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빵한봉지
'15.11.5 3:01 PM
(175.223.xxx.66)
아...................................... 토닥토닥 힘내세여
2. ....
'15.11.5 3:04 PM
(112.220.xxx.101)
문제 있는거죠
선보고 후다닥 하셨낭? ;;
3. momo
'15.11.5 3:05 PM
(43.242.xxx.22)
1년차...
저도 집안일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한가득이나 소질이 없음을 깨닳았고, 더럽게 살자니 속이 터지고, 남편이 집안일 하는거엔 한계가 있고... 결국은 주1회 도우미 쓰고있습니다. 생활의 질은 한층 올라갔어요.
쓰고싶은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남편도 사고싶은거 참는게 보이고, 주식도 많이 자제하고 있는게 보이니깐 저도 되도록 쇼핑이나 사치는 줄이고 있어요.
4. 여우의 신포도
'15.11.5 3:06 PM
(175.209.xxx.110)
요새 결혼이냐 비혼이냐 자꾸 고민되네요...ㅠ
5. ...
'15.11.5 3:10 PM
(222.234.xxx.140)
그렇게 맞춰 가는거에요 남편도 쓰고 싶은거 다 쓰는건 아니잖아요
뭐든지 장단점 있죠
어짜피 결혼했으니 잘살아보자는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배우자가 막장이지 않는이상 사람착하고 괜찮으면 서로 의지하고 든든하잖아요
미혼일땐 자유롭게 그런 장점있듯
기혼일땐 살다보면 안정감도있어요
뭐든 다 가질순없어요 포기할건 포기하고 누릴건 누려야죠
6. ..
'15.11.5 3:11 PM
(121.254.xxx.153)
그래도 이미 선택하셨는데 어쩌겄어요.
오래 전에 꿈을 꿨는데..
식장 다 잡아 놓고 결혼하기 바로 전날 제가 도망 가더군요.
결혼이라는게 정말 만만치 않아요.
살아내야 하는거! 현실이죠.
결혼 23년차 아줌이네요.
7. ㅠㅠ
'15.11.5 3:16 PM
(106.245.xxx.176)
아......
8. ㅜㅜ
'15.11.5 3:23 PM
(222.238.xxx.26)
답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마음이~ 자꾸 차가워져요.. 날 위해 살자! 끝없이 되네이네요.
허무하기도 하고요. 부모님이랑 엄청 싸우면서 한 결혼인데~~^^; 이게 뭔가 싶고..
아니다 아니다 했지만 사실은 결혼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것 같고..지금부터 기대치를 버리고 노력해서 살자! 맘 먹으면 결혼은 왜 한거지? 원점으로 돌아가요..
근데 사실 결혼하고 한 2주 지나서부터 시작됐어요 이 마음이 ㅠㅠ
계속 뭔가 싶고..
신혼이면 행복해야하는거죠? .,..
9. 음음
'15.11.5 3:29 PM
(211.202.xxx.25)
신혼 때 행복하긴 하지만
저도 첫 1년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갑자기 내게 주어진 아내라는 역할...
적응과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1년 지나고 스스로 생각이 많이 정리되고
내가 원해서 한 결혼에 의무와 책임도 많이 따른다는 것도 깨닫고요.
노력해야 할 부분들도 확실히 보이고.. 인정하고 서로 노력하면 좋아지더라고요.
지금 이제 2년 차인데 처음 1년보다 훨씬 안정되고 행복해요.
결혼 정말 잘 했다 싶을 때가 더 많고요.
대부분 처음 해보는 결혼인데~어려운 것, 적응 안되는 것 투성이일 거예요.
무조건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0. ㅇ
'15.11.5 3:35 PM
(175.214.xxx.249)
처음이라 어벙벙하고 어색한갓도 있어 그래요.
돈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맞발이해서 생활비 각출하나요 아님 한사람이 모으거나 혹은 한사람돈으로 살고 한사람돈은 저금하나요?
