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립해서 사는 늙은(?) 딸입니다..
얼마전에 사촌남동생이 결혼을 한 모양이더군여..
근데..저한테는 말도 안하고 언니(형부랑 애들까지)랑 남동생(미혼)이랑 총출동 해서
갔더라구요...어차피 저한테 말해도 안간다고 했겠지만요..
말을 안할려면 아에 안하던가.. 공휴일 낮에 갔다왔다고 저녁에 전화를 하더군여..
기분이 좀 많이 확~ 나쁘네요..
예전에 언니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저한텐 니는 가지말고 남동생이랑 둘이 갔다
오겠다고 하더니..
머...제가 쪽팔렸다면 이해 합니다..결혼안한 노처녀 집에 있는게 친척들 보기 쪽팔렸겟지요..
엄마의 언어폭력 등에 너무 시달려서(정작 본인은 말한거 기억못함) 필요한일 외엔 연락잘안하고
제 기본 도리만 하고 사는데... 그래도 기분은 좀 씁쓸하네요..
더 담담해져야 하는데..그냥 넋두리 해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