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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 - 중등 영어 내신만 겨우 맞춰서 보내면요..;;

중딩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5-10-21 11:17:51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게에 외고 관련 다른 글들 읽어보면, 맘을 접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아이가 너무 가고 싶어하고 내신이 안정권이 아닌 것에 상심이 큽니다.

흔히 말하는 외국 거주 경험도 없고,  치루어본 인증시험도 없습니다, 선행된 수학도 없구요..;

솔직히 적어보자면 국어, 영어만 대략 90점 이상인 상태이고, 수학과학은 점수가 좀 시원찮습니다

성격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편입니다

단지 외고에가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어찌어찌하여 합격을 한다해도

수시전형이 훨씬 많아지는 추세를 보자면 대학을 가는 것이 훨씬 힘들 수도 있겟네요

서울 강북쪽인데요 가깝게 생각하는 학교는 있습니다

그렇듯이, 그룹과외 샘이 외고를 목표로 아이들을 푸쉬 시켜 공부를 시켜서 더욱 동경이 큰것 같습니다

대형 학원은 아니지만 여름부터 다니기 시작했던 학원에서  특목고 아이들 자소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같이 준비를 시키고는 있습니다


저도 성적이 힘든 것 말고는 분위기나 재학생들의 만족도,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당연히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크긴한데요,

 성적이 안정권도 아닌지라 아이도 점점 자신을 잃어가기도하고,

부모인 저 역시도  아이가 가서 버텨낼수 있을까? -  확신이 서지를 않습니다

시험 결과가 나오면 이제 시작이다 하고 , 열심히 시작하기에 미리 준비를 차곡히 해왔던 친구들을

따라 잡기 힘들가요?

설혹 합격한다해도. 어느 분 표현대로 가서 점수 깔아줄 수 있는 상황이 될런지 모른다 해도

시도 해보는것이 좋을가요?

엄마인 저부터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끌어주어야 할텐데..

벌써 기말이 2어주 뿐이 남지 않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생각이 많네요..



IP : 112.217.xxx.2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
    '15.10.21 11:27 AM (1.218.xxx.245)

    외고 생각보다 내신 안나와요
    저희얘도 뛰어난 성적으로 간것보다
    좀 좋은성적으로 갔는데 지금 받아오는
    성적은 한숨입니다
    생각외로 영어 잘하는얘들 넘치고요
    수학 안되면 너무 힘들어요
    그나마 본인 만족도가 커서 학교생활은 즐겁게 합니다
    외고가서 열심히한다???다들 열심히 합니다
    절대적으로 열심히 해야만 성적나온데가
    외고인데 우리얘는 그러한 치열함이 없어서....
    무엇보다 본인의지가 젤 중요합니다

  • 2. ...
    '15.10.21 11:43 AM (112.217.xxx.251)

    그러게요 모두 내신이 생각보다 너무 않나온다고 하시네요..
    수학 않되면 너무 힘들다고들도 하시구요
    더군다나 저희 아이도 치열함이 없어서 -- "

  • 3. ..
    '15.10.21 11:57 AM (211.212.xxx.219)

    수시 비중이 계속 커지는데 ... 일반고 가도 국 영 하나 틀리면 바로 2등급입니다 백점 돼야 1등급 받아요 중학교 100점이랑은 수준이 다르구요 열심히는 다른 얘들도 다 하는거고 고등 내신 바닥이면 결국 정시뿐인데 너무 인원이 적고 내신보다 수능점수는 더 높아야 수시로 갈만한 대학에 붙어요 외고 분위기 좋음 뭐하나요 내신 바닥되면

  • 4. 따로또같이
    '15.10.21 11:57 AM (211.36.xxx.155)

    교과로대학가는아이없습니다
    그많큼 내신어렵고힘
    그럼만큼 본인의지가중요하고자주도학습되는아이는따라갑니다이상외고3학년학부모입니다

  • 5. ㅇㅇ
    '15.10.21 12:02 PM (175.113.xxx.31) - 삭제된댓글

    외고들 사이에서도 정말 분위기 실력차이 어마무시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외고라고 하면...서울경기는 중학교 100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요.
    지독하게 해도 2학년부턴 처져요. 독한걸로 어떻게 심화와 수행평가ㅡ외고는 수행의 연속이잖아요ㅡ를 잘 할순 없거든요.

  • 6. 외고
    '15.10.21 12:04 PM (122.38.xxx.32)

    기말 2주가 남고 고등 선택을 해야한다는 글을 보면 중3 같은데 외고 갈 아이가 아직도 못 정했다는건 합격 못한다고 봐야해요. 중3 성적이 1등급 찍었고 외고로 정했으면 지금은 열심히 자소서 마루리하고서 면접준비로 넘 바쁠 때거든요.
    현재 중3인데 아직까지 외고를 갈건지 말건지 정하지도 못했다면 포기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외고 가서도 중상이상 할려면 수학이 정말 중요해요.
    특목고는 가서 40% 이내에 들 자신 있음 안 가는게 낫다고 봐요.