11. ㅜㅜ
'15.11.5 3:42 PM
(222.238.xxx.26)
댓글 감사합니다.
1년 지나 저도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ㅎㅎ
12. ㅜㅜ
'15.11.5 3:42 PM
(222.238.xxx.26)
생활비는 남편돈으로 충당하고 제 돈은 몽땅 저금해요~
13. 월급 다 공개하고
'15.11.5 3:55 PM
(222.121.xxx.62)
같이 돈 모으면 좋네요.
요즘 따로 관리하는 부부도 많다던데.
장점이 있으니 좀 참아요.ㅎ
그런데 가사노동부분은 한번씩 욱 할듯..
여자가 몸이 훨씬 약한데 왜 여자가 다 해야해?
14. ...
'15.11.5 4:02 PM
(58.146.xxx.43)
남편도 결혼은 현실이라고 느끼긴할거예요.
15. nn
'15.11.5 4:36 PM
(222.238.xxx.26)
맞아요.. 남편이 멋쟁이인데 옷 한 벌 못사입대요 ㅎㅎ
에고 다들 결혼생활 힘들다고 할땐 왜 그게 안들리던지..
처녀 때 보단 힘든 것 같아요 돈도 벌어도 생각보다 안모이고, 오히려 처녀 때는 쓸거 쓰면서 더 잘모았던 것 같고..
ㅜ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서 살아야죠 !
16. momo
'15.11.5 5:47 PM
(43.242.xxx.22)
딱 1년동안 정말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둘이 한눈에 반해서 양가 반대없이 정말 무난하게 결혼한 케이스인데
같이 사는 순간 정말 둘다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저도 속상하고 우울한 감정 다 들어내고 퍼붓고...
남편한텐 미안한 짓이지만 그래야 제가 좀 속이 편해지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1년 치열하게 싸우고 나니깐 이젠 적응했어요. 환경도 남편에게도.
가끔 삐지긴하지만 알콩달콩 살아가고있습니다.
17. 저도1년차
'15.11.5 5:5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 .. 원글님 정도면 정말 행복한 신혼인건데...
철없다 이런 뜻이 아니라 아마 환상이 워낙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 월급으로생활비 하고 님 돈은 다 저금한다면서요... 그런 집 제 주변에 잘 없어요~
아마 두 분은 서로 마음은 있는데, 이제까지 환경과 다른 환경이 되서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요?
저는 진짜 유복(?)하게 살다가 결혼 직전 친정이 어려워지고, 결혼하고는 정말 없는 돈으로 살림하려니;;;
미칠 것 같던데요ㅠ 그리고 엄마는 전업주부였어서 요리살림 진짜 똑소리나게 했는데;;;
친정만 가면 쾌적한데 나의 신혼집은 전쟁판;;; 꼴에 본 건 있어서 기준은 높아서 하긴 하는데 해놓고나면 양에 안차서 막 엉엉 울었어요;;;
그리고 쓸데없는데 사고싶은거 못 사는건 완전 동감해요~ 제가 아는 언니한테 상담했더니 신혼초라서 그렇고, 이제 둘이 열심히 살면서 2,3년 지나면 가능할 거래요.
저도 1년 내에 진짜 싸웠는데(연애할 땐 거의 안싸웠어요) 비온 뒤에 땅굳는다고, 싸우고 나면 남편의 스탈을 알게되서 그 다음부터는 더 잘 되더라고요. 남편도 그 말함요~~
신혼때 싸움은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솔직히 친정에선 엄마랑도 많이 싸웠는데 엄마랑은 30년 살았고, 남편이랑은 처음 같이 사는 건데 맞춰가는 과정이다 보니 힘든 것 같아요~
18. ㅇㅇ
'15.11.5 6:01 PM
(175.214.xxx.221)
흑..다른건 모르겠는데 결혼전보다 돈 안모이는건 경조사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안챙겼던 가족들까지 다 챙겨야 하거든요..ㅠㅠ 그리고 처음에 살림장만하나씩하면 훌훌나가죠
19. 결혼 18년차
'15.11.5 6:04 PM
(118.139.xxx.52)
슬프게도 오늘 아침 생각난 문구입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무자식 상팔자.
