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자인식이랑 기억력이 너무 없는 아이..크면 나아 지나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5-11-05 21:20:33
누구는 스펀지 처럼 쭉쭉 흡수한다는데..
저희 7세 딸은 한글도 힘들게 깨쳤고.. 영어 파닉스도 알려줘도 다음날 까먹어요. 유치원에서 먹은 점심이며... 방금 한 심부름도 아예 까먹고... 엄마가 무슨말 했는지도 까먹고...
문자인식이 또래에 비해서 너무 느린거 같아요.. 크면 좀 좋아질까요..
IP : 223.62.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도
    '15.11.5 9:21 PM (114.204.xxx.212)

    꾸준히 공부하면 좀 나아지더군요
    근데 지가 싫어하는건 죽어도 안하려고 하네요

  • 2.
    '15.11.5 9:57 PM (1.127.xxx.97)

    시신경과 뇌에서 인식 안되는 거.. 외국에선 학습장애 뭐라고 좀 테라피 시키는 거 같던데 알아보세요...
    영양섭취 잘하고 있는지 등등요.
    아는 분 건망증이 심했는데 뇌종양으로 사망하셨거든요..

  • 3. ㅅㄴᆞ
    '15.11.5 11:21 PM (119.201.xxx.161)

    저희 아들이 그래요

    글자도 아직도 헤깔려하고

    영어도 단어를 어떨땐 자기머리 속에 잘

    못 인식되어버리면 계속 그렇게얘기하고

    고쳐지지가 않아요

    언어습득능력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초1때 받아쓰기 시키기도 정말 어려웠어요

  • 4. ....
    '15.11.6 12:39 AM (222.100.xxx.166)

    우리 아들도 그래요. 우리애는 귀로 들어서 기억하는거 같아요.
    우리애도 잘못인식된것은 고치기가 너무 힘이 들고요.
    학년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학습 내용이 어려워져서
    아이가 못따라가네요.

  • 5. ....
    '15.11.6 12:41 AM (222.100.xxx.166)

    가장 안타까운건 학교 다니면서 자기가 부족하다는걸 깨닫는지
    조금만 실수해도 죄송하다고 하고 위축이 되더라고요.
    남이 뭐라고 하면 줏대없이 따라가고요. 자기 확신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크면 클수록 짠해지고 불쌍해요. 이 나라는 공부 못하면 죄인처럼 스스로
    위축이 되는 것 같아요.

  • 6. ㅁㅁ
    '15.11.6 9:34 AM (112.149.xxx.88)

    저희 아인 기억력이 그렇게 나빠요
    오늘 뭘 먹었는지 뭘 했는지 전혀 기억 못하구요
    과거의 기억도 거의 없지만 기억한다해도 잘못된 기억 투성이..
    저도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나이 먹으면 좋아지는 건지 어쩐건지..

    근데 애아빠도.. 공부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일상적인 기억력이 그렇게 나빠요 거의 없다할 지경..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나봐요 ㅠㅠ

  • 7. 포기 노우
    '15.11.6 1:45 PM (121.166.xxx.169)

    공부하는데 힘든건 사실입니다

    노력도 몇배해야 하고.

    근데 그런 근성있는아이가 몇이나 잇겠어요?

  • 8. 우리 아들
    '15.11.6 2:13 PM (124.51.xxx.161)

    어려서 구몬 2번 봐서 한글깨쳤고 영어단어 너무 못외우고 이해못하고
    암기력 떨어져서 솔찍히 사람구실할까싶어
    경계성지능장애 인가싶어 울기도 했었는데
    지금 중학생인데 암기과목은 거의다 맞고 빨리 외어요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합니다.
    수학은 잘하지는 못하고 노력하는데 강남에서 중상위권 정도에요
    리더쉽도있어서 학교 회장입니다.
    바보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변하기도 하네요.

    우리딸도 그냥 평범한 어문쪽 싫어하고 수학점수도 보통인데
    쓸데없이 초등때부터 고등학교 수학참고서 사다보고
    시간낭비하더니
    지금 중3인데
    고등 이과수학 8개월만에 끝내고 성적도 좋아서
    학원에서 천재로 소문났어요
    하나라도 틀리면 억울해서 밤새공부해요
    올초까지 정말 평범한 선행안돼있던 애였는데
    6월달부터 갑자기 선생님 모든 설명이 이해되며
    쑥쑥 문제가 풀리는 기적이 생겼다고 하네요
    본인도 설명할 수 없고 학원선생님도 신기하다고 하시는데

    어쨌든 머리가 늦게 트이기도 하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479 '내부자들:디오리지널' 조승우 "바뀐 백윤식 엔딩에 소.. 5 샬랄라 2015/12/23 2,906
511478 주사공포증 극복하고 싶어요. 4 주사 2015/12/23 1,281
511477 원래 엄마들은 이 정도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나요? 3 Ho 2015/12/23 1,420
511476 직장생활힘들어요 3 겨울 2015/12/23 1,588
511475 남편 너무한거 아닌가요? 12 씁쓸 2015/12/23 3,728
511474 피검사 후 목욕해도되나요 1 바닐라향기 2015/12/23 5,913
511473 내년 2월 독일 여행가는데 쇼핑 품목 추천 2 독일 2015/12/23 1,488
511472 문의요 샤넬 선글라.. 2015/12/23 288
511471 어느과에 가서 진료받아야 하나요? 5 보름달 2015/12/23 1,870
511470 전세금을 1~2년 안전하게 두려면 / 미국에서 쓸 1년 생활비를.. 3 은행 2015/12/23 954
511469 발목인대를다쳤는데...물이찼어요. 1 쭈까 2015/12/23 1,314
511468 세월호61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을 만나게 되.. 10 bluebe.. 2015/12/23 355
511467 섹스리스 부부보다 더 심각한 게 50 부부 2015/12/23 31,080
511466 두 살배기 딸, 죽기 전까지 빌고 또 빌었지만.. 8 에휴 2015/12/23 4,257
511465 기상이변 정말 무섭네요 1 자연 2015/12/23 1,530
511464 연말 모금운동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마음가짐 좀.. 3 구세군 2015/12/23 460
511463 스페인어 전공하고 싶으면 22 선택 2015/12/23 3,522
511462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강조강조 하는 이유가 5 예로부터 2015/12/23 1,820
511461 베스트에 교대글.. 서울교대 기준인거죠? 2 교대 2015/12/23 1,894
511460 운전면허 올해안에 따는거 무리일까요? 2 발등에 불 2015/12/23 1,065
511459 남편들 부탁 잘 들어주시나요 7 서운 2015/12/23 920
511458 실업급여신청해야하는데 상실신고가 안되어있음 실업급여 신청못하죠?.. 2 계속물어보게.. 2015/12/23 1,185
511457 (영화 추천) 스윗 프랑세즈 4 스윗 2015/12/23 1,454
511456 누나가 어머니한테 대하는거 보면 자식키워봤자... 10 .. 2015/12/23 3,235
511455 '안철수, 이렇게 배신한다' 지금보니 소름 검사의 3년전 문자 26 재미있네 2015/12/23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