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남자, 1억, 경력없음

....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15-10-21 21:24:04
딱히 내세울 경력이 없는 40대 중반 남자가 당장 뭐라도 차릴 여력은 없고 수중에 1억정도 있다면, 뭐를 해야지 될까요?
그동안 학원강사 조금 하다가 나이도 많고 실력도 별로라 밀려나고 몇년째 방황하는 제 남동생 얘기 입니다. 제게 너무도 아픈 손가락이고 제가 사랑하는 가족이니 제발 험한말은 삼가주세요.
중장비 운전 자격증을 따서 크레인 같은거 하나 몰게 할까, 어디 진짜로 아주 허름한 분식집 조그만 코너라도 차릴수 있을까 누나된 이로서 궁리하다가 그래도 여러분 아이디어를 얻어볼까 하고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1억 정도밖에 자금이 없는 40대 중반 남자가 뭘하면 먹고 살 기틀을 마련할수 있을까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IP : 222.164.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1 9:26 PM (39.118.xxx.77)

    그건 여기에서도 답을 못줄텐데...
    일단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일을 새로 시작하기도 힘들고 버티지도 못하던데 그쪽 부분부터 보완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 2. ...
    '15.10.21 9:28 PM (218.51.xxx.25)

    과목이 영수면 실력 키워서 공부방이라도 차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영어쌤이면 수학쌤 한 분 구하고, 수학쌤이면 영어쌤 한 분 구해서
    투자 비용은 반반 부담하고 각자 반 각자가 꾸리는 형태로요.
    수업 실력이랑 상담 능력이 제일 관건일것 같긴 한데 있는 경력 살리시는게 제일 현실적일것 같아요.

  • 3. ....
    '15.10.21 9:31 PM (58.122.xxx.29)

    자영업은 정말 힘듭니다.악을 쓰고 매달려도 될가말가인데 할게없어서 하는건 아닙니다.자존심 접으시고 공장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위험한곳 빼고요.지방에 가야할듯합니다.직장생활을 해야 나중에 연금이라도 나오지요.

  • 4. ....
    '15.10.21 9:36 PM (222.164.xxx.37)

    윗님! 공장도 괜찮겠네요. 공장 일자리라도 알아보려면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요? 잡코리아 같은 웹사이트에 나와 있을까요? 제가 너무 아는게 없이 막막해서 바보같은 질문 죄송합니다. 지방이라 함은 어디쯤 부터 보는게 좋을까요? 포항 울산 이런데가 좋을까요? 아님 강원도? 전주? 조금이라도 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정말 염치없이 우둔한 질문 죄송합니다.

  • 5. ㅇㅇ
    '15.10.21 9:4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공장 생산직은요 50대 들어서면 자리 잘 안나요
    단기 일거리는 젊은알바생들과 경쟁해야 하고요
    그냥 그돈으로 학원 차리는건 어떻겠어요 그돈 전부 다 들이지는 말고 작은 규모라도
    머리 맞대고 잘 고민해서 블루오션같은 부분을 한번 찾아보세요

  • 6. ㅇㅇ
    '15.10.21 9:53 PM (121.161.xxx.86)

    공장 생산직은요 50대 들어서면 자리 잘 안나요
    단기 일거리는 젊은알바생들과 경쟁해야 하고요
    그냥 그돈으로 학원 차리는건 어떻겠어요 그돈 전부 다 들이지는 말고 작은 규모라도
    머리 맞대고 잘 고민해서 블루오션같은 부분을 한번 찾아보세요

    또다른 방법은 내일배움카드제라고 쳐보면 공짜로 기술 배우라고 나라에서 학원비를 대주는 제도가 있고요
    중장년층일자리라고 상담 교육시켜주는 기관도 있어요
    창업해서 잘 홀로 설때까지 창업지원자들 컨설팅해주고 돌봐주는 기관도 있고요

  • 7. ...
    '15.10.21 9:59 PM (218.147.xxx.174)

    해법수학교실이라든가..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으로 공부방 운영해보시는게 좋지 않을지 싶네요.
    교재대로 가르치면 될텐니 강의 실력보다는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치면 될것 같고요.

  • 8. 학원강사
    '15.10.21 10:29 PM (39.118.xxx.125)

    하다가 적성에 안맞아 지지부진하다가 다른길 알아보시는 것같은데.. 댓글들이 강사를 많이 추천하시네요. 지금 학원계통에 있지만 강사들수입이 편차가 너무 커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학생들에게 인기 떨어지구요.
    좀더 안정감있는 일을 찾으면 좋을텐데 아님 어떤일이라도 하면서 공무원시험이라도 준비하시면 어떨지..