난 왜 혼자살 능력을 못 키웠나????
20. ㅡㅡ
'15.11.5 6:34 PM
(219.250.xxx.92)
인생은 다 일장일단이있어요
혼자살았다고 일평생 돈펑펑쓰고살수있는
능력있나요
수입없이 살아야할 노후30년입니다
21. ᆢ
'15.11.5 6:39 PM
(223.33.xxx.188)
결혼 생각한 상대와 헤어지기도 했고 이상하게 서른 넘으니 못 생기고 능력은 뛰어난 남자나 잘난 척하는 남자만 소개들어와 사귈 때 성격이 다른 것에 대한 마찰에 남 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또 체력이 약한 편이니 결혼하면 전업하라던 엄마가 요새는 결혼하면 일도 해야하는데 하지 않는 게 복이라고 하세요 저도 세상의 흐름상 그리 느끼고 있구요 님은 하셨으니까 그냥 잘 살아보세요 너무 눈치보지 마시구요
전 혼자인게 좋은데 가끔 저한테 배아파서 싱글이란 걸로 딴지 거는 친구들 때문에 기분이 더러운 적도.. 친구는 안 보면 되는데 배우자는 한 집에서 피곤할 거 같고 요새 애들도 부모를 돈줄로 알기에 전 아이도 이뻐했었지만 내려둘래요
22. ㅎ
'15.11.5 7:19 PM
(37.160.xxx.224)
-
삭제된댓글
뭐 신랑이 이상하다거나...맘이 안 맞는다거나 그런것두 아니면요.
정상이어요
각자 살다 누군가와 한방쓰고 ...당연히 신경 쓰이죠
맞춰 나가는 당연한 과정에서 오는 느낌입니다
집안 일도 같이하고 ...의논하면서 알콩달콩 사셔요
뭐 사는거 당연히 눈치보일수 있죠
엄마랑 살때도 뭐라 할까봐 눈치 가끔 보잖아요
그건 같이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행복하시길.
23. ..
'15.11.5 7:20 PM
(223.62.xxx.115)
경조사 적금을 들고 있어요 진짜 조카라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갑자기 조카들이 생겼는데 입학한다 졸업한다 생일이다 심지어 여름휴가간다고 용돈주라고 압박하는 형님에 진짜 .. 이건 결혼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ㅜㅜ
24. ...
'15.11.5 11:21 PM
(58.233.xxx.131)
저는 둘이살면 어떻게든 맞추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양가집 챙기는게 좀 힘드네요.. 거기다가 시가는 남편이 시부말이라면 꼼짝못하는 스탈이라 거리를 일부러 두려고 노력하다보니 그 스트레스가 더 싫고..
아무리 하늘에서 뚝 떨어진거 아니라지만 내부모야 내가 막으면 된다치지만 시가쪽일땜에 내몸을 내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25. 결혼, 그냥 같이하는 현실생활
'15.11.6 1:42 PM
(74.105.xxx.117)
결혼은 미친 짓이다.
무자식 상팔자.
난 왜 혼자살 능력을 못 키웠나????2222222222222
이미 했으니 살긴 살아요.
그런데 결혼해서 행복까진 아니지만 후회없고 마음이라도 편하려면 필수요소가 몇가지 있더군요.
첫째, 해외나 지방에 뚝떨어져서 시댁, 친정과 거리를 두고 결혼과 동시에 진정한 성인으로 산다.
한마디로 간섭이 없는 시댁이 여자쪽에선 필수고 남자쪽에선 도움(경제, 육아)을 처가서 안줄꺼면
거리둔다.
둘째, 경제적으로 여유러운편.
셋째,대화가 통하고 이상이 맞는 배우자
이정도 되면 그럭저럭 살아요. 그리고 아이부담없이 낳아키우던지 낳치 않고 부부만
오롯이 살던지의 합의도 중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