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애가 돈이 생기면 5만원권으로 바꿔서 모으는 통이 있는데
얼마전 한장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부부가 안 가져갔으니 큰애가 의심나서 "울 집은 도둑놈은 안키운다" 정도로 이야기 하고 넘겼는데
어제 또 5만원권 한장이 없어졌다는거예요
큰애 방을 대충 뒤졌는데 나오지 않고
큰애가 돌아왔을 때 물으니 딱 잡아 떼더라고요
남편이 물어봐서 잡아 떼더라 했더니 남편이 "아이 꼴 보기 싫다며 유산 한 푼 주기 싫어진다"
해서 제가 왠 오바냐고 했고요.
아이는 제가 다시 이야기 했는데도 모른다하더니 남편한테 가서 이야기 하고 돌아오더니
"아빠도 나를 안 믿는군" 하면서 슬슬 피하고 있어요
남편도 슬슬 구박을 하고요. 예를 들면 스마트 폰으로 오락프로그램을 보다있다 큰애가 와서 보면 끄는 식이지요.
증거는 없고
아이도 지금사 인정하기도 어렵겠고
관계는 악화되고
엄마로서 보기가 아주 불편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