요 ㅎㅎㅎ
전 제가 이번주는 우리아들 친구랑 같이 저녁먹이고 놀리고 다음주는 그집으로 보내는 식으로
서로 품앗이 개념으로 보내고있어요..
10. ㄴㄴㄴ
'15.11.10 1:51 PM
(112.168.xxx.226)
친하게 몰려 다니는 엄마들보면 대부분 아이 학원이라든가 그룹으로 뭘 배우면서 거의 매일 만나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렇게 함께 애는 뭘 배우고 엄마들은 기다리는 동안 같이 얘기하고 커피마시고 하면서 더더더 친해지는거죠.
결국 그런걸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겉돈다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근데요 그렇게 저학년때 매일 만나다가 애가 커서 서로 마주칠일이 없어지면
정말 맘이 잘 맞는 엄마 말고는 남는 사람이 없어지는..
어찌보면 참 허무한 관계죠.
11. 나는나
'15.11.10 1:51 PM
(218.55.xxx.42)
아이 반 축구나 생일잔치 안하나요?
저희반은 직장맘들도 잘 어울리는데..전 전업이지만 직장맘들에 아무 감정 없어요. 싫어할 이유는 더더욱 없구요.
12. ...
'15.11.10 1:51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이 친구들을 초대해 보세요
그리고
그래도 싫지 않은 관계? 조금이라도 안면있는 관계?
지금은 이런 관계가 아니라는 건가요?
딱히 원글님 맘에 안드는 취급을 받고 있는 거 같지 않은데..
13. ...
'15.11.10 1:52 PM
(121.141.xxx.230)
먼저 베풀어야 되더라구요.... 워킹맘이라도 오늘 내가 쏠께 이러식으로 모임만들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많이 친해졌어요.. 그 뒤로 복직해도 밤에 술한잔하고..주말에 모여서 뭐하고 그래요... 오픈마인드여야해요... 가만있는다고 전업맘이라도 껴주는거 아니더라구요..열심히 모임참석하고 관심가져주고 애들 묶어주고 그래야 되요.... 근데 분위기가 좋을때 얘기요.. 반분위기 별로면 그반은 쫙쫙 갈라져 버리더라구요
14. 처음부터
'15.11.10 1:57 PM
(116.39.xxx.143)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워킹맘 챙겨줄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시 마시고요
아이 엄마들도 첫인상이 중요한 사회생활같아요.
첫 모임에서 자기 아이가 평소 좋아했던 친구 엄마가 나오면 서로 소개하고 다음에 차 한잔 하자 혹은 아이 데리고 놀러 오세요 ~이렇게 관계가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엄마들과 어느 정도 친분을 쌓는 과정이 일단은 우리 아이가 어떤 친구 이야기를 자주 하며 좋아하는지가 중요해요. 엄마들끼리 암만 잘 맞아도 아이들이 상극이면 그 모임 깨지기가 쉬워요.
아이가 평소 좋아했던 친구 , 서로 잘 지내는 아이 엄마와 먼저 시작해 보세요.
꼭 워킹맘이라기 보다는 아이엄마들과 눈도장 찍을 시간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15. 원글
'15.11.10 1:57 PM
(175.124.xxx.121)
-
삭제된댓글
좀 있음 아이 데리러 갈 시간이네요~
축구나 생일잔치 같은 단체 모임은 다 나가요~^^
저는 내년에 출근하면 아이 유치원에서 연계해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실(간식과 보육 함께 해주는) 보낼 거라 어차피 반 친구들이랑 같이 할 프로그램도 적긴 하네요. 아이들을 롸이드 해줄수 있는 엄마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아무래도 방과후를 보내는 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 그걸 인정해야겠어요.
직장맘한테 감정 없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감정이야 없겠지만 어떤 경우는 혹시 돌봄 받지 못하는(?) 아이라 어떨지 몰라 살짝 경계하지 않을까 하는 자격지심이 생기더라구요. 어차피 직장맘이 무얼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말이죠..
감사해요.
