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인데 매일 7시 30분 되어야 일어나요..ㅠㅠ

..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15-11-05 22:27:43
아침잠 고민은 학창시절로 끝나는 줄 알았어요..근데 43살 먹은 워킹맘이 무려 7시 30분되어야 일어나져요..저도 제 자신이 넘 한심해요.간신히 씻고 화장 초스피드로 하고 아침 걸르고 아이들 아침은 밥만 떠 주면 중1 딸이 찌개 같은 거 데워서 김이랑 챙겨 먹고 동생도 챙겨 줍니다..고구마를 저녁에 삶아 두면 아침에 우유랑 먹기도 하고 빵이나 시리얼 먹기도 하고...계란 후라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늘 시간이 없어요..
8시 정도에 집 나서야 늦지않게 가요..그니까 전 대략 3~40분 만에 출근준비 애들 등교 준비를 해요..고치고 싶은데 다이어트보다 힘들어요..
저처럼 아침이 이렇게 여유없는 중년 워킹맘 계세요??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정말 습관이 무섭습니드..
IP : 1.228.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10:39 PM (182.230.xxx.104)

    저도 아침잠 많기로 유명한 아이였는데요.누군가 깨워주지 않는 상황.아이가 스스로 못일어나는 상황 닥치니 저밖에 없더라구요.믿을건 나밖에...
    저는 우리애 중1때 한번 사단이 났었죠.애가 지각까지 하고.그것땜에 담임쌤한테 굉장히 하대받으면서 너같은것도 엄마냐 라는 뉘앙스의 말까지 들었어요.
    그때 정말 모멸감에 당황스러움에..
    그때가 우리애 중 1 학기초였기땜에 애랑 시험공부하다가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서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린상황.
    단한번의 일이 제인생 일대의 트라우마가 될정도로 모멸감이 컸지만 어쨌든 내 잘못이니깐요.
    그이후로는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머릿속에 그리고 잡니다.
    한시간가량 몇시에 일어나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요.
    세뇌시키니깐 되더라구요.
    그뒤부터 5년이 흘렀고 아무리늦게자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이 6시 반이예요.
    님 상황도 6시 30분은 되어야 다 챙겨주고 여유롭게 나갈시간될듯하네요.
    자기전에 계속 주문처럼 외우세요.
    일어날 시간을 계속.
    그리고 알람몬이랑 다른 알람앱 몇가지 다 켜놓구요.
    아침에 일어나는 건 나말고는 해결해줄 사람이 없더라구요

  • 2.
    '15.11.5 10:41 PM (124.54.xxx.63)

    전 47세 워킹맘인데도 그래요..ㅠ
    아침 7시에 일어나는데 일어나기가 넘넘 힘들어요 .ㅠ

  • 3. 물음표
    '15.11.5 10:45 PM (180.224.xxx.207)

    남편은 없으세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면, 아침은 남편이 저녁은 부인이 하는 시스템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요?

  • 4. ..
    '15.11.5 10:48 PM (1.228.xxx.166)

    주말 부부예요

  • 5. ....
    '15.11.5 10:50 PM (115.86.xxx.134)

    제가 아침잠이많은데요 ㅡ평생안고쳐짐
    그냥 다 밤에 자기전에 해놔요
    먹을거 가져갈거 등등 다요.
    샤워도 밤에하고 아침엔 안해요
    (제가 땀도안흘리고 건성이라 가능)

  • 6. 근데
    '15.11.5 10:50 PM (59.6.xxx.5)

    뭐 아이들이 대충 챙겨먹어도 괜찮지 않나요?
    저희남매도 엄마가 일하셔서 스스로 챙겨먹고 다녔는데요.
    다들 잘먹고 잘삽니다. 엄마가 바쁘셨어서 그렇구나 하고 다녔는데.
    그냥 난 아침에 바쁘구나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7. 물음표
    '15.11.5 10:52 PM (180.224.xxx.207)

    저런 ㅠㅠ..미리 준비해 뒀다가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걸로..원글님도 꼭 드세요. 몸에 좋은걸로...
    그리고 일찍 못 일어난다고 너무 자책마세요.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

  • 8. 혼자
    '15.11.5 10:54 PM (58.224.xxx.11)

    주말부부에.맞벌이에.

    훌륭..
    조금만 일찍 주무셔보세요

  • 9. 11
    '15.11.5 11:13 PM (183.96.xxx.241)

    아침잠 많은 거 빼고 아주 잘하고계신듯 힘내세요~

  • 10. ..
    '15.11.5 11:18 PM (1.228.xxx.166)

    에구구..댓글들에서 위로해 주시니 정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고맙네요...따뜻한 댓글들, 용기가 나네요..고맙습니다..

  • 11. 고생 많으시네요.
    '15.11.5 11:38 PM (121.188.xxx.135)

    밤에 미리 해두고 주무세요.
    밥은 타이머 맞추시고
    찌게나 반찬 하나 정도 해두시고.
    그러면 애들 밥은 해결 되겠네요.
    그래도 7시 정도엔 일어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침잠 많은데
    몇 시에 자든 일어나는 지더라구요.
    습관이 되니까.
    의지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아요.

  • 12. mis
    '15.11.5 11:46 PM (173.79.xxx.31)

    15분 정도라도 일찍 일어나 보세요.
    훨씬 나을거예요.
    가는하면 아침엔 거의 조리 안하도록 밤에 다 준비 해놓으시고...
    동생 챙기는 딸래미 항상 칭찬 많이 해주세요.

