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검진에서 드디어 당뇨로 결과 나왔네요.

당뇨 조회수 : 5,415
작성일 : 2015-10-21 10:33:38

우리 남편 98년도에 정기검진에서 내당능 이상으로 나왔었어요.

시댁어른들이 당뇨라서 뭐 언젠가는 생기겠지 했지만

그땐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일찍 와서

그때부터 우리집 식단을 완전현미, 저지방 식단로 바꾸고

우리 남편은 10Kg 감량, 매일 운동하는 습관 들였어요.

 

 

그러고선 내당능 장애도 없어지고 체중은 조금씩 더 줄였고

매일 운동은 계속하고 그랬거든요.

작년까지도 당뇨 없었는데 올해 검사에서 드디어 당뇨로 나왔어요.

내일 2차 검사 받는다는데 아무래도 이젠 약도 먹고 해야 할 것 같아요.

 

 

98년도 검사에서 이상 나온 뒤 그렇게 운동하고 관리해도

유전의 힘은 정말 강한거구나 싶네요.

그래도 당뇨의 발병을 이만큼이라도 늦춰서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시댁 어른들 뵈면 당뇨환우 특유의 모습을 보는데

울 남편은 그렇게 안 늙도록

최소한 그 시기를 늦추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어요.

IP : 112.186.xxx.1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아버지
    '15.10.21 10:36 AM (218.235.xxx.111)

    당뇨 였는데
    등산으로...고치셨답니다...지금도 등산.

  • 2. 당뇨
    '15.10.21 10:42 AM (112.186.xxx.156)

    당뇨가 유전적 소인이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병을 늦출 수는 있어도
    완치는 없다고 봐요.
    발병 이후에도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정도가 덜 해지도록 하는 거지
    아예 당뇨가 없었을 때와 같을 수는 없어요.
    그러니깐 평생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해요.

  • 3. ...
    '15.10.21 10:45 AM (121.160.xxx.196)

    저희 상사분이 당뇨 어머니, 상사분 그랬었어요.
    그 어머님도 90넘어 돌아가셨고
    상사분 65세까지 직장 다니실동안 건강하게 잘 다니셨어요.
    꾸준한 관리만이 정답인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짠 것 드시지 말라고 하면 '너 한 번 먹어보라'고 소리치시고
    ㅠㅠ

  • 4. 시아버지
    '15.10.21 10:46 AM (218.235.xxx.111)

    원글님 책 많이 보세요
    천기누설이 지금 11권인가 나왔고(이건 보기 쉽고)
    의학에 관한...병원에 관한 책들
    많이 읽어보세요.
    님이 생각하는 그 인식 바뀔거예ㅛ.

  • 5. 당뇨
    '15.10.21 10:57 AM (112.186.xxx.156)

    우리집은 완전 웰빙 식단이예요.
    반찬 만들 때 단 거는 전혀 안 넣습니다.
    불고기 양념에도 단 거 하나도 안 넣고요.
    또 완전 저지방, 저염식이예요.
    밥도 현미와 보리, 각종 잡곡, 콩으로 하고
    백미는 겉절이 양념할 때 풀 대신 밥으로 하려고 할 때
    그리고 김밥도 보통은 현미로 하는데 어쩌다가 하얗고 예쁜 김밥 먹고 싶을 때만 해요.
    김밥에도 단무지 안 넣어요. 단거 안 먹으려고.
    그리고 닭고기도 껍질 다 까서 요리하고
    고기도 비계는 모두 다 일일이 잘라내고 순 살코기로만 해요.
    갈비탕 같은것도 일단 끓인 후 냉장고에서 굳혀서 위에 기름 굳은거 다 버리고 다시 끓여 먹구요.

    울 남편은 계속 수영하고 헬스하고 있구요.
    체중은 98년도에 10 Kg 감량한 이래 지속적으로 조금씩 더 감량해서
    지금은 오히려 너무 날씬한 편에 속해요.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도 늦출 수는 있지만 당뇨 완치는 기대하지 않아요.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합병증 줄이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 6. ㅇㅇ
    '15.10.21 11:00 AM (211.36.xxx.50)

    잘못 알고 있는걸 너무 자신있게 확신하며
    말하네요
    당뇨 완치할수 있어요
    친구는 무슨친구

  • 7. ...
    '15.10.21 11:0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저...완치 방법좀 알려주세요.

  • 8. ...
    '15.10.21 11:04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근데요, 원글님 탄수화물을 거의 끊어야 하는데 현미, 잡곡, 콩은 안돼요. 현미가 백미보다는 혈당을 늦게 올리지만 전체적인 당량은 그게 그거에요.