16. 처음부터
'15.11.10 1:59 PM
(116.39.xxx.143)
그 엄마한테 우리 아이도 초대해 주길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아이친구들을 초대해 보세요
우리 아이와 유독 잘 지내는 아이가 있을 거에요
17. 원글
'15.11.10 2:02 PM
(175.124.xxx.121)
네, 사촌형 롸이드 해주다 보니 곧바로 아이들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가고... 하다보니 눈도장 찍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뭐든 억지로는 안되는 거니까 아이가 좋아했던 친구, 조금이라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아이 엄마와 조금씩 시작해볼게요.
워킹맘이라고 닫힌 마음으로 고정관념 갖는거보다
오픈마인드로 좋은 인간관계다 생각하고 노력? 하는 마음 필요하다는거 다시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좀 있음 아이 데리러 갈 시간이네요~^^
18. 쇼팽
'15.11.10 2:17 PM
(121.128.xxx.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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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이가 학교생활 잘하고 사회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친한 친구가 생길거예요
생일때나 크리스마스전에 잘지내는 친구 몇명 초대해서 놀리면 친구아이엄마와도 친해져요
근데 학부모 관계에서 너무 조급해 하실필요 없어요
너무 친해져서 불편한 관계가 되는것보다 섬같은 엄마가 좋던데요
아이로 인해 맺어지는 관계 ...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거 같아요
19. ...
'15.11.10 2:30 PM
(114.204.xxx.212)
억지론 안되고요 아이들끼리 친하면 자연스레 놀러 오가고 엄마들도ㅜ연락하게 되요.
일하는 엄마들이랑도 자주 모여 놀았고요
아이절친이 누군지 물어보시고 전화 한번 해보세요
주말에 같이 놀자고요
20. ..
'15.11.10 2:44 PM
(61.255.xxx.198)
반 단체카톡은 안하시나요?? 거기서라도 참여했으면 한둘이도 알텐데요..
어차피 1학년은 끝났으니 2학년을 노려보세요 -_-;;
총회 나가서 안면 익히고 반 카톡가입하면 인사하고....
근데 저는 전업이지만 뭐 엄마들 만날일 별로 없긴 해요..
작년 올해 우리반이 모임이 거의 없는 반이라서 그랬겠지만요.. ㅋ
축구모임이나 인라인 등 아이가 팀짜서 활동하는 일도 없나요?
그런식으로 친해지면 되는데....
1학년때 운동 팀이 짜지면 그걸로 오래 가거든요.
21. 네
'15.11.10 2:46 PM
(223.62.xxx.46)
아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친구 물어보고 방과 후나 주말에 상대엄마 동의 구해서 키즈카페나 집에서 만남의 기회만드세요
그 엄마도 감사인사 전달하게 되면서 같이 차도 마시게 되더라구요
22. 음
'15.11.10 3:43 PM
(118.176.xxx.117)
1학년도 한두달 남았는데 굳이 지금 엄마들 사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애들이 적어서 같은반 올라가는 동성 친구들이 한두명이에요
저희 애들 학교는 7반까지인데 아이반에 남자아이들은 12명 밖에 없어요. 2명은 같은반 동성친구없이 2학년 올라가게되요 다른반되면 또 다른 친구랑 친하게 지내니까요. 그때 모임등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23. 추운가을
'15.11.10 5:32 PM
(115.94.xxx.102)
저기 윗님말씀대로 반카톡이 있다면 먼저 손내미셔야해요... 차한잔 마시자고 하시면서 차쏘시고
그중에 마음맞는분에게 다가가셔야 해요~ 요즘 일다니는엄마라고 무시하고 그런거 없어요
일다니는 엄마가 먼저 손을 안내밀뿐이죠... 저도 일다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엄마들,좋은동생들 많이
사귀었어요~
24. ..
'15.11.10 5: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린이집 시절부터 엄마들과 많이 어울렸는데 아무하고도 안 어울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많이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든 아이 친구 관계는 다 안좋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한 대상들은 대부분 쓰레기였어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인복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면 전혀 노력을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한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더러 있더라구요.
지금은 아이 나름대로 알아서 친구 사귀고, 사회성도 좋아요.
저도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지만 동갑내기 아이들이 있어도 굳이 애들을 한 곳에 모으지 않아요.
엄마 따로, 아이 따로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