  • 13. 에고에고
    '15.11.6 1:25 AM (171.248.xxx.108)

    저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어요.
    힘내세요

  • 14. 제가 그랬었는데요.....
    '15.11.6 1:26 AM (1.231.xxx.66)

    50 넘으니 7시에 일어납니다......
    이제는 내 준비조차 시간이 더 걸려서요ㅠㅠ

  • 15. 원시방법
    '15.11.6 2:21 AM (139.227.xxx.34)

    1시간일찍 시계 돌려놓고 알람 맞추세요.건망증심해서 가능하지요..울집엔 정확한 시계가 하나밖에 없어요.늦는 경우가 덜하더라구요.

  • 16. 네네
    '15.11.6 4:02 AM (219.240.xxx.65)

    일찍 자면 되더라구요

  • 17. 습관
    '15.11.6 6:42 AM (14.52.xxx.6)

    저도 올빼미족이고 밤에 에너지가 넘쳐요. 하지만 남편과 애 때문에 5시 반에 일어납니다. 다행히 지금은 전업이라 낮에 잘 수 있는데 맞벌이 때는 또 내 출근 준비로 그렇게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30분만에 애들 챙기고 내 것 챙기면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을 듯한데..너무 그러면 업무도 잘 안돼고 힘들던데..조금이라도 일찍 자려고 노력하시고 알람 2,3개 켜놓으신 다음 3달만 하시면 저절로 일어납니다^^

  • 18. 그게
    '15.11.6 9:44 AM (223.62.xxx.106)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게되더라구요,
    일부러라도 일찍 주무세요

  • 19. 피곤하니
    '15.11.6 9:55 AM (211.178.xxx.223)

    그런거겠죠
    아침잠이 얼마나 달콤한데..
    암튼 힘 내시구요 50 가까이 되니 그 많던 잠도 다 사라지더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버티세요!!

  • 20. ....
    '15.11.6 11:12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전 새벽 다섯시가 기상시간이에요.
    일곱시십분에 집에서 나가구요.
    퇴근하구 집에 오면 여덟시에요.
    밤 11시만 되면... 기절해요.

  • 21. ....
    '15.11.6 11:12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전 새벽 다섯시가 기상시간이에요.
    일곱시십분에 집에서 나가구요.
    퇴근하구 집에 오면 여덟시에요.
    밤 11시만 되면... 기절해요. 45세 ~

  • 22. 좀만
    '15.11.6 2:26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버티세요.
    아침에 일어나는거야 맨날 힘들죠. 저도 주말에는 11시까지 밥 안주고 그냥 자요.
    평일에는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지만요.
    알람 2개 켜 놓고 일어나서 걸어야 끌 수 있는 위치에 두고 잡니다.
    제대로 안끄면 5분에 한 번씩 계속 울리고요. 완전 스트레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504 장사의 신에서 한채아 하녀역 3 ........ 2015/12/23 1,754
511503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되는가봐요 10 pp 2015/12/23 4,274
511502 센스도 노력으로 가능할까요..??? 7 .. 2015/12/23 1,992
511501 고등학교 성적표 ㅠㅠ 7 성적표 2015/12/23 2,541
511500 유승호 왜 저렇게 잘생겼나요 ! 9 으악.. 2015/12/23 2,854
511499 직장생활이 가장 힘든점은 3 ㅇㅇ 2015/12/23 1,725
511498 가진게 많으면..1번찍게 되나요? 32 Nomerc.. 2015/12/23 3,155
511497 이재오 "野 분당하니 우리도 호남에 후보 내자".. 2 샬랄라 2015/12/23 456
511496 개늑시 블루레이 출시됩니다 개와 늑대의.. 2015/12/23 594
511495 아이폰 교체는 어떻게 저렴하게 구입하나요? 마요 2015/12/23 345
511494 네리움이라는 화장품, 어떤가요? 3 50대 주부.. 2015/12/23 2,444
511493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굿간 현장을 영어로? 3 ***** 2015/12/23 1,789
511492 티라미수 냉동해도 되나요? 3 david 2015/12/23 2,602
511491 국민연금, 中東 인프라에 수조원 투자 2015/12/23 388
511490 면접보고 온 회사에 합격여부 전화는요? 2 궁금 2015/12/23 1,570
511489 기프트콘 보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기프트콘 2015/12/23 4,180
511488 부동산 중개수수료.. 3 .. 2015/12/23 1,254
511487 아들 군대보내보신 어머님들~ 14 궁금이 2015/12/23 3,079
511486 미담기사 하나 소개할게요 2 11 2015/12/23 548
511485 안간다고 말한 회사 다시 가겠다고 해도 될까요?? 22 .. 2015/12/23 3,254
511484 '내부자들:디오리지널' 조승우 "바뀐 백윤식 엔딩에 소.. 5 샬랄라 2015/12/23 2,906
511483 주사공포증 극복하고 싶어요. 4 주사 2015/12/23 1,281
511482 원래 엄마들은 이 정도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나요? 3 Ho 2015/12/23 1,420
511481 직장생활힘들어요 3 겨울 2015/12/23 1,588
511480 남편 너무한거 아닌가요? 12 씁쓸 2015/12/23 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