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때문에 인구수가 급감했네요.

정리해고 조회수 : 4,600
작성일 : 2015-10-20 20:48:42

조선산업이 위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중순부터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동자 희망퇴직을 실시해 1000여명이 사직서를 냈다. 사무직 여사원 희망퇴직도 시작됐다. 올해 들어와 해양사업부를 중심으로 3000명 넘는 하청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은 동구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많이들 장사가 안된다고 힘들어한다. 작년 가을부터 사람이 없다”고 했다. 한우 음식점을 7년 째 운영하는 신모(48) 씨는 “요즘 수입이 반토막 났다. 기존의 70~80% 수준”이라며 “세월호 이후 힘들었는데 올해 들어 특히 힘들다”고 했다. 앞으로 구조조정이 이어질 경우 사정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편이 현대중공업 정규직인 양모(54, 전하동)씨는 “남편 임금(상여금)이 떨어져 돈을 안 쓰게 된다. 요즘 들어 은행 잔고가 조금씩 줄더라”고 했다.


기업이 휘청거리고 사람을 자르니깐 도시가 휘청휘청 인구수가 급감하고 빈방이 늘고 사람들이 돈을 못쓰니깐

부동산 폐업 음식점 매출 급감에 주민세도 급감해서 동구지역 자체도 경기침체로 이어지나봅니다.


살벌하네요.

가면 갈수록 첩첩산중입니다.



 http://www.usjournal.kr/News/71335


동구 지역 인구 급감…"현대중공업 구조조정 탓"


현대중공업 기침에 동구가 감기 몸살

공인중개사 폐업 속출

음식점 매출도 줄어

주민세 12억 가까이 줄어


최근 인구가 대폭 준 것은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인 탓이다.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이 앞으로도 이어질 경우 주민들의 생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가 위치한 방어동(꽃바위)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다.

IP : 76.95.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8:52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우리 친구 남편 현대중공업 다니는데 정년까지 끄떡 없다던데요 .
    지금 50대 초반인데 애둘 대학 등록금 모두 나오고 연봉도
    쌔고 부럽더군요. 임원승진은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 2. 지금
    '15.10.20 8:54 PM (76.95.xxx.120)

    울산 분위기 어떤 줄 알고 정년까지 끄덕없다고 하나요?
    지금 현대자동차도 2만명 퇴직준비한다고 난리났는데...
    지금 현대중공업 구조조정때문에 집값하락한다고 울산부동산재테크 카페도 난리가 났어요.

  • 3. 요새
    '15.10.20 8:58 PM (119.67.xxx.187)

    끄떡없는데가 공뭔말고 어딨어요??
    특히 사기업은 사장도 앞날 예측을 못하는데!! 공기업이었던 포스코가 저렇게 정리해고 했던적이 있나요??
    매출이. 줄고. 미래전망이 없으면 해고하도록 법개정도 하는데요!!!
    중국때문에 조선 무선전화 자동차 다 전망이 어렵습니다!!

  • 4. ..
    '15.10.20 8:59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우리 친구 남편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더라구요
    친구남편이 친구한테 정년까지 끄떡없고 정년 퇴직후에도 협력업체로 가서 돈 벌어 올테니 노후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 5. 아마
    '15.10.20 9:01 PM (76.95.xxx.120)

    불안해서 더 그럴거예요. 지금 50대 계속 회사에서 나가라고 푸쉬하거든요.
    임원승진도 포기한 상태에서 월급 높은 중간급 50대가 내보내기 1순위거든요.

  • 6. 저희
    '15.10.20 9:08 PM (211.109.xxx.86)

    큰아빠도 현중다니시다 협력업체곧바로 들어가셔서 거의 정년까지 일하고계세요 각종혜택도 그렇고 뭣보다 연봉이 세서 공무원보다 나아보이던데요?정작 재직중인 직원은암걱정없어보여요

  • 7.
    '15.10.20 9:39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 실제 현대중공업 재직중이신데요
    정년까지 끄떡없다고 걱정말라던데요;
    실제로 희망퇴직 하신분들은 고과점수가 낮은사람들이예요
    예전에 고졸 사무직들이랑 전문대졸 사무직 분들이 많이 나가셨어요..