  • 7. 말립니다.
    '15.10.21 12:04 PM (211.36.xxx.70)

    영어샘들 말씀이 내신 영어로 외고 가는 거 아니랍니다.
    울 애도 영어등급 AA11나오고 내신 골고루 우수했는데
    영어 자신없어서 외고, 국제고 생각도 안하던데요.
    지금은 자사고 다니는데 내신 따기 얼마나 힘든지
    자기 영어실력으로 외고 갔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합니다.

  • 8. . .
    '15.10.21 12:05 PM (183.96.xxx.228)

    조심스럽지만 본인이 가고 싶어하면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지요.
    가고 싶은데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미련이 계속 남아요.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외고 가서도 적극적으로 여러 스팩 만들고 열심히 하리라 생각되요.
    먼저 본인과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해서 상의하고, 일반고와 외고의 장단점까지 아는한도 내에서 모두 다 열어 놓고 검토해보고요.
    외고에 가서 어떤 계획으로 공부할 건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 9. 날라라
    '15.10.21 12:06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이런 아이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현재는 분위기가 반전되가고 있다고 느껴져요. 무조건 특목고 가던 분위기가 이벤 아니예요. 특목 간다고 유리한 점이 대입에선 없어요. 왠지 외고라고 하면 우쭐하고 네임밸류가 있어 으쓱해지는 기분은 알겠지만 그게 다예요. 대입 원서쓸때 후회해요. 물론 잘왔다하는 아이도 있지요. 그런 아이들은 영어외 기타과목이 다 우수해요. 수학 국어 과학 사회 다 점수가 좋은 아이들이예요. 영어권에 있던적이 있어서 영어로 하는 수행평가들 시간많이 안잡아먹고요. 아이들 외고가고 싶어하는 그 맘은 알겠는데 조금 비현실적이여서 한말씀 거들었어요. 결론은 전과목 모두 우수한 아이가 아니라면 말리세요

  • 10. ....
    '15.10.21 12:30 PM (211.172.xxx.248)

    요즘 수능에서 영어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외고 내신 영어 쓸데없이 어려워요. 그거 하느라 다른 과목이 소홀해요. 다들 영어 좀 한다하니 자존심 땜에 영어에 더 매달리거든요. 영어 말고 다른 외국어 시수도 커요. 주당 6~8시간.
    외고 영어 수업은 대입에 도움되는게 아니라 그 이후에나 도움 될텐데 일단 대학이나 잘 가야죠.

  • 11. 수행이
    '15.10.21 12:38 PM (202.30.xxx.147)

    수행이 엄청 나요. 어떤 땐 준비해야 할 수행이 일주일 새에 열 개가 넘어가는데 그 중 영어 발표가 세 개, 영어 회화 하나, 전공어 발표 하나, 전공어 회화 하나, ... 영어 내신 성적만 좋아가지고는 소화 못 하죠.
    프로그램은 영어나 기타 활동 좋아하는 애들이 너무 좋아하게끔 잘 짜여져 있어요. 모의유엔도 정말 거창하게 하고 체육대회도 외부에 나가서 잠 자가며 하고. 영어 수업도 일주일에 열 시간이 넘는데 아주 어려운 지문 가지고 공부하고 번역도 하고 토론도 하고...
    근데 일반고도 내신 치열하지만 외고는 어느 정도 성적이 비슷한 애들이 많잖아요. 적어도 영어 내신이라도 일정 수준 이상인 애들. 그러니 시험 보면 한두 문제로 등급이 몇 등급 내려가기도 하고, 넘 우울하고 힘들어하죠.
    처음에 자부심 가지고 외고 들어왔다가 나중에 원하는 대학 지원 못하고, 하위권 지원해서 들어가게 되면 외고 출신이라는 거 창피해서 숨기는 학생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아이가 외고 다니지만 시험 볼 때마다 피가 말라요...

  • 12. 정말
    '15.10.21 1:48 PM (106.245.xxx.7)

    자기하기 나름이에요.

    울아들도 중3때 외고가고싶다고해서 스스로 선택한길이기에 반대안했지만
    위에 말씀하신대로 정말 다들 맞는말씀이에요.
    정시로 스카이를 가서 그나마 전 다행이지만

    딸도 이번에 과고를 갔는데 물론 본인이 원해서요.
    아들이나 딸이나 본인만족도는 정말 높아요.
    전 그거면 만족해요.

    일반고는 일반고대로 특목고는 특목고대로 고등학교생활은 힘들지 않은곳은 없다고봐요.
    그러니 자기만족하는데면 됐죠머.
    거기에 부모욕심을 얹어서 내신을 욕심내는건 아니라고봐요.
    애들이 다 알아서 적응하고 노력하고 하더라구요.

    부모는 그냥 내신챙길까? 인서울하려나? 이런고민이 아닌
    건강하게 본인만족하면서 학교생활 잘하면됐지....이런 맘으로 지켜봐주시는게 좋지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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