  • 9. 탄수화물을
    '15.10.21 11:08 AM (121.161.xxx.86)

    거의 끊긴 힘들지 않나요.... 당뇨환자 식단보면 어느정도는 탄수화물 먹어요 물론 적게
    먹는게 낫지만
    당뇨도 관리 잘하면 괜찮아요 음식에 많은 정성 들이신게 보이네요

  • 10. ...
    '15.10.21 11:16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힘들죠.. 책에서 봤는데 한끼 필요 탄수화물이 자기 몸무게 그람수래요.50킬로면 50그람. 이거 재보니까 두숟가락 정도에요. 그리고 채소도 거의 탄수화물이거든요. 채소는 당을 거의 안올려요.

  • 11. 당뇨
    '15.10.21 11:22 AM (112.186.xxx.156)

    탄수화물을 거의 끊어버리면 몸은 포도당을 얻기 위해 단백질을 분해해서 열량으로 쓰죠.
    그러면 악순환이 시작된다고 봐요.
    나이 들수록 근육량을 유지하고 더 늘리도록 해야지 성인병의 위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끊는다는 건 안됩니다.
    아무 일을 안하고 있더라도 기초대사량을 필요로 하고
    사람이 활기차게 일을 하는데서 얻는 기쁨도 있으니까 일도 해야 하고 취미생활도 해야죠.

    그래서 우리집 식단이 단백질도 항상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하고 있는거예요.
    나이들 수록 더더욱 근육량 유지하는 것만도 어려운데
    우리는 근육량을 늘리도록 애쓰니깐 양질의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거죠.

    98년도 검진에서 이상을 발견한 이후에 그래도 이런 노력으로 17년이나 당뇨의 발병을 늦춘거예요.

  • 12. ...
    '15.10.21 11:24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대로 친구처럼 유지하는건 하겠지만, 나을 수 있다는건 췌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말인데 그게 가능한가요? 췌장에 무리 안가게 당조절을 하면 나을 수도 있는건가??

  • 13. 원글님
    '15.10.21 11:36 AM (1.11.xxx.189)

    과 남편님
    얼마나 지혜롭게 노력하셨는지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 당뇨가 가족력이라 20대 초반부터 당뇨이신 분 계세요-중증이었죠
    그렇게 노력해도 해도 -하루 6번인가... 주사를 맞더군요
    음식마다 사람에 따라서 혈당을 확 올리는 음식이 다르대요... 그 분은 먹고 채크하고.. 이렇게 몇년을 하면서 스스로 자기에게 나쁜 음식을 더 가려내더라구요
    지금은 췌장기 달고 계시고... 제가 아는 분들중에서 가장 동안이며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당뇨도 완치가 가능한 방향으로 연구 결과가 쏙쏙 나오고 있으니... 좋은 날을 꼭 보실거에요

  • 14. ...
    '15.10.21 11:46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당뇨검사 포도당 마시고 하는 검사를 매해 하셨나요? 공아니면 복혈당만 검사하다가 발견하셨나요?

  • 15. ...
    '15.10.21 11:47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당뇨검사 포도당 마시고 하는 검사를 매해 하셨나요? 아니면 공복혈당만 검사하다가 발견하셨나요?

  • 16. ..
    '15.10.21 12:57 PM (121.165.xxx.163)

    원글님이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남편분이 이런 부인을 만나시다니 복이 많네요^^

  • 17. ~~
    '15.10.21 12:57 PM (116.41.xxx.48)

    남편분 일하니까 술자리 피하기 힘드셨나요? 공복혈당 얼마 나왔는지 궁금해요... 그래도 17년이나 지연시켰네요. 남편염세 궁금해요.
    저희집안도 가족력있어서요 ..아버지 88세 지만 2년전까진 정상활동 하셨어요. 저도 50줄에 들어서니 혈당 높아지네요..관리 열심히 해서 큰 후유증없게 관리하는게 목표예요.

  • 18. 당뇨
    '15.10.21 1:28 PM (112.186.xxx.156)

    아. 울 남편은 지금 50대이구요.
    98년도에 내당능 이상 발견할 때
    2차 검사까지 했구요.
    그때 체중감량 생활습관 대대적 개선이후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했어요.
    이번에 혈당이 높게 나와서 드디어 올것이 왔다고 생각해요. 물론 내일 2차 검사 해봐야 알겠지만요.

    울 남편은 98년 이후 생활습관 바꿀 때
    술도 거의 끊었어요. 원래 술을 즐기지 않았구요.
    요 근래 피치못할 때 두어달에 한번 소주 두잔 정도.이젠 이것도 완전히 끊어야죠.