  • 8.
    '15.10.20 9:43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동구는 워낙 돈이 많이돌고도는 지역이라
    지금 침체됬다고 느끼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다른지역에 비하면 침체됬다고 하기도 좀 그래요;
    일자리 구하기도 쉬운편이고 다른지역에 비해
    임금이 낮은편도 아니니까요

  • 9. 주인없는 말
    '15.10.20 10:34 PM (182.212.xxx.164) - 삭제된댓글

    저 요번에 희망퇴직한 여사원이고 남편 관리자급 직원 이지만 고과따라 연봉제 적용받으니 주말도 평일같이 출근하고 눈치보는 신세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 어느 사업부는 일감 부족으로 몇일간 전체 휴가에 비밀게시판 같은덴 12월 감원설 나도는데 끄떡 없단분은 직원 맞는지 의심 스럽네요.

  • 10. 주인없는 말
    '15.10.20 10:45 PM (182.212.xxx.164) - 삭제된댓글

    고과 낮은 관리자급 분들이 희망퇴직 대상 이었고 입사학벌로 대상기준이 된 건 아닙니다. 저 아는 부장님 최종학력 대학원 졸업이신데 운나쁘게 날벼락 맞았고, 촉망받던 학사 출신 엔지니어 여사원 휴직이후로 통보 받은 사람도 있었어요.

  • 11. 나도야간당
    '15.10.20 10:55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고졸,초대졸 사무직분들이 많이 나가셨다고 했지
    학벌로 나갔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워낙 정년이보장되었던 현대중공업이라
    이번년도에 분 칼바람에 많이 놀랬겠지만
    사실 다른 대기업들이 비하면 놀랄건 아니라는거죠
    그래도 50대중반 사무직들 많고 임원 못달아도 정년퇴직
    하시는분들 아직도 많은곳이 현대중공업입니다

  • 12. 나도야간당
    '15.10.20 10:56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고과성적 낮은 사람들 순으로 세웠을 때
    고졸,초대졸 사무직분들이 비율적으로 많아서
    많이 나가셨다고 한 말이지
    학벌기준으로 정리해고 되었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워낙 한동안은 정년이보장되었던 현대중공업이라
    이번년도에 분 칼바람에 많이 놀랬겠지만
    사실 다른 대기업들이 비하면 놀랄건 아니라는거죠
    그래도 50대중반 사무직들 많고 임원 못달아도 정년퇴직
    하시는분들 아직도 많은곳이 현대중공업입니다
    고과성적에 따라 연봉제 적용되서
    다들 예전에 비해서 연봉이 많이 깎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다른지역에 비하면 안전한편아닌가요

  • 13.
    '15.10.20 10:58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고과성적 낮은 사람들 순으로 세웠을 때
    고졸,초대졸 사무직분들이 비율적으로 많아서
    많이 나가셨다고 한 말이지
    학벌기준으로 정리해고 되었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것도 몇년간 승진안되고 만년과장 만년차장
    이런분들 위주로 해고되었구요.
    그분들도 변변찮은 스펙으로 시대를 잘타고 들어와서
    하는 일이나 능력에 비해 많은 연봉을 누렸던건 사실아닌가요
    워낙 한동안은 정년이보장되었던 현대중공업이라
    이번년도에 분 칼바람에 많이 놀랬겠지만
    사실 다른 대기업들이 비하면 놀랄건 아니라는거죠
    그래도 50대중반 사무직들 많고 임원 못달아도 정년퇴직
    하시는분들 아직도 많은곳이 현대중공업입니다
    고과성적에 따라 연봉제 적용되서
    다들 예전에 비해서 연봉이 많이 깎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다른지역에 비하면 안전한편아닌가요

  • 14.
    '15.10.20 11:00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희망퇴직 된 분들
    현대 하청업체에 다들 들어가서 일 하고 계시구요

  • 15. 그러게요.
    '15.10.20 11:18 PM (61.79.xxx.56)

    주변에 끄떡없이 돈만 펑펑 쓰던데?

