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나서 연락한 지 세달 쯤 됐는데
집이랑 직장도 둘 다 그닥 가까운 편 아니고
휴가며 출장이며 연수며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자주 못봤어요. 4번 봤나;
아 저랑 남자분 둘 다 삼십 중반.
뜨뜨미지근해서 뭐지.. 보통 이러다 흐지부지 되는데
매일 저녁 한번씩은 꼭 카톡이 오고..
양다린지 어장관린지 그건 아닌거 같고
그냥 혼자놀기랑 자기 생활에 길들여진 귀차니즘의 삼십 중반 남자인 거 같은데
시덥잖은 카톡 주고받는게 뭐하는건지 싶네요;
여자인 제가 결단 내릴 수도 없고, 연락 끊기면 그런갑다.. 하겠는데
매일 연락은 오고;;
걍 냅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