  • 9. 추천
    '15.10.21 11:08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신체 건강하고 관심있다면 귀농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지원도 있다고 하고요. 제가 관심이 있다보니 이 글 보고 추천합니다. 귀농하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지방에 가서 살면 생활비도 적게 들고요. 욕망이 적다면 전 귀농도 괜찮을듯 해요. 지방에서 귀농과 더불어 다른 삶도 살 수 있고요. 요가를 배워 귀농과 요가를 같이 하는건 어떨까요.

  • 10. 음...
    '15.10.21 11:58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

    언젠가 sbs스페셜이었나....
    그렇게 자신이 무얼 할지 잘 모를때
    '걷기'를 하라고...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가 되고, 삶에 필요한 에너지가 생긴다고 해요.
    40대 중반에 방황하는것은 쉽지 않죠.
    만일 저라면, 일단 편의점 알바나 풀빵장수 같은거라도 하면서 남는 시간을 온통 걷는데 쓸텐데....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뭘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겨날 테구요......

    만일 동생분이 혼자서 시작을 못하겠다 하심, 1주일이라도 같이 걸어주시고 끌어주셔야 할 것 같네요.

  • 11. 어렵다
    '15.10.22 1:19 AM (125.182.xxx.79)

    일단 성격이 생활력이 강하고 독립적이면 뭐든지 할텐데 지금까지 그렇게 지내셨다면 극복하셔야 할것 같아요.. 요즘은 번듯한 직장보다 몸으로 때우지만 희소성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하지만 부지런해야하는것 같아요..

  • 12. .....
    '15.10.22 2:02 AM (175.211.xxx.245)

    위에 일단 걸으라는 댓글 좋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은 공무원뿐이고 그것도 연금 못받는 나이일듯하지만... 서울대나와 집에서 과외하는 남자분 아는데 쉽지않아보이더라구요. 건강이 좋다면 귀농도 나쁘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760 6개월 아기와 놀러갈곳 추천부탁드려요 7 고민 2015/12/08 3,618
506759 근육통에 바르는스포츠젤알려주세요 3 운동후 2015/12/08 1,225
506758 로스쿨지지하는분, 로스쿨생들이 사시 폐지 1인시위하는 이유가 뭔.. 12 dsad 2015/12/08 1,612
506757 낼모임하는 로또2만원어치 모아서 한사람에게 몰아주려고 하거든요 1 .. 2015/12/08 1,036
506756 드라마 다시보기사이트 안전한거 뭐가있을까요? 2 나나 2015/12/08 3,622
506755 이래서 안철수는 지지할수 없는겁니다.... 20 ,,, 2015/12/08 3,245
506754 빅마마 이혜정은 집에서도 강의하나요..?? 5 ... 2015/12/08 5,302
506753 서태화라는 배우 27 부자니? 2015/12/08 10,152
506752 미인들은 왜 주위에서 빛이날까요 5 ㅁㅁ 2015/12/08 4,987
506751 로즈힙오일이.냄새가 이상한거같은데. 2 ... 2015/12/08 1,686
506750 대부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5 ㅇㅇ 2015/12/08 927
506749 솜바지(누빔바지) 파는 곳 아시는 분? 2 bb 2015/12/07 1,246
506748 라미란 여사보다는 제가 좀 젊어보이는듯... 14 .. 2015/12/07 3,498
506747 음대졸업생들께 질문이요~예고생 교수레슨이요 15 .. 2015/12/07 2,647
506746 중3 자녀들 평일 수면시간이 몇 시간이나 되나요? 2 수면 2015/12/07 1,673
506745 짝사랑에 잘 빠지는 심리는 뭘까요‥? 12 sunnyd.. 2015/12/07 4,773
506744 아울렛몰에서 돈을 많이 썼나봐요 2 소비 2015/12/07 2,075
506743 죽사발을 핥아 드신 깡패 고양이 8 nana 2015/12/07 1,608
506742 미국 얼바인 근처 우드바인이라는 곳 혹시 있나요... 2 ㅇㅇ 2015/12/07 847
506741 문재인, 한명숙 재심도 앞으로 청구할 계획 36 이건아닌듯 2015/12/07 1,705
506740 고양이 키우는 지인 집에서 지내다 왔어요 15 강쥐사랑 2015/12/07 5,107
506739 초등2학년 겨울 신발 어떻게 신고 다니는지요? 6 겨울 2015/12/07 1,173
506738 입덧 심하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는데 42 입덧 2015/12/07 13,111
506737 아들, 딸 다 있는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15 ㅇㅇ 2015/12/07 3,107
506736 아이폰으로 라디오 들으려면 어떤 앱 깔아야 하나요? 4 ... 2015/12/07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