  • 16. 주인없는 말
    '15.10.20 11:36 PM (182.212.xxx.164) - 삭제된댓글

    해고? 조치를 한것은 아녔고 아직도 희망퇴직 대상에서 끝까지 퇴직하지 않으신 분들은 근무와 교육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들 교육비 부담 시작인분들, 대학입학 자녀 두신분....
    변변치 않은 스펙으로 능력대비 고연봉 누리는 분들 아직도 많다면 많습니다.문제는 계속되는 불황의 끝이 언제일지, 정년보장 이라는 매리트로 입사했던 젊은 우수인재들 이직이 너무 많고 관련학과 취준생들에게도 입사 희망에서 서열이 밀리고 있다보니 채용파트 에서 학교를 찾아가 인재스카웃 미리 한다 할 정도 입니다. 울산 지역 특성상 대기업 고임금의 중.화학 , 자동차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임금은 낮지만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운용을 해 왔는데 조선.해양 분야가 동시에 위기가 오다보니 버틸 여력이 위태합니다. 50중반 몇년있다 은퇴하실분들 사실 큰 걱정 없으신 분들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178 골반뽕이거 신세계네요 28 ㅇㅇ 2015/10/22 19,113
493177 역대 남자솔로 중에 신해철씨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다 생각해요 8 ... 2015/10/22 1,187
493176 혼자 여행 가 보셨어요? 3 사은 2015/10/22 1,319
493175 콩쿨우승자..진로는 주로 대학교수인가요? 9 dd 2015/10/22 2,449
493174 결혼못해서 우울해요.. 18 눈물 2015/10/22 7,160
493173 로켓배송... 원래 다 이렇게 오나요? 15 흑흑 2015/10/22 3,741
493172 결혼적령기남자분들은 반대되는 여자가 끌릴까요? 4 궁금 2015/10/22 1,755
493171 짜증안나게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1 2015/10/22 649
493170 복을 타고 났는지... 49 부럽 2015/10/22 1,351
493169 조혜정만 보면 이 사람이 생각나던데 49 ㅇㅇ 2015/10/22 6,733
493168 며느리 걱정하는 시어머니의 진심 21 ... 2015/10/22 5,807
493167 저같이 촉좋은 사람 연애나 결혼 어렵겠죠? 그리고 이런 성격 고.. 16 ........ 2015/10/22 7,504
493166 평소 건강하고 체력이 좋으면 폐경되도 갱년기 증상이 없는 건가요.. 4 ??? 2015/10/22 2,915
493165 선관위원장이 5.16이 혁명적이라네요. 6 .. 2015/10/22 747
493164 돌아온 황금복 질문이요 2 황금복 2015/10/22 1,374
493163 서울갑니다 49 부산에서 2015/10/22 531
493162 대체 이 미세먼지 언제사라질까요? 6 미침 2015/10/22 2,153
493161 국정화 반대 성명을 냈내요 8 기독교단 최.. 2015/10/22 1,242
493160 마트쇼핑, 인터넷보다 실제 가서 사는게 더 물건도 많고.. 2 근데요 2015/10/22 1,012
493159 얼굴 이쁜거 보다 성격 밝은 사람이 부러워요. 3 손님 2015/10/22 3,287
493158 긴급질문이에요. 저희집에 쌀 80kg가 잘못 배달됐어요 9 2015/10/22 2,559
493157 좁쌀여드름 피부과관리 어떻게 하나요 2 피부과 2015/10/22 2,765
493156 해외사는 동생이 12주에 쌍둥이 중 하나가 유산된거 같은데 3 음.. 2015/10/22 3,575
493155 수영 용품 이쁜거 어디서 파나요? 2 ;;;;;;.. 2015/10/22 728
493154 사이가 안좋은 가족이 병에 걸렸습니다. 17 /// 2015/10/22 5,061