  • 19. 건강
    '15.10.21 5:34 PM (116.41.xxx.48)

    건강 철저히 지키시는 좋은 아내 이시네요. 지인중에 남편 당뇨약 먹는데 당뇨에 대해 무지한 아내가 있어 비교됩니다~관리 잘 하실꺼 같아요

  • 20. ...
    '15.10.21 6:01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전날 운동하고 자면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와요. 이렇게 검사하면 자기가 내당능장애나 당뇨인줄 모르고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오늘 저 위에 당뇨가 치료 가능하대서 찾아보니 생콩이 췌장 베타세포를 증식시켜준대요. 생콩을 불려먹는다는데 비위가 안좋아 그렇게는 못하겠고-생콩엔 독도 있거든요- 초콩 담았어요. 백프로 믿진않지만 미용상으로도 먹는다는데 함 해보려구요.

  • 21. 당뇨
    '15.10.22 11:16 AM (112.186.xxx.156)

    요즘 우리 남편이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좀 많았어요.
    그래서 더 안 좋아진건지 싶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주 3회 수영, 주 2-3회 헬쓰를 하고 있으니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는 셈이예요.
    어젯밤에도 제가 쓰담쓰담 하면서 잘 관리하면 괜찮다고
    당신만큼 살도 빼고 꾸준히 운동하고 이렇게 잘 하는 사람 없다고
    당뇨가 생겼다 해도 이렇게만 잘 관리하면서 조심하면서 살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 이러는데 좀 짠하네요.
    아침에 공복으로 검사하러 가서, 검사후에 먹을 아침 챙겨줬어요.
    저도 출근하면서 괜히 힘빠지고 흥도 안나고 그래요.
    지금도 할 일 많은데 일손도 안 잡히고요.
    힘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110 황교안 총리 5시간째 성주에서 못 나오고 있네요 13 ㅇㅇ 2016/07/15 3,331
577109 독일에 음식을 EMS로 보낼 수 있을까요? 4 질문 2016/07/15 1,383
577108 미 차기정부, 對韓 방위비분담·무기구입 증대 압박 커지나 2 찬찬히 일독.. 2016/07/15 474
577107 대구 집값이랑 관련 있을까요?? 11 사드 배치랑.. 2016/07/15 2,994
577106 단독. 영화배우·탤런트 이진욱 성폭행으로 피소. 박유천 이어 연.. 35 2016/07/15 26,219
577105 아이 수양회 캠프 속상하네요 2 ㅇㅇ 2016/07/15 1,381
577104 썬글라스 눌린자국때문에 못쓰겠어요 4 자외선 2016/07/15 2,667
577103 에어서큘레이터 브랜드 5 편리한 2016/07/15 2,887
577102 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2 .. 2016/07/15 1,174
577101 사드관련 선동 2가지 "100M밖 전자파와 돼지 두마리.. 27 북괴멸망 2016/07/15 2,417
577100 제주도) 여름에 한라산 가는 건 어떤가요? 2 여행 2016/07/15 1,240
577099 냉동블루베리 먹는법 8 .. 2016/07/15 4,729
577098 중국 대외연락부장, 사드 지지한 남경필과 면담 거절 3 경기도지사 2016/07/15 1,025
577097 계속 집에만있으면 얼굴못생겨지지 않든가요?? 6 2016/07/15 4,692
577096 집에 혼자 계시는거 좋아하시는 분 22 .... 2016/07/15 6,786
577095 영주, 풍기,봉화 여행 도움 주세요 7 여성 3인 2016/07/15 2,379
577094 흑설탕팩...불이 너무 약한걸까요?ㅠㅠ 6 ... 2016/07/15 1,879
577093 명씨 성 가진 남자중년탤런트.. 좀 찾아주세요 18 수소문 2016/07/15 7,531
577092 시어머님께서 저녁먹으러 오라시는데요 11 2016/07/15 5,146
577091 얼음 안 부서지고 쏙쏙 잘 빠지는 얼음틀 없나요 15 ㅇㅇ 2016/07/15 4,011
577090 매일 오늘같은 날씨였으면 좋겠어요. 4 욕심 2016/07/15 1,620
577089 눈썹이랑 아이라인 문신하신분 만족하시나요? 13 하고올까요?.. 2016/07/15 3,593
577088 성주 사람들은 더 이상 거기서 못 살겠네요 21 ㅇㅇ 2016/07/15 5,011
577087 트럭을 몰고 학살하는 테러에 도대체 어떻게 대처 11 막장테러 2016/07/15 3,014
577086 가장 흐뭇하고 기억에 남는 댓글 6 꺾은붓 2016